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10-27 17:51
[잡담] 칼은 총보다 빠르다.
 글쓴이 : 신단수
조회 : 4,417  

어디가서 "칼은 총보다 빠르다" 그러면 "미친 놈..." 이러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칼이 총보다 빠른게 맞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요)
 
 
총은 1. 뽑는다 2. 겨룬다 3. 쏜다 세가지 동작으로 이뤄지지만
칼은 1. 뽑는다 2. 벤다(찌른다) 두가지로 동작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훨씬 빠르다는 논리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좁은 방안에서 갑작스럽게 싸우거나, 문을 열고 들어오며 싸우거나 하는 경우,
사격의 고수와 나이프의 고수라면 당연 나이프의 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군요.
 
 
 
최근 나이프 격투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글을 씁니다.
 그래서!! 유명한 나이프 격투술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칼리 아르니스 (필리핀)
 
영화 아저씨에서도 나온 나이프 격투씬이 바로 필리핀 무술 "칼리 아르니스"라더군요.
 
칼리 아르니스는 쿵푸나 태권도처럼 딱히 정해준 투로가 없고, 제압하기 보단 죽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단조로우면서 직선적이고, 매우 빠릅니다.
 
(손이나 발을 쓰는 권법은 '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회전력이나 반발력을 이용한 기술이 많지만, 단검술은 칼날과 무게 덕에 위력이 보장된 상태로 '맞추는 것'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권법보다 훨씬 단조롭습니다. 따라서 원이 아닌 직선적인 동작이 많이 나와 체감하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고 합니다)
 
칼리 아르니스는 국내 3가지 유파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필리핀 본토에는 수십개 유파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유파든 단검이나 곤봉을 이용한 단병기 무술 중에서는 세계 최고란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더불어 미국의 첩보부대도 칼리 아르니스를 수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스페츠나츠 나이프 격투술 (러시아)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의 나이프 기술도 아주 유명합니다.
 
스페츠나츠의 격투술은 세계 각국 무술 뿐만 아니라, 각종 도구를 혼합한 듯한 특징을 지닙니다. 실재 나이프 뿐만 아니라 야삽 등을 이용한 무술도 많다고 하죠(국내 특전사 부대에서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중 스페츠나츠 나이프 격투신만 보면... 상당히 화려합니다. 중국무술을 보는 것 처럼 현란합니다. 발을 낚아채거나, 발등을 밟는 등의 치사한(?) 동작도 많습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선 칼을 8자로 휘저으며 상대 정신을 흐트리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하나 더, 스페츠나츠 단검(대검) 중에는 스프링을 장착하여 칼날이  발사되는 등의 기이하고 이색적인 것도 많습니다. (이쯤되면 이미 단검술이 아님...)
 
개인적으로 칼리 아르니스가 무협풍의 정파 무술이라면, 스페츠나츠는 사파 무술이란 느낌이 들 정도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가오룬 13-10-27 17:59
   
칼과 대치할 상황이면 총도 겨눌 필요가 없긴 하죠
     
신단수 13-10-27 18:02
   
음, 뭐 야전이나 준비가 다 된 전투가 아니라, 그... 왜 그런거 있잖습니까 ㅎㅎ 마피아끼리  마주 앉아서 거래를 하다가 수틀려서 갑자기 쌈질이 벌어지거나, 시장통을 걷다가 살기(?)를 느끼고 휙 돌며 갑자기 싸우는 경우나, 영화보면 나오는 그런 장면들... 그런 경우에서 권총을 뽑기보다 나이프를 뽑는게 훨씬 유리해 보이긴 하죠 ㅎㅎ
일도협 13-10-27 18:07
   
총이빠르죠
총 : 겨누고 쏜다
칼 : 뺀다 겨눈다 거리잰다 밴다
     
신단수 13-10-27 18:09
   
나이프가 필요한 상황이면 '겨루'거나 '거리를 잴' 필요가 없죠.
총은 '점'입니다. 총구가 가리킨 곳만 공격이 되죠
칼은 '선'입니다. 칼날이 지나가는 곳이 모두 공격범위입니다.

거리가 멀면 총이 빠른게 당연하지만,
팔이 닿을 정도의 거리라면, 총보다 칼이 더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총은 뽑아서, 총구를 상대에게 향해야 공격이 됩니다. 3동작이죠.
칼은 뽑으면서 그냥 상대를 향하면 공격이 됩니다. 2동작이 맞죠.
     
