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과 전세계를 양분하는 항공기 기술의 대국이죠.
미국의 항공기 회사들은 민간에서 만들어진 것에 반해서 러시아는 구소련 시대에
유명한 설계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각 설계국이 만들어지고 이들 설계국이 경쟁하여
전투기 시제기를 개발, 채용시키는 시스템이었죠.
유명한 설계국은 수호이 전투기 시리즈로 유명한 수호이 설계국, 미그기 시리즈로
유명한 미코얀 구레비치 설계국, 각종 수송기 폭격기로 유명한 투폴레프 설계국,
각종 수송기로 유명한 일류신 및 안토노프 설계국, 과거 야크 전투기로 유명
했지만 현재는 수송기에 전념하고 있는 야코블레프 설계국, 헬리콥터 전문으로
공격헬기, 수송헬기 등 다양한 헬기를 개발했던 카모프 및 밀 설계국 등이 있죠.
(현재는 모두 민영화해서 주식회사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카모프와 밀은 합병했구요.)
이들 설계국들의 기술은 보잉, 제너럴 다이나믹스 등 미국과 유럽의 항공기 회사들에
못지 않습니다. 보통 러시아 전투기의 특징은 기체 자체는 오히려 미국과 유럽의 최신
기종들보다 역학적으로 뛰어나면서 각종 전자기술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죠.
엔진 기술도 유럽과 미국에 뒤떨어지지 않는데, 다만 내구성과 경제성 부분에서 좀
뒤떨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러시아 공군은 2010년 기준 총 병력은 21만명, 각종 항공기 및 헬기 2795대의 세력을
형성 세계 2위의 공군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요 항공기 소개.
전투기
Sukhoi Su-27
구 소련시절 수호이 설계국에서 제작한 전투기 입니다.
처음 개발시는 공중우세 전투기를 목적으로 개발을 해서 단좌식, 2개의 엔진으로
마하 2를 넘는 고속 전투기 입니다. 이 전투기의 특징은 장거리 (미국의 F-15급 전투기
보다 훨씬 긴 3500km에 달하는 항속거리), 짧은 이착륙 거리, 훌륭한 민첩성, 마하 2가
넘는 고속, 중무장으로 대변됩니다.
-- 스텔스 전투기가 나오기 이전부터 BVR로 불리는 미사일을 이용한 장거리 전투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동성 따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왜냐 미사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라고 적은 걸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이는 실질적인 기동성과 민첩성이 러시아제 전투기가 더
높기 때문에 이애 대한 변명으로 나온 말이 아닐까 싶더군요.
만약 러시아제 전투기보다 미국전투기가 기동력이 높으면 그걸로 엄청 홍보를 했을텐데
실질적으로 러시아제가 더 기동성이 높으니 ..
1969년 미국이 차세대전투기 사업인 FX 프로그램으로 하이급 전투기인 F-15의 개발에
들어가자 구소련도 이에 질세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들어가서 1977년 시제품이 비행
하고, 1984년 개발 완료 및 양산이 시작되었죠.
러시아제 전투기로는 첫 플라이바이와이어 (전기신호 및 전기모터, 컴퓨터등을 이용한
자세제어 기술) 시스템을 선보인 기종이며, 1989년 파리에어쇼에서 푸가체프의 코브라
기동을 에어쇼에서 선보여 첨단 항공역학 기술을 자랑했습니다.
(이는 첫 선보일 당시 미국 전투기들은 할 수 없었던 기술입니다. 현재야 미국 전투기
들도 각종 개량 및 기술개발로 가능하지만요.)
푸가초프의 코브라 기동의 개요도
첫 Su-27은 파조트론 N001 Zhuk 펄스도플러 레이더를 사용하였는데, 이 레이더 자체는
능력이 조금 부족했나 보죠. 원래 목표는 200km 거리에서 Tu-16 폭격기의 16제곱미터의
목표 탐색 능력이었는데, 1980년대 초반 140km에서 동일 목표를 탐색, 하나의 목표를
공격가능했죠. 결국 여러번의 버젼 교체를 통해서 차후에 개량되기는 합니다만, 이는
구소련의 레이더 전자기술이 상당히 낙후됨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사거리 80~100km의 OLS-27 IRST (적외선 탐색 추적기)는 R-27, R-73 미사일
사용시 레이더를 키지 않고 적외선 추적만으로 적기를 격추할 수 있어 이른바 스텔스
공격이 가능하죠.
승무원 : 1~2 명
동체 길이 : 21.9 m
날개 길이 : 14.7 m
높이 : 5.92 m
자체 중량 : 16,380 kg
탑재 중량 : 23,430 kg
최대 이륙중량 : 30,450 kg
추진기 : 2 x 새턴/률카 AL-31F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마하 2.35 (2,500 km/h)
항속거리 : 3,530 km
실용 상승 고도 : 18,500 m
상승 속도 : 초당 300 m
무장 : 1 x 30mm GSh-1 캐논 (150발)
10개 외부 파일런 (무장 개소)에 8000kg의 폭탄
최대 6발의 중거리 대공미사일 (R -27 계열), 4발 단거리 열추적미사일 (R-73 계열)
Su-27/ Su-30/ Su-35 계열기 총 195기 보유. 2010년 Su-35 48기 주문중.
