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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7 11:14
[질문] 만약 중일전쟁이난다면요,?
 글쓴이 : 열도사냥군
조회 : 2,760  

한국은100 프로수출로먹고사는국가인데  제주 아래바다가 전쟁으로 난리일탠대.  우리는그럼 수출길을ㅇ어떻게ㅇ유지  해야하죠? 그리고 수출의절반이상이중국일본인데 .우리는 현실적으로 중립의입장을 유지하기 어렵지않나요?  다들너무 중일전쟁을  쉽게보는거같내요. 어떻게되든 우리경제에 심각한리스크일탠대.  머 안일어나겠지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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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 14-01-27 11:19
   
그건 우리가 전쟁 하라마라 할수 없는데 일어나고 걱정 하세요~!
ZUNEPASS 14-01-27 11:25
   
항공수송이나 한쪽국가 해안선 따라 가면되죠.

일본이 밀려서 일본 해안근처까지 중국해군이 몰리면 중국 해안선 따라 가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일본 해안선 따라 배가 다니면 됩니다. 그럼 안전하게 다닐수 있죠.

그리고 멋모르고 남의나라 국적의 상선을 공격하면 그나라라랑 전쟁할수도 있으니 섯불리 상선은 공격 못할껍니다.
얼렁뚱땅 14-01-27 11:26
   
러시아쪽으로는 가기 힘드나요?

일본군이 중국군 마크달고,
내지는 중국군이 일본군 마크달고 공격할수도 있으려나;
zzanzzo 14-01-27 11:46
   
국지적인 분쟁이 아니라 그이상 규모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솔직히 현재 우리의 입장으로서도 달가운 사실만은 아니죠..다만 그상황을 잘만 버틴다면 종전후 나름 대로의 이득은 클겁니다..
백담사 14-01-27 12:22
   
뭐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만일 중일전쟁이 일어난다면 국지전 형식으로 일어나겠지요.

지금까지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살펴보면, 다들 한미.미일.북중 동맹의 테두리 안에서 분석을 하시더군요.
저 역시 이 테두리를 벗어나 분석하기엔 좀 무리가 따르리라 생각하고 있고, 테두리 내에서이긴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중일전쟁 이전에 우선 현실적으로 동아시아의 군사적인 상관 관계를 살펴보자면,
일단 미국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은 지상군, 일본은 해군으로 특화되어 있고, 여기에 대응하여 중국과 북한의 지상군 중심의 전력으로 대치된다고 볼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을 잘 분석하고 우리 한국의 장점을 알면, 장차 중국이 한.미.일의 군사력에 어떻게 대응할지 예상 가능하리라 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한국은 지상군 전력에 특화되어 있고, 이는 중국의 지상군 전개에 매우 위협적인 세력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만일 전쟁을 결심하게 된다면, 중국의 입장에서 한국군에 대처하는 수단으로는 북한의 지상군을 이용하여 한국의 지상군을 움직이지 못하게 묶고 있거나, 한국측에 별도의 당근을 제시하여 한국 지상군 전력이 전장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거나, 아님 직접 한국군을 공격하여 한국 지상군을 괴멸시키는 세 가지 수단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북한을 움직여 이용하는 방법이 과거에도, 현재도 유효하고 또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지만, 점차로 벌어지고 있는 한국군과 북한군과의 격차 때문에 그 효용성은 앞으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중국의 입장에서 더 이상은 유효한 카드로서의 기능을 잃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중국은 다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한국군에의 직접적인 전력투사라.. 이는 실상 역사적으로 단 한번도 성공한적도 없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은, 중국 스스로의 멸망을 자초하는 행위이기에 중국의 입장에서는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당근의 제시인데..
바로 여기에 한국의 대중국 정책의 중심을 두고 집중해야만, 보다 나은 한국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먼저 북한이라는 카드를 무용지물화 시키고, 그 이후에 장차 중국측으로부터 제시받을 당근에는 어떤 것이 있을 것인지를 분석해서 이에 대처해야겠지요.
여기엔 경제적, 정치적, 통일, 영토, 이어도...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다시 원론으로 되돌아와서..
결국 한미.미일동맹 군사적 테두리로 인해서, 설령 북한이라는 견제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중일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판단되고, 일어난다면 국지전 뿐인대..

여기서 우리는 내키지는 않지만, 일본을 응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중국이 승리한다면 그 다음은 이어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매우 피곤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국으로부터 이어도 포기 내지는 불개입,
또는 한국에 의한 통일에 적극지지와 북한땅에 군사적 불개입과 같은 당근 제시가 없는 한,
우리는 비록 심정적으로 내키지 않고 싫더라도 일본을 응원해야만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수단은 역시 북한이란 카드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
여기에 한국의 미래의 향방이 달려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얼렁뚱땅 14-01-27 13:29
   
중국이 승리한다면 그 다음은 이어도가 될꺼라고 하셨는데,
일본이 승리하는 상황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리고 북한카드는 굳이 강하지 않더라도 현실적으로 한국이 먼저 밀고 올라가기는 어려울꺼 같네요.
          
