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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2 00:54
[잡담] 왜 우리나라 무기는 이노베이션이 없을까?
 글쓴이 : 충주낚시꾼
조회 : 2,719  

무언가 좀 더 혁신적인 방법의 무기는 없는것일까?
언제나 미국의 뒷발만 밟다가 돈들여 그거 사오고.....
분해도 정비도 우리가 맘껏 못하고......
 
예전 어렸을때 본 만화에 이런 무기가 있더군요.
사실 상상력은 만화가들이 갑인것 같습니다.
 
잠수함이 바다를 잠행하며 무언가를 떨굽니다. 그냥 그것들이 바다에 조용히 가라 앉더군요.
여기 까지는 기뢰와 비슷합니다. 그러다가 무선 신호를 받으면 저속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적함선(만화에선 항공모함 이었음) 근처로 모여서 폭발합니다.
한개 한개는 힘이 약하지만 모이면 큰 폭발이 일어나더군요.
여기까지는 횡수였구요.
 
뭐 좀 색다르고 돈 적게드는 그런 무기 개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불타는 금요일에 횡수 한번 떨어봤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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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3-11-02 01:01
   
현대전쟁은 1차대전서부터 이어 온 화력전을 이어가고 있는 형태입니다. 화약을 기반으로 한 무기가 주류를 이루죠. 2차 대전 이후 지금까지 이 화약 무기를 정확하게 하는 방향으로 이어 왔습니다.

만약 획기적인 무기가 나오려면 화약 기반이 아닌 새로운 방향의 무기가 나와야겠죠, 마치 전자레인지 같은 파괴의 전달 양상이 획기적으로 다른 뭔가가 필요하겠죠.
     
점빵알바 13-11-02 05:04
   
프로펠러  ---> 제트기 ---->???(무중력장치,핵융합장치,압축수소에너지???)
터미네이터 너무 본듯.ㅋㅋㅋ
Misu 13-11-02 01:21
   
만화라고 하셔서... 마크로스 시리즈를 봐도 우주에 나가서도 폭탄과 무인기는 상용화되있더군요
어벙이 13-11-02 01:26
   
획기적인거라?
그런말 있져 "니가 생각한거 다 이미 해봄"

2차대전후 냉전시대 개발할때 물건들 보면 진짜 획기적인거 있음
근데 그게 끝임 ...  핵추진 폭격기  수륙탱크등 골때리는것도 있는데

대부분 기술부족  경제성  전술전략 부적합  등으로 다 나가리 된거임

지금 이미 알고 있으니 획기적이라도 안느낄분  과거 시대에서 보면 획기적임
특히 gps 기반 무기들은  과거시점으로 보면  신세계임
일빠싫어 13-11-02 01:45
   
밀리터리 분야에는 이런 말이 있죠. '당신이 상상해본 무기나 체계는 이미 실현되어 있거나 오래전 누군가 시도했다가 실용성이 없어서 포기한 것이다.' 아 그리고 글쓴이 분이 말씀하신 기뢰 체계는 이미 있거나 개발중이지 않을까요?
     
점빵알바 13-11-02 05:00
   
이런 말이 있지요.

"내 주머니에서 노는 구술과 다른 주머니에서 노는 구술은 틀리다"

그냥 적어 본겁니다.ㅎㅎㅎ
ultrakoo 13-11-02 02:10
   
대부분 웬만한것은 다 해봤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돈이죠.

만약 상상력이 무한히 넘치더라도...

과학자든 순수업체든....지금에 이르러서는 돈 없이는 못합니다.

혁신적인 무기가 있더라도 경제성이 안맞으면 그것 역시 .....
     
점빵알바 13-11-02 04:06
   
모든 군사무기 개발에 꼭 경제성를 고려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봄니다.
필요에 따라 독자적인 무기도 필요하니까요!
점빵알바 13-11-02 04:21
   
뭐 딴지는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만.
위에 글대로
'당신이 상상해본 무기나 체계는 이미 실현되어 있거나 오래전 누군가 시도했다가 실용성이 없어서 포기한 것이다.'라고 한다면
무기개발할게 없지요. 이미 다른나라에서 다 씹고 뜯고 맛보고한걸 그냥 사다쓰지 뭐하러 개발합니까?
k-11복합소총!!!
다들 잘 아실거라 봅니다. 미국이 개발하다 포기한거 한국이 완료했지요.
--> 문제가 있었지만요. 지금은 해결한고 다시 양산하는듯.

전 개인적으로 윗글" 당신이 상상해본~~~"이런말 가진자들의 말장난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미국이나 다른나라들은 신계념의 신무기를 개발,연구중입니다.
왜 일까요???

만약 이건희가 "돈많이 벌어봤지만 별거 없더라"라고 하면 돈 안벌고 평생 지금처럼 살건가요?

이건희나 되니까 저런 소리하는거고 다른사람이 올라오는걸 막아야 자기가 더 돈벌기 쉬운겁니다.

그냥 제 의견입니다.
     
일빠싫어 13-11-02 12:59
   
하긴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아 그리고 저도 저 말을 제가 들은 게 어딘가 밀리터리 잡지에서 북한군 전차가 대공 미사일과 대전차 미사일을 단 걸 가지고 호들갑 떨 필요 없다는 그 기사글에 나온 말이더라구요.
점빵알바 13-11-02 04:52
   
아 그리고.
글쓴님 처럼 저도 그런 생각을 해 봤구요.

전 미니 무인잠수정을 생각했는데요.

평상시엔 정찰.유사시 적 군함이나 항만에 가서 자폭.

