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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1 20:23
[뉴스] <단독>공군, "KFX 쌍발로!" 국방부 공식건의
 글쓴이 : 로봇태껸V
조회 : 4,895  

그동안 KFX를 둘러싸고 쌍발이냐 단발이냐에 대해 저희 비밀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있어왔는데요, 공군이 쌍발을 원한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공군이 쌍방을 원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이는 비공식적인 것이었고 공군이 쌍발 선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었다고 공군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공군이 원하는게 쌍발이냐 단발이냐?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공군이 지난 18일 처음으로 열린 국방부 KFX TF회의에서 쌍발 선호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했다고 합니다. 사실 공군은 지난 5일 참모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쌍발 선호 입장을 김관진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방사청장에게 문서로 공식 전달하는 입장을 결정하려 했는데 국방부의 만류로 보류했다고 합니다.
공군이 실제로 그렇게 했다면 공군이 단발 추진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는 것으로 비쳐져 큰 파문이 일었겠지요. 
 
지난해 11월 합동참모회의 때 공군이 KFX ROC에 쌍발 단발 여부를 명시하지 않아 공군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도 받아왔는데요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은 당시 쌍발 엔진으로 명시에 건의했는데 막판에 모 상급기관의 요구로 빠졌다고 합니다.  당시 모 상급기관에선 공군에 "쌍발로 명시할 경우 국회 등에서 반대해 KFX 사업이 가기 어렵다"고 종용해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특히 KFX를 단발이 아닌 쌍발로 개발할 경우 도입대수를 기존의 120대에서 300대로 늘릴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합니다. 즉 중간급이 아니라 우리 High급 전투기의 후속 기종으로도 KFX를 도입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단발일 경우엔 120대 이상은 어렵다는 것이고요.
 
이에 대해 KAI측은 "원래 KFX 개발의 취지가 중간급 전투기였기 때문에 공군의 요구는 정부가 결정한 계획을 바꾸라는 무리한 요구다" "쌍발로 하면 수출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 가능성이 매우 낮고 경제성도 없어진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쌍발기보다 단발기를 원한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암튼 공군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으로 KFX 사업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제 국방부의 선택만 남게 됐습니다.  아래에 오늘 아침자 제 단독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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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한국형전투기 사업 "쌍발 전투기 원해" 공군,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처음 밝혀
 

공군이 개발비와 양산비를 합쳐 20조원 안팎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무기도입 사업인 KFX(한국형전투기)사업에서 단발이 아닌 쌍발 엔진 전투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KFX는 F-16보다 약간 우수한 성능의 국산 전투기를 개발해 오는 2023년부터 120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금년부터 200억원의 예산으로 본격개발에 착수한다.

군 소식통은 20일 “국방부에서 18일 처음으로 열린 보라매사업 추진 태스크 포스(TF) 회의에서 공군은 향후 스텔스기 개발 등을 고려한 확장성과 노후 전투기 교체 전망 등을 종합할 때 쌍발기를 선호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KFX 사업은 지난해 중반 이후 엔진을 단발로 하느냐, 쌍발로 하느냐가 핵심 쟁점이 돼왔는데 공군이 쌍발기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서 FA-50 국산 경공격기를 개량한 단발 엔진형(C-501)을 강력 추진하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이에 동조하는 기류를 보이자 공군은 반발해왔다.
공군은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한 신규(新規)개발 쌍발형(C-103)이 이미 쌍발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중인 중국·일본 등 주변국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고 도입규모를 현재의 120대에서 300대까지 늘릴 수 있어 경제성도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KAI 등은 쌍발형 개발비가 8조6000억원으로 단발형에 비해 2조2000억원이나 더 들고 개발 리스크와 수출 전망, 사업의 원래 취지 등을 고려하면 단발형이 현실적인 개발 방안이라고 맞서고 있다.
공군은 지난 5일 참모차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쌍발형 전투기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김관진 국방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 이용걸 방위사업청장 등에게 문서로 공식 전달한다는 계획을 결정하려 했지만 국방부에서 강력히 만류해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지난해 11월 최 합참의장 주재로 열린 합동참모회의에서도 공군은 KFX는 쌍발기여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려 했지만 국방부 등에서 만류해 해당 조항이 회의 직전에 빠졌다”고 전했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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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라매 사업 관련 게시물을 몇 번 퍼오면서 개인의 감정적 발언은 자제하려고 노력했는데...
 
카이 이 자식들은 진짜 정신병자가 따로 없네요.
 
경제성에 대한 사실 여부에 앞서 어떻게 모든 논리가 수출로 귀결되나요?
 
카이 측 주장대로라면 그 비싼 돈 들여 f-22 개발하고 수출금지에 도입수량까지 잘라버리면서 가격상승까지
감수한 미국은 그저 멍청한 나라가 되는군요.
 
카이에겐 국방이=수출=돈으로 통하나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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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기안 14-02-21 20:40
   
공군입장에선 현실은 생각하지 않고 일단은 무조건 좋은거 달라는거죠, 원래 그렇죠..
젤좋은거 달라는건 당연한거니까
     
우케케 14-02-21 21:18
   
공군도 현실을 감안한거죠 ㅋㅋ

제가 장담하는데 c501이나 103이나 개발되면 200대 이상 생산될 겁니다.