신단수 13-10-27 18:11
   
아, 물론 전제조건은,
1. 손이 닿을 정도의 근접거리
2. 시작은 '무기를 손에 쥐는 것 부터' 일 경우에만 성립되는 내용입니다 ㅎㅎ

보편적인 상황에서는 칼이 총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죠.
사거리와, 동작범위(손가락만 까닥, 팔을 까닥 ㅎㅎ)가 다르니까요.
참치 13-10-27 18:55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듯....  둘다 프로라면 총이 더 우월하죠.

얼굴 마주댄 상황에서 소총은 불리하지만 권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고요.  칼을 다루는 것은 기본적으로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칼로 총을 상대하려면 첫공격으로 상대가  저항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혀야 승산이 있습니다만... 쉬운일이 아니죠.

이런 상황에 총기가 능숙한 프로간의 싸움이라면;;;

권총은 말이죠. 애초에 근접전에 쓰는 용도여서 일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정조준을 안해도 원하는 타겟을 맞춥니다.  하물며 칼을 꺼내는 거리에서 사람의 주요장기 뇌, 폐, 심장, 간, 비장, 신장과 중요혈관은 못 맞출래야 못맞출 수 없는 대형 타겟이죠.

가까이에서 불시에 발검한다고 한다면 기만이나 급습이라는 개념이니 논란이 될 건덕지도 없는 거고요. 기만이나 급습이라면 꼭 칼만이 유리한 것은 아니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검의 가장 큰 장점은 근접전이 아니라 조용함과 비소모성, 제한된공격범위 딱 세가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에 칼을 사용하는 건  침투, 탄이 없을때, 혼전시 총기를 사용하면 아군에 피해가 올 수 있을때(착검) 이고요. 나머지는 공구용도로 씁니다.

님이 말씀하셨던 나이프를 다루는 기술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절대 칼이 총보다 빠르기때문이 아니라 나이프의 활용도가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이죠.

영화에서도 총에 비해 나이프에는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나이프를 사용하면 관객들도 긴장하며 보는 거죠.
     
신단수 13-10-27 19:49
   
스페츠나츠 중에는, 단검술만 전문적으로 연마하는 요원들도 많습니다.
님 논리라면 그 요원들은 공구리 작업하려고 연마하는 셈이겠군요.

물론 총이 더 유용합니다.
총은 금방 배우고, 또 쉽게 죽입니다. 총이 더 쎄다는 것은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력'이 경지에 이른다면, 그리고 총과 칼의 대결 중 '특정조건'이 붙는다면, 그 조건 아래에서는 특별히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경우가 총에게 유리한 여건이 많다 뿐이지.
특정 상황에서는 칼이 더 유리한 여건도 많습니다.

가령, 제가 님하고 한팔 정도 떨어진 곳에서 죽거나 죽이는 싸움을 하게 된다면, (있을리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지만요ㅎ)
전 허리춤에 총보다 차라리 식칼이 있기를 바랄 겁니다. 그게 더 유리하니까요.
          
참치 13-10-28 16:09
   
공구리요?? 뭔 공구리??
          
잡덕만세 13-10-30 15:23
   
특수부대에서단검술 연마는 기습시 조용히 해결하기 위한 훈련이지 권총든 상대와 정면맞짱 뜨자고 배우는게 아닙니다
크레지온 13-10-27 19:24
   
세계 속사대회 같은거 보면 근거리에서의 총도 무시하지 못할것임을 알수있습니다.
총뽑아 쏘아 정확히 맞추는데까지 눈 깜짝할 시간이 걸립니다.
무시무시하죠..
     
신단수 13-10-27 19:41
   
그 속사대회 나온 '사격 프로' 수준의 '나이프 프로'라면,
칼이 얼마나 빠를지 상상해 보세요.

속사수의 '실력'과 동등한 위치의 나이프 '실력자'라면,
그 총 속도에 몇배는 더 빨리 나이프를 휘두른다고 상상하심 됩니다.

프로 사격자와 어설픈 칼잡이라면 님 말대로 총이 더 빨리 맞추겠지만,
프로 사격자와 프로 칼잡이라면, 칼이 더 빠릅니다.

