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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4 19:55
[잡담] 지금 진짜사나이보니 해군들
 글쓴이 : 재흙먹어
조회 : 1,864  

식사는 잘나오네요 육군이라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저렇게까지 나오나 싶을정도로주던데
예능이라 더잘나오는건지 아님 기본인지 별 씰데없는 궁금증돋네요
보통 육군은 식판에 밥 국 반찬세가지  김치포함해서 뭐 이정도가 기본형??? 식사였던걸로
20년전이랑 직접비교가 에러긴 하지만 다시군대간다면 맛나는거 많이주는데로 가고픈
제가 좀 특수한경우라 입대해서 여러곳을 전전하다 자대갔거든요 여러곳에서 먹어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
논산훈련소 광주상무대 306보충대 3사단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먹어봤는데 그중 그나마 광주상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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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달 13-11-24 20:07
   
계속 토하고 탈진 하면 안되니까

계속 먹인다는거 같던데

확실한건 아님

저도 육군출신이라ㅋㅋㅋㅋ
재흙먹어 13-11-24 20:22
   
자대가서 경악한건 국에 빠진 파리새끼들 ㅠ.ㅠ 아오
기본 한두마리 건져내고 먹어야 ㅠ.ㅠ 맛은 둘째치고 위생좀 그러니 애덜이 안먹고 거의다 버림
된장국에도 파리 소고기국에도 파리
조리하는 주방에 국끓이는데 뜨거운김이 많다보니 파리 백마리가 흐물흐물 날다가 국에 빠진다는거
파리피해서 국먹으려고 고참되선 내가퍼먹음  그래봐야 거의다 버리지만
고추장에 비벼먹거나 양파구해서 찍어먹고 반찬은 버림
잘먹는 애들은 잘먹던데 파리는 진짜 국먹었는데 이물감에 뱉으면 파리 ㅠ.ㅠ 
내가 개구린지 군인인지 정체성혼란겪는 ...
Misu 13-11-24 21:47
   
그러게요... 저 정도면 방송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급이 있는 식사를 평소에도 한다는 말인데....
훈련하고 밥먹으면 진짜 꿀맛일듯
못봐주겠네 13-11-25 10:24
   
선임 한명이 생각나네요 ... 별명이 꼬꼬 엿는데 닭을 좋아해서 -_-...
닭죽먹는데 갑자기 식판에 퉷?-_- 하더니 ..
닭 대가리가 .... ㅠㅠ ....
진나이 13-11-25 11:41
   
육군은 징집이고 해군은 지원이잖아요.
시야4 13-11-28 13:12
   
해군 앙카병(육상 전속 안되고 배에서 전역하는 병)으로 말씀드리자면...

근무하시는 회사 1~3층에서 40명 이상 먹고자고 몇주를 생활한다고 생각하심 됩니다...물론 움직이는 공간은

더 좁고...바다위 계류중엔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합니다...나가도 볼것도 없죠...바다니..

잘나온 음식 먹고 먹었던 음식 다시 보는경우도 있고..

꿀맛인지도 잘 모릅니다...극심한 스트레스에...살짝 부딧혀도 눈에 살기가 뿜깁니다..

점호때마다 흰장갑끼고 합니다..

옆에 함정에선..항해중 짬버리다 사라진 수병도 있었구요...

큰배는 모르겠지만...500톤급 작은 함정은...물도 부족해서 나중엔 세수대야 한바가지로 샤워도 하구요

안씻으면 좁은공간에 냄새땜시 못 삽니다...

한겨울엔 전방향에서 바닷바람 막고 얼굴 탑니다..바닷물에 반사되서

철판이라 살이 잘못 접촉됨 피부뜯기기도 하구요..여름엔 구두굽이 녹을때도 있고..

잘먹는게 아니라 잘먹기라도 해야됩니다..
시야4 13-11-28 13:20
   
그리고 광개토대왕함은...호텔로 치자면...힐튼호텔 VVIP룸이라 보심됩니다

침상도 좁아 보이시죠...엄청 넓은겁니다..

타 함정은 위에서 자는 사람이 있음 침대 메트리스가 제 누운 얼굴 바로 앞까지 내려옵니다...

동기는 처음에 자면서 토하더군요...

참고로 저희 함정은 당시에 FRP로 된 최신함이였지만...옆에 동급함은...나무였습니다...쿨럭..

항에 정박중일땐 겨울엔 고드름을 제거하고..너무 추우면 저희배에서 잤습니다
실제 훈련중 불나서 불끄로 옆에 붙은적도....

그리고 함정 수리시 육상에서 밥먹으로 가는데...아마..육군과 같을겁니다..

함정에선 잘나오나 육상은 전군공통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