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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4 17:14
[잡담] 해병대 떡밥이 갑자기 터지네요
 글쓴이 : 식쿤
조회 : 1,539  

저도 군대있을때 여기저기 훈련따라다닌적이 많아서 타군과도 자주 마주쳐봤었는데

해병대가 뭔가 특유의 느낌이 있긴 있었습니다.

뭐 좋은 느낌은 아니고 어 아저씨들 오버 심하네.. 뭐 이런 느낌.

자기들끼리 군기잡는거면 뭐 아저씨로서 참견할바 아니긴한데 

해병 이병 한명이 우리가 막사치려고 각재고 있는 자리와서 여긴 해병대 구역이니 다른 자리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긴 통신시설 설치구역으로 지정된 자린데 혹시 구역배치가 바뀐거냐고, 
담당 간부 누구냐고 물어봐서 물리쳤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보니 그 이병 아저씨 선임들이 해병대는 쎄야된다면서 타군 아저씨들한테 
허세한번 부리고 오라고 이병한테 저런 흉측한 가혹행위를 지시한거라는 괴소문이 파다하게 났었죠.

암튼 그때 간부 누구냐고 얘기 꺼냈을때 이병 아저씨 당황하던 모습 생각나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런거 안해도 해병대 군기쎈거 다 아는데 왜... 그냥 자기들이 오지 왜 애꿎은 이병을 보내 ㅠㅠ


+후반기 교육 때도 해병대랑 같이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뭔가 터치없이 자기들끼리 모여있을때도 
각 잡고 그런모습은 멋져보이더군요. 그땐 아직 자대짬도 못먹었을때라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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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3-10-24 17:34
   
군 통합 병원 같은데서도 해병대 대 특정 병실 등의 분쟁이 많죠.

예전에 공군 부대 침투해서 깽판치다가 도주 중 사고사 나온 경우도 있고...
솔로윙픽시 13-10-24 17:57
   
어휴 쓰레기들.
로엔그람 13-10-24 18:26
   
타군 전역한 분들은 바로 민간인으로 돌아가는데
해병대 분들은 왜 민간인으로 돌아가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됨
백척간두 13-10-24 18:52
   
해병대가 강도높은 훈련을 받기로 유명하지만 결국 2년 후 제대할 병력이고

직업군인으로 이루어진 특수부대와 비교하는건 옳지 않다고 봄.

그런데 밑의 논란의 불씨가 된 분은 표현의 선을 넘었음.
설중화 13-10-24 19:01
   
군에 갔다 온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에서의 트라우마가 깊이 생기고, 그 정도가 특수부대(해병대 포함)가 더 심하더군요

타 부대 출신 힘들었던 가보라고
이해 하면 그만인데...

왜 타인이 기분 나쁜 만한 글을 써서
분란을 일으키는지 이해가 쉽게 되지는 않는군요
테슬러미워 13-10-24 19:48
   
해병대가 개떡같은 자부심부리는것과 해병대의 존폐여부의 논의는 별개로 토론해야죠. 저런 개떡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여론이 불리해지겠지만
굿잡스 13-10-24 20:04
   
저도 예전에 셋을 준 졸업 앞둔 전역 대학생한데 참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당했던 기억이 나긴 하네요 ㅋㅋ

뭔 자칭 해병대 출신 어쩌고하며 헛짓거리 쳐해서 감방에 보낼려다. 앞길 구만리 어리고 해서 참았지만..

(이건 해병대 나온 사람들이 좀 고쳐야 할 건 맞음. 사회에서 이상하게 뻗나가는 행동이

보이는. 자부심은 그것을 스스로 지키려는 자의 명예와 품위속에서 나오겠죠)

그건 그거고 해병대도 오늘날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변화하는 전략적 흐름에서 스스로의 존재 의미와

효율화된 군대로 더욱 고민 매진하고 같은 국가를 수호하는 입장에선 서로가 격려하고 발전적인

토론이 되어야 하겠군요.
참치 13-10-25 00:31
   
해병대에서 무슨 교욱을 받았는지... 군기와 객기를 구분하지 못하는 건 좀 그렇긴 하죠. 어렵게 군생활 한건 알겠는데, 그런 식으로 밖에 해병대의 특별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이 어떻게 보면 짠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