일단 칼이 더 가볍고, 공격동선이 짧으니요.
얼론 13-10-27 19:24
   
둘 다 일리는 있는 말인데 전 총에 한표

총은 점이라 하시는데 그럼 그 점이 심장 머리 아님 칼을 든 손?

아니죠 총은 점이 맞긴 하지만 그 점이 몸 전체 크기라는 거죠

단위 면적당 파괴력은 총이 훨씬 우월하지 않나요?

칼에 의해 몸을 베이면 잘리거나 목 부위 손 발목 부위가 아닌 한은 움직임이 가능한데

총은 일단 맞으면 어디를 맞든 그 반발력에 몸이 휘청이고

또 파괴 범위가 치명적이죠

결정적으로 총은 손가락만 까딱하면 연발이 가능 하지만

칼은 한번 더 휘두르기 위한 준비 단계가 또 필요해요

그리고 칼은 피할 가능성이 총보단 많죠

빼는 동작은 칼이나 총이나 같다는 가정하에

휘두르는거와 방아쇠를 눌러 총알을 발사하는거 어느게 빠를까요?

휘두르는건 예측이 가능하지만 총알은..글쎄요

또 성공 가능성보단 실패할 가능성이 누가 높냐가 더 관건 아닐까요?

근접거리에서 칼은 피해도 총알은 도저히 피할 자신 없습니다 ㅎㅎ
     
신단수 13-10-27 19:40
   
나이프의 고수들을 못 봐서 모르시나 보군요;;;
님 말대로 근접거리에서 총이 더 빠르다면,
세계 유수한 첩보요원들이나 특수요원들이 나이프 격투를 연마할 까닥이 없죠. 다 권총 근접전을 연마하죠 ㅎㅎ

게다가 칼이 예측하는게 쉽다니요;;
님;; 무슨 터무니 없는 소리를;;
총구가 자기를 향하는 걸 피하는게 더 쉽죠; 상식적으로;; (물론 범인에겐 둘 다 어렵지만)

총을 칼로 비교하면,
총은 송곳입니다. 오직 찌르기만 가능한 구조입니다. 송곳 끝만 피하면 되는 셈이죠.
(사거리와 위력은 둘째치고요)

세계 유수한 첩보기관과 특수전기관에서 나이프 격투를 괜히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ultrakoo 13-10-27 19:36
   
저런것은 근접 육박전에 한해서 해당되는 이야기죠.

당연히 총이 유리합니다.
스마트MS 13-10-27 19:53
   
게시글의 오류라면.

도검 고수와. 총화기 사용자를 고수라 하여. 동일한 신체능력. 상황판단 능력자로 한정 지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총화기의 고수가. 더 유리하겠죠..

뭐 칼질이나. 총질이나. 빨리 하는게 좋긴 하겠지만 둘다 고수라면. 권총이 유리할듯 하군요.


3M 공간안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칼자루에 손이 얹어있고. 그립에 손이 얹어있는 상태에서.
발도술이 빠르냐. 속사가 빠르냐라고하는것 만큼..크크크크...방법이 없을듯.
     
신단수 13-10-27 19:54
   
3미터면 저도 총에 한표, 3미터면 은근히 멉니다 ㅎㅎ
그런데 1미터 이내라면요?

손만 뻗으면 상대를 후려칠 수 있는 거리라면 어떨까요.
손만 뻗어도 상대를 후려치거나 붙잡을 수 있는 거리에서, 총을 뽑아 상대를 겨루는 것과, 검을 뽑아 상대를 긋는 것 중 무엇이 유리할까요.

물론 제가 그럴리도 없고, 그럴 일도 있어서는 안 되지만,
만약 상대를 후려칠 거리에서, 상대와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하게 된다면, 전 제 허리춤에 총보다 칼이 있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게 더 유리하게 생각되는군요.
     
신단수 13-10-27 20:08
   
칼이라고 하니까 무협지나 사극에 나오는 장도를 떠올리나 보군요;;
이 경우 칼은 흔히 쓰는 군용대검입니다.
12~22센치 이내에 짧은 검이죠.
그리고 근접이란 '몇 미터'라 할 것도 없는, '손이 닿을 거리'를 말합니다.