처음에야 120대 생산한다고 할겁니다. 처음 120대 생산하고 다음 kf-16 대체할 때 되서 kf-16 대체로 f-35 추가 도입한다고 하면 '6조 이상 투입해 개발한 국산 전투기는 어디로?' 이런 언플이 돌고 정부나 국회에서는 아무래도 f-35 도입보다는 싸게 먹힐 c501이나 103 추가 도입하는 쪽으로 갈 겁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그런 나라거든요 6조 넘게 개발비 투자해서 전투기 개발해놓고 다시 kf-16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수량의 f-35를 추가 도입할 리가 없어요ㅋㅋ그런 현실에서 최대한 좋은 거 부르는 공군도 현실을 고려한 거죠. kfx는 꼭 해야겠고 이거 하면 f-35 대량 도입은 물건너가니 최대한 높은 kfx 사양을 선택해야 하는 거죠.
     
의자늘보 14-02-21 22:00
   
그건 님 생각이고요.
하늘2 14-02-21 21:17
   
2012년 12월 ADD는 ‘6조원을 들이면 독자 개발이 가능하며 19조원의 산업 파급효과, 41조원의 기술 파급효과, 4만~9만 명 고용효과가 있고 최대 700대까지 수출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221875

불과 1년여 전인 2012년 12월에 ADD가 이렇게 약을 팔고 있었는데 기억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

그럼 6조만 들이면 700대 수출이 가능한 전투기를 독자개발하겠다는 ADD도 정신병자입니까?
그럼 절대 KFX 하면 안되겠군요.
ADD도 정신병자고 KAI도 정신병자인데 누굴 믿고 KFX에 혈세 수십 조를 투입하나요?
     
우케케 14-02-21 21:24
   
저도 kai를 인신공격 수준으로 비방하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네요.
어쨌든 kai도 기업이고 기업의 논리 상 잘팔리는 걸 추천하는 건 기본이죠.

그러니 kai의 이번 주장이나 하사장이 이야기하는 걸 잘 읽어보면 한국 공군이 원하는 게 우선이고 잘 팔리는게 부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잘 팔리는 걸 우선시 놓고 있죠. 어쨌건 전투기라는 물건은 해당 공군의 입장이 우선시 되야하는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에서 글쓴 분께서 화를 내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늘2 14-02-21 21:32
   
애시당초 공군이 했던 주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쥐꼬리만한 공군 예산으로는 점점 비싸지는 외국 전투기를 수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2. 기체 단가도 외국 전투기를 사오는 것보다 싸고
3. 기체 유지비도 외국 전투기를 유지하는 것보다 싸고
4. 수출도 가능해서 개발비도 건질 수 있는
5. F-16+급을 목표로 개발해서 틈새시장을 노리자.

1-5는 공군과 ADD가 처음부터 KFX를 밀면서 주구장창 했던 얘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단발보다 가성비가 더 나쁜 쌍발로 가자고 하니, 그러다가 기체 가격이나 유지비가 외국 기체를 직도입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면 과거 자기들이 했던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되는데 그 말바꾸기는 누가 책임지냐는 거죠.

KAI가 수출을 많이 하게 되면 KAI도 물론 좋지만 공군도 개발비 부담을 나눠질 수 있어서 공군에게도 플러스가 되는 겁니다. 한국 공군이 UAE 공군처럼 예산 걱정 안하고 원하는 기체 맘대로 다 지를 수 있는 군대였다면 이런 토론 자체도 할 필요가 없지요.
               
우케케 14-02-21 21:45
   
공군이 책임져야겠죠 ㅎㅎ쌍발이 공군이 요구한 조건이니까요. 아마 공군 말대로 안되면 다음 전투기 개발이나 무기 도입사업에서 해당군의 목소리가 좀 줄어들겠죠. 

가성비는 쌍발이 안 좋은 건 맞는데 공군 입장에서는 그 안좋은 수준을 기체가격이나 유지비를 외국기체를 직도입하는 수준이하로 유지할 자신이 있나봅니다. 단일 개체가 아닌 조직체인 공군도 내부회의로 이런 부분을 당연히 이야기 했을 꺼구요.
                    
하늘2 14-02-21 22:00
   
아뇨.
그런 문제가 터졌을 때 공군이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은 전자전기나 수송기, 공중급유기 같은 지원기 확충이나 노후기 교체에 투입될 비용을 KFX에 모조리 꼴아박는 방법 뿐입니다. 사실상 공군력이 펑크나고 국민들의 안보가 심각하게 훼손당하는 상황이 터지죠.