백담사 14-01-27 14:06
   
중국이 승리하는 것과 일본이 승리하는 경우는 그 결과가 다르다고 봅니다.

이어도의 중요성은 뭐 햬양자원 등의 문제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곳이 군사적 요충지라는 점이죠.
이곳 어느분이 올렸다시피 이어도 근해는 중국측의 대형잠수함의 통로라고도 할수 있는 주요 요충지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 만일 중국이 승리하게 된다면 덩달아서 이곳도 자기네들의 영역으로 확보하여 통로릐 안전을 구가하겠죠.

그러나 만일 일본이 승리하게 된다면, 우선 센카쿠 열도의 뒷수습을 하기에만도 바빠서 이어도에 여력을 쏟을 여유가 없을 겁니다. 또한 이어도에 대한 중국의 도발에 기왕에 승리한 미.일이 그냥 두고만 보고 있지도 않을 거구요.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게 된다면, 미국 군함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어도 해역이 군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감이 오실 겁니다.


그리고 북한카드는 우리가 북한을 밀고올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국이, 또는 일본이나 미국이 북한카드을 이용해서 우리를 제어하려는 시도를 방지하는데 더 큰 목적을 두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언급한 것이니 그렇게 이해하여 주시면 고맙겠네요.
               
얼렁뚱땅 14-01-27 15:20
   
여력이 없다고 하셨는데, 전쟁이 끝난 뒤에는 여력이 있을꺼 같지만 설사 없다고 치더라도
이미 일본이 전쟁에서 이겨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한국을 노리겠죠. 심지어 자신감까지 충만해진 상태일텐데 오히려 시비거리를 만들고 싶어할꺼 같은데요

밀고올라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 이유는 그쪽이 당근을 제시하던 안하던 우리가 일부러 쌈에 낄 이유는 없다 싶어서 드린 이야기 입니다
                    
백담사 14-01-28 02:31
   
음... 저는 중국에 여력이 없을 것이란 얘기였는데요.. 제가 좀 헷갈리게 글을 쓴것 같네요.
식쿤 14-01-27 12:50
   
근데 전쟁이 벌어지면 양국에서 전쟁수역 선포하고 해당 수역에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선언하지 않나요 보통
     
ninetail2 14-01-27 13:28
   
여기서 말하는 국지전은 정규전의 성격이 아니라 우발적인 도발에 의한 국지전이 될 가능 성이 높습니다. 기간도 며칠이나 지속될 가능성도 낮구요..
인류공영 14-01-27 13:47
   
이어도는 섬도 아니고, 그냥 인공구조물입니다. 이어도를 무력 사용할 이유가 없지요. 그냥 eez 협상이고요. 중일전쟁시 한국은 그냥 중립지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수출이 문제가 아니라 석유 수입길이 더 문제겠죠. 거의 중동에서 수입하는데요. 수출은 중국이 최고인데, 서해바다로 하니깐, 수출은 별 문제없겠네요. 석유 수입은 그냥 국지전 벌어진데, 피해서 태평양 쪽으로 좀 돌면 될 듯합니다. 절대 한국은 중일전쟁에 개입하면 안 됩니다.
     
ninetail2 14-01-27 13:57
   
그렇죠 이어도를 무슨 영토마냥 생각하면 국제사회에서 비웃음 받죠...^^
     
백담사 14-01-27 14:15
   
그렇게 단순하게만 볼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군사적인 면을 다루는 란이므로 군사적인 면도 고려해야겠지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어도 해역을 완전하게 한국이 관장하게 된다...
이때 중국의 대형 잠수함들의 운행에 지장이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반대로 중국이 완전하게 자기네들 영역화 한다면, 한국의 무역선이야 정치.외교력을 발휘해서 어떻게 한다 치더라도, 해군함대나 잠수함은 통행은 어떻게 되겠습니가?
더구나 제주해군기지는 코앞의 이어도 근해에서 작전하고 있을 중국 잠수함에게 상시 감시를 당할 겁니다.

이어도 근해를 누가 관장하는가는 군사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방치하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ninetail2 14-01-27 14:38
   
당연한 말씀을... 다만 무력충돌과는 거리가 먼이야기라는 겁니다 적어도 영토문제가 걸린게 아니니까요...
               
백담사 14-01-27 15:03
   
예. 지금 현재 무력충돌까지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국인들 다수가 이어도를 자기네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이게 우연히 이루어지고 있는게 아니라, 동북공정처럼 중국당국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면,
만일 님께서 황해와 이어도 햬역의 해저지형이 그려진 지도를 보셨다면,
제 우려가 그냥 우려가 아님을 아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당장은 그 자료를 여기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 자료에 의하면, 이어도 해역은 중국의 핵잠수함과도 같은 대형잠수함이 황해와 동지나해를 거쳐 대만해협에 이르는 유일한 통로이더 군요.
중국해군 당국으로서는 반드시 확보해야만 하는.

그래서 중국당국은 동북공정처럼 오래 전부터 이어도에 관해서 조사를 하였고, 그것을 중국 인민들에게 자기네들의 해역이라고 인식시키는 작업을 하였으며, 그 결과 오늘날 다수의 중국인들은 이어도 해역을 자기네들의 해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게 뭘 의미하겠습니까?

