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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8 17:01
[잡담] FA-50에 달지 못한 AESA 빅센500e
 글쓴이 : Player
조회 : 7,454  


과거에 특명이니 뭐니 글들이 나돌았고 그것만 보고,

아직까지도 아쉬워 하고 욕하고 그런분들이 많을 텐데요.


결론만 이야기 한다면, 차라리 잘된겁니다.

실제 이 aesa의 경우 엘타사보다 난것이라곤 정비성 빼곤 없으니까요.

즉 신기술을 썼다고 해서 무조건 과거의 성능을 넘어설 것이다는 억측이고,

실제 결과를 봐야 합니다.


빅센의 경우 TR모듈수가 472개입니다.

vixen500e.png


여기에 기본냉각방식이 공냉식입니다, 갈륨비소 소자로 한계가 분명해 집니다.

모듈수도 피크출력도 제한적이란 소리죠.

그래서 최대 탐지거리가 65km... 이외 부가적인 부분들도 별볼일 없습니다.


그리고 750개급(네이밍상- 그리팬에 달 레이븐 역시 1000개가 아니라 980여개 소자입니다)을 지금 개발중에 있다고 말만 있습니다.

Gripen-com-Raven.jpg

(유파도 1500개급 개발이라고 했지만, 결국 1400개대에 머무른 상태고,)


왜 차라리 잘된거냐면, 빅센 레이더를 선택 했다면, 추가적인 개발비를 독박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공냉에서 액체냉각이나 퍼포먼스 향상등을 위한 투자를 FA-50을 개발하는

우리쪽에 기댔었다는게 보이거든요. 우리쪽에서 물먹고 난뒤 그어떤 향상이나 진전이 없어요.

아울러 T-50과 경쟁기인 이 레이더를 장착하는 이탈리아 m346 역시 우수한 aesa가 아니라

그저그런 aesa를 달게 되는것 뿐입니다.

인도도 이스라엘과 손잡습니다.


사브에서 AESA관련 기술을 우리쪽에 제공해왔다고 하는 것도, 단순 KFX에 발담그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RF기술과 반도체 기술능력을 어느정도 알아준다는 의미가 있겠죠.


한줄로 요약하자면 빅센 못단거 신경꺼도 되고, 지금은 국산 aesa로 개량을 기대하는것이 낫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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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탱탱촉… 13-11-18 17:03
   
이게 그런 내용이었던 가요?
제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네요.

감사드립니다.
     
Player 13-11-18 17:22
   
오히려 뒷걸음질하다 방향을 더 잘 잡은 경우죠,
이 경우 코스트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소량생산되는 AESA의 경우 유지비가 저렴하단 이론적 배경에도 도입단가나 차후 유지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기 쉽거든요.
          
싱싱탱탱촉… 13-11-18 17:52
   
덕분에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의견 13-11-18 17:13
   
간만에 오셨네요... 이러다가 "레이더 전문 밀덕" 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시겠어요..
     
Player 13-11-18 17:30
   
그냥 이슈가 되는것들이 레이더여서 그렇게 보였나 보군요.
미사일과 탄이 창이라면 레이더와 센서등은 눈과 같은것이라서 기초적인 소양에 들어가고,
저 역시 잉여력을 활용해서 기초적인 것을 점검만 하는 수준입니다.
          
다른의견 13-11-18 17:44
   
암튼,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마트MS 13-11-18 18:46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혹시. 레이더의 소자갯수에 따라. 운용지속유지 시간에. 차이가 존재하는지도 알수 있을까요?
소형전투기 탑재용AESA레이더는 탐지거리뿐만 아니라. 운용시간에도. 한게가 있을듯 보이는데.

AESA레이더라는것이 완전한 만능의 장비는 아니여서. 상시 ON 상태로 비행에는 어려움이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러한 관계를 생각해 볼때. 소자갯수 증가는 고출력을 요하며. 이는 전투기내. 발전기의 성능에따라 전원공급으로 이루어질거라 예상되어서 말이죠.
     
Player 13-11-18 21:10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소자 수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 보다. 지금까지 언급되온 것 처럼 - 즉 총 W가 어느 만큼이냐에 따라 냉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냐에 따라서 CPU와 같이 전력 사용과 냉각을 컨트롤 할것이라 생각되구요 이러한 것들이 소자의 집적도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결국엔 소자 출력이 원천적인 원인이겠죠.

과거의 방식이 피크파워로 최대탐지거리를 늘려 왔다면, 최신예 AESA는 로피크 파워 운용으로 낮은 전력으로 탐지하는 매커니즘을 채택하고 있죠,(누구와 LPI의 기본원리로 지겹게 떠든 내용)
즉 LPI형 AESA의 경우처럼(모든 전기제품이 그렇겠지만) 파워 컨트롤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자들에 대한 스트래스를 적절하게 분배되겠죠.

그리고 소형 면배열 AESA라도 최대 탐지거리는 출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좀더 생각해봐야 하고,
운용시간이란것은 전적으로 냉각효율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AESA란게 일정 수량의 TR모듈 손실에도 기본탐지 능력을 유지하도록 설계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즉 두되처럼 뇌세포를 전부 사용하는게 아닌것과 같이 일정부분은 동시탐지나 유휴기간등이 있고, 어느정도 TR모듈 로스(loss)에 대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원 증폭이 일어나는 부분을 다시 점검해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왔던 바로 그것에서 이뤄지는 것이죠(뭘까요?), 발전기.. 중요하지만, 지금 의문을 갖는 부분과는 큰 연관이 없습니다.
          
스마트MS 13-11-18 21:49
   
각 소자에 최대출력 4와트씩을 공급해줄수 있는 발전기의 성능보다는.
운용시 소자에서 발생하는 발열량을 제어할수 있는 기존 공랭식냉각장치 이상의 장치가 오히려. 운용시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다는거군요.

저는 T-50 골든이글의 발전기을 중심(골든이글내 발전기는F-16A/B 보다는 뛰어나긴 하지만.)으로. AESA 운용시 출력부족이 난관으로 존재하여. 최상의성능발휘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는데.

좋은 성능의 냉각방식을 적용시킨다면. MTBF라고 하던가요. 평균고장간격시간을 늘려
기존 기계식레이더에 비해 신뢰성을 늘릴수 있고. 뿐만 아니라. 적은 소자의AESA라 할지라도.운용시간 증대로 이어져.탐지탐색에는 별 문제가 없겠군요.

덕분에 좋은 정보 배우고 갑니다.
나만의선택 13-11-18 21:24
   
허허... 정말 감사합니다.

aesa 레이더는 무조건 다 좋은건줄 알았던 밀리초보에게 이런 정보를 알려주시다니.
일루이 13-11-18 22:12
   
잘봤습니다. 아에사관련 지식이 늘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드 13-11-19 09:5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모르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런 좋은 글이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