총을 뽑아서 상대에게 총구를 향하는 것 보다,
칼을 뽑아서 상대를 긋는게 더 빠른 것은 분명합니다.
총을 사격 후에 반동을 감수해야 하는 딜레이와, 칼은 연속해서 찌르거나 벨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물론... 이런 여건이 될 수 있느냐 여부는 둘째 치고, 되었다 치면요 ㅎㅎ
일반적으로 이런 여건에서 싸울 일이 없으니, 총이 유리한 여건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분명합니다.
          
스마트MS 13-10-27 20:17
   
아뇨  저는 분명 게시글을 이해하고 나이프 라는 단어에서 단검류. 대검를 떠올리고 적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3M 이내라는 공간도 임의상 좁은 방안/ 혹은 문을 열고 들어갈수 있는 한평 남짓한 공간을 상상하고 구현한 조건입니다.

그럼 최소한의 거리 1M 이내로 잡고 두사람이 마주본 상태에서 각자 두손은 늘어트린채

각자 칼자루를 쥐고. 권총의 그립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찌르고 쏘고 하는걸 가정해 보면
무엇이 유리하겠습니까?

권총에만. 뽑고 겨누고 쏜다라는 동작을 구분하는것처럼  대검도 마찬가지로.

쥐고 찌르고 휘두르는데에. 동작이 있습니다. 똑같은 신체적능력을 부여하면 단연. 총화기가 근접전에서 유리한것이지요.
               
신단수 13-10-27 20:19
   
글을 잘 안 읽으셨군요.
위에 글 다시 복불해 드릴게요.

----------------------------------------------------------------------------------------------------------
아, 물론 전제조건은,
1. 손이 닿을 정도의 근접거리
2. 시작은 '무기를 손에 쥐는 것 부터' 일 경우에만 성립되는 내용입니다 ㅎㅎ

보편적인 상황에서는 칼이 총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죠.
사거리와, 동작범위(손가락만 까닥, 팔을 까닥 ㅎㅎ)가 다르니까요.
               
신단수 13-10-27 20:20
   
상상하기 어려울 때는 본인을 대입하시면 됩니다.

님,
님을 죽이려는 상대와 1미터 거리에 붙어 있습니다.
주먹으로 싸다구도 때릴 수 있고, 멱살도 잡을 수 있고, 몸을 날려 뒤엉켜 구를 수도 있지요.

그 거리에 있는 상대가 님을 죽이려 합니다. 님도 상대를 죽여야만 하죠.
님 허리춤에는 무기가 있습니다.

님은 그 무기가 총인게 유리할거 같습니까, 대검인게 유리할 거 같습니까.

진지하게 싸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대방 주먹이든 뭐든 당장 날아올 법한 상황에서, 총을 뽑아서 상대를 겨루고 쏘는것과, 칼을 뽑아서 찌르거나 긋는 것 중에 무엇이 더 빠르고 정확할까요.
                    
진로소주 13-10-27 23:26
   
1미터 거리에서 절 칼로 죽일려구 하면 전 도망가면서 총으로 쏘겠어요 ㅋㅋㅋ
                         
신단수 13-10-28 02:01
   
도망치다 등에 칼 맞지 않는다면, 총이 이기겠군요.
                         
진로소주 13-10-28 11:25
   
도망 . 거리를 만든다는겁니다 더확실하죠 내가 죽일상대입니다 무슨 영화찍어요  죽일상대 배려합니까? 거리두면서 총으로 쏜다는거죠
                         
좀비스타일 13-10-28 15:16
   
1미터 거리에 있는 상대에게 등을 보이고 뛰겠다고요? ㅋㅋㅋㅋ
               
신단수 13-10-27 20:33
   
아, 물론 서부영화처럼 총을 뽑는 것과 쏘는 것을 동시에 하며, 또 정확히 맞춘다면 얘기가 좀 달라... 지는.. ㅋㅋㅋ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음; 하지만 그 정도 사격실력의 프로와 겨룰 정도면, 나이프 역시 그 정도의 프로여야 할 테니, 결과는... 음, 모르겠군요. 괜한 화제였나...
덤벨스윙 13-10-27 19:58
   
손가락 까딱이는데 3cm도 안되는데 무슨 칼이 빨라요.
     
