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의 균형을 센카쿠 문제로 중국이 깨고 나온후 미일이 중국에 대응해 연합전선을 펴 중국을
압박하는 자세였고 우리는 한발떨어져 관망하는 스탠스였음..
미국이 일본의 족쇄를 풀어주면서 우리쪽의 입장은 굉장히 복잡해진건 사실인데..
이번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설정을 둘러싼 미국의 대응을 보자면 바로 다음날 해당공역에 폭격기를 진입시도
하면서 중국의 의도를 무력화시키는가 했더니 그다음날 민간항공기는 중국에 통보하도록 조치를 취했는데
현재로선 정확한 의도를 밝히지않고 있고 미국여론조차 서로 다른 대응방식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일본여론
이 멘붕상태임.
거기다가 오늘은 캐머런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면서 영국은 중국의 최대의 서포터가 될거란 발언까지 나오면
서 기류가 묘하게 흘러가고있음..
개인적인 판단은 결국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거고 미국도 결국 중국에대한 g2전략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지않나하는 생각임...
결국 중국은 이번 조치로 어느정도의 중국의 힘을 인정받고 미국은 일본의 백업을 하면서 동시에 일
본과의tpp라던지 후텐마기지같은 일본과의 현안문제들을 중일간의 갈등을 이용해 유리하게 이끌어내겠다는
의도가 담겨져있는걸로 봄.
이번 구역설정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긴 힘들겠지만 결국 중국도 미국도 서로 얻어낼건 얻어낸상
태에서 갈등을 심화시키진않을거고 사태를 봉합하는 선으로 가지않을까 추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