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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7 22:27
[잡담] 밑에 엔진얘기 나와서...
 글쓴이 : 점빵알바
조회 : 3,364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 우리가 항공기의 심장을 책임집니다 

                                                                                                                                                

 

↑송정형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 대형엔진 생산 파트장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

우리가 항공기의 심장을 책임집니다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구쳐 오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항공기의 강력한 엔진에서 시작된다. 항공기의 심장으로 불리는 엔진을 생산해 KAI에 공급하는 곳은 바로 삼성테크윈 내 엔진생산그룹이다. KAI와는 한 가족으로 시작해 오랜 기간 동안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을 만났다.                                                 

 

 

 

 

Q1.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정밀기계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삼성테크윈은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엔진 생산업체입니다. 1979년 가스터빈엔진 창정비사업을 시작한 엔진생산그룹은 30여 년간 KAI 및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가스터빈엔진을 제작,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900여 대 이상의 엔진을 성공적으로 생산했습니다.

 

또한 육해공군의 가스터빈엔진에 대한 정비 및 발전소 가스터빈부품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로 국가 방위력을 튼튼히 하여 군의 전투력 증강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전 세계 엔진 고객사에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스터빈엔진 분야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2. 주요 생산 제품은 무엇인가요?

 

KAI에 납품하고 있는 T-50에 장착되는 F404엔진, 해군 함정용 가스터빈엔진인 LM2500엔진, LM500엔진 생산뿐만 아니라, K-77 사격지휘장갑차용 APU, 발연기용 PPU, 수리온 APU 등 100~130마력급 소형 가스터빈엔진을 100% 순수 독자기술로 설계, 개발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Q3. 삼성테크윈과 KAI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요?

 

KAI와의 인연은 KAI가 설립된 1999년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테크윈의 전신인 삼성항공산업 시절에는 항공기 엔진공장과 기체공장이 한 회사에서 운영되었습니다. 1999년 10월, 대우중공업·삼성항공산업· 현대우주항공 등 3사의 항공 관련 부문이 통합되면서 기체부문은 KAI에서, 엔진부문은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에서 담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지금은 법인 측면에서는 모든 것이 분리되어 있지만 정서적인 부분은 한 뿌리에서 나온 줄기라고 생각합니다. 협력업체라기보다 가족처럼 함께 일했던 동료, 동기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 엔진생산그룹에서 생산한 F-15K에 장착되는 F110 가스터빈엔진의 시운전 모습

 

 

Q4.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만의 자부심을 말한다면?

 

항공기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부품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단연 항공기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엔진생산그룹은 국내 가스터빈엔진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한 가스터빈엔진 전문업체로, 품질을 최우선한 무결함 엔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엔진은 항공기가 고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항공기 특성상 조그마한 결함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종사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상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선, 제안, MP경진대회, 5S, 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항상 연구하고 개선 발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Q5. KAI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협력기업으로 각오는?

 

항공기를 통해 우리나라 국방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KAI와 함께 항공업계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하길 바랍니다. 항공기의 심장인 엔진과 항공기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KAI의 우수한 기술력이 합쳐져 완성된 항공기가 세계로 수출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인다는 큰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엔진생산그룹에서 수리온에 장착하는 엔진을 미국 GE사와 공동개발하여 생산해냈지만, 대형 엔진들은 원제작사의 기술에 의한 조립면허 생산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개발한 독자엔진이 5~6종 되지만 대부분 소형엔진이 었기에, 앞으로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인용 대형 가스터빈엔진을 개발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세계 최고의 가스터빈엔진 전문업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T-50에 장착되는 F404엔진과 생산을 담당하는 엔진생산그룹 부서원들

 

 

항공기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엔진 전문 제작업체로 KAI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삼성테크윈 엔진생산그룹. 협력업체 이전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KAI와 동반성장하는 그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


안나오시는 분은

http://blog.koreaaero.com/220


우리나라도 놀고 있진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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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빵알바 14-02-07 22:31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봅니다.

추가로.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77647
씹덕후후후 14-02-08 00:02
   
T-50엔진은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건가요
     
점빵알바 14-02-08 00:57
   
GM꺼 반제품 가져와서 완성한걸로...

100% 국산화는 시간과 돈이...

t-50이 국산 비행기라고 하지만 좀 껄적지근한 국산임!

우리맘대로 개조,개발 못함.

그래서 kfx사업이 kai안으로 간다면 그것도 미국에 기술종속되는 거라고 알고 있음.
희비 14-02-08 01:28
   
가스터빈 기술은 삼성테크윈보다 두산중공업을 조금 더 쳐주죠.
삼성테크윈도 예전에 독자기술로 소형 가스터빈 엔진 개발해서 기술 실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돈이 되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은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두산은 얼마 전 이탈리아 가스터빈 업체를 인수하려 했었습니다만 이태리 정부의 반대가 있어서 뒤로 물러난 상태입니다.  추후 업체 사정이 더 어려워지면 가능하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희비 14-02-08 01:34
   
두산은 또한 현재 발전용 대형가스터빈 중에서는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모델을 갖추고 있는 미쯔비시 중공업과 협력관계를 맺었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온도,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데 그 코어 제작기술을 빼오길 기대해 봐야죠. 안되면 일본의 다른 가스터빈 업체들, 예를 들면 가와사키 같은 업체를 인수하는 것도 기술을 확보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