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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5 18:13
공군 비행복
 글쓴이 : 아브니르
조회 : 6,579  

파일럿의 아이덴티티 '공군 비행복'

 

 

 

여러분은 '빨간 마후라'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빨간 마후라는 공군 파일럿들을 상징하는데요. 이 빨간색 머플러는 세계 모든 공군 파일럿들이

공통적으로 메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 공군만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공군파일럿만의 아이덴티티이자 조종사들의

뜨거운 정열과 불굴의 사명의식, 그리고 필승의 신념을 고취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죠. 이후 공군 파일럿과 관련된 영화나 소설

등이 이들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제목으로 채용하면서, 일반인들은 '빨간마후라=공군' 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군 비행복>

 

이 외에도 공군 파일럿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비행

할때만 착용한다고 하는 'G-suit', 그리고 산소 마스크와

커다바이저가 달려있는 헬멧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은 공중근무자들만이 입을 수

있는 '비행복(Flight Suit)' 이겠죠? 위에서 소개한 상징물들을

비행복과 착용해야 비로소 진정한 파일럿의 모습이 갖추어

지게 되는거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비행복의 모습은 상·하의 구분되지 않은 일체형으로 된 원피스의 모습입니다.

옷 중앙에 있는 긴 지퍼를 사용해 입고 벗으며, 총 7개의 주머니가 있는데 많은 것들을 수납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주머니가 하는 역할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조종사의 임무는 비행기 안에서 조종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행기의 불시착이나 작전 지역에서 본진으로의 생환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하여야 하기때문에 여러가지 물품을 담을 주머니

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비행복>

 

궁극적으로는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제작된 만큼 고가의 첨단 소재들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죠.

 

 

◆ 조종사를 지키는 비행복

비행복을 만드는데 아라미드 섬유라는 불에 타지 않는 특별한 섬유를 사용하는데, 내열성도 뛰어나고 고강력, 고탄성을

가지고 있어 굵기가 5mm만 돼도 2톤이 넘는 물체를 지탱할 수 있으며 비행복 뿐만 아니라 방탄조끼, 헬멧, 골프체, 고성능 타이

어에 사용되며 심지어는 항공기와 우주왕복선 동체 제작 때도 사용됩니다.

 

이는 유사시 조종사를 보호하며 불의의 사고 발생시 화염과 방사능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계 파일럿들의 비행복

세계 여러 나라의 비행복의 형태나 색깔 등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방색을 사용하고 있죠.

주변 환경에 따라 상황에 맞는 비행복도 있는데 미군의 경우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등의 사막 국가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는

사막색의 비행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늠름한 국방색의 대한민국 공군 비행복>

 

<오렌지 색의 미 공군 비행복>

 

<러시아 공군의 타이트한 비행복>

 

 

◆ 비행복과 함께 하는 악세사리들

파일럿의 비행복이 공중 비행이라는 상황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만큼 신발, 장갑 등 다른 부분도 여타 군복이나 보급품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파일럿들을 위해 보급되는 물품에는 비행화, 비행장갑, 빨간 마후라, 선글라스 등이 있는데요.

선글라스는 군용 목적으로 제작되어 야외 활동이 많아 직사광선에 시각을 보호하기 위해 공군의 필수 품목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비행화의 경우 육군에서 사용되는 '전투화'와 모양은 같지만 재질 등이 구두쪽을 더 닮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행장갑의 경우 장갑을 끼고도 원활한 조종을 할 수 있도록 조종간 등 단단한 장비를 조작하는 부분을 양 또는 염소의 가죽으로

그 외의 부분은 비행복과 동일한 아라미드 소재를 사용한 장갑입니다. 빨간 마후라는 2008년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머플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 공군, 세계 최초 3D 맞춤형 비행장갑 제작 성공!


<공군의 맞춤형 장갑>

비행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물품 중 하나인 비행장갑. 조종간

을 붙잡는 파일럿들에게 어찌보면 '손' 이란 전투력 그 자체

나타내기도 하죠. 공군은 조종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

화하고 효과적으로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최첨

방법으로 공군 파일럿들에게 맞춤형 장갑을 보급하는

방안을 생각해냈습니다.

 

'3D 맞춤형' 비행장갑은 3D 손 스캐너를 이용하여 손가락

길이, 마디 굵기, 두께 등을 세밀하게 측정한 후 제작됨에 따

라 착용감 및 활동성이 향상되어 조종사들이 손의 감각을

더욱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바닥 재질을 고급

양가죽으로 개선하여 땀을 많이 흡수하게 되면 딱딱하게 굳

어지는 기존 비행장갑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맞춤형 비행장갑을 제작하기위해 손 형태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3D 맞춤형 비행장갑 제작과정>

① 3D 손 스캐너로 조종사 개인별 손 형태 스캔

② 3D 손 데이터 저장

③ 손 부위별 자동 측정

④ 손 스캔 데이터 생성 및 제작업체 전송

⑤ 패턴 생성 및 자동 재단

⑥ 가봉 및 생산등의 과정으로 이뤄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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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10-11-16 07:00
   
잘보고가요
조조맹덕 10-11-16 08:22
   
잘봤어요~!
카타리스 10-11-16 12:35
   
러시아 조종사 복장....뭔가 미래틱한데요?!?
지성♥태희 10-11-16 16:20
   
디좌인이 쫌 촌스러운 것 같네여...
술바라기 10-11-18 11:28
   
잘봤습니다~~~
싸대기 10-11-18 11:47
   
잘 보고가요
스마트MS 12-06-26 13:10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