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때 이라크 전략은 인명피해를 극히 꺼리는 미군중심의 연합군으로 하여금 최전선에 배치됀 일반 부대들로 힘을뺀후 공화국 수비대로 타격을 입혀서 피해를 극대화 하려했죠,
일반 병사들은 총을버리고 항복한 경우가 많았지만 공화국수비대는 좀 달랐지요. 미군과의 전투에서 녹아버렸다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공화국 수비대의 현실은 단 하나의 사건만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을 연합군이 장악했을때 이라크 대변인이 다시 되찾았다고 거짓말을 했죠.
다시말해서 후세인이 정말로 공화국수비대가 공항을 다시 장악했다라는 판단미스를 제공한 곳이 바로 공화국수비대의 지휘부였죠.
이것을 바꿔 말하면 우리나라의 군지휘부와 이라크군 지휘부의 역량이 비슷함을 알수 있습니다.
최근에 군문제가 불거지면서 군이 제대로 된 지휘판단을 할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도출되고 있는데요.
이라크군 또한 후세인에게 아첨하는 자 또는 측근들이 군을 장악했기에 후세인이 좀더 빨리 옳바른 판단을 할수 없게 만들었죠.
이라크가 좀더 빨리 사태를 파악하고 연합군에게 빨리 항복을 했다면 후세인이 사형까진 집행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잘못된 판단을 할수 밖에 없는 정보를 조작했던 것은 후세인측근들의 농간이라 볼수 있습니다.
애당초 충성심이란 것도, 어느정도 비등하거나 해야 나오죠. 게다가 이라크 군대가 충성스럽다고 할 수 있는 군대가 전혀 아닙니다.
북한 군대도 지금 충성스럽게 보여도 막상 초반에 깨지면 바로 무너질 군대죠. 6.25때도 잘 나갈때는 괜찮았지만, 낙동강에서 밀리자 그냥 속절없이 무너진게 이상한 게 아닙니다. 충성심이란것도 나한테 무언가 득이 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거죠. 충성을 보여줄 미래가 보장이 안되는 상황이면 사는게 최우선이 되는거죠.
즉 이라크군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미국주축의 연합군이 너무 쎈 게 문제였습니다. 이건 충성심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