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는 육군 칠성부대에서 근무를 하셨습니다
GP 비무장지대에서 근무를 하셨었죠.
때는 박정희 정부때였다고 합니다.
군 복무중에 10.26이 터졌고 12.12 정변이 끝나고 계엄령이 선포되자 전역이 미뤄지기도 했었다고..
뭐 암튼 여러가지 일이 있었데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군내에 사건이 엄청 많았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우리 아버지 투입하기 전에 사병들이 야간에 근무를 스다가
북한 공비들이 쳐들어와 GP 국군 초소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때 사병이 2명이 있었는데
1 사병은 싸우다가 전사 1명은 무서워서 초소뒤로 숨었다고 합니다
한분은 국립묘지에 묻히고 숨은 사병은 사형 당했다고...
경계를 똑바로 못섰다는 이유죠..
또 이런일도 있었데요..
GP초소에 투입하려고 아버지가 무장을 하고 가다가 먼저 출발한 조가 북한에 공비들에게 전멸을 했었다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한 장교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발생한 일이었는데... GP에 투입시키기 전에 여러가지 점검을 하는 그런게 있었나봐요..
암튼 이 장교는 헌병들에게 끌려갔는데 이 헌병이 사병이었는데 이 사병이 이 장교에 계급장을 떼고
온갖 욕을 다 하고 쪼인트까지 깠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데요 국군도 복수를 해야겠죠?
아버님이 야간에 GP에 근무를 스는중에 이북에 산에서 불이났었다고 합니다..
이건 국군이 한 작전이었는데요..
점호가 끝나고 소대장이 오늘 야간 근무자들 이북에 무슨일이 생겨도 가만히 있으라고 보고도 모른척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종편에 강적들에도 언급된 이야기에요
국군 특수부대가 북한 GP초소를 파괴한 사건..
암튼 좀 심각했데요 암암리에 북한과 남한에 소규모 전투가 간간이 진행된 시기였다고 합니다..
지금 GP에서 북한이 도발을 하곤 하는데 당시엔 차원이 달랐데요..
서해5도에 해병부대에 한개소대가 전원 목이 따인 사건...
발생한 원인은 경계근무를 똑바로 못서서...
이얘긴 제가 진해에 해군기초교에서 신병교육을 받을때 당직 교관이 얘기해준 이야기고
지금하곤 완전 다르죠? ㅎㄷㄷ 한 사건들..
그리고 아버지 소대에 한 소대원이 월북해서 부대가 발칵 뒤집힌 사건도 있었고..
당시엔 북한이 남한보다 잘살았다고 합니다..
70년대에 북한은 그야말로 황금기였으니까...
다른 부대에선 부대에 상관을 살해하고 월북도한 일도 있었고
하도 맞아서 월북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