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독일의 예를 참고할 수 있지만 워낙 환경자체가 달라서 실제로는 거의 쓸모가 없죠.
어떻게 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다 짐작이지, 그 사람들 예상대로 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결국 아는 사람이 없으니 모르는 것이지, 비밀이라 모르는 건 아닙니다.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 흡수면 몰라도 대부분은 해산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일단 북한은 경제적으로 비상식적인 동원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엄청난 인건비가 빠져나갑니다.
차라리 이들이 공장을 돌리면 오히려 돈을 크게 벌 수 있죠.
또한 어쨌든 적성국이었던 군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우나 기타 문제로 불만이 커진다면,
쿠데타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그때문이라도 해산해야합니다.
독일같은 경우에는 동독군이 해체되면서 희망자에 한해 독일군으로 근무할 수 있게 했죠. 우리도 통일되면 독일처럼 하겠죠. 장비는 쓸만한 미그29 전투기 정도만 독일공군에 들어갔고 나머지 노후장비들은 대부분 폐기됐죠. 운영해봐야 돈만 더 들고 러시아쪽 장비들이니 나토쪽 무기들과 잘 맞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