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에 실시될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 북한지역의 안정화 및 민정이양 단계훈련에 이북 5도청 등 이북5도 기관이 참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북 5도위원회가 통일을 대비해 설립된 것이 1949년이니 실로 60여년 만에 제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게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안정화 및 민정이양 작전은 유사시 한미양국군이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고 반격해 북한지역을 수복한 뒤 군정을 실시해 치안을 회복하면서 민정을 넘기는데 이 때 행정안전부와 이북5도청 등이 중심이 되어 기존의 북한지방행정기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어차피 북한 지역이 수복되면 누군가가 군정과 치안회복을 담당해야 할텐데, 그래도 해당지역 실향민인 이북5도청 산하 간부들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면 북한주민들의 위화감이나 반발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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