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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8 21:08
[영상] 머스킷 라인배틀
 글쓴이 : 만년삼
조회 : 2,123  

 
 
이때는 총맞을떄까지 기다렸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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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4-07-08 21:26
   
한참 후에 강선이 우연히 개발되지만(총열 안에 꼬질대로 화약 남은거 청소를 어떻게 하면 더 깔끔하게 할까 연구하다가)

그전까지는 명줄율이 개판이라고 합니다  유효살상거리가 50m?
정확한 사거리는 모르겠네요.

네 님말처럼 저땐 지휘관이 기다리라고 할때는 그냥 쳐맞을수 밖에 없었음 지휘관의 지휘에 따라.

말안들으면 바로 총살이거든요.


저때 가장 승기가 높은게  최대한 유효사거리 까지 전열 유지를 한상태로 일제사격을 해야

최대한 피해를 주니(그리고 적의 사기도 꺽고) 총과 화약의 성능도 중요했지만

지휘관의 능력이 우선 중요했다고 봅니다.


참고로 영국이 해군 강국이라지만 그래도 왠만한 나라한테는 뒤지지 않을 정도로

육군도 훈련이 잘되어 있어서 연사력은 뛰어났다라고 하네요 근데 그 영국군 조차도 프로이센군 앞에서는 여유조차 부릴 시간은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군대에서 사용하는 열병식이라던지 제식이 아마 저때 생긴게 아닐까요?

프로이센의 빡센 열병 훈련이 유명하죠(라인배틀이다보니 접근하는 적 방향에 따라서 대응사격 하려면 전열을 전체적으로 신속히 움직이는 행동들)
     
알게모냐 16-12-26 22:13
   
열병은 라인배틀의 훨씬 전에 나온 궁병과 창병의 시대때에도 중요한 개념이었습니다.
전쟁망치 14-07-08 21:46
   
아후 근데 제컴에서 최소사양으로 하면 돌아가긴 하는데  랜덤 하게 튕기네요...

대행구매로 지르긴 했는데...

못하고 있는 ㅠㅠ

컴퓨터를 바꿔야되나.. 돈이 지금 없는데 아 슬퍼...
     
맨프레드 14-07-08 22:17
   
엠파이어 토탈워랑 나폴레옹 토탈워는 화약시대 라인배틀 과 범선들의 대포싸움 등등..

좋아 하시면 꼭 해보세요 엄청 재밌습니다..

전 특히 엠파이어 토탈워가 재밌더라구요.. 미국~인도지역까지 다 지역이 나와서...
          
전쟁망치 14-07-08 22:19
   
스팀으로 대행구매 했었어요 ㅎㅎ

근데 사양이 딸려서요.

미디2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소사양으로 돌려도 랜덤하게 튕기더군요.
drone 14-07-08 22:03
   
역사상  제일로 잔인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는 전투같네요. 

그냥 장기판의 말처럼 뻔히 총쏘는게 보여도 가만히 맞아죽어야하는..
     
쿠르웰 14-07-09 01:30
   
실제로 전투가 끝난 뒤에 전사자는 현대전이 들어선 1차세계대전 이전보다
적다고 합니다.

문제는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술의 부족으로 인하여
납탄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감염이라던가 위생부족으로 인한 2차 감염 등등으로

부상자들의 사망확률이 극도로 높았다고 하더군요...
     
알게모냐 16-12-26 22:14
   
적절하다라기보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실제 체스게임이 그걸 표현한 게임이거든요.
만세다만셋 14-07-08 22:32
   
오죽하면 저떄도 장창병이 존재했을까요....
     
쿠르웰 14-07-09 01:28
   
그런데 장창병은... 기존 전술에서(15~16개 선을 이루어서 사격하는 초기 방식)에서
선형전술(2~3열씩 이루어서 화력 극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자리잡고

또 머스킷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제국주의 시대 때에는 장창병 대신 전열보병들이
총검이라는 걸로 장창병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한 걸로 압니다.