아참! 이 내용은 얼마전에 방송에도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군산대학교 중국인 유학생들의 인터뷰와 곁들어서.
                    
갈나개비 14-01-27 16:11
   
EEZ는 영해와는 다릅니다. 경제적인 개념이지 군사적인 개념이 아니죠.

 이어도 해역의 자원이 어느쪽에 속하냐로 정리하는 개념으로
중국 잠수함이 지나간다고 우리나라 영역을 침범했다며 항의가 가능한 개념이 아니에요.

그 개념이 되려면 이어도가 섬으로 인정받고, 영토로써 영해를 재설정해야 합니다.
                         
백담사 14-01-28 02:02
   
뭐 저도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네들의 일반적인 생각이고요..
EEZ니 국제법이니 해양법이니 뭐니 언급하며 구구절절 설명들 하는 우리네들 하곤 달리, 요위에 언급한 중국 유학생들은 아예 딱 잘라서 닥치고  '자기네 것' 이라고 하더군요.
우리와는 생각 자체가 달라요. 뭐 중국의 군사력 우위에 의한 자신감 때문이리라 짐작합니다만.
하여튼 그들의 인식 자체가 그러하니 그게 장차 문제가 된다는 거고, 이게 중국 당국에 의한 의도적인 작업의 결과라는데 큰 문제가 있는거죠. (방송에서 주장)

그리고 저도 얼마전까지 갈나개비님이나 인류공영님, 샘박님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송에 나온 내용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고, 또 해저지형을 보는 순간, 이어도 해역이 군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한 눈에 바로 들어 오더군요.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필요성은 그 해저지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요.

아마도 님께서도 그 해저 지도를 보았다면, 저와 같은 생각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류공영 14-01-27 15:22
   
담사님. 크게 착각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중국이 이어도 주장하는것은 eez 때문입니다. 한중이 서로 주장하는 곳에 위치해 있죠. 이건 군사적으로 충돌할 건덕지도 없는거구요. 이미 한중간에 합의점 봤습니다. 님 말처럼 군사적으로 다 거추장 스러우면, 중국이 무력사용으로 세계 통일을 해야겠군요. 모든 것들이 다 거추장스러우니깐요.
     
백담사 14-01-28 02:20
   
네.. 저도 지금까진 님처럼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언급한 방송 내용을 보고선, 다른 시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주장(그 방송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한번쯤은 검토.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만일 그 방송에서 내 놓은 해저지형 자료가 엉터리가 아니라면, 제가 보기엔 군사적으로 충돌할 건덕지가 없는 게 아니라 충돌할 건덕지가 되고도 남겠더군요.
샘박 14-01-27 19:36
   
해저지형은 잘 모르겠지만 그 넓은 바다에 잠수함이 다니는길이 그 곳 한 곳 뿐이겠습니까?
그리고 이어도는 삼국중에 우리와 제일 가깝지 않나요? 또 기존 설치물도 운용하고 있으니 명백한 우리
관할수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담사 14-01-28 02:12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노출이나 탐지, 감시, 도피라는 측면에서 볼때 그 요건을 만족시킬만큼 수심이 깊다고 생각되는 곳은 그 통로 뿐이더군요.

뭐 저도 대형 잠수함의 작전을 만족시키는 수심이 어느 정도여야 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얕은 수심에서는 그림자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사진도 봤고하니, 제가 언급한 내용이 (방송에서 설명된) 그저 터무니 없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얀지옥 14-01-27 23:06
   
중일전쟁하고 수출입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게는 호재가 될 수도 있죠. 일본이나 중국이나 물자수입을 우리에게 의존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쟁을 한다고 다른 나라의 상선을 공격한다? 그건 그 나라에 선전포고 하는겁니다. 국적기를 달고 있는 배는 그 나라의 영토로 간주합니다. 중국이나 일본이나 우리나라 배를 공격하는 즉시 그들은 우리나라와 전쟁을 하게 된다는 얘깁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sdhflishfl 14-01-28 11:29
   
전쟁이란게 벌어지기 쉽지 않은 것이,,한중일의 경제적 연결이 너무 높아져 버렸습니다...
서로간에 수출입 1,2,3위급 국가들이라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한중일 세나라 모두,,전쟁으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몇배는 더 많다는 점입니다..수지타산이 맞지가 않습니다..

그보다는 실제 중일은 서로의 관계를 집권새력들이 국내정치용으로 이용하는 면이 더 크죠..
서로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원하는 점이라고 봅니다...

우발적인 충돌이나 국지전은 가능하겟지만,,그것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긴 어렵습니다..
국지전양상자체가 이미 서로의 본국에서 떨어진 곳이라,,,확전으로 이어지는게 쉽지는 않고 서로 원하지도 않을테고요,.

그러나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만큼 우발적인 일이야 항시 생길수는 있는 법이지만,,
예상은 어디까지나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니까,,그 가능성에 포함시키긴 부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