Su-27UB 러시아 나이츠 공중곡예팀 소속기.
Sukhoi Su-30
수호이 27 의 개량계열기로써 2개의 엔진, 복좌식 멀티롤 (다목적) 전투기입니다.
특히 비나 눈 등 모든 날씨에 작전 가능하며 공중전 및 적지 깊숙히 침투 폭격 임무도
가능합니다.
1989년 개량된 시제기가 수호이 항공기 회사의 자체개발로 비행,1996년 러시아 국방부
에서 Su-30으로 승인, 생산되었습니다.
원형은 Su-27UB 복좌 훈련기 입죠.
특히 이전투기는 각종 전자장비를 강화해서 단좌식 Su-27을 통제할 수 있어, 미니 조기
경보기 역할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쓰러쓰트 백터링이라고 부르는 엔진의 분사구의 각도 조절 기능이 있어
더 민첩한 기동이 가능합니다. 조기 경보기 기능 외에도 각종 추가 기능이 있어 조종사
한명만으로는 조종이 힘들죠. 그래서 2명의 조종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개량된 기종이기에 수호이사에서는 공중우세 전투기 및 조기경보기 역할로 러시아
공군에 제시를 했지만, 당시 러시아는 돈이 없어 채용이 불가능했죠. 먹고 살기 힘들었던
수호이사가 자체 개발한 품목이니 만큼 수출을 막을 생각은 없었나 봅니다.
덕분에 러시아 공군에는 6대가 채용된 반면, 알제리 26기, 중국 100기, 인도 100여기 이상,
인도네시아 11기, 말레이시아 18기, 우크라이나 8기, 베네주엘라 12기 등 해외수출 전문기
로 변환되었습니다.
승무원 : 2 명
동체 길이 : 21.9 m
날개 길이 : 14.7 m
높이 : 6.36 m
자체 중량 : 17,700 kg
탑재 중량 : 24,900 kg
최대 이륙중량 : 34,500 kg
추진기 : 2 x 새턴/률카 AL-31FL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마하 2.0 (2,120 km/h)
항속거리 : 3,000 km
실용 상승 고도 : 17,300 m
상승 속도 : 초당 230 m
무장 : 1 x 30mm GSh-1 캐논 (150발)
12개 외부 파일런 (무장 개소)에 8000kg의 폭탄
대공 : 6 x R-27ER1,2×R-27ET1(AA-10D), 6×R-73E(AA-11),6×R-77 RVV-AE(AA-12)
대지 : 6×Kh-31P/Kh-31A 대레이더 미사일, 6×Kh-29T/L 레이져유도 미사일
2×Kh-59ME
폭탄 : 6×KAB 500KR, 3×KAB-1500KR, 8×FAB-500T, 28×OFAB-250-270, 핵폭탄 등.
러시아 공군의 Su-30
Sukhoi Su-35
수호이 27 의 개량계열기로써는 가장 최신 기종입니다.
이 기종은 원형의 27 기종보다 더 기동성이 향상된 공기역학구조를 구현하고, 더 강력한
엔진, 향상된 항공전자기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소량 생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개발 자체는 1980년대 초부터 개발을 시작, 시제기는 1988년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동성 향상 기체를 Su-27M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보다 더 개선된 기체가 이 Su-35죠.
특히, 기체의 재료를 개량해서 고강도 복합재료와 알루미늄-리튬은 합금을 사용 무게를
감소시키고, 위에서 설명한 항공역학적인 구조를 개선, 신형 디지털 플라이바이와이어
시스템 설치 등으로 기동성과 민첩성을 올렷죠.
전자 장비의 경우 N-011 Zhuk 27 펄스 도플러 레이더를 사용해서 동시에 15개의 목표를
추적, 6개의 목표와 교전할 수 있죠. 비행기 후방에는 파조트론 N012 레이더로 전투기의
후면 경계가 가능하고 현재까지 개발된 다양한 미사일을 사용가능토록 개량이 되었습니다.
또한 조종석은 현대화된 다기능 컬러 디스틀레이를 사용하고, 탈출석도 개량, 연료량을 추가
전투반경이 더 늘어났습니다.
2007년 더욱 현대화된 Su-35를 발표했는데, 기체에 티타늄 합금을 비롯한 신재료를 추가
해서 프레임 내구성은 30년, 6000시간 비행을 보증합니다. 전면의 레이더 노출 면적을
줄이고, AESA 레이더를 추가 및 슈퍼크루징 능력을 추가했죠. 또한 후방레이더를 통해서
후면으로 세미 액티브 레이더 유도미사일을 발사 가능토록 개량했습니다. 특히 쓰러스트
백터링으로 대표되는 엔진 출구의 방향 전환을 통해 기동성을 개량 했습니다.
수호이사는 2009년에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4~30대의 Su-35를 제작 러시아군에
납품할 것이라고 발표했습죠.