(물론 북유럽이나 민병대 같은 경우에는 존재했겠지만 정규군으로는
총검으로 방진을 이루어서 기병들에게 대응하는 등 다양한 전술의 발전으로
정규군에서는 전열보병과 장창병을 동시에 운용하기엔 좀 껄끄러웠다고 하더군요.)
쵸코바나나 14-07-08 23:56
   
정말 한발 쏘고 상대편 쏘는거 기다려주는게 매너인가요?;;

그리고 서로 돌격;; 저거 안지키고 연달아 뒷사람이 계속 나와서 쏘면 어떻게 될까요;;
하두비두 14-07-09 00:38
   
일단, 한발쏘고 상대편쏘는거 기다려 주는 법은 없었습니다. 단지 재장전 시간이 길기 때문이죠. 머스켓은 윗분이 말씀했듯이 명중률이 개판오분전이기 때문에 일제사격으로 탄막을 형성하는게 살상력을 높이는게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또한, 전장식의 특성때문에 누워서 사격하거나 할 수 없었죠. 누워서는 총을 재장전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요. 따라서 일자진형을 유지한채로 서로 마주보면서 총을 쏘는, 현대인으로써는 죽고싶어 환장병에 걸린 사람처럼 보이는게 바로 이 라인배틀입니다. 당시의 전투에서는 상대방에게 첫총탄을 양보하는 경우가 잦았었습니다. xx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정거리 이상에선 총을 쏘더라도 큰피해가 없고, 상대가 첫발을 쏘고 재장전하는사이에 자신이 먼저 다가가서 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죠.
하두비두 14-07-09 00:46
   
그러면 주위에 어찌됐는 사람이 죽어나가면 공포심에 흩어지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답은 이조차도 훈련을 통해 감정을 거세해서 전투에 알맞도록 만들어 지휘한다 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무슨소린가 하면, 일단 전투시 대열에서 빠지게 되면 주위에 있는 장교가 죽여버립니다. 전투가 아닌 훈련중에도 대열을 유지하도록 철저히 훈련시키죠. 못따라오면? 채찍으로 얻어맞게 되죠. 욕설과 구타, 공포가 전근대 군대의 대열을 유지시킨 원천이기도 했다는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더군요. 항명? 이때당시의 항명은 그냥 가장 빠르고 고통스럽게 xx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병사입장에선 확실하게 죽는 항명및 대열이탈보단 확률적으로 덜 죽는 라인형성을 택하게 되었고, 결과는 위와같은 전투양상입니다.
쿠르웰 14-07-09 01:34
   
그런데 남북전쟁 때에는 머스킷 라이플의 발전으로 강선기술이 뛰어나다보니...

사거리가 늘어나고 또 엄폐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사격을 우선시하다가
최후에(매우 근접한 상태이거나 상대방 사기 저하이거나 탄약이 없거나) 돌격하는 자연들이 꽤 많더군요.
알게모냐 16-12-26 22:05
   
저런 미개한 놈들한테 우리가 휘둘린거 보면 정말 분통터지네요. 독일인이 유럽인이 뽑은 머리좋은 민족으로 뽑혔다고 하죠. 독일인은 그 이유를 여러 도구가 모이는 곳이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육상 해상 모두의 교역지였죠. 덕분에 그 기술력들이 모인것을 통해 좋은 무기들이 넘쳐났습니다. 이는 유럽 3국의 공통점이었죠. 그런데 정작 사람들의 머리는 그 도구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저 시대에 저런 좋은 도구를 가지고도 눈에 잘띄는 레드코트 입고 라인배틀이나 하고있던 놈들이죠. 이당시 일본은 서양국가들에게 조선과 무역하지 못하게 합니다. 조선을 택하면 일본은 그나라와 무역 안한다고 했죠, 청나라도 조선과 서양의 교역을 제한하면서 제대로된 선진무기를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조선의 병법은 도구에 비해 훨씬 발달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강해지려면 좋은 도구를 적극적으로 손에 넣고 전술전략도 발전시켜 양쪽을 모두 가져야 합니다.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