신단수 13-10-27 19:59
   
총알이 저절로 상대를 찾아가서 맞춘다면 그렇겠죠.
총구를 겨루는 과정은 어디로 빼먹으시고...

님, 님이 한팔 거리안에(즉, 주먹으로 싸다구를 갈길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상대와 싸우게 되었다면,
님은 님 허리에 권총이 있는게 유리할거 같습니까, 나이프가 있는게 유리할 거 같습니까.

뒤엉켜 싸우게 된다해도, 총보다 나이프가 더 유리하죠.
알브 13-10-27 20:58
   
둘다 총알이 떨어져 근접전이 필요한 경우, 총소리를 내지않고 은밀히 적을 처리할 필요가 있을 경우
이 두 상황 때문에 단검술을 배우는걸 아닐까요?
둘 모두 소총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근접전일 경우 총검술이 필요한 것처럼 단검술도 굳이 총에 대적하려고
개발되었다기보단 특수목적용으로 개발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단수 13-10-28 02:00
   
전쟁터 한 가운데가 아닌 이상 총알이 떨어져서 근접전까지 할 상황이 올 일도 없고요, 총소리가 불필요하면 고성능 소음기가 많습니다. 이성적으로 보면 나이프 격투술을 연마할 까닥이 없지요. 그러나 전 세계 모든 특전사부대는 필수로 연마를 합니다. 단검을 들고 다닐 바에 메거진 하나 더 드는게 이득일 텐데 왜 그럴까요.
지해 13-10-27 21:20
   
총하고 칼하고 둘중 고르라면???
칼 고르시는 분이 많으실듯....
홀로장군 13-10-27 22:28
   
근접 했을경우 칼이 더 빠를 수도 있으나
총이 훨씬 더 치명적이죠

칼 다루는 전문가 만큼 총을 다룰줄 아는 전문가면 무조건 총이 이기죠
     
신단수 13-10-28 02:13
   
예. 총이 치명적이란 점이 무섭긴 하죠.
칼은 급소가 아니면 일격에 제압이 안 되지만 총은 급소가 아니어도 반발력만으로 제압이 될 수 있죠
칼이 더 빠르다 해도, 총의 위험성이 더 큰 것은 사실입니다.
ghdcl12 13-10-27 23:31
   
그정도의 근접거리라면 총역시 조준할 필요도 없지요. 총을 뽑고 바로 대충쏘기만해도 상대에게는 딜레이가 생기게 되죠.
칼은 베고 찌르는데에 힘을 가하려면 다시 팔을 뒤로빼는 동작이 필요한데.그에비해 총은 손가락만 움직이면 된다는게 장점이고.
칼이 상대를 찔렀을때 저지력보다 총탄이 박혔을때의 저지력이 더 큰점.

나이프는 총에비해 익히기위해선 시간이 훨씬 많이들고 노력도 더 필요한데 그에 비해 효과는 총에비해 적습니다..
저같으면 허리춤에 권총이있기를 빌겠습니다.
     
신단수 13-10-28 01:55
   
아닐걸요.
위 조건에서 님이 총을 들고 제가 칼을 들면 제가 80%는 이길거 같은데요.

님이 말하는 그 조건이 되려면, 상대가 움직이지 않고 무기만 뻗어야 가능하지요.(그렇다해도 칼이 더 빠릅니다)
싸움이 나면 위든 아래든 좌든 우든 움직입니다. 숙일 수도 있고 달려들 수도 있지요.

총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점'으로 맞추는 것과
칼로 움직이는 표적을 '선'으로 긋는 것 중 무엇이 빠르고 쉬울지 전혀 상상이 안 되시나 보군요.


이건 복싱이나 태권도만 해 봤어도 아실텐데...
1미터 거리에 상대가 좌우로 움직일 때, '주먹'이나 '발'로 '찔러서' 맞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휘두르거나 돌려차기 하는게 훨씬 맞추기 쉽죠.
주먹도 그러할 진데, 총구는 주먹보다 30배나 작고, 총을 든 팔은 맨손보다 길며, 총은 주먹보다 훨씬 경계를 삽니다.

