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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1 21:51
[잡담] 제가 생각한 군 가혹행위 피하는 법
 글쓴이 : 하얀gd
조회 : 2,336  

지금까지 군에서 사건사고 일어난건 육군이 제일 많음..

입대를 고려하는 청년들이여 육군으로 입대하지 말길...

해병대도 피하고...

공군 해군도 구타 가혹행위가 있지만...


통계적으로 봤을때 육군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음..


해군 공군으로 가는 것이...구타 가혹행위를 좀 피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음...


해군으로 가려는 청년들에게 한가지 조언하자면...항해병과로 지원해서 참수리타길...

참수리는 구타 가혹행위 전혀 없음

이병이 병장하고 친구먹음..


대신 업무가 너무 빡셈...특히 꽃게철땐 잠 제대로 못잠...출동내내 야간 경비 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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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키 14-11-12 01:10
   
음? 참수리탔던 해군 출신 제 친구는 절대로 타지말라고 신신당부를.. 그리고 육군이 사고가 많아보이는건 규모가 해공군에 비해 훨씬 더 커서그렇지않나요? 발생비율로만 보면 아마 비슷할걸요..
     
하얀gd 14-11-12 09:01
   
참수리가 생활이 빡세니깐요..음식도 인스턴트고..(조리병이 있는 배들의 음식은 밥이 너무 잘나오는데..)
비상시 항상 출동뛰는 배니깐요..
해군의 5분대기조라 보심 되니깐..긴급출항 방송나면 5분이내로 출항할 수 있는 배가 참수리죠
그치만 그쪽은 구타 가혹행위가 없답니다
저도 참수리갈바에야 pcc타라고 얘기를 합니다.
pcc도 생활이 엿 같지만...
sin749 14-11-12 19:34
   
육군이 부조리나 가혹행위가 많은건 구 일제 육군의 영향을 많이받아서 그런게 큽니다. 해군과 공군도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육군 같은 경우 병사,부사관,장교 모두 일본군 출신들이 많았던것에 비해서 해군과 공군은 장교들만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에 덜하지 안았나 싶습니다
sin749 14-11-12 19:35
   
실제로도 얘기 들어보면 공군같은 경우 선진병영이나 병사들 수준이 높아서 육군만큼 막장인대는 없다고 하더군요. 해군 같은 경우도 충무공의 후예,독립군 출신인 손원일 장군님이 기반을 닦으셔서 그런지 일본군 특유의 정신력 이론이 덜한것도 있는거같습니다
Centurion 14-11-14 01:34
   
전의경과 해병대가 구타, 가혹행위는 육군보다 더 심할건데요..

대체로 해병대는 지원입대라 아무리 맞더라도 쪽팔려서 말을 안하고..

전의경은 뭐랄까..
간부들(직업경찰) 자체가 육군보다 더 구타, 가혹행위에 관심이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의경들 예전에 경험담 적어둔거 보면 육군은 왠지 양반같습니다.
(버스타고 갈 때 엉덩이 바닥에서 띄우고 기마자세로 간다거나, 곤봉으로 맨날 빠따 맞는다거나 등등)
(총기가 없는 것도 크게 작용한달까요. 총기사고의 염려가 없으니..아주 맘놓고 때리는듯..)

그리고, 공군 출신 경험담 읽어보면..
아주 초초초초초 폐급들이 모여있어도, 내무실 분위기가 그렇게 밝고 좋다는군요. ㅋㅋㅋ

자기가 군생활 잘 못할 거 같다 싶은 분들은, 몇달 더 하는거 각오하더라도 공군 가세요.
그래도 휴가는 상당히 많아서 체감 상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육군은 짧아도, 휴가가 그만큼 작고, 외출외박도 별로 없고, 격오지 떨어지면.. 나가서 놀만한 곳도 없는데.
공군은 대체로 대도시들을 끼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하죠.

격오지의 경우 산 꼭대기 이런데도 있지만, 그런데가 은근 편하고 꿀입니다.

사실 최전방도 GOP가 FEBA보다 훨씬 좋죠.
근무만 서느라, 수면부족에 시달리 수는 있지만..

간부들은 특히 GOP에 말뚝박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죠.
GOP보다 더 꿀보직은 빌딩 위에 대공포 진지 근무라던데..

그리고.. 제 경험상..
구타 가혹행위를 보면 학벌도 좀 작용합니다.

대체로 고학력, 명문대생들은 악랄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고졸, 전문대 출신들이 상당히 양아치에 독종인 케이스가 많아요.

우리 중대의 경우 확실히 이름있는 대학교 학생들은 성격이 상당히 점잖고 온화했는데..
대체로 구타 가혹행위 하는 애들이 고졸 내지 전문대 출신들이었습니다.

대체로 공부를 못한 애들이
학창시절에 일진놀이나, 갱스터 기질이 좀 있거든요.
사회에서도 나이트 삐끼 요런 계통에서 일하다 온 케이스들이
남들 괴롭혀서 지 한몸 편해보려는 케이스가 보이죠.

보통 선배들이 후배 군기잡는 대학들이 체대 아니면 좀 하위권 대학들이 많습니다.
부모 잘만나 양아치 일진인데도 과외받아 명문대 가는 애들도 있겠지만..
그런 애들은 군대에서 본 적이 없네요.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