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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5 23:50
[질문] 잠수함 관련 질문입니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2,242  

핵추진 잠수함의 경우 엔진을 위한 산소 공급을 할 필요가 없어서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잠항이 가능하고 이 은밀성을 바탕으로 전략 무기 반열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디젤 잠수함은 그 기관의 연소 조건에 산소가 필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부상해서 기동하고 이걸로 축전지를 충전해서 잠항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AIP 기관이 극도로 발전해서 수중에서도 가동이 가능하고 디젤과 모터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기관이 개발된다면 무한대는 아니라도 최소 수 개월의 잠항 작전이 확보 된다면 더이상 핵잠과 차이가 없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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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나개비 13-08-16 00:01
   
소형원자로는 이미 존재하는 기술이지만 디젤엔진이 제 성능을 발휘할만큼의 산소를
물 속과 좁은 선채 내에서 효과적으로 얻는 기술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연료보급을 위한 공간도 한계가 있지 않은지.
티모 13-08-16 00:01
   
어떤 기술이 극도로 발전하면?
이건 그냥 별 의미없는 망상이죠..
현재 기술수준에서 생각해야하는거고..
두산꼴나는겁니다..
어쩔수없나 13-08-16 00:01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지요
차이가 없는건 아니나 지금정도의 차이는 아닐겁니다. 다만 아무래도 기본 베이스가 되는 엔진의 차이로 출력 이 차이가 나는 지라 크기 공격력 등은 미래에도 차이는 날것으로 판단 됩니다.
     
흑룡야구 13-08-16 00:04
   
공감하는 바입니다. 출력 차이가 가장 클 것 같네요. 그리고 내부 용적과 소음문제도 차이가 나겠죠. 어쨌거나 디젤은 폭발이 필요하니까요.
Greed 13-08-16 00:11
   
원자력 잠수함 이라고 하는거도, 무한대에 가까운 잠항 능력이 있다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 .
잠수함을 조종하는 선원들은 먹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원잠 이라고 해도 어차피 수개월 단위로
한번씩 선원들 식량 보급을 위해 상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 잠항 기간이라면 디젤
잠수함도 어느정도 수준 까지는, 원자력 잠수함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 . 싶네요. ㅡㅅㅡ
     
펜펜 13-08-16 00:17
   
미 전략원잠의 경우 한번 잠항하면 보통 1년정도는 부상하질 않아요...
          
흑룡야구 13-08-16 00:19
   
헐,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공식적 작전 기간은 6개월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요? 잠수함 자체는 몇 년이고 잠항할 수 있겠지만요.
               
펜펜 13-08-16 00:26
   
일반적인 잠수함은 그렇겠지만 전략원잠의경우 핵미사일을 탑재하고 분쟁지역 곳곳으로 보내져 근처 바다속에 1년 넘게 대기합니다.
명령이 내려오면 미사일 발사심도까지 부상한다음 바로 핵미사일을 날리는거죠..
미본토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할때보다 대응시간 자체를 가질수가 없겠죠.. 
아시아에서는 우리 동해와 중국쪽으로 남중국해쪽에도 있을거라고 합니다.
                    
흑룡야구 13-08-16 00:31
   
1년 먹을 치 식량이 잠수함에 들어가나요? 승무원들 피로도가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요??
                         
펜펜 13-08-16 00:35
   
압축건조식량을 사용한다라는 얘기는 들은적이 있습니다.(확실히는 모릅니다만)
전략원잠은 상대적으로 큽니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등은 들어간다더군요...
구소련 전략원잠의 경우에는 워낙에 커서 흡연실, 샤워실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흑룡야구 13-08-16 00:59
   
사우나 실도 있었다고 하죠. ㅋ
                         
Greed 13-08-16 01:08
   
http://blog.naver.com/flioa?Redirect=Log&logNo=130006155665

타이푼급의 원잠이 흔한거도 아닌데 이걸 원잠의 기준으로 볼수는 없지요.
그리고 타이푼도 평균 잠항 기간은 120일 정도라고 합니다. . . ㅡㅅㅡ
                         
흑룡야구 13-08-16 01:16
   
수십 45m에서 대륙간핵탄두를 쏠 수 있는 녀석이죠. ㅋ
          
Greed 13-08-16 00:38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37&num=12090

식량 보급과 선원들의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원잠의 평균 작전 시간도 3개월 정도라 합니다 ㅡㅅㅡ
          
ultrakoo 13-08-16 00:48
   
1년동안 잠항만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잠수함 자체는 성능만 보면 가능하지만 사실상 사람이 움직이는 물건인지라...

항해나가면 계속 물속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LA급이였던가 ? 식량을 최대 90일 정도분이 최대 한계라고 나오더군요.
     
흑룡야구 13-08-16 00:18
   
저도 그렇다고 봅니다.

성능 좋은 소나타를 탈 것이냐, 원래 스팩이 좋은 에쿠스를 탈 것이냐?