싸움할 때, 상대가 무작위로 움직이는 것을 주먹을 찔러서 때리는 것과, 휘둘러서 후려치는 것 중 무엇이 더 쉬운지 감이 안 오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총구를 미리 겨룬게 아닌 이상, 멀리 있는 상대보다 가까이 있는 상대를 맞추는게 훨씬 어렵습니다.


fps게임을 하셨어도, 멀리서 움직이는 상대보다 화면 앞에서 움직이는 상대를 총으로 맞추는게 더 어렵다는 건 알 텐데요...
가까이 있는게 표적이 더 크지만, 맞추는 건 더 어렵죠. 조금만 움직여도 사선에서 벗어나니까요. 하물며 현실은 게임과 달리 팔길이와 총길이까지 더해 움직여야 합니다. 마우스만 움직여서 표적을 겨루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팔과 총구를 움직여서 겨루는게 쉬울까요?? (상대도 방향키 만으로 움직이는 것 보다는 번거롭게 움직이지만... 대신 훨씬 더 불규칙적으로 움직일 수는 있지요)

코 앞에 상대에게 총구를 겨뤄 맞추는게 쉽다니...
상대가 총의 존재를 모르거나, 겁에 질려 저항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칼을 휘둘러 맞추는 것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신단수 13-10-28 02:51
   
만약 저라면. 파이트 하는 순간 바짝 나가겠습니다. 무술같은건 모르니까 단숨에 이길 자신은 없고, 살기 위해 바짝 붙어야죠ㅎㅎ. 1미터는 한걸음 거리지요. 한걸음 다가가는 것 만으로 총을 쏘는것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총을 엄지손가락으로 쏘지 않는 이상 팔길이 내에 상대를 공격할 방법은 없습니다. 체격이 차이나거나 손이 아주 빠르다면 포옹을 피해 옆구리는 노려볼만 하겠군요. 그러나 완전히 껴안은 후라면  그것도 불가능 하지요. 반면 칼은 팔길이 내에 상대를 공격하기 매우 용이하지요. 정확히는 품안에 상대 등을 찌르기 쉽죠
잔향 13-10-28 03:18
   
저는 신단수님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총의 위력에 무조건 총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특정조건이면 총보단 칼이 위력적일수 있습니다
위의 조건 즉 거리가 자기 팔안의 범위라면 더 빠른사람이 이기겠죠
총의 유리함은 없습니다 칼도 급소아닌 부위라도 찔리거나 베이면 바로 전투력상실입니다
물론 살짝 베인다거나 하는거 말고요
총은 그 위력이 더 하겠지만 고수들 싸움에 약간의 전투력상실은 곧 죽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팔안에 범위에서 칼은 뽑는 순간 벌써 공격에 들어간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휘둘러 목을 벤다거나 총을 뽑는 팔을 베어버려도 그걸로 끝입니다
다만 그런 동작을 피해내거나 막고 총을 쏜다면 거의 총을 쥔자가 이기겠죠
제가 생각하기엔 선빵은 칼을 쥔 고수가 먼저 최소 한번의 공격은 이루어지리라 보여집니다
그것을 무사히 넘기면 총을 가진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되겠죠
못봐주겠네 13-10-28 09:32
   
ㅋㅋㅋ 무기들고 싸우는 상황을 무슨 게임하듯이 말하고있네요 ㅋㅋㅋ
빵터집니다 저기 신단수님 총쏘는사람은 한쪽팔만 있는 장애인인가요?
총을 들고있다고해서 근접 전투기술을 안배우는게 아닙니다 칼로만 현란하게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마세요 ㅋㅋㅋ
칼틀고 현란하게 움직으면서 찌를려다가 대갈통 개머리판으로 찍혀봐야 아 이게 현실이구나 하겠네요 ㅋㅋㅋ
총은 점이고 칼은 선이라고 하셧는데
그 점을 각도만 약간식 틀어버리면 공격 지점이 무수히 많아진다는걸 생각은 해보셧나요?
님께서 말하는 그만큼의 근접전투면 총들고있는사람도 총을 들고 쏠려고할까요 ?
아니면 발로 주까던가 다른팔로 막으면서 총알을 박어 넣을려고 할까요? ㅋㅋ
그리고 fps 게임 좀 하시나본데요 게임과 현실을 망각하지마세요 ㅋㅋㅋ
미치겠네요 진짜 멀리있는게 더 맞추기가 쉽다니 진짜 웃음 뿐이 안나옵니다 ㅠㅠ
그리고 글 다시읽으면서 웃겨서그러는데요 ...
칼든사람은 무슨 소드 마스터급 움직임이고 총든사람은 마네킹인가요? ㅋㅋㅋ
     
