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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3 12:51
[밀리역사] 이라크전 당시 이라크 공화국수비대에 대해 질문이요
 글쓴이 : gudlf
조회 : 2,956  

이라크 전쟁 때 이라크 공화국수비대가 충성심이 약해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무기버린 다음 도주했다는데 사실인가요?
아니면 미군의 최신무기 때문에 쫄아서 그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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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곰 14-11-23 14:11
   
전쟁때 이라크 전략은 인명피해를 극히 꺼리는 미군중심의 연합군으로 하여금 최전선에 배치됀 일반 부대들로 힘을뺀후 공화국 수비대로 타격을 입혀서 피해를 극대화 하려했죠,
일반 병사들은 총을버리고 항복한 경우가 많았지만 공화국수비대는 좀 달랐지요. 미군과의 전투에서 녹아버렸다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꾸물꾸물 14-11-23 14:11
   
압도적으로 상대가 안된 것입니다. 제공권을 완전히 내준 상황에서 각종 첨단 무기로 무장한 연합군의 항공세력의 공격에서 보호할 수단도 마땅치 않았고, 지상군 전력마저도 상대가 안됐다는 말조차 우스울 정도로 비교대상이 아니었지요.
탱글곰 14-11-23 14:14
   
이거 보시면 대충 전황이 이해 되실거임~
http://www.youtube.com/watch?v=j9jQ8cf27eg
영웅문 14-11-23 16:02
   
공화국 수비대의 현실은 단 하나의 사건만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을 연합군이 장악했을때 이라크 대변인이 다시 되찾았다고 거짓말을 했죠.
다시말해서 후세인이 정말로 공화국수비대가 공항을 다시 장악했다라는 판단미스를 제공한 곳이 바로 공화국수비대의 지휘부였죠.
이것을 바꿔 말하면 우리나라의 군지휘부와 이라크군 지휘부의 역량이 비슷함을 알수 있습니다.

최근에 군문제가 불거지면서 군이 제대로 된 지휘판단을 할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도출되고 있는데요.
이라크군 또한 후세인에게 아첨하는 자 또는 측근들이 군을 장악했기에 후세인이 좀더 빨리 옳바른 판단을 할수 없게 만들었죠.

이라크가 좀더 빨리 사태를 파악하고 연합군에게 빨리 항복을 했다면 후세인이 사형까진 집행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잘못된 판단을 할수 밖에 없는 정보를 조작했던 것은 후세인측근들의 농간이라 볼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군 또한 이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여깁니다.
     
칼리 14-11-23 19:00
   
후세인은 애당초 항복을 못함.

이라크 전쟁 발발 전에 손 들었으면 모를까 전쟁 터진후에는 항복의 의미가 없음. 어차피 재판 받으면 무조건 사형임. 후세인의 몰락은 다른 이라크 정파의 등장이고, 그건 애당초 후세인에게는 죽음을 의미하는 겁니다.

후세인이 전황을 몰라서 항복 안한게 아니라, 알기에 토낀거임.
칼리 14-11-23 18:56
   
전력이 압도적이라 그런 겁니다.

 애당초 충성심이란 것도, 어느정도 비등하거나 해야 나오죠. 게다가 이라크 군대가 충성스럽다고 할 수 있는 군대가 전혀 아닙니다.

 북한 군대도 지금 충성스럽게 보여도 막상 초반에 깨지면 바로 무너질 군대죠. 6.25때도 잘 나갈때는 괜찮았지만, 낙동강에서 밀리자 그냥 속절없이 무너진게 이상한 게 아닙니다. 충성심이란것도 나한테 무언가 득이 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거죠. 충성을 보여줄 미래가 보장이 안되는 상황이면 사는게 최우선이 되는거죠.

 즉 이라크군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미국주축의 연합군이 너무 쎈 게 문제였습니다. 이건 충성심 문제가 아닙니다.
전쟁망치 14-11-23 21:08
   
밤이 되면 아파치와 에이브럼스 탱크에  사냥 당했죠.
스마트MS 14-11-23 22:13
   
이미. 걸프전 패배이후. 전력복구 회복 강화를 이루지.못하고 정규군의 질적 양적 약체화 상태에서
연합군의 질적 양적으로 우세한 첨단 전력에 개털린게 크게 작용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