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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14:42
[잡담] 독서의 계절..밀덕들을 위한 도서 강추..
 글쓴이 : 붉은남작
조회 : 2,206  

 
 
 
 
1. 폭풍속의 씨앗
 
무장친위대 토텐코프의 병사이야기입니다..프랑스진격에서부터 시작해서 데미얀스크 포위전, 하리코프전투등 유명한 전투엔 다 참가한 베테랑 병사의 참전기죠..그런데 시작부터 프랑스 민간인에게 총을 쏘려던 ss장교를 제지하다가 그만 원수사이가 되어버려 위기의 나날을 보냅니다..보직이 운전병이였는데 나중엔 부사관으로 진급하면서 전투병과로 보직을 옮기게되고..치열한 전투를 거듭하며 후퇴한 끝에 포로가 되어버립니다..물론 ss는 보자마자 죽여버리던 러시아군을 속여 드라마틱하게 미군점령지로 탈출하게되죠..
그런데 글을 읽어가면서 주인공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너무 과장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뻥이 아니라면 정말 대박인 스토리..ㅎㅎ
 
2. 진흙속의 호랑이
 
전자격파 숫자로는 미하일 비트만을 능가했던 육군전차장교의 참전기입니다..(..ss는 아니지만 특유의 검은색 전차복과 해골마크로 미군에게 ss로 오해를 받았던..;;)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티거전차에 대한 선입견..(..예를 들면 기동력이 형편없었을거라는..)을 없앨 수 있었죠..ㅎ 게다가 발터 모델원수나 히믈러같은 유명인물도 잠깐 등장하는데 그 당시 나치와 ss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 전쟁을 수행했었는지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결국엔 서방연합군과 평화협정을 맺고 함께 러시아에 대항해 싸운다는 히틀러의 전략;;)
 
3. 잊혀진 병사
 
아버지가 독일인, 어머니가 프랑스인인 혼혈병사의 참전기입니다..그런데 솔직히 주인공의 찌질한 생각과 행동에 지쳐버리는 소설이죠..ㅎ 처음엔 보급부대원으로 물자나 수송하다가 나중에 그 유명한 그로스 도이칠란트 사단에 소속해서 방어전과 후퇴를 거듭하고 결국엔 포로가 되죠..
그러면서도 나중에 유창한 불어로 인해 프랑스장교들에게 배반자로 오해받다가 혈통의 비밀(?)을 알게되고 일반포로로 취급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되는 럭키엔딩으로 마무리되죠 ㅎㅎ 
 
4. 무기바이블2
 
<무기바이블>에 이어 후속편이 나와서 읽어보았는데 왠만한 전문지식을 섭취한 밀덕분들에겐 킬링타임용의 책이라 생각합니다..ㅎㅎ
 
5. 2012-2013 한국군 무기연감
 
역시 킬링타임용..우리나라 군장비 보유수에 대해 새롭게 알게해주는 책입니다..
 
6. 히틀러의 장군들
 
독일군의 유명했던 장군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책입니다..유명한 만슈타인, 롬멜, 구데리안을 비롯해서 덜 알려져있던 클라이스트, 호트, 모델, 룬트슈테트 장군 등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죠..재미있는건 카이텔같은 간신배(?)의 이야기도 들어가있어 무척 흥미로웠던 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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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빠싫어 13-10-13 14:44
   
5번은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중이라는. 그 책 뒷부분에 나온 군사기술 수준도 보아하니 우리나라 군사기술도 꽤나 높은 수준으로 나오더군요.(특히 화포 부문은 우리가 4위라고 나오더군요.)
스마트MS 13-10-13 14:59
   
한국육군 차기무기.스텔스 승리의 조건. 전투기의 이해.대포.범선.제국. 2차대전의 흐름을 빠꾼 결정적 순간들
조선의 무기와 갑옷. 6.25 전쟁 60대 전투. 아틀라스 항공전/전차전. icbm 그리고 한반도.
신의 방패 이지스 대양해군의 시대를 열다
군용기 연감.
세계의 전함.
독일육군전사.
세계의 군용총기백과4
알기쉬운 총포와 탄도학
진흙속의 호랑이
6.25전쟁의 재인식
전투기 메카니즘
소련전차군단 도감
용병2000년의 역사
합동성 강화를 위한 무기체계
벌지대전투
유로파이터 타이푼
세계대전z (응?)
나는 탁상위의 전략을 믿지 않는다.
재미있는책들은 많죠...
펜펜 13-10-13 15:23
   
세이게이 고르시코프가 지은 '국가의 해양력'도 읽어볼만하기는 하죠..
한 나라의 국가가 해양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의 내용으로
뭐 재미는 없습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