KFX 회의론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KFX가 공군 예산을 블랙홀처럼 다 빨아먹고 실패했을 때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리스크가 적은 쪽으로 가야한다는 건데, KFX 찬성론자들과 얘기해보면

"그깟 수십 조 없다고 대한민국 안 망한다"
"KFX 실패하면 그 때 가서 수입 전투기 얼른 사오면 전력공백은 최소화가 가능하다"
"실패해도 항공기술과 개발경험은 남았으니 이익이다"
"자동차, 조선, 포항제철은 뭐 기술 있어서 했냐? 도전정신이 중요하다"
와 같은 소리들만 하지, 어디서 어느 예산을 끌어와서 "그깟 수십 조"를 메꿀 수 있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합니다. 이 부분에서 대화가 안 돼요.

2011년도 공군예산에서 방위력개선비는 달랑 2조 6천억원 밖에 안됩니다. KFX에 투입되는 개발비 8.5조와 생산비 8조는 공군이 손가락만 빨면서 모아도 10년 가까이 모아야 되는 엄청난 예산입니다. KFX가 망하면 이걸 어디서 한방에 땡겨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실감각이 없는 거죠.
                         
우케케 14-02-21 23:02
   
우선 kfx자체의 실패나 회의론이나 그 대안에 대해 말씀하시는 걸 보니 kfx 단발이냐 쌍발이냐의 범주를 넘어서는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kfx프로젝트의 근본적인 문제거든요. 

이렇게 넘어다니면서 이야기하다보면 분명히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또 딴데로 샐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감정싸움하고 인신공격하고 멍청해서 넌 못알아들어 뭐 그런 식으로 감정상하는게 보통이라 걱정되지만 어쨌든 그냥 편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제 생각이나 추측을 밝히자면 103형은 블록3까지는 못 갈 겁니다. 아마 add가 말한 블록별 개발이란게 될지도 의문이구요. 수출도 아마 40대 팔리면 많이 팔렸을 거구요. 또한 501형에 내부무장창이나 다른 장치로 무장을 수납하면서 연료가 줄어들지만 않는다면 501형도 괜찮습니다.

kfx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도 맞습니다. 실패를 완전히 사업이 실패해서 타 예산까지 따빨아먹고도 양산조차 안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설정하신 것 같은데(KFX 실패하면 그 때 가서 수입 전투기 얼른 사오면 전력공백은 최소화가 가능하다" "실패해도 항공기술은 남았으니 이익이다" 를 보면요) 어쨌든 전투기를 만드는 건 굉장히 난이도가 있는 사업이고 이런 식으로 실패하면 답없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런 식으로 실패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봅니다. 사실 103블록1만해도 현실에 타협한 부분이 많습니다. 엔진도 사다가 탑재하고 기체 자체도 엄청난 고성능을 추구하지도 않구요. 크기도 적당히 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쌍발인데 왤케 작냐는 비판까지 받고 있구요. 아마 어떻게든 양산을 하는 단계까지는 갈 겁니다. 공군이나 add kai조차도 그건 굉장히 낮게 보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kfx 이야기 자체가 못나왔겠죠.

사실 이렇게 이야기해도 가능성은 존재하죠.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란 그냥 kfx를 하지말거나 kfx를 100% 성공시키는 것이니까요. 501이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공군은 kfx를 하고싶어합니다.
왜지? 분명히 실패하면 대한민국 공군력은 좃망인데??? 공군도 이정도 리스크는 알겁니다. 근데도 왜??

 어차피 지금까지 추측이니 계속 추측해본다면 우선 아까 말한대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공군에게 든것 같습니다.

또 공군이 kfx를 진행했을 때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장점이 공군에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마 해군이 언젠가는 반드시 kddx를 하고싶어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합니다.  그 기체 그 함정을 현재 개발되고 있는 관련 장치들 그리고 앞으로 개발 예정되어 있는 장비들의 기준점이면서 기본 틀로 자유롭게 쓴다는 점말입니다. 제가 우연히 돌아다니다 보니 kfx라는 이름만 안붙었지 함께 연계되어서 개발되거나 예정중인 프로젝트가 상당히 많더군요. 또 계속 제안되고 개발될겁니다. 물론 그 개발중인 장치들이 fa-50에 결합할 수도 있고 다른 전투기에 결합이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자유로우면서 정식 전투기, 구축함인 개발 기준을 만들고 싶은 거죠.
 
사실 유지비 구매비용 이건 유동적인 겁니다. 분명히 공군도 이게 오를 수 있다는 걸 모르지 않을 겁니다. kida랑 유승민의원님이랑 재경부등 힘잇는 상당수에서는 회의적입니다. 근데도 그런 오르고 좃망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kfx를 하겠다라는 공군의 고집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들은 최소한 우리보다 전문가집단이고 우리보다 아는 정보의 양과 질도 월등합니다.
                         
하늘2 14-02-22 00:00
   
공군은 사용자 집단일 뿐 개발자 집단은 아닙니다.
그들이 우리보다 정보의 질과 양에서 월등한 것은 전투기를 운용하는 부분에 국한된 것이지 국가의 살림살이나 예산확보, 신형 전투기 개발에 대해서까지 압도적인 전문가들은 아니죠. 우리가 현대차를 수십 년 몰아봤다고 해서 우리가 자동차 개발에 커다란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물론 공군이 우리보다는 그래도 뭐 하나라도 낫겠습니다만. 

