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는 절대적으로 미국 항모라도 생존을 장담 하기 힘들죠... 워낙에 협소한 해역이라서...
항모는 제 1 타격 목표입니다. 공군이 어떠한 희생을 하고서라도 타격 하고 싶은 목표죠... 해군도 대함 미사일, 해군 초계기등을 총 동원해서라도 잡고 싶은 목표이고, 잠수함 사령부도 마찬 가지이고....
육군도 잡을수만 있다면 유도탄 사령부가 눈에 불을 키고서라도 화력을 총동원 할겁니다.
서해에서는 미군 항모 모두가 있어도 생존 장담 하기 힘들어요... 원래 항모는 원거리 투사 세력인데..항모를 서해에 두는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중국도 알것입니다. 중국 항모는 남중국해나 태평양에서 활약 해야지..서해에서 깔짝 거리면 물고기집 그 이상은 아니죠...
그건 미국도 맘대로 못하는 짓입니다만...
지금 말씀하신 그 항로를 지나다니는 상선이 한 두척이 아니라서 그 상선들의 정체를 일일히 밝히는 건 미해군도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같이 국적선 아니면 기항자체가 힘든 선박이라면 특정지을 수 있는데, 다른 선박들은 그러지 못할뿐더러, 하루에 그 항로를 지나다니는 선박만 수백척인지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걸 중국이 할 수 있으니 위협적이라고 주장하신다면. 전 그 주장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차라리 그 짓을 해준다면 더욱 기쁠것 같군요. 미국과 일본의 개입을 불러올테니 말입니다. 미국의 개입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이런 말씀을 하겠지만, 말씀하시는 짓을 중국이 한다면 미국이 아니라 다른 여타 유럽국가들의 개입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왜냐면 남중국해를 지나다니는 선박중 중국쪽 선박을 빼면 그 절반은 일본이고, 25%는 한국이며, 나머진 유럽쪽 선박들입니다. 그걸 일일히 솎아 낸다는 건 미해군도 버거워하는 일이죠.(아니라면 국적 불문하고 아예 항로자체를 차단해버릴 수도 있는데. 이건 외교정치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중국의 고립화를 가속할뿐더러, 효과적이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우회항로를 써서 일본쪽으로 기항한 후, 기이수로등의 일본내륙 안전항로를 따라 부산항쪽으로 기항하면 그만이니까.)
아울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은. 군사적 목적외의 목적으로 중국해군이 상선을 임검한다거나 공격하는등의 행위자체가 이 지역 제해권을 쥔 미해군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됩니다. 미해군력의 존재의의가 바로 미해군을 제외한 다른 해군이 그러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즉, 중국항모는 애시당초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무력협박용도입니다.
만일 중국이 시레인을 확보하자고 나선다면, 우리나라 상선을 공격하기도 전에 미해군과 붙어야 할 겁니다...미국이 불개입하는 선도 한계가 있는 거죠...항모로 한국을 후둘겨 패는 건 용인하지만, 자기 바닥에서 경찰노릇을 하자고 한다면 그건 미해상패권에 대한 도전일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