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10-31 12:48
[전략] 한국 통신장비구매의 비리-- 그내막 -_-
 글쓴이 : 무숙자
조회 : 1,969  

http://blog.naver.com/bluem01/120200926792

1. 국산 통신장비 경쟁력 미비한 이유
2. 국가기관의 외주결정의 오래된 전통 
3. 대대로 내려온 미국파견 욕심으로 국내산 통신장비/전산장비 시장 을 초토화 시킨 한 근본사유

아직도 정신 못차린 국가공공단체들이 대부분 입니다. 저러고도.. 공무원인지... 개종자 인지.

中업체 화웨이(華爲·세계 2위 통신장비업체), 한국 이동통신망 시장 진출 논란


내 블로그 발제를 참조한 기자들이 좀 되군요. ㅋ 

저 기사내용중에..LG 책임자 의 멍청한 발언이 눈에 띄는군요... 미국이 할일 없어서.. 자국네트웍 에 중국산 네트웍장비를 불허한 이유도 모르쇠이군요.. 저러니 맨날 남에게 당하지.. 등쉰중에 상등쉰이네요..

미국이 얼마되지도 않은 네트윅 장비시장 보호 때문이라는 의도네요... 그렇게 따지면.. 미국내 중공산 수입품을 죄다 막아야지.. 저런 뇌장애에 걸린 넘들이 있으니.. 우리의 보안시장을 뙈넘에게 죄다 넘겨주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드림케스트 13-10-31 13:51
   
정말 동감 윈도우쓰는 호구도 그렇고
한컴리눅스는 개발하라고 해놓고
쓰지도 않고....중국에서 오히러 점유률 높은 현실...
이것들은 미국사대 재대로 하는것들임 대사관에서 무슨 특혜를 주나..
알아서 잘만 기어다녀..
원전이 13-10-31 15:11
   
원래 공무원 공공부문 it 담당자들이.. 국산제품 많이 무시하죠.. 금방 없어질 회사 아니냐고.. 큰일임..
갈나개비 13-10-31 19:38
   
미국 파견 욕심에 일부러 외산 제품을 쓴다? 그게 일반적인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럼 그만큼 구매 못하는 규모의 기업들은 한국산으로 썼다고 보세요?
국내 통신장비의 과거 문제 중의 하나는 품질과 안정성이었습니다.
현재는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높은 신뢰도를 받지 못한 게 국산이었습니다.

그걸 담당자들의 욕심 때문이었다라...
현재 제품 구매담당책임자 급이 신입사원 때부터 만진 제품이 뭐였다고 보십니까?
신입 때부터 체감한 국산제품 신뢰도를 만족하지 못하니까
고장나면 책임지는 것이 싫어서 외산을 썼다고 생각은 못하시는지?
외산은 고장나면 아..외산인데도 고장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는
그런 선입견을 깨지 못한 국내통신업체의 문제는 왜 이야기 안합니까?

통신장비가 국산이면 통신장애 나면 고객들이 봐준답니까?
왜 비싼 돈 들여 외산을 쓸까요?

화웨이 건은 분명 문제인 건 맞습니다만
화웨이가 가능한 건
미국 회사도 가능합니다.

일부의 시각으로 전체를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레나페어리 13-11-01 01:58
   
좀 다른 각도로 얘기 하지면
IT자체가 외국에서 들어오다 보니 그에 맞는 장비 또한 외국산 업체였습니다.

문제는 해당 장비들이 구현 하는 서비스는 동일 하거나 비슷했지만
그걸 구현 하는 방법이 업체마다 서로 달랐죠.

그래서 익숙한 사용 환경 또는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거기에 신뢰도도 한몫했죠.

게다가 어느정도 규모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보면 모험을 하기 힘든 측면도 강합니다.
자신의 결정으로 이후 따라올 문책을 책임 지라는건 무리한 요구죠.
당연히 신뢰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럼 정부에서는 뭘 했냐?

왜 공공기관에서 방화벽은 수호신이고 워드프로세서는 아래아한글인지
설마 모르시진 않겠죠?
갈나개비 13-10-31 20:18
   
국산 기피가 30~40년 되었다는데 시스코 설립이 1984년도 쯤일 겁니다. 국내 인터넷 보급이 1992년쯤이었어요.

 님 블로그인지 모르지만 과거에 한아라우터 써본 사람이면
싼맛에 한아꺼 쓸래 시스코꺼 쓸래 하면 공공기관 담당자가 아니라 통신쪽에 경험만 있으면
시스코꺼 쓴다고 했습니다.
한아라우터 PC방에 엄청 깔아썼습니다. 처음부터 안쓴거 아닙니다. 공공기관에도 꽤 썼습니다.
그 업체 어떻게 되었죠?
국내업체 인식이 이런게 담당자 문제인가요?

그리고 파견근무 보내준다는 외산업체 시스코 이야기하시는 듯한데
그게 개나 소나 가는 그런 나들이던가요?
CCNA인가 이상 있어야 했고, 해당 교육 수료 및 자격취득 조건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회사에서 아무나 보내주는 것도 아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 새로 도입하는 장비를 담당자라고 처음부터 배운 것도 아니고 사주기만 하면 운용되나요?
자동차 면허증 있다고 F1슈퍼카 몰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회사돈으로 6개월 공짜여행의 개념은 아니죠?

