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중에 눈에 띄는 것은, KFX를 F35를 보완하는 기체로 보고있다는 것인데, F35가 스텔스로써 희생되는 성능을 보완하는 암시를 주고있습니다. F35와 똑같은 스텔스로 가면서 성능상위로 보완한다는 말은 아닌것 같고요. 약간 모호하게 말했습니다만, 정황상으로 보면, 스텔스성을 희생하면서 보안하는 보조기체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군에서 쌍발엔진을 직접 제시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하는데, 사실.. 군에서 쌍발을 요구하는 이유로 확장성과 업그레이드의 여유를 말했다면, 개발자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ㅡㅡ;; 방법이야 어떻게 되었든, 개발자라고 해서 단발형상으로 쌍발의 잇점을 구현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군이 요구하는 성능과 확장성이 쌍발로 구현된다면, 그렇게 해주면 되는 겁니다.
강연자가 처음에 말했죠. 단순한 것인데 어렵게 생각해서 어려워 지는 거라고요. 맞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군이 요구하는 쌍발 가면 되는 겁니다. ㅡㅡ.. (ㅎㅎ 강연내용 중에 T50 때의 스틱논쟁과 엔진논쟁을 동급이로 비교하는 것이 웃기네요.)
그리고. 모두들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강연내용에서 계속 지적되는 데요. KFX의 포지션이 대체 뭐죠? F35보다 상위 기체인가요? 하위기체인가요?
F35 보다 상위기체라면, 애초에 수출을 우선시 해서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당연한 것이죠. 미국이 수출하려고 F22를 만들던가요?
만약 수출이 우선이고, 확장성이나 업그레이드도 없이 F35의 보조기체로 머릿수만 채우는 기체라면, 적당히 나가리시키고 남는 돈으로 F35 몇대 더사고, 적당한 4.5세대 전투기 주문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성공할지 어떨지도 모를 이도저도 아닌 전투기 찍어내봐야. 도박이죠.
이도저도 아닌 전투기 만들어봐야 팔릴지 어떨지도 모를일이니 안전한길 찾아가는게 상책입니다. 애초에 능력도 없는 놈들이 시간만 허송세월로 보내고, 이제 나가리 시킬때도 됐죠.
현 인도네시아 집권부의 정치 자금으로 방산 거래 비자금이 오용되고 있어서임.
올해 인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작년 연말 인니 야당에서 제기한 정치 스캔들이 있음.
인니 고등 훈련기 사업으로 책정한 금액이 1.2억 불 정도 되는데 실제 집행된 건 500만$ 뿐이였기 때문이기도 함. 나머지 돈을 국책은행에 예치해 두고 거기서 발생하는 이자가 꽤나 쏠쏠하다는 소식임.
그 때문에 인니가 KFX/IFX 사업 재촉한 면도 있음. 선거 치뤄야 하는 데 돈이 좀 부족해서.....ㅡ.ㅡ;;
쌍발과 단발, 단좌와 복좌의 해묵은 문제는 정말 오래도 간다.
사실 그들간의 차이가 얼마나 날 지부터 의문이다. 그 미세한 차이에 목숨을 거는 찬반 양 쪽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더 큰 그림을 전혀 못 보고 있다는 거지. 현대판 선비질의 예송 논쟁이다. 그들은 그저 싸울 꺼리가 필요한 자들일 뿐.
단발이 싸? 쌍발이 유지비 더 들어? 쓸데없는 소리다. 군의 운용 철학의 문제다. 전투기보다 조종사가 더 소중하다면 쌍발 쓸 거다. 푼돈 좀 아끼려고 어거지를 쓰다가 소중한 생명을 버리려는 태도로 가장 가까운 게 세월호 사건이다. 이 소장 말하는 것에도 나온다. 조종간 가운데 둬야 해? 아님 한 쪽으로 빼야 해? 이 문제로 6개월 간 개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 말이다. 결론은 아무 것도 아니였다는 이러든지 저러든지 상관없었다는.
왜 작은 것에 목숨 가냐? 왜 쓸데없이 정치권이 개입하려 드나? 우리가 잘 쓰면 외국도 찾겠지...왜 그것부터 고려해서 주객을 전도시키나?
쓸데없이 최첨단 5세대만 외쳐대는 꼴도 안쓰럽지만, 정말 단발에 목숨걸려는 자들 보면 그들이 내국인은 아니라는 생각 매우 강하게 든다. 여러분도 정신 바로 차리시고 긴장해서 바라 봐 주시길 바래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주는 일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