고속도로 속도 제한이 있는 이상 운전자가 느끼는 큰 차이가 없다 뭐 이정도겠죠.
펜펜 13-08-16 00:15
   
잠수함 최대출력이나 연료재보급 부분에서 디젤은 절대 원자력 추진체계를 따라잡을수가 없습니다.
정숙성이나 수개월 잠항작전은 가능할지라도 디젤은 연료를 재보급을 받아야 하기에 원양으로 나가기가 어렵죠.
또 위치가 발각이 되서 급히 도망쳐야 할경우에도 최대출력으로 장시간 운용이 불가능 하기에 들키는 순간 격침될 확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결국 디젤은 근해에서 방어적으로 운용이 될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우리랑 13-08-16 01:58
   
그래서 이스라엘은 수소전지잠수함을 개발중입니다~ 화석에너지는 한계가있으닌깐요
Jenkins 13-08-16 07:01
   
에너지원이 바뀌어야겠죠.. 화석연료가 품고있는 에너지의 한계치라는것은 명확합니다. 그것은 기관의 발달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현시창 13-08-16 08:07
   
디젤 내연기관과 모터의 하이브리드화는 이미 2차세계대전에 진행되어 현대의 재래식 잠수함에서 이용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것에서 벗어난 것이 공기불요추진체계인 AIP나 스털링 기관이고요. 그런데 이런 열효율이 극도로 높은 공기불요기관으로도 20노트로 수중항진하면 2시간이면 고갈나서 스노클 올리고 모항으로 귀환해야 합니다...

12노트면 10시간만에 땡이고, 최대작전기간 2주일은 4노트로 기어다닐때나 가능한 소립니다. 실상 재래잠수함의 최대작전반경은 모함반경 1000Km내외에 불과하죠. 따라서 우군 항공자산과 방공자산, 수상함자산이 상존하는 작전영역을 벗어났다간 맛좋은 먹잇감이 될 따름입니다.

기존의 내외연 체계로는 열효율을 100%로 끌어올려도 현 214급 작전능력의 2배 이상을 얻기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열효율 100%는 사실상 현존 인류의 기술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피빛엔젤 13-08-16 08:57
   
괜히 영국,프랑스,미국이 디젤 잠수함 다 폐기하고 원잠만 쓰는게 아니죠.. 호주하고 일본도
돈은 충분하니까 당연히 원잠을 운용하고 싶어하죠..

 장보고급 잠수함 나대용함의 함장님을 지내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디젤잠수함은 강력한 대잠망을 구성한 함대에게는 물리적으로 접근조차 불가하고
접근한다해도 속도가 워낙 느려서 좋은 공격위치를 선점하기도 어렵고, 또 발각된다 해도
너무 느려가지고 탈출하는것조차 쉽지 않다고. 게다가 작전기관도 짦고..
싱싱탱탱촉… 13-08-16 11:16
   
6개월까지면 잠수함 승무원들이 미치는 지경까지 간다던데요.
다른의견 13-08-16 11:34
   
디젤 잠수함이라 느린 것이 아니죠..  속도가 큰 차이 없으며,  오히려 은밀성이나 전투기동은 디젤이 좋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산소보급과 배기가스 배출이죠.  어차피 대잠망 아래에서 몇일 있을 것도 아니고, 대충 치고 빠져야죠. 
오히려, 대규모 대잠망 구성된 상태에서의 원잠은 훨씬 피격당하기 쉽습니다.

원양을 나가지 않을 바에는 근해의 싸움에서는 원잠을 압도합니다.
     
피빛엔젤 13-08-16 11:39
   
포클란드 해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젤 잠수함이 공격 성공해놓고도
속도가 느려서 영국기동함대한테 20시간씩 추적당했는데 속도가 느리지 않다뇨.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00081&sca=&sfl=wr_subject&stx=%EC%9B%90%EC%9E%90%EB%A0%A5+%EC%9E%A0%EC%88%98%ED%95%A8&sop=and
          
다른의견 13-08-16 12:05
   
그거 너무 오래전이라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요즘은 배터리/모터등이 더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떨어지는 당시의 기술임에도 전혀 다른 분석도 있습니다..

링크하신 기사를 작성하신 분의 다른 글을 올릴게요..

http://kookbang.bemil.chosun.com/bbs/view.html?b_bbs_id=10002&num=3072

어차피 내연기관/원자력 으로 직접 구동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의 충전 후 전기모터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같은 무게 같은 배터리에 같은 모터라면 같은 속도가 나오겠죠.
(오해가 있을 듯 해서 추가합니다.  원잠은 원자력 추진체계는 터빈 직접추진방식과 발전 후 모터를 돌리는 터보전동기 추진방식이 있습니다. )

문제는 원양일 뿐입니다.  이것만 원잠이 유리한 것이죠..
     
현시창 13-08-16 17:25
   
뭘 대단히 착각하시는 모양입니다...