신단수 13-10-28 10:02
   
님이야 말로 총쏘는게 게임처럼 빵야 빵야 쏘는 줄 아시는거 같은데요.
군대에서 케이 5권총이라도 쏴보셨나요? 다양한 각도요? ㅋㅋㅋ 권총 쏘는게 비비탄 정도로 여기는거 같군요.
영화처럼 막 옆으로 쏘고 아래서 위로 쏘고 한손으로 쏘고 될거 같죠? ㅎㅎ 액션영화 찍듯이 현란하게 총 놀리면서요? ㅋㅋ
백척간두 13-10-28 10:00
   
전쟁이 아니라 전투 그것도 장소와 상황이 특수한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신단수 13-10-28 10:05
   
예. 전제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특수 조건일 때만 가능한거죠.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론  총든 놈한데는 무조건 친절해야 하는게 장수에 이롭죠
신단수 13-10-28 11:21
   
아 재미 있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미국 경찰 교본에 나온 내용이라는데, 근거리에서 권총으로 칼 등의 흉기를 가진 상대를 제압할 확룰은 통상 30퍼센트라고 하는군요.  불가능하지는 않단 말인듯 합니다.
더불어 장전된 총을 겨룬 상황이 아니라면 제압을 포기하고 피하라고 한다네요.
더불어 주 마다 다르지만, 경찰 훈련 종목에 나이프 격투가 필수인 곳도 있다는군요.
진로소주 13-10-28 11:31
   
영화찍어요? 칼든상대 베려해요? 나죽일려고 오는데? 요이땅없어요 바로  거리두면서 그냥 쏜다니깐요
유황오리 13-10-28 13:27
   
답정너네요. 다른 사람들 의견은 다 허무맹랑한건가요?
못봐주겠네 13-10-28 13:34
   
오래전에 군대에서 지는 경공쓴다면서 지뢰밭 뛰어가는놈 생각나네 ㅋㅋㅋ
소설 그만쓰세요
나이프 전투기술을 무시하는게아니지만 님처럼 억지 부리면서 소설 쓰듣이 말하면 웃음 뿐이 안나옵니다
제가 님같이 소설좀 써볼까요?
A가 총들고 B 조준하는데 B의 반응 속도가 빛과 같아서 순간 몸을 숙이며 파고들었는데 A가 몸을 틀면서 다시 쏠려고하자 빛과같은 속도로 총을 쏘지 못하는 사각으로 파고들었고 섬뜻함을 느끼는 동시 날카로운 나이프가 옆구리에 박혔다 그동시에 A는 총구를 B의 미간에 대고 격발 B는 머리가 터져 죽고 만다
A는 평상시 입고다닌 방검복으로 목숨을 건졌다 ㅋㅋㅋㅋ
근접전에서 칼들고 공격하는 상대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자~알 압니다만
그건 진짜 몇안되는 상황 총든 상대가 아무꺼도 모르고 잇을때나 가능하고
그리고 칼로 여러방 찌른다고해서 급소에 직빵으로 박히지 않는 이상 반격이 가능 하죠
총을 들고 있다는 자체로 최소 같이 죽는다는 겁니다
일본 애니 너무 보신듯 ㅋㅋㅋㅋ
아토나온 13-10-28 14:19
   
전 신단수님이 틀렸다기 보다는 착각을 하신거 같네요..

나이프를 한번 휘둘려서 사람을 바로 제압할수 있을 정도로 훈련된 사람이라면

총 역시 속사를 동일시간 연마한 사람이여야 맞는 얘기가 될거 같은데요..

나이프는 숙달자 총은 일반인 이렇게 비교를 하니 왠지 나이프가 이길것같은 착각이 들지만

나이프를 일반 사람에게 쥐어주면 한번에 상대를 제압할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1미터란 가정을 둔다 하더라도 총을 꼭 머리나 심장에 맞출 필요는 없으니

1미터란 가정이 총에게는 더 유리한 입장이 될수도 있죠 무릎이나 몸통 어디를 맞더라도
상대방은 치명상
칼은 휘둘려서 치명상을 입힐순 없고 찔러야 하는데 이건 숙달자가 아니면 어렵고..

