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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8 18:02
군의 협동성을 저울질해선 안된다!!
 글쓴이 : skeinlove
조회 :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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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이 군 안 밖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지금의 군을 머리 크고 배 나온 운동선수에 비유하며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군은 오늘 오전 전군지휘관 회의를 열어 국방개혁에 대한 군 내부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방개혁이 순조로운 출항을 못하고 있는 것은 결국 자군 이기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각 군에 있다고 본다.

합참의 상부구조가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합참의장과 합참차장 자리를 육군이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해R31;공군이나 행여 합동성을 발휘하는데 대군인 육군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요 직책을 육군에서 움켜쥐고 있으려고 한다면 육R31;해R31;공군 공히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국방개혁 307계획의 촛점은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데 모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합참의장에게 일부 군정 기능이 부여되고, 각 군 참모총장이 합참의장의 지휘계선에서 작전지휘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해R31;공군은 육군출신의 합참의장에게 지나친 권한집중으로 합참의장이 해R31;공군을 좌지우지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해R31;공군의 반발에는 이번 상부구조개편안에 해R31;공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는 서운함이 있는 것 같다. 합참의장직을 순환보직제로 하자는 것도 무산됐고 대장인 합참1차장이 육군으로 보직되면 해R31;공군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적어져서 육R31;해R31;공 합동성이 제대로 발휘되겠느냐는 것이다.

국방개혁에 소모적인 논쟁을 지속할 여유가 없다. 북한의 핵, 미사일과 장사정포, 잠수함 및 20만 명에 이르는 특수부대, 여기에 신위협까지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2015년 전작권 전환을 고려해야한다. 유사시 싸워 이길 수 있는 조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군사작전 지휘의 권한과 책임이 단일화 되어야 한다.

한반도의 지형적 특성을 볼 때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으면 지상군이 싸울 수 없고, 해상교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전쟁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합동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진정한 의미의 합동성은 육R31;해R31;공군이 주요 의사결정 직위를 놓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냐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

합참의장이나 합참차장 자리를 놓고 빼앗긴다는 생각을 하거나 지켜야 한다는 생각아래 국방개혁을 저울질해서는 안 된다. 우리군은 자군의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싸워 적과 싸워 이겨야 할 대한민국 군인이란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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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 11-05-08 19:35
   
이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해공군 니들 입닥쳐라.
왜?
북한 쳐들어온다.

뭐랄까... 상대적으로 불만이 있는 각군의 의견을 조합해서 서로 어느정도는 수긍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매번 니들은 입닥쳐 니들 시끄럽게 굴면 북한 처들어온다 라고 의견
을 묵살하기만 하는 것 같은...
미친도끼 11-05-09 01:26
   
..헤게모니 다툼이죠 어차피..
..서로 조율이 안되면 외부적인 강제로 조율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그게 최선(?)이었는가..하는 것..

..현빈을 시키면 잘 할지도..(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쩝
11-05-09 23:58
   
밥그릇 싸움이라 일축하고도 싶지만...
솔까 저런거 불식시키려면 자신들부터 먼저 희생을 해야지...
요직 독식하는거.. 그걸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현재도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 예상되고... 그런데 인사권까지 포함해서 권한을 강화한다라... 그럼 당연히 반발이 나오겠지.
어쩌라고? 반발할만도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