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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2 09:50
[육군] 전단농화유체기술이 적용된 신형 방탄복
 글쓴이 : 펜펜
조회 : 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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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8년까지 전 전투병력(약 32만명)에게 지급하기 위한 신형 방탄복으로 18년부터 전방 접적지역 전투병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랍니다.

최근 개발된 전단농화유체기술이란
전단농화유체에 포함되는 분산유체로서 분자량이 서로 다른 2성분 이상의 혼합유체를 사용함으로써, 유체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전단농화현상시 전단응력에 의한 에너지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쉬게 말해서 영화 중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주인공인 배트맨은 평소에는 하늘거리는 망토를 입지만 이 망토는 전기충격을 주면 총알도 막아낼 만큼 단단하게 변하는것처럼 평소에는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액상물질이지만 비틀거나 외부충격을 주면 전단응력에 의해 순간적으로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나노 섬유융합연구그룹 유의상 수석연구원 팀이 3년 동안 연구한 끝에 ‘흄드 실리카’ 소재로 이 ‘전단농화유체’를 나노기술로 가공해 방탄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험결과 ‘케플러’나 ‘아라미드’ 같은 강한 섬유로 만든 천을 덧대 만든 방탄복보다 성능은 훨씬 좋아져서 총을 쏘면 반동 때문에 밀려날 정도로 파괴력이 큰 44매그넘도 거뜬히 막아낼 정도라고 합니다. 반면 무게는 26% 가량 줄었고 가격도 기존의 ‘구형 이산화규소’로 만든 것보다 10분의 1로 줄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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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쿤 14-07-02 10:30
   
저런 소재들은 보통 한변 경화되면 원 상태로 안돌아가던데 저것도 그러려나요
     
펜펜 14-07-02 10:45
   
최근에야 세계최초로 개발한거라 외국의 사례를 찾을수가 없을텐데요?
뭐 총을 맞았는데 무한정으로 사용될수야 없겠죠.
로봇태껸V 14-07-02 11:18
   
눈이 번쩍 뜨이고 귀가 쫑긋거릴만한 내용이군요.
푸스푸스 14-07-02 13:06
   
찌라시 기사는 해석을 잘해야 됨.
저 기술로 만든 천이 방탄력이 우수하지만, 다른나라에서는 만들지 않는데 우리나라에서 방탄복으로 만들었다잖슴.
우리만 만들 수 있는게 아니고, 저 소재가 방탄력이 우수하지 않다고 보면되는 것.

군에 지급될 방탄복이라면 소총탄환을 막아야지, 44매그넘은 권총이다.
구경이 크고 발사속도가 낮아서 살상력은 좋지만, 관통력은 형편없는 총알이다.

그냥 저 기술을 우리도 재현해 낼수 있다.
방탄복은 뻘짓이다 정도로 해석해 낼 수 있다면, 그대는 최소한 미련한 사람은 아니다.
     
펜펜 14-07-02 13:18
   
쉽게 설명한거라 그렇게 적어놓은건데 자세히 알려드린다면
별도의 방탄판이 없이 약 5kg이하의 무게에 방탄복이 보호하는 전면적에 대해서 레벨3 이상의 방탄능력으로 북한의 강심탄을 방어할수 있습니다.
이미 민군기술협력박람회에서도 엄연히 출품이 된 물건입니다.

이걸 만든 주관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 이구요
이미 작년에 육군에서 시험평가를 끝낸겁니다.
참치 14-07-02 14:30
   
말한대로 성능이 나온다면, 정말 대박이네요. 간만에 좋은 소식인듯.. ㅎㅎ
강성대국 14-07-02 20:26
   
(평소에는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액상물질이지만 비틀거나 외부충격을 주면 전단응력에 의해 순간적으로 단단해지는 성질)

굉장한 장점이지 않을까요?

일반적인 방탄판은 고체인지라 방탄복을 착용하면 행동에 제약이 따르거나 불편해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상체를 움직이거나 구부릴때 한계가 있어 보이고 방탄판 길이만큼 자연스럽지 못한 움직임이 될듯
합니다.................. 

평소에는 액상상태이니 일반방탄판 보다 유연할 것이고(즉 접히는 방탄복)
이는 특히 좁은 공간에서의 전투에서 분명한 장점이지 않을까요?
     
펜펜 14-07-03 02:49
   
방탄판이 젤리같은 액상물질이라는 뜻이 아니라
아라미드라는 방탄복을 만드는 섬유에 나노기술을 적용(아마 전단농화유체를 나노캡슐로 감싸서 실에 부착시키는 기술을 의미하는것 같아요..)해서 직물을 만든다음 그걸로 방탄복을 만드는 겁니다.
때문에 별도 방탄판이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일경 14-07-03 07:40
   
저런 형태의 소재 개발은 예전부터 해왔었죠.

왜냐면... 우리가 흔이 먹는 전분이 이런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분을 물에 녹인 후 그 액채에 힘을 가하면.. 힘이 강 할 수록.. 힘에 저항하는 저항력이 강해지죠..

바로 전단응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이런 류의 방탄 조끼가 없었던게... 전단응력을 가진 물질이 버틸 수 있는 힘의 세기가.. 총알의

관통력에 비해 너무 낮아 방어 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 아마 방탄 조끼의 혁명이 일어날 겁니다.

왜냐.... 평소엔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금속과 같은 고체완 달리.. 자세에 제한을 주지 않기 때문이죠.

상체를 아무리 구부려도 불편함이 없죠.. 좀 두꺼운 옷일 뿐.. ^^

보급이 되어서 사용 후기들이 있어야 알겠지만, 일단 방호력이 된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사건이죠.
백척간두 14-07-03 11:31
   
100% 저 소재로 방탄복을 만들지는 않겠죠. 기존의 방식과 혼합하여 사용될 것입니다.
     
펜펜 14-07-05 06:18
   
혼합하여 사용되면 무게가 늘어나죠...
우리나라 지형상 산악이 많고 미군처럼 기계화나 자동화가 이루어진 부분이 작고
그리고 주요 전투지역이 산악이기 때문에 방탄복 무게에 민감합니다.
방탄복 무제를 5kg 이하로 억제하는게 육군의 요구사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