그러나 "누가 더 많이 아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논리라면 공군 역시 KAI 앞에서는 비전문가 집단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공군은 단순히 완성된 전투기를 쓰는 사용자에 불과하지만 전투기를 설계하고 개발하고 생산하고 원가 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하는 전문가들은 공군이 아니라 KAI니까요.

공군이 이것도 저것도 갖고 싶다고 말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과연 주어진 예산 한도 내에서 KAI가 그걸 다 만들어 내느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고, 양자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으면 계약 자체가 성립이 안되고 KFX는 난항을 겪게 됩니다. 누구 주장이 더 무리한 것인지는 두고보면 결론이 나겠죠.
                         
우케케 14-02-22 00:54
   
공군은 사용자 집단일 뿐 개발자 집단은 아닙니다.
그들이 우리보다 정보의 질과 양에서 월등한 것은 전투기를 운용하는 부분에 국한된 것이지 국가의 살림살이나 예산확보, 신형 전투기 개발에 대해서까지 압도적인 전문가들은 아니죠. 우리가 현대차를 수십 년 몰아봤다고 해서 우리가 자동차 개발에 커다란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물론 공군이 우리보다는 그래도 뭐 하나라도 낫겠습니다만. 

그러나 "누가 더 많이 아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논리라면 공군 역시 KAI 앞에서는 비전문가 집단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공군은 단순히 완성된 전투기를 쓰는 사용자에 불과하지만 전투기를 설계하고 개발하고 생산하고 원가 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하는 전문가들은 공군이 아니라 KAI니까요.

공군이 이것도 저것도 갖고 싶다고 말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과연 주어진 예산 한도 내에서 KAI가 그걸 다 만들어 내느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고, 양자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으면 계약 자체가 성립이 안되고 KFX는 난항을 겪게 됩니다. 누구 주장이 더 무리한 것인지는 두고보면 결론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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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글의 답글을 달려고하는데 수정중이신지 시스템이 원래 이런건지 답글이 안달리네요.일단 여기에 적겠습니다. 제가 빨리 자야해서요ㅎㅎ(오 달아보니까 위치가 바뀌네요 ㅎㅎ)
일단 맞습니다. 공군은 사용자집단이고 그 전투 전문가 사용자들이 kfx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지 않겠나 하는 게 제 뜻이었습니다. 즉 kfx의 당위성에 대한 글이었고 우선 그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면 저희 대화가 'kfx의 당위성'과 '501vs103의 선택'이 뒤섞여서 이야기되고 있는데 이러면 아까 말한대로 좋은 대화가 되기 힘들죠. 그냥 이 대화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더 이야기하면 아마 100% 진흙탕 싸움 됩니다. 서로 다른이야기하다 욕하고 그럽니다. 키보드 싸움이란게 다그렇죠.

어쨌든 전 카이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느쪽에 굴복하라 그런 뜻도 아니었구요.  501도 괜찮구요. 다만 제일 걱정되는 건 501로 해놓고 kf16대체할때 되서 '몇조 들여 개발한 국산 전투기있는데 왜 몇조씩 주고 f-35사냐' 이런 이야기 나오다 501로 다 대체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방식아시면 아실겁니다.  하여튼 이대화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로봇태껸V 14-02-21 21:43
   
여기서 ADD가 왜 언급이 됩니까? 제가 ADD 언급했나요?
국방을 하기 위해 쌍발을 원한다는 공군의 입장에 항공업체가 결국 수출로 귀결되는 논리로 반대하는 것 자체를 비판하는 것인데요?
공군은 카이가 경쟁해야 할 어떤 세력이 아닌 주문자라고 볼 수 있는데, 생산자가 주문자를 설득하기는커녕 오히려 나중에 팔지도 모를 다른 고객들에게 팔기 어렵다고, 주문자의 입장에 설득 아닌 반박을 하는 것이 분별력이 있는 행태로 보이십니까? 이런 웃지 못할 행동을 비판하는 것이고요. ADD와는 무관한데요?

그리고요. 수정 좀 적당히 하시지요? 처음에 닭이니 뭐니 하면서 댓글 다셨다가 수정하시고 지금 보니 또 수정하셨네요?
     
하늘2 14-02-21 21:57
   
ADD도 수출 700대를 얘기했으니 언급한건데 왜 언급했냐니, 그걸 이해 못하니 이런 발제나 하면서 욕이나 하고 있죠.

120대를 8.5조 들여서 한국형 120대, 인도네시아형 50대 생산하고 8조 들여서 한국형 120대 뽑으면 대당 단가가 얼마 나오는 지 알기는 합니까? 개발비 500억 이상에 생산비 670억, 도합 대당 단가가 1170억원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흔히 그렇듯, 또 개발 난이도가 더 쉬웠던 T-50의 경우처럼 개발비가 30% 정도 오바되면 얼마가 되는 지 압니까? 대당 개발비 670억에 생산비 670억 해서 1340억으로 뜁니다.

