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자 국방부장관 지휘서신 5호에는 국방개혁에 대한 김관진 장관의 분명한 의지와 군내 결집을 다지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작년 북한의 두 차례 도발을 겪은 우리로서는 국방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소명임을 역설하며 국방개혁의 목적이 '싸워 이기는 전투형 군대 육성'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군정과 군령이 일원화된 작전중심의 보다 슬림(Slime)하고 빠르게(Speedy) 강한(Strong)군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군내외의 제반논의를 수용하여 성공적인 개혁추진을 위한 보완기회로 삼겠다는 뜻도 비쳤다.

개혁은 어려운 것이다. 어느 분야든 개혁을 하려면 지도자의 분명한 비전제시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뜨거운 성원을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