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논산 훈련소에 있을때 (하필이면) 그때 전장비를 하는 바람에
수통만 하루종일 질리도록 닦고 문지르고 헹구면서 봤는데
45~50년대 생산된 양철 수통이 무지 많았습니다. 플라스틱 수통 반, 양절 수통 반이더군요.
자대가서도 양철수통 플라스틱 수통 같이 썼던걸 생각해보면
50년 묵은 수통이 아직도 아마 상당할 겁니다.
사족이지만 자대에선 플라스틱 수통보단 양철 수통이 뜨거운 물 담을때 더 위생적이다(?),
물 맛이 더 낫다(?) 라는 묘한 풍조가 있어서 양철수통을 선호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