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4-01-21 00:23
[뉴스] '걸어가고 비행기 타고' 병사 휴가비 최대 600배差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3,679  

PS14012000127_59_20140120095802.jpg

강원도 철원에서 군 복무 중인 A일병은 정기휴가 때 휴가여비로 11만 3200원, 휴가비로 1만6000원을 받는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를 타면 군인 할인을 받아도 왕복 10만3240원이 든다. 기차역까지 버스요금 내고 점심 한끼 사 먹으면 끝이다. 

캐나다 영주권자이지만 자원 입대한 B상병은 휴가 때마다 왕복항공료를 지원받는다. 280만~320만원 사이다. 국내 여비도 지급된다. 가족들이 해외(캐나다)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부대장 재량으로 휴가가 최장 5일까지 연장되기도 한다.

군이 병사에게 지급한 휴가여비 중 최고액은 2012년 볼리비아 영주권 병사가 받은 644만3400원이다. 반면 부대에서 집까지 거리가 50km 미만인 경우 휴가여비는 1만800원이다. 무려 596.6배 차이가 난다. 

군이 해외 영주권 병사 휴가비로 매년 수십억원을 지출하면서 국내 병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군 전세객차(TMO)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원 입대한 해외 영주권 병사를 배려하는 만큼 국내 병사들의 휴가비 또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각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외거주자 항공비 지원 사업내역’ 자료에 따르면 군은 영주권 병사들에게 왕복항공료로 2011년에 11억1500만원(830건), 2012년엔 15억16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18억1800만원(1293건)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만에 63%가 증가한 것이다. 

군은 해외 영주권 및 재외국민 병사가 정기휴가를 외국으로 떠날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 연 2회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해외 영주권 입대자가 꾸준히 늘면서 영주권 병사 휴가비 예산 또한 매년 급증세다. 2011년 기준 해외 영주권 병사는 185명이다. 

군 당국이 영주권 병사들에게 왕복항공료를 지원하는 이유는 영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외 영주권자가 장기간 한국에 체류할 경우 영주권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부가 영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해외 한인사회에 알려지면서 지원 입대하는 영주권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군 전세객차 운영을 중단했다. 군 전세객차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새마을호와 KTX 등의 객차를 일부 임대해 원사 이하 간부들과 병사들이 휴가 때 무료로 이용해왔다. 연간 이용자가 4만여명에 달했다. 국회가 지난해 말 운영 예산으로 33억만원을 추가 배정한 덕에 올해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백령도나 연평도 등 도서지역에서 복무 중인 병사를 위한 지원도 열악하다. 백령도 복무자의 경우 군인 할인을 받아도 왕복 9만8000원의 선박 운임비를 내야하지만, 군에서는 선박비 운임비로 8만6400원만 지급한다. 백령도나 연평도 등 도서벽지에서 복무하는 병사는 최대 11만2800원의 도서가산금(선박비·교통비·숙박비·식비 포함)을 지급받는다. 

김 의원은 “일반 병사들에 대한 휴가여비 지원이 영주권 병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다”며 “군 당국이 병사들간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중립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보롱이 14-01-21 05:55
   
걍 집에 가지말고 저축해라...전역하면 집한채 사겠네...아니면 대학교 등록금으로 쓰던가....현찰로 계좌에 쏴주는지 비행기표로 끊어서 주는지 모르겟지만...
웰시코기 14-01-21 08:19
   
역겹다;;군대;; 강원도 산골이 부대였떤

나는 택시비같은거 안 치고 km로만 계산해서 맨날 적자났는데

와쓰레기들진짜;;
식쿤 14-01-21 11:14
   
이건 형평성의 문제라기보단 사병 복지가 얼마나 열악하고 고위층들이 사병복지에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보여주는
기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무기 도입하고 하는것도 좋지만 사병복지에도 신무기 도입만큼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네요.
히어로즈강 14-01-21 11:48
   
이거 사람들 난독증 있는분들 잘못읽거나 아예 안읽고 글쓰시는분들 많은데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자원 입대하다보니 군대에서 외국으로 휴가떠날 수 있게 600만원쯤 받게해주고
5일정도 휴가를 주는 차별적 대우의 글이 아닙니다; 저건 정당한 보상이고
단지 자원입대가 아닌 나이가 되어 군대를 가는 경우 사람들의 휴가떄는 10만원 내외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돈만으로도 휴가비가 전부다 지출되어 후자쪽에도 어느정도 환경을 개선시켜줘야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제 글로 위글 요약되있다고 보시면될꺼예요. 절!떄!로! 전자는 자원입대라는 훌륭한 사람들이지
그들에게 차별대우한다는 글 아닙니다!!!
갈나개비 14-01-21 13:36
   
한쪽으로 보면 불평등을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자가 해당 국가를 벗어나 1년이상 거주 시 영주권 박탈의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해결해주자는 의미도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영주권박탈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서 군복무하라고 할 수 있는지?
 군대를 가겠다고 뜻을 둔 해외영주권자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은 군에서 해줘야할 부분이었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압니다.

 위의 문제는 병사들의 휴가비 지급과 영주권부분에 대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원을 별도로봐야하는 것이 아닌지? 집안에 일이 생기면 휴가보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해외 영주권자의 영주권 박탈문제 해결은 당연한게 아닌가요?

 한 가지 궁금한 건 매번 휴가 때매다 비행기값을 지불하는 게 아니라 영주권 연장목적으로 연 1회 정도 가능한 게 아니었는지?
     
없습니다 14-01-21 19:01
   
맞습니다. 생활권이 외국인 장병들이 영주권 문제로 국내들어와 군대가기 불가능 한점을 개선한겁니다.
     
노트패드 14-01-22 04:41
   
좋게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