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둘이 아니라 하사관 한명도 있었습니다...왜 기억하냐 하면 그당시 병장이었는데 그냥 짱박혀서 동기 하고 놀고 있었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직 온지 얼마 안된 신임소위가 병장들 일시키더군요...미쳤나 그러면서 안하고 개기다가 대대장이 개긴 병장들 친히 군기교육대 보내 시더군요...마침 그달이 장교 하사관 탈영 사건 때문에 그달의 표어 인지 뭔지 가 군기 확립의 달 이었던 덕분에 군기 일주일 가서 보통떄라면 3일 돌고 작업만 하다 올거 일주일 내내 뺑뺑이 돌았었습니다..ㅎㅎ
소위때;; 지휘관위주로만 하는 훈련(뭐였죠?ㅈㅅ;;)때 연락장교로 보병연대로 가라고 지시를 받았는데
전입올때 한번슬쩍 지나온 기억밖에 없어서 헷갈렸는데 작전과장이 그날 기분이 안좋아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갔다오겠습니다. 충성! 이러고 갔다가 못찾고 한참 헤매다 늦게 도착했더니 제가 가야할 부대는 이미 떠나고 그자리에 다른 부대가 와있는걸 모르고 그냥 장갑차 덜컥 타버려서 엉뚱한 부대따라 다니고
휴대폰은 꺼져서 연락도 못하고.. 나중에 어찌저찌 휴대폰 충전해서 보니 전화에 불나있고;ㄷㄷㄷ
부대에 복귀 하기 싫었는데 정말 운전병이랑 같이 오는바람에 그놈까지 데리고 탈영할순 없어서
복귀했는데 부대에선 제가 행방불명에 연락도 안되니 사고난줄알고 병원뒤지고 다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