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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8 13:45
[잡담] 박격포 추진장약
 글쓴이 : 아이쿠
조회 : 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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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격포 포탄 날개 부위에는 미량의 장약과 뇌관이 들어있습니다
주 추진장약은 박격포 아래쪽 잘록한 부위에 위에 사진처럼 C형 모양의 장약을
사거리에 따라 필요 갯수를 끼워 넣게 됩니다.

즉 박격포탄을 포열에 삽입하면
포열 기저 부위의 공이가 박격포탄 아래 날개부위의 뇌관을 타격하게 되고 
뇌관이 동작하면 내부의 미량의 장약이 연소하게 되는데
이 미량의 장약이 연소하는 열로인해 포탄에 감아놓은 주추진장약들이 연소하여
포탄의 추진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군 60mm나 81mm는 6개를 감았을때 최대사거리가 나오고
필요사거리에 따라 갯수를 조절해서 감아주면 됩니다

즉 아래 영화에서는 이런 포탄에 감아놓은 주추진장약이 연소할일이 없으니
포탄뒤쪽을 타격하여 뇌관을 작동시켜도 포탄내부의 미량의 장약만 연소하여 
큰 반동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예는 아래   82mm Mortar Fail   글에 있는 동영상을 보시면
박격포의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주 추진장약을 감지 않고 순수 포탄만을 넣으니
포탄내부의 뇌관과 미량의 장약만 연소하여 추진력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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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이 14-12-28 14:15
   
아~ 그렇군요.. .
들풀 14-12-28 14:55
   
떡장약..ㅎ
SRK1059 14-12-28 15:52
   
아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두루치기 14-12-28 21:33
   
60mm 박격포 다뤄본 입장에서 아이쿠님의 글에 이의를 좀 제기합니다. 박격포탄은 장약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기본 사거리 1km는 나옵니다. 포탄에 감아 놓은 장약은 사거리를 증가시키는 용도에 불과합니다. 박격포 발사시 폭발력은 강선포보다 저압일 뿐 "포"답게 강력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퐁" 하고 발사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손으로 잡고 뇌관을 건드리면 손목 날라갑니다.

 라일구에서 나온 내용은 박격포탄 을 평평한 곳에 놓고 강하게 내리쳐서 신관(포탄 주둥이에 있는) 안전핀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박격포 신관에는  외부에 사람이 뽑는 안전핀이 있고, 내부에 신관의 뇌관을 치는 공이를 잡고있는 안전핀이 또 있습니다. 발사 충격에 맞먹는 충격이 있어야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던지면 포탄이 폭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전핀만 뽑고 던지면 안터집니다.

 러시아인이 쐈던 박격포탄은 그냥 무쇠덩어리 일명 멍텅구리 탄입니다. 고구마라고도 부르죠. 연병장에서 쏘고 연습할 정도로 장약이 조금 들어있는 것입니다. 장약이 오래 되서 습기 차면 저렇게 바로 앞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절대 일반 실탄하고 같다고 생각하시면 않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라일구의 장면은 박격포탄에 단순히 충격을 가하는 것이지 발사하기 위해 찍는 행동이 아닙니다. 여튼 모든 폭탄은 영화의 장면 처럼 막장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충격을 가해선 않됩니다. 그리고 2차대전 때 일본군 척탄통을 미군들이 니모타 라고 부르며 허벅지에 견착하고 쐈다가 대퇴고 부러진 사태가 종종 있었습니다. 포탄의 폭발력은 절대 얕보면 않됩니다.
     
점빵알바 14-12-28 22:51
   
예전에 한국 동원예비군들이 사고 친거 생각 나내요.

박격포탄이던가...

충격 받으면 터진다 vs 안터진다로 서로 싸우다 결국은 개피본 예비군들!

아마 역대 예비군사고중 최대기록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