왠 공공기관 까에 공무원 까인지 쩝. 저는 공무원도 아니고 공공기관과 관련도 없습니다만
이런 식의 경험을 빙자한 까글은 틀린 거라 생각합니다.

국내업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도입결정자 책임자를 망국급 전범으로 만드는 건 웃긴 겁니다.
 외산도입의 가장 큰 원인은 장애율에 있고, 외산도입 구축 시 장애가 발생해도
도입결정자 면피가 가능한 이미지를 구축한 외산기업을 국내기업이 못따라간
것에 있다고 보는데요. 지금은 그렇지만 과거에 국산장비 장애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레나페어리 13-11-01 01:50
   
한아 라우터는 좀 동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이 당시엔 사실 라우터들의 장애는 대부분 외부 입력 부분을 담당하는 인터페이스 에러가
꽤 많았는데 이건 시스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소프트웨어가 정말 크게 차이가 났죠.
시스코를 살린건 다른 것도 아닌 IOS라고 생각합니다
무숙자 13-10-31 21:00
   
할말이 무척이나 많은데... 업계쪽에 있는 분들이 종류가 다양하지요..

SI쪽에 있는분... 은  그냥, 영업이니 글타 치고..
내가 문제시 하는것은 1998년 이전부터 있었던.. 정부기관 에서 도입되는 전산용 서버 부터.. 통신장비 까지.. 숱한 얘기가 많습니다만.. 그냥 하소연 하는정도로 그치는게 낫겠군요..

일부 운영자측 미제선호는 엄청납니다. 국산 시험후 long-run 시험까지 그친후 까지.. 문제발생시.. 하자보수까지 .. 시험통과를 못했으면 말을 안해요...  (또,열받네;;)


그토록 뚫을려고.. 밤이나낮이나.. 술로,지랄발광을 다해도 안되서... 술이 취한김에 물었더니.. 그 책임자가 순간 흔들려서 내게 해준말이 있어요...  "자기는 하고싶은데.. 밑에 부하들이 절대로 안된다고.. 선배들은 실컷 해외교육 받고 이제와서 우리들 차례에 ..."

그만하죠...  -_-

암튼.. 대부분 국가기관에서 언급한것이 바로... 운용상 신뢰성이 떨어진다. 나중에 책임지기 싫다. 그런소리 할려면 국산장비는 안산다고 해야지.. -_-
     
레나페어리 13-11-01 02:17
   
아 여기엔 답글을 참 달기가 애매하네요 -_-;

국산장비를 안 쓰려고 했던건 아닙니다
말씀만 들어선 어떤 장비인지 정확히 알기가 힘든데
해외교육은 술김에 나온 얘기지 그게 주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게 무슨 주된 이유겠습니까 ;; 그깟 해외여행)

쉽게 신뢰성에 예를 들자면
3COM은 라이프 워렌티였습니다. 산지 10년 된 녀석도 장애가 나면 싱가폴로 보내버립니다.
그럼 쌩쌩하게 돌아왔죠 (물론 지금은 서비스가 ..)

국내업체중 인상 깊었던 업체는 몇개 있는데
그중 그나마 국내에서 경쟁력이 있던 종목인 VPN장비 업체가 꾸준히 발을 들였는데..
(후반에 리베이트를 언급했다가 이쪽이랑은 영원히 이별했지만)
어울림이나 퓨쳐는 아닙니다.
무숙자 13-10-31 21:03
   
아.. 빠뜨린게 있네요..

저게 한회사만 저런게 아니에요...  거의 전부 입니다. 연구소 등등 국가공공기관 에서 외산장비 선호는... 학을 뗄 정도 입니다.
레나페어리 13-11-01 01:46
   
음? 게시판에 안 어울리는 글이 발제가 되있었네요?

갈개나비님의 글이 대략 큰틀에서 보면 틀린 말은 없다고 봅니다

시스템이 대형화 될수록 메인 장비가 될수록
고가용성이 크게 대두 됩니다.

즉 멈추지 않는 서비스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건 고효율성과 전혀 다른 말입니다.

외국 업체의 선호도는 국내의 약간 비정상적인 브랜드 선호도와 맞물려
필요악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대략 1990년대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후는 제가 현업을 떠나서 잘 모르겠네요)
외산 업체가 주류를 이뤗지만 시장이 커질수록 국내 업체들의 발버둥도 꽤 커졌습니다
이는 해당 산업의 특허문제와 선발 업체들의 특권도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시스코가 약진 한 것은 조금 다른 측면이 큰데
간단히 말하면 IBM에서 마이크로 소프트로 시장의 대세가 넘어간것과 맥락이 비슷합니다.
(자세한것은 생략)

국내 업체들도 사실 기회가 몇번있었습니다
김대중 정권 당시 IT업계가 크게 태동한 시기인데
그때와 맞물려 NI업체도 여러가지 제품을 들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대기업들이 제대로 시장에 뛰어들질 않고 제살 깍아먹기 경쟁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제품 그리고 중소업체의 뛰어난 제품도 사후지원 미비로 나락으로...
뭐 그런 것들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