제가 식견이 짧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직 유사한 무기는 보질 못했네요.

이런거 개발하면 왜만한 해군력은 충분히 마비시킬거라 봅니다.
     
어벙이 13-11-02 05:04
   
님이 말한거 이미 있음.

그리고 효과를  보자면  수중에다 하는것보다    공중에 하는게 훨나음

그갓 항만 공격 아닌 공격(크기 생각하면)만 하는 것보단

공중은  내륙및 영해도 커버되는데 ?
          
점빵알바 13-11-02 07:28
   
자료좀 올려주셈!

님 라대로라면...

잠수함이나 군함, 항모는 필요없군요.

미슬하고 뱅기만 있으면 되네요.
     
두타연 13-11-02 06:01
   
특정지역에 국한된 작전에는 유용할 겁니다. 항만 정찰, 공격, 방어 정도에. 원거리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입니다만 외국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빵알바 13-11-02 07:32
   
반경 수백킬로에서 운용할수 있다면 무시못할 전력무기가 되지 않을까요?

배에 설치후 필요하면 물에뜨워 운용.
현시창 13-11-02 12:57
   
말씀하신 병기는 이미 존재합니다.
바라쿠다등의 무인잠수정이 이미 존재합니다.
평상시엔 잠수함이나 수상모함에 장비되어 있다 필요시 수중에 풀어놓습니다.
광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모함의 통제를 받다가 필요시엔 자율활동도 합니다. 자체의 소나등의 탐색장비를 가지고 있어서 모함과 정보를 주고 받으며, 필요시엔 상대방 잠수함 혹은 수상함으로 항주해 자폭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서 양산 안 합니다.
아울러 수중환경은 인간이 파악한 것보다 파악하지 못한 것이 더 많은 미지의 환경이며. 무엇보다 수중은 현대과학의 주된 통신수단인 전파가 통하지 않는 세계입니다.(장파가 일부 통하지만, 전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단문정도로 한정되고, 그나마도 수면하 수십미터 정도에 불과하므로. 결국 주된 통신수단은 광케이블에 한 합니다.)

누군가가 이미 말씀했었죠?
당신이 생각한 건 이미 누군가가 실험해보거나 만들어보거나, 실패했다고...
바라쿠다 역시 똑같은 생각으로 만들어졌지만, 자율활동에 필요한 인공지능의 난이도, 그리고 수중세계 특성에 따른 통제수단 부족으로 사장된 상태입니다. 이미 개발되었고 십수년간, 심지어 지금도 테스트중입니다.
현시창 13-11-02 13:02
   
게다가 단순히 어떠한 신호에 반응해 저속으로 기동해 함저에 착탄하는 기뢰라면 차고 넘치죠.
음향감응형, 자기감응형 기뢰가 존재하고. 모두 해저 혹은 계류형식으로 수중에 잠복합니다.
자기 혹은 음향에 반응하면, 기존에 세팅된, 혹은 장파통제에 따라 활성화되어 수중기동합니다. 실제로 일종의 수중어뢰 런처에 가까운 기뢰도 존재합니다.

혹은 해류와 수류에 따라 이동해 GPS 혹은 삼각파 측량을 통해 지정된 위치에 도달하면 가라앉아 일종의 해저어뢰가 되는 물건도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해저에서 광케이블로 제어되는 수중대함미사일을 발사하는 버전도 존재합니다.
     
충주낚시꾼 13-11-02 14:26
   
이런식의 토론 아주 좋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것은 너무 복잡하지않은 조금은 단순한 무기였습니다. 무기가 복잡해지면 가격이 아주 비싸집니다. 위의 이야기를 연장해서 해보자면, 수중에 잠복하다 적군이 발사하는 소나에 대응해서 자석처럼 그곳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건 단순한 장치로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군의 식별엔 무언가 다른 주파수가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아마도 함부로 함선이나, 잠수함에서 소나를 사용하기도 겁나고 남의 바다로 들어오기도 무섭지 않을까요?. 저는 님처럼 전문지식이 모자라지만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Har00 13-11-02 13:30
   
위에 언급 된 것중 기뢰는 현시창님이 설명하셨고
수륙양용전차는 2차 대전중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영국군에 의해 사옹됐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함선에서 해안까지 곧장 도하가 목적인 단발성 이벤트용 개조였지만 말입니다.
덕분에 큰 피해를 입은 미군과 달리 적은 피해로 수월하게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시야4 13-11-02 18:30
   
무기는 획기적인것도 좋지만...심플하고 범용성이 좋아야되는거 아닐까요...
고가에다 생산의 시간이 길어지면...전쟁시...과연 좋을까요..
2차대전 독일이 좋은 예가 아닐까요...획기적이나...구식화력에 빛을 못본 무기체계가 많았죠..지금이야 일반화됐지만..

그리고 획기적인 무기를 뺏기면...믿을건 화력...

그런거 보면 울나라 단순 화력덕후의 길이 나쁜것만은 아닌듯..
깡통의전설 13-11-03 11:50
   
무기란게 원래 전쟁에 특화된 기술이라 별도의 소요처가 없으면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소량 생산하고 시간 지나면 도퇴되고 새로운 무기를 필요로 하는데... 전세계에서 국방비를 가장 많이 쓰는 미국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예산 운용이 가능하지 않나 짐작해봅니다. 미국이 최고의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걔네들 삽질한것도 천문학적입니다. 다 시행착오 겪고 내놓으면 아 쟤네들 저거 필요한거구나~ 하고 그냥 따라 만드는게 싸게 먹힌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