가격이 이렇게 계속 올라가면 인도네시아에서 이 돈 주고 다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인도네시아의 도입물량 50대는 아주 희망적으로 잡은 최대치이지 확정수량이 아닙니다.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항공기술만 얻어가려고 최소한의 생색으로 2조 예산 부근에서 20-25대 정도만 도입하면 개발비는 대당 800억에 생산비 700억 해서 대당 가격이 1500억원까지도 미친 듯이 올라갑니다.

이쯤 되면 왜 수출이 중요한지, 가격이 중요한지 답이 안 나옵니까?
KFX를 최대한 많이 팔아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게 KFX의 성패와 직결되는 문제라서 목을 매는 겁니다. 근데 공군이나 ADD는 가성비 떨어지는 것만 자꾸 하자고 하니 KAI 입장에선 돌아버릴려고 하는 거고.

어차피 103이든 501이든, 형상이 결정되면 개발하고 생산하는 건 KAI가 합니다. 501만 KAI가 하고 103은 안 하는 거라서 103에 재뿌릴려고 하는 게 아니죠.
          
로봇태껸V 14-02-21 22:12
   
애초에 제 발언 어디에도 ADD이나 쌍발안 지지 관련 사항은 하나도 없는데, 님께서는 갑자기 ADD를 언급하시면서 카이비판은 곧 = ADD 쌍발안 옹호 글로 몰고 가시면서 진영 논리로 논쟁하자고 하시는 거거든요? 여기서 ADD의 지난 발언을 링크 거시는 것도 뜬금없어 보이고요. ADD가 과거에 무슨 발언을 했든 지금 저는 그것과 관계없이 이번 카이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거든요? 설득해야 할 대상에게 왜 반박을 하고 있느냐는 것을 비판하는 것인데, 여기서 뜬금없이 엄한사람 붙잡고 엄한 자료 들이미시면서 이해를 못 한다고요? 수정전 처음에 닭이니 뭐니 감적정 비하 댓글 쓰시는 것보고도 느껴졌지만 님깨서는 그냥 싸울 상대를 찾고자 하는 것 같거든?
               
하늘2 14-02-21 22:17
   
"쌍발로 하면 수출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 가능성이 매우 낮고 경제성도 없어진다"라는 발언이 정신병자라면서요? 그럼 같은 논리로 ADD가 주장한 KFX 700대 수출론도 똑같이 정신병자라는 비판이 가능하다니까요?

ADD 얘기도 수출 가능한 전투기 = 가성비 높은 전투기를 만들자는 얘기라 결국 님이 정신병자라고 KAI를 매도한 얘기를 ADD에서도 했었다구요. 님이 ADD를 언급했던 말았던 말입니다.
이리 설명해도 아직도 이해가 안 가면 GG 칩시다.
                    
로봇태껸V 14-02-21 22:58
   
이거 자꾸 물타기 하시면서 논점 흐리시네요? 제가 언제...

"쌍발로 하면 수출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 가능성이 매우 낮고 경제성도 없어진다"

이 주장을 정신병자라고 했나요? 공군을 설득은 못 시키고 ADDvs카이 대결구도처럼 공군의 입장마저 대결구도로 몰고 가는 행태를 지적하는 것인데요? 그리고 또.

"그럼 같은 논리로 ADD가 주장한 KFX 700대 수출론도 똑같이 정신병자라는 비판이 가능하다니까요? 아직도 이해가 안 가면 GG 칩시다."

이런 엄한 소리가 왜 계속해서 나오나요? 정작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이해 못 하시는 건 님 같은 데요?

제 글은 ADD옹호 글도 아니고 쌍발 옹호 글도 아닌데 왜 "ADD가 시작은 먼저다" 라는 주장을 제게 하시느냐고요? 또 이전 댓글에서도 ...

"불과 1년여 전인 2012년 12월에 ADD가 이렇게 약을 팔고 있었는데 기억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 "

마치 제가 쌍발 옹호 글을 쓴 상황이라(ADD지지자), 시작은 ADD가 먼저 했는데, 이것도 기억 못 하느냐 반말 찍찍하시면서 비꼬신 거잖아요?...(닭이니 뭐니 할 때부터 알아봤지만.)

카이 비판 글은 ADD 옹호 글로 규정하시면서 자꾸 엄한 소리 하시는 분이 누구 신가요?

그리고 언제 제가 님 글 자체를 비하 글이라고 했나요? 비꼬는 어투에 반발 섞어 사용하시고 닭이니 뭐니 하시니까 그걸 지적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정신병자라 남을 비난했다고 님께서도 전혀 관련도 없는 저에게 막말할 자격은 없는 거거든요? 정신병자라는 표현 자체가 걸리셨다면 그것만 지적하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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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다가 잠시 자리 비운 후 나머지 작성하고 올렸더니 그사이에 또 수정하셨네요? 님하고 대화하려면 실시간 키베 스준으로 해야겠네요.
점빵알바 14-02-21 22:53
   
kai가 공군 보다 더 세군요.

이에 대해 KAI측은 "원래 KFX 개발의 취지가 중간급 전투기였기 때문에 공군의 요구는 "정부가 결정한 계획"을 바꾸라는 무리한 요구다" "쌍발로 하면 수출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 가능성이 매우 낮고 경제성도 없어진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쌍발기보다
---> 제가 알기론 add안 지지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add안 만들때 투자도하고)  언제 단발로 돌아 섰는지...

