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6일 글쓴이 : 곽동기 상임연구원 | 조회수 : (18)Print PDF5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3일간, 북한은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동해바다를 향해 비행거리 120-150km 가량의 단거리 발사체 시험을 단행하였다. 독수리훈련 이후에도 한미연합군이 5월 6일부터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에 나서고 5월 11일에는 핵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투입해 동해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한 데 따른 북한의 대응이라 볼 수 있다. [그림 1 : 미상의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보도자료, 5월 19일만 하더라도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종류를 확인하지 못했다.]5월 18일, 북한이 무언가를 발사했을 때, 군은 북한이 이 기간에 동해바다 일대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발사체가 무엇인지 몰라 우왕좌왕하였다. 특히나 국방부는 “북한이 18일 오전과 오후 각각 2발과 1발의 단거리 유도탄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처음에는 유도탄이라고 밝혔다가, 19일 북한이 추가로 1발을 더 발사했을 땐 ‘발사체’로 정정했다. 군은 단거리 발사체, 단거리 추진체, 단거리 미사일 KN-02 등 계속 갈피를 못 잡다가 미국이 300mm 방사포라고 발표하자 5월 20일, 300mm 방사포 시험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5월 20일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의 발사체 시험이 구경 300mm 방사포일 가능성에 대해 “아직 개발 중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반응하였다.그러나 전 해군작전사령관인 김성만 예비역 해군중장은 인터넷 <코나스넷>에 기고한 원고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분석”에서 “북한은 꽤 오래 전부터 300mm 이상의 대구경 방사포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사사이트의 경우 북한을 대구경 방사포 보유집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문제의 방사포는 실전배치가 이미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로 봐야 한다. 이동식 차량발사대(TEL)에 12문이 설치되어 있는 300mm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170km다. 기존의 북한 방사포(107mm, 122mm, 240mm)와 달리 러시아의 위치정보시스템인 ‘글로나스(GLONASS)’ 기술이 적용되어 정확도가 매우 높다. 방사포탄의 종류도 다양하다.”고 우려하였다.
파파울프님/ 당시 발사한 300mm 방사포 최대사거리는 80Km로 정정된걸로 알구요. 포구도 4문으로 차량발사대와 함께 사진 공개된걸 본거 같네요. 북한 방사포중에 실전 배치된 것중 가장 위협적인 240mm 방사포가 보통 12문이고 개량형이 20문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사진을 못봐서 모르겠네요.
사거리만 된통 늘린 포라.. 효용성이 없다면 그게 어떻게 군사무기로서 가치가 있겠습니까
누군가는 맞아서 죽을거라고요? 그럴거면 정밀유도 폭탄은 뭣하러 만듭니까 걍 막쏘면 아무나 맞아 뒤질텐데
뭐 2차대전 때 쓰던 무기도 맞으면 죽고 다치고 피해입는건 똑같다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죠 북괴의 도발이나 전쟁시 우리나라가 피해가 없을리가 없는데 그런걸 왜 따집니까 그렇게 치면 우리도 최신무기 개발하지 말고 그 돈으로 그냥 한세대 이전 무기로 도배를 해버리면 물량에서 북괴를 압도하고도 남을텐데
누군가는 다치고 죽겠죠 그게 내 가족일수도 있고 하지만 그에 수십,수백배로 가장 큰 피해를 줄수 있는 곳에 정확히 피해를 줄 수 있어야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