극강으로 숙련되서 한방에 죽일 정도가 되면 총은 이미 속사의 고수 ㅡ,.ㅡ;;

결론은 총이 이기고 발제자님은 착각하신듯하네요
참치 13-10-28 15:55
   
나이프 마니아 떡밥에 완전 초토화네요.. ㅋㅋㅋ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총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이건 그냥 상식 아닙니까??  아무리 발도술이 좋다고 하더라도 손가락에 방아쇠 1mm 당기는 것 하고 어깨,팔관절,손목 까지 움직이는 동작하고 어떤게 더 빠르겠습니까?

나이프가 이기수 있는 상황은 총기를 쓰는 사람이 망설일 때 뿐입니다.  죽이고자 마음먹으면 나이프 꺼내려고 어깨근육 꿈툴대는 순간 총맞는게 당연하죠.

이런 주제가 밀리터리에서 떡밥이 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하네요. 이게 다 애니메이션, 영화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본냄새가 풀풀 날리는 주제라니...  잘하면 총알도 썰 수 있다는 분위기네요.
남묘호랭 13-10-29 08:51
   
성룡 이연걸이 바로 앞에서 적의 총구를 탁 내려치고 제압하고 또는 총쥔손목을 순식간에 확꺽는 장면을 하도 봐서 그런지 총이 만만해 뵈긴하네여..
미국 맥시코 정도 가서 실제 총구에 겨냥만한번당해봐도 하의가 축축해지면서 바로 GG소리가 나올지도
우주대항해 13-10-30 10:35
   
자 이제 나는 맨손 격투술이 나이프보다 강합니다 라고 주장하면 되는건가?

나이프를 쥔다->벤다 보다

그냥 때린다가 훨씬 빠르잖아요?

그리고 나이프 격투 안배우는 곳은 있지만 맨손 격투 안배우는 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나이프도 위협적이겠지만 고수라면 한방에 적을 무력화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맨손 격투가 최고입니다
잡덕만세 13-10-30 15:37
   
나이프로 휘둘러서 권총든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건 좀...
휘두른다는 건 베겠다는 소리고 벤다는건
상대방 목에있는 대동맥을 끊지 않고서는 무력화 시키기 어렵고
권총을 든 상대 팔을 자르려해도 운동에너지 부족으로 사실상 불가능
찌려려 한다면 베는것보다 빠르고 무력화 시키기도 쉽지만 어디까지나 찌를 준비가 되있어야 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단검 꺼내서 찌를준비하고 찌르려면 권총보다 훨씬 느려지죠
을파소 13-10-31 02:47
   
손에 닿을거리 60cm라고 가정해봅시다 더 짧아야하나요?

일딴 60cm로 가정

칼든사람이 60cm에서 찌르거나 벨려면 한발더 앞으로와야합니다 동의하시나요? 60cm <팔길이 +칼길이>

이상태이면 칼이 닿을순있어도 치명상을 입히기엔 불가능합니다  동의하시나요?

칼든사람이 한발짝 앞으로 다가 올때 총든사람은 뒤로 반보만움직여도 칼로 치명상을 입힐순없습니다

동의하시나요? 여기서 문제는 칼은 한번휘두른<찌른후> 다음 행동이 총의 연발속사보다 빠를순없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칼든사람이 찌르려고 한발앞으로오면 총든사람은 반보 만이라도 뒤로 움직이면.

칼든사람이 첫타로 치명상 절명을 시키지않는다면... 총든사람은 초당 3-4발로 걸래를 만들수있습니다.

칼은 한번에 치명상을 만들기 힘들뿐더러 총은 한방이라도 맞으면 바로 다음행동에 제약을 가합니다
을파소 13-10-31 02:50
   
하물며 60cm 초근접에서도 총든사람을 죽일순없는데..

님이 말씀하신 1m 라면? 나죽이쇼하는거나 마찬가지네요

1m가 가까워보이시죠? 칼든사람만 움직일수있는것이 아니라 총든사람도 움직인다는사실

1m라면 최소 1보 최대 2-3보 움직여야하는데. 총든사람은 거기에 반절씩만 뒤로움직인다면..

칼든이는 한번도 못 찔러보고 황천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