1> 디젤 잠수함의 경우 가장 열효율(50~60%수준)이 좋은 AIP추진기관을 갖춘 최신예 잠수함이라 해도 수중최대 속도인 20노트 영역에서 2시간이면 배터리가 고갈납니다. 반면 버지니아급이나 아스튜트급 공격원잠의 최대수중속도는 28~30노트 영역입니다. 시간당 8노트 차이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할 셈이십니까? 디젤잠수함의 최대수중속도는 공격원잠보다 최소 8노트가 느립니다. 그나마도 2시간이면 배터리 고갈로 부상해야 합니다.

2> 은밀성? 전투기동? 은밀성의 경우 최신예 원잠을 때려치우고, LA급 공격원잠만 해도 후기형의 경우 209급 초기형과 비슷한 소음을 가지고 있으며, 버지니아급의 경우 209초기형보다 더 정숙합니다. 씨울프급의 경우는 212급에 비견되는 정숙도를 가지고 있고요.

공격원잠이 우월한 기동력을 통해 치고 빠지는 개념이므로 이 정도면 작전에 있어 상당히 여유있는 정숙성을 가진 셈입니다. 들켰다간 장사 치뤄야 하는 재래잠수함과는 개념이 틀립니다.

전투기동 역시 마찬가지...
애초에 가할 수 있는 동력이 몇십배 차이입니다. 디젤은 가속성 면에서 원잠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특히 벨러스트 여유영역과 방향타의 크기등을 생각해보면 수중에서의 3차원 기동력도 원잠이 더 월등합니다.

3> 대잠망 아래에서 며칠이고 매복해야 하는 것이 재래잠수함이고, 대충 치고 빠지는게 공격원잠입니다. 애시당초 접근속도가 틀리니까요. 1번에서 예시하였듯 재래잠수함은 20노트로 기동시 2시간이면 부상해야 합니다. 반면 원잠은 그렇지가 않지요. 28노트로 계속 기동할 수 있습니다. 며칠이고 그렇게 기동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치고빠질시 무장의 소모에도 자유롭습니다. 어뢰 1발만 빗나가도 버들버들 떨어야 하는 재래잠수함과는 달리 대함미사일과 기뢰, 어뢰, 자기추진식 기만기, 순항미사일을 임무에 맞게 여유있게 적재하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공격의 옵션에서 차월이 틀린 셈입니다.
          
다른의견 13-08-16 18:32
   
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표현이 있기는 했네요..
장거리항해 / 최대 고속 항해에 대한 비교할 수 없는 차이도 잘 알고 있고요..  때문에 원양에서는 원잠만 가능하다고 적은 것이구요.

전투 기동은 치달이 아닙니다. 그걸 의미한다면 현시창님의 말이 맞습니다.  디젤 잠수함이 우수하다기 보다는 원래 체급이 가볍기 때문에 정지 상태에서 가속이 좋고, 원잠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급격 회피능력이 있습니다.  원잠과의 대결에서 달리 킬러소리 듣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대함 공격만 따져야 하니깐 논외로 하구요.

원잠이 많이 조용해 지셨다고 했는데 원잠이 디젤잠수함의 소음을 따라잡을려면 대략 2배감속해야합니다..  같은 기동이라도 은밀성은 차원이 다릅니다.    원잠이 터빈을 돌리고 감속기어에 물리는 순간 많은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잘 알고 계실텐데요.

쏘고 도망간다고 하셨지만,, 어뢰의 속도는 70노트에 육박하는 놈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잠 어뢰는 50노트는 가볍게 상회합니다.  그 절반 밖에 못내는 잠수함이 공격을 시도하면 즉시 추적당하는데 잘못하면 꼼살입니다.  그냥 모든 것 다 끄고 가만히 있다고 해도 핵기관에서 나는 소음은 피할 수 없구요.

당연히 체급이 다르니 무장도 다르고 공격 옵션도 다르겠죠.. 그걸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원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원양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다양성 면에서 충분히 인정하고 노무현 정권 당시 추진했던 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원잠이 모든 것을 다 불식시킬만한 단점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스마트MS 13-08-16 12:09
   
AIPS 개념 구상도는 근 100년에 달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잠수함의 시작과 동시에 말이죠
현대의 AIP는 그 오랜시간의 결과물이며.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남은 분야이긴하나
한계성이란 측면에서. 극대화까진 무리란생각이 드네요
이미. 손원일급 내 탑재한 aip 관련 기관장비의 중량 설비가 차지하는 공간비율을 생각하면
최소 2000톤급 이상에만. 가능한 시스템이고
디젤의 단점은. 조루.  지구력의 부족함이라 생각되어. 이 간격을 극복하기엔. 하이브리드 엔진이나. 디젤기관의 출력
축전기의 성능과 용량차를. 원잠급에육박하기엔. 태생적으로 힘든게 아닐까 합니다
피빛엔젤 13-08-16 20:43
   
실제 제례식 잠수함 함장 지내신분들 중에 원잠하고 제례식 하고 둘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100이면 100 다 원잠을 선택하죠.. 솔직히 돈만 충분하고 어느 나라 해군이던 원잠을
운용 가능한 상황이라면 원잠을 운용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