정부는 이미 kai안으로  결정된건데 공군이 죽을려고 쌍발을 원하네요. ---> 조만간 공군 별들 짤릴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kfx가 언제부터 수출용사업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소비자는 원하지도 않는데 어거지로 팔아 먹으려고 하고
목적이 국내용인데 수출용으로 목적을 바꾸고.
요즘 kai가 도를 넘은거 같네요.

경 전투기하나 만들었다고 아주 눈에 보이는게 없군요.
(물론 이런걸 주장하는 사름은 kai경영진이나 윗대가리들이 겠지만.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참...)

어디 봅시다.
비행전문가 집단이고 실 사용자인 공군의 ROC로 가는지 아님 KAI회사가 원하는 ROC로 가는지.

뭐 AKI안이거 ADD안이건 조립은 AKI에서 하겠지만.
jclulu 14-02-21 23:48
   
쌍발이든 단발이든...카이는 자기들 밥줄 걱정만 하는걸로 보임......

"쌍발로 하면 수출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어 수출 가능성이 매우 낮고 경제성도 없어진다"??

1선에서 적과 싸울 공군이 쌍발이 필요하다는데...안보보다 왜 수출이니, 가격 경쟁력을 먼저 따지나? 수출, 가격경쟁력이 1순위는 아니지 않나?

카이가 할 일은 수요가 정해지면 그걸 어떻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드느냐인데...
     
하늘2 14-02-22 00:06
   
쌍발로 결정하면 KAI가 안 만든다고 생각하시니 이런 댓글이 나옵니다.
단발이든 쌍발이든 우리나라에서 전투기 개발능력이 있는 전문항공업체는 KAI 하나 뿐이고, 뭘로 결정돼도 KAI에서 만듭니다.

KAI 입장에서는 블럭1으로 120대 만들고 쫑내는 KFX 501보다 수십 년 간 블럭 2, 3로 개량하면서 250-300대까지 만들겠다고 하는 KFX 103을 지지하는 게 일감확보 차원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AI가 수출을 언급하는 얘기는 공군이 원하는 "저렴하게 사서 저렴하게 굴릴 수 있는 F-16+급 전투기"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수출을 해서 개발비를 수출물량으로 터는 방법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케케 14-02-22 00:26
   
501이 120대로 쫑난다라.. 국산이라면 뽕뽑는 대한민국 스타일 아시면서 ㅋㅋ

6조원 들여서 국산전투기 개발해서 f-16pb랑 f-5대체하고 kf-16대체로 수조원이 드는 100대에 가까운 f-35 추가도입 비용 또 들이자고 하면 정부에서 들어줄까요?

공군은 이미 선택했습니다. 200대 이상으로 kfx 충분히 하고 f-35는 최소한도로 유지하기로요. 그러니 쌍발 노래를 부르는 거죠. kfx를 하는 건 확신이 있는데 이왕 많이 뽑을 꺼면 좋은게 좋다는 거죠.
 
카이 입장에서는 어차피 국내물량은 다따놓았으니 만들기 상대적으로 쉬우니 501, 싼게 팔기에 좀 나을 것 같으니 501 주장하는 거죠.
               
하늘2 14-02-22 00:30
   
아뇨. 15년 뒤에 KFX 103/501 블럭2를 하게 될 지 안하게 될 지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IF에 기반해서 자기 주장을 펼치자면 나는 KFX가 지금 예상하는 8.5조 개발비를 50% 이상을 초과해서 외국 업체들이 예상한 12-15조의 개발비를 쓰고 딱 F-16+급 전투기가 간신히 나와서 욕을 바가지로 처먹고 다시는 국산 전투기 소리는 입도 뻥긋 못하는 분위기로 갈 수도 있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아 물론 가생이에는 "KFX wwwwww" 이런 일본글들이 번역되어 올라온다에 걸죠.
                    
우케케 14-02-22 00:38
   
예 그걸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제가 말하는 건 501이건 103이건 kfx 120대가 양산완료되었다면 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개발비에 양산비까지하면 10조도 훨씬 넘게 투자하고 다시 kf-16대체 물량의 f-35를 도입한다는 일은 없다는 거죠.

공군은 하나만 할 수 있습니다. kfx를 하거나 f-35를 대량도입하거나 그리고 공군은 지금 확실히 선택했죠. 뭐 중간에 kfx를 때려치고 돈아껴 f-35로 선회할 수도 있겠죠. 그건 아마 후자에 가까울듯합니다.
                         
하늘2 14-02-22 00:45
   
아뇨.
하나의 가능성이 더 있지요. KFX 블럭 1을 블럭 2를 위해서 내부무장창 공간을 확보하고 스텔스 형상으로 기체를 뽑아서 일부러 성능을 다운시킨 기체로 만들지 말고, 하나의 기체로 블럭 1, 2, 3 하면서 울궈먹지 말고 아예 KFX 1과 KFX 2로 분리해서 각각 최적화시킨 기체를 만드는 가능성 말입니다.

