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포 전포로 군생활 마감하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방렬 한 번 하자면 곡괭이로 땅파고 위장망치고
저도 견인포 출신으로 힘든건 둘째치고 방열하는데 시간 오래걸립니다. 전시에 몇초 사이가 생사를 가르는
긴박한 때 저런 기동력을 가지고 IT기술이 접목돼 정확도도 높혔으면 아군의 피해도 줄일뿐더러 적의 피해도
상당할 겁니다.
105mm 견인포 오래됐지만 생각보다 잘 맞습니다. 그리고 탄이 몇십만발인가 적재되어 있다고 하죠.
제가 현역 때 XX도 모처에 탄수령하러 간적이 있는데 밖에서 보면 그냥 야산인데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어마어마 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맨위에 있는 탄부터 내리는데 떨어지면 죽겠더군요. 한 3층 정도?...
그냥 퇴역시키기 아까운 물건입니다.
오 저도 비슷했습니다. 105mm견인포대대였는데 중간에 155mm자주포(k-55)로 증편을 했거든요.. ㅎㅎ
그때 탄 반환 and 수령 때문에 탄약창(맞나요?)에 갔었는데 처음엔 왕릉에 온것처럼 동산들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탄약일줄이야...기억나는건 엄청난 규모와 탄약창 근무병들의 (그 작은 운반차량? 이것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운전실력...ㄷㄷ;;
이 무기 처음 전시회등장 이후부터 바로 가생이 밀게에서 바로 얘기되었던 무기인데..
(아마 그 때 최초 논쟁이 연대급 지원화기를 놓고 이 녀석이랑 120mm 무인 자동화 박격포랑 제원 및 효율성 등으로 한참 가생이 밀게에서 얘기되었던 적이 있음.)
가생이 밀게 검색해 보셔두 관련 영상들도 좀 있음...
심지어 베트남 군사관련 홈페이지에도 기사 실렸다고 베트남에서 상당히 흥미있어 한다고 등등...
관련 자료 상당히 많이 있음. 가생이 밀게에.....
그리고 이미 양산화 계획 잡혀있구요...예산 배분 문제가 깔끔하게 끝났는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 기억이 맞는다면 최초 양산화 계획 처음 입안 되었을때,,,
양산댓수는 800대에 대당 단가 약 8억 이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좀더 찾아보실분들은 제 기억이 잘못된 걸 수도 있으니,,,,
검색에 시간 조금 더 투자하시면 자료 바로 찾으실수 있으실듯..
차륜형 105 mm 곡사포는, 120 mm 자주빅격포 대체용으로 개발하자는 것임.
120 mm 자주 박격포는 K-200 차체에 자동화된 120 mm 박격포를 탑재하는 것인데
우선 가격도 비싸고, 포탄도 전부 새로 생산해야 함.
그러나 105 mm 곡사포는 사거리가 120 mm 박격포보다 길고
포탄은 기존 재고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음.
그러므로 차륜형 105 mm 곡사포를 개발하면
포탄은 전혀 생산비가 들지 않고 차륜형 차체도 그리 비싸지 않음.
말 그대로 곡사포입니다
120미리 자주 박격포하고는 또 다르다고 전 보네요!
105미리는 그냥 가지고 있던게 아니라
((산악지형 , 즉 우리나라 지형))에 맞아서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거죠!
105미리보다 더 멀리 쏴야 한다면
k-9이 있으니까요!- 굳이 120미리 할필료까진 없다고 보네요!
그리고 초탄발사 시간, 이동, 등 좋구요!,,,,
추운 겨울 도끼로 찍어도 안파지는 땅, 파면서 고생하는
포병도 이젠 없을거고, 사격끝나고, 땅에 파 묻힌 가신(포 다리)빼느라 죽을 고생안해도 될거고
다만 걱정되는건 ,,, 포대가 제일 신경쓰이는 적들이 게릴라들입니다
여기에 대한 방어부분은 더 신경써야 한다고 보는데요!,
인원수가 적어진건 나름 효율적인 면에선 낫다고 보이지만
방어력 문제에선 더 보완을 해야 할거 같네요!(11명일때랑 ,5명일 때랑은 다를거니까요)
이 부분만 개선을 더 한다면,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물론 만들면서 전략 ,전술 부분 다 생각해서 만든거겠지만, 일단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