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11-06 11:57
[육군] 155mm 일반 고폭탄은 전차에겐 무용할까?
 글쓴이 : 강성대국
조회 : 4,460  

예전에 본 글은 못 찿겠다 꾀꼬리 입니다.

그래서 국내에 비슷한 글을 번역하여 올려 주신 분이 있더군요. 링크만 걸려고 하니 글의 양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만 일부 추려서 올려볼까 합니다.  


전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 출처로 가시면 되겠네요..


헛소리 1 - "기갑 차량에 피해를 주거나 파괴하려면 포병 탄약이 직격해야만 한다." 

c0007622_490058629bc0d.png




이는 사실이 아닌데, 30미터 이내에 착탄하는 155밀리 포탄은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그림 5). 시한신관을 사용한 공중폭발 또는 이중목적 개량형 고폭탄(DPICM, Dual - 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은 차량의 통신장비, 조준경, 관측창 및 차량 외부에 보관된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다. 이러한 공중폭발은 특히 다련장로켓발사대(MRL, Multiple - Rocket Launcher) 같은 소프트 표적에 대해 특히 더 효과적이었다. (그림 6을 볼 것)


c0007622_4900586e833e1.png



헛소리 2 - "전차 하나에 피해를 주거나 파괴하려면 포탄 50발이 필요하다."

이는 사실이 아닌데, 단 한발로 충분하다(그림 7). 포병대대가 기갑 대형과 교전할 경우(54발이 발사됨) 피해를 입거나 파괴되는 전차는 한 대보다 더 많다.

c0007622_490058778cf8d.png

[그림 7] 순발신관이 장착된 고폭탄 지근탄 한 발이 이 전차를 크게 손상시켰다.

헛소리 3 - "포병은 이동중인 표적과 교전할 수 없다."

이것은 어렵기는 하지만, 할 수는 있다. 이것은 치명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동표적을 명중시키는 전술 전기와 사격절차의 문제인 것이다. 포병부대들은 탄착점을 이동시키면서 사격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헛소리 4 - "현대적인 기갑세력은 포병으로 격퇴할 수 없다."

c0007622_4900588219ca9.png

[그림 8] 순발신관이 장착된 고폭탄 한 발이 이 전차를 완전히 파괴하였다.

전차는 전차를 잡기 위해 설계되어있으므로 그 장갑은 직사화력을 방호화기 위해 설계되었다. 시한 혹은 지연신관이 장착된 고폭탄과 DPICM 탄은 "현대적인" 기갑세력을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림8)

헛소리 5 - "기갑차량은 해치를 밀폐한 상태로 포격의 비 속을 뚫고 달릴 수 있다."

분명히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이 해치를 밀폐하면, 관측능력은 약 40% 가량 감소된다. 또한 그들이 포병사격을 뚫고 달리는 동안, 기동성과 화력에 손상을 입거나 대열의 공격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기갑세력은 지연 혹은 억제된다.



결론

야전포병은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전장 최고의 학살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 명성은 대량 포격을 할 수 있

고 신속히 반응하며, 기동을 위한 정확한 포격을 할 수 있고 더하여 포병이 전장의 어떤 표적이든 파괴하는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통해 쌓아올려진 것이다. 이와 같은 능력은 오늘날에도 현존한다.

모든 포병 장병들은 (기갑에 대한 포병의 효과에 관한 헛소리를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자기 병과가 어떤 능

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자신의 지휘관이 전투에서 최대한의 화력자산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책무가 있다.




저자에 관하여

조지 A. 더럼 (예비역)소령은 1992년 이래로 오클라호마 포트 실 소재 종심 및 동시공격(D&SA, Depth and Simultaneous Attack) 전투 연구소의 부감독관으로 있다. 

그는 과거 포트 실 야전포병학교의 전투개발분과에서 소련 포병 효과(SAE) 연구의 감독관 직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조지 더럼은 군단 화력지원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육군 특수 행동 팀의 집행관으로서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ATACMS, Army Tactical Missile System)을 개발한 바 있다. 

육군에서 전역하기 전에는 포트 실의 제 3군단 제 4 야전포병포병여단 제 4대대의 선임 참모로 복무했으며 2개 포대를 지휘했다. 그는 캔자스 포트 레번워스 소재 지휘 및 일반참모대학을 졸업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다른의견 13-11-06 16:59
   
기갑부대가 주둔시 오밀조밀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첫발에 괴멸시키지 못하면  포병진지를 향해 돌격해 오는 기갑부대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포병에서 직선으로 다가오는 그런 타겟을 맞출 수 있나요?  1초만 늦게쏘아도  몇십미터 차이가 납니다..
완전 재수죠..
강한대한민… 13-11-06 17:06
   
포병전역자로서 한말씀드릴게요 저는 참고로 98 군번입니다

155자주포 였구요


교육받을때  많이듣는소리가 155자주포이긴하나  적 전차만나는순간 재앙이라구 교육받었습니다


본글처럼  포병이 적전차를 만나서 할수있는 최후의 보루는  직사 입니다

말그대로 눈으로 직선으로 쏘는거죠
     
강성대국 13-11-06 18:28
   
(조지 A. 더럼) 소령의 결론을 보시면 이 분이 무슨 의도로 글을 쓴 것인지 아실 겁니다.
 
(모든 포병 장병들은 자기 병과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자신의 지휘관이 전투에서 최대한의 화력자산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책무가 있다.)

즉 포병들이 자신의 능력을 잘 모른다는 것이죠.....

저도 포병 출신이지만 얼마전 까지는 몰랐던 내용입니다....
망치와모루 13-11-06 17:46
   
대량의 기갑이 움직일 수 있는 길은 몇 개 되지도 않고 그 길목들 좌표는 이미 각 부대에  있습니다. 지나가는거 확인하고 통신 날리면 기갑들 죄다 고물로 만드는게 포병의 역할입니다. 차량은 빨리 움직이니깐 포병은 소용없을거다라는 이야기는 군대에서 안 통하죠.
Misu 13-11-06 20:55
   
애초에 자주포는 전차와 직사로 싸우도록 만들어진 장비가 아닙니다.. 아군 전차가 전멸했다고
가정했을시 전차와 만나게 되는 상황...즉 이미 열세라는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이죠..
그리고 사거리가 30KM 이상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전차 상대로 선도값을 미리정해놓고 사격하는것도
배우는데.. 물론 실제전투에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고싱 13-11-06 22:35
   
이미 포병이 적병과 마주치는 것이 전투에서 졌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