어차피 블럭 1을 블럭 2, 3으로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힘들게 개발하기 위해 501보다 훨씬 더 들어가는 개발비와 블럭 2, 3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개조개발비와, 블럭 2, 3을 위해 성능을 희생당하고 유지비는 비싸진 블럭 1을 120대나 안고 가야 한다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KFX-1과 KFX-2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쪽이 더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우케케 14-02-22 01:02
   
그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입니다만 이미 멀리왔고 시간도 늦었죠.

이제 현실적으로 kfx는 103을 선택하거나 그게 안되면 501을 하거나

kfx를 엎고 f-35를 대량 추가도입하는 방법 뿐입니다.
                         
하늘2 14-02-22 01:23
   
KFX는 시작도 안했는데 이미 멀리왔다뇨... -_-
시간도 되도 않는 거 주무르면서 고생하느니 아싸리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더 빠르다는 건 현실에서도 왕왕 발생하는 일입니다. F-35의 프로그래밍 작업이 아주 적절한 예가 될 수 있겠죠.
                         
우케케 14-02-22 10:49
   
시간이요 ㅎㅎ
다시 그런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걸 논의하고 그러다보면 kfx는 늘어지고 다시 전환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관뚜껑 못질할겁니다. 뭐 kfx반대론자분들에게는 좋으시겠지만 공군입장에서는 아니죠. 겨우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요
                         
엘리고르 14-02-22 11:20
   
그러면 KFX에 알박기할까 F-35에 알박기를 할까가 문제가 되는데, 진심 KFX가 뭐가 낫길래 가격 면에서조차 그다지 밀리지 않을 2020년대의 F-35와 KFX를 비교해야 되는건지 아리송합니다. 국산 좋아하네 진짜..
                         
우케케 14-02-22 11:35
   
그러게요

f-35와 kfx가 가격 차이가 없다는 건 추측이니 그렇다치더라도(이러면 다른 전투기 가져와서 이야기하던데 어차피 부질없는 이야기죠. 한쪽은 개발중 다른 하나는 체계개발도 안했으니 정답은 모른다가 맞을겁니다. 전 kfx가 더싸긴할것이라고 봅니다만.. 성능차이가 꽤 나죠. 아무리 양산되어도 이정도 수준차라면 가격차이가 나긴할 것이라고 봅니다만 어차피 이것도 추측이죠)

왜 공군이 이렇게 kfx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유지비랑 개발비 양산비를 적정 수준에서 묶고 목표한 성능을 완성할 수있다고 믿는 건지.. 가만히 있으면 f-35 적정 수량 사줄텐데.. add한테 속았다고 보기에는 세상이 그리호락호락하지가 않죠 공군이 바보도 아니고. 분명히 내부회의를 하고 고심했을텐데 왜 kfx를 고집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하늘2 14-02-22 00:26
   
내가 윗글에서 적었듯이 "8.5조 들여서 한국형 120대, 인도네시아형 50대 생산하고 8조 들여서 한국형 120대 뽑으면 대당 개발비 500억 이상에 대당 생산비 670억, 도합 대당 단가가 1,170억원"입니다. 개발 지체로 어려움을 전혀 겪지 않고 예산 증액 전혀 없이 순조롭게 개발이 끝나도 비싸다고 소문난 라팔의 가격보다 "이미 비쌉니다."

"돈 없어서 국산 전투기 만들어야 해요 징징"이라고 했던 공군이 이젠 F-16+급 성능의 기체를 라팔보다 비싸게 주고서라도 만든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내부무장창 공간을 비워두고 비행성능을 일부 고의로 희생시켜가면서 만든다?
          
푸우님 14-02-22 01:41
   
그때가면 라팔가격은 무조건 2억달러 이상일걸요?
지금 가격으로 미래 가격를 판단하는건 무리죠.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지는데요.
어차피 KFX이후 KF-16 대체기의 가격은 지금 KF-16
가격의 몇배가 되겠죠. 이미 몇배지만요...
2025년에 대당 670억이면 FA-50이나 사라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뭐 공군 말대로 뽑으면 대당 2000억이 될수도 있구요
               
하늘2 14-02-22 02:57
   
그때라는게 불과 9년 뒤인데 "무조건 2억 이상"이라니
뭔 근거로 미래를 예측하면서 "무조건"과 같은 소릴 할 수 있는 지 모르겠군요.

전투기의 가격인상을 예상할 때 연 4%의 물가인상률을 적용합니다.
고로 지금 대당 1억불인 미만인 라팔은 2023년에도 1.5억불을 넘지 않습니다.
미들급인 KFX가 아무런 문제없이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면 하이급인 라팔보다 조금 쌀 수는 있겠군요.

그런데 훈련기인 T-50에서도 30%나 개발비가 오버된 히스토리가 있어서 처음 전투기를 개발해보는 KAI가 개발비를 초과시키지 않을 가능성은 가능성은 0%에 무한히 수렴할 겁니다. ㅋㅋㅋㅋㅋ
               
엘리고르 14-02-22 11:19
   
지금으로부터 9년밖에 안 지났는데, 그것도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올라간다? 라팔이 그동안 성능이 계속 올라가기라도 해서?
엘리고르 14-02-22 00:35
   
KFX는 수출이 없으면 아예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라팔, 유로파이터로 증명이 너무 잘 된 사례라서 별로 국방=돈=수출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만.. 뭐 알아서들 하겠죠. 300대? 300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군 니네 돈 모자라면 눈알, 신장, 간이라도 팔아서 그거 알아서 채워봐라. 나중에 F-35 추가 도입같은 개소리 지르지 말고.
     
하늘2 14-02-22 00:51
   
솔직히 저도 같은 소리 하고 싶습니다.
8.5조 줄테니 지지든 볶든 공군 니들 하고 싶은대로 맘대로 해. 대신 예산 증액은 땡전 한 푼도 없다 알간?
          
엘리고르 14-02-22 11:27
   
대놓고 예산 알박기하고 돈타내는 수작질인데, 이짓 할 돈이 있으면 2000년대에 F-35 개발 참여국가로 껴서 진짜 선진기술이나 돈내고 타먹었어야지 이게 무슨 개짓인지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북리 14-02-22 00:38
   
국방을 소비자 논리로 따질수는 없지만 실사용자인 공군이 요구하는 이유가 있을것인데 판매자의 논리를 내세워서
공군을 비판할수는 없죠 다만 공군을 설득할수는 있겠죠 지금 내용을 보면 윗대가리들이 다 결정했는데 니들이 왜
그 지랄이야 우리 돈벌어야되 좀 대충 사면 않되 이렇게 들리네요 저는
     
하늘2 14-02-22 00:47
   
판매자의 논리가 아니라 개발자의 논리죠.
그리고 수출 못하면 라팔이나 그리펜, 유파보다 비싸질 수도 있는 KFX를 살 능력이 공군에 있다고 보시나요?
푸우님 14-02-22 01:38
   
공군 300대론은 숫자로는 말이 됩니다.
2028년 이전까지 퇴역할 기체는 F-4, F-5, F-16PB
인데 2040년까지로 따지면 KF-16까지 퇴역합니다.
생산대수가 300대가 되죠.
블록 2로 쌍발 스텔스기로 가겠다는 의미겠죠.
현실적으로 기술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공군이 진짜 원하는건 본격 스텔스기 일지도...
     
우케케 14-02-22 11:14
   
전 굳이 따지자면 103지지자이긴한데 200대 넘게 뽑을거면 그래도 좀 좋은 쪽이 좋지 않겠나하는 쪽이라..

사실 300대 채울지는 모르겠는데 120대 생산되고 kfx성능이 영 똥망이 아니면  kfx가 kf-16물량까지 잡아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6조 넘게 들인 국산 전투기 뽑고 다시 외국전투기 도입한다라.. 사실 kfx하고 f-35도 상당수 도입한다는 건 무리가 있는 계획이죠.

그리고 아마 블록2라고 해도 본격적인 스텔스기는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또 블록2에서 한다는 걸 실제로 다할지도 의문이구요. 말씀하셨지만..
sdhflishfl 14-02-23 06:39
   
300대..라,,이미 온통 현실감각을 잃었네요..
수백대를 수출하겠다는 얘기도 참,,비현실적인 얘기인데..

전투기가격이 얼마고..나온건 전투기 컨셉안이 나왔을 뿐인데...벌써 뭔 300대를 뽑느니 어쩐다니.. 그리말한다는게 이미 비현실적인 접근방법인데..

어떤 계획이던간에 결과는 최소치를 예상하고 안정적으로 접근해야지,,
막연한 기대치를 가지고 수십조단위의 프로젝트를 밀고나가겠다는 자체가 이미 틀려먹었음..
그리 쉽게 될일이었으면,,라팔도 유파도,,f-35도 다들 계획되로 잘 되었겠지요..

한국이 그리 국방비가 넘쳐나고,,,공군예산이 남아돌던 나라던가?..

그렇게 공군력을 중시하는 나라가 왜 fx 예산은 추가증액을 못했을까?
지금은 부족하지만..10년후면 300대도 도입할수 있는 돈이 생기고,,그런 비싼 전투기를 운용할수 있는 상태가 되는 걸까? 에휴,,

말로야 뭘 못하나? 질러놓고 본다는 식이라니..
s아우토반s 14-03-05 17:09
   
가성비 돈이야기많은데....
전투기기술개발로....쌓이는 기술도 무시못하죠...
무엇보다....전투기및기술 판매자들의 횡포 전투기 하나살떄도 미국눈치보고....기술이전 해준다 말해놓고 모른척 하고....때론 부품구하기도 힘들때가있고...
경제적인부분이 첫째겠지만 그못지 않게 국산개발이 여러가지 파급효과를 가져온다고봅니다.
그리고 이것따지고 저것따지고 다따지면 전투기개발 못합니다....
수출까지 미리생각하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안보가 중요한건데....너무 경제적논리로만 몰아가는것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