2010년 기준 대략 11기의 Su-35S가 러시아 공군에 채용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된 190기 중의 일부 기체임.)
승무원 : 1 명
동체 길이 : 21.9 m
날개 길이 : 15.3 m
높이 : 5.90 m
자체 중량 : 18,400 kg
탑재 중량 : 25,300 kg
최대 이륙중량 : 34,500 kg
추진기 : 2 x 새턴 117S 터보팬 엔진과 스러스트 백터링 노즐
최대 속도 : 마하 2.25 (2,390 km/h)
항속거리 : 3,600 km 외부연료탱크 장착시 4,500Km
실용 상승 고도 : 18,000 m
상승 속도 : 초당 280 m 이상
무장 : 1 x 30mm GSh-30 캐논 (150발)
2 x 윙팁 (날개끝) R-73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ECM 포드
12개 외부 파일런 (무장 개소)에 8000kg의 폭탄이나 다음의 무기를 설치가능.
Vympel R-27 : R-27R, R-27ER, R-27T, R-27ET, R-27EP, R-27AE
Vympel R-77 : R-77, R-77M1, R-77T
Vympel R-73 : R-73E, R-73M, R-74M
Kh-31 : Kh-31A, Kh-31P 대레이더 미사일
Kh-59
Kh-29 : Kh-29T, Kh-29L
KAB-500L 레이져 유도 폭탄
KAB-1500 레이져 유도 폭탄
LGB-250 레이져 유도폭탄
FAB-250 250kg(5백50파운드) 무유도 폭탄
FAB-500 500kg(1,100파운드) 무유도 폭탄
S-25LD 레이져 유도 로켓, S-250 무유도 로켓
B-8 무유도 S-8 로켓 포트 B
B-13 무유도 S-13 로켓 포트 B
항공전자 장비 : Irbis - E 수동위상배열레이더 (ESA)
2009년 MAKS 에어쇼에서 시범비행 중인 러시아 공군 Su-35S
Su-35에 사용되는 수동위상배열레이더 (능동의 경우는 신호를 보내고 받는 방식,
수동의 경우는 신호를 받기만 하는 방식임.)
Mikoyan-Gurevich MiG-25
구 소련시절 미코얀 구레비치 개발국에서 개발한 미그 25 (나토명 : 폭스배트)
요격기 입니다. 1964년 시제기 개발 및 1970년 대량 생산된 기종입죠.
개발 목적은 초음속 요격과 정찰로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최고속에 해당하는
마하 2.83 이상의 속력을 낼수 있고, 엔진의 손상 및 파괴를 감수할 경우 최대 마하
3.2까지도 가능합니다.
마하 2가 넘는 고속은 그만큼의 고열을 발산 하기 때문에 티타늄과 니켈강 합금,
알루미늄 등의 각종소재가 사용됩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내에 개발하기 위해서 티타늄
의 사용은 최소한 으로 억제되고, 니켈강 합금이 많이 사용됩니다.
구소련시절에 서방측의 정찰 사진으로 처음 공개가 되었는데, 당시의 사진판독 결과
큰 날개는 고고도에서 엄청난 기동성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었죠. 베트남 전쟁 당시의
미군기에 비하면 기동성 측면이 엄청나게 뛰어나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방측은 이 고성능기의 성능보다 뛰어난 전투기를 개발 이 결과 F-15가 나타나게
됩니다.
Mig-25의 본격적인 성능은 1976년 구소련군 빅토르 벨렌코가 일본에 미그 25를 타고
망명해서 서방에 그 성능이 드러나게 되었고, 큰 날개는 고고도 성능보다는 무거운 중량을
만회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이 되죠.
이 분석 결과를 살펴 보면, 용접은 자동이 아닌 수작업으로 행해졌고, 부분적으로 리벳
접합이 된 곳이 있죠. 또한 전자기판이 아닌 진공관을 사용해서 항공전자 장비를 만들었는데
비록 기술자체는 당시로 봐서도 구식 기술이지만, 이는 오히려 고열에 더 강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기판의 경우 각종 고장시 부품 교환이 힘든 반면에 진공관은 쉽게
교체가 가능한 측면도 있었죠. 또한 이런 전자장비의 경우 오히려 고장이 적어서 내구성이
높고 핵폭발 후의 전자기파에 등에도 강합니다.
엔진의 경우 최대속도에 효율이 높은 램제트 엔진에 가까운 터보제트 엔진인지라 압축비
가 낮아 저공에서의 연료소비가 심하고, 저공 기동성도 떨어집니다.
1984년까지 1190기의 생산으로 종료되는데, 지금까지 생산된 전투기중에서 가장 빠른 전투기
로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러시아에서는 대부분 퇴역 2010년 기준으로 42대의 Mig-25RBS
(카메라 및 Sabla 무선 위치 시스템을 갖춘 공중레이더 장착형 단좌 정찰, 폭격 모델)
만을 보유합니다.
승무원 : 1 명
동체 길이 : 19.75 m
날개 길이 : 14.01 m
높이 : 6.10 m
자체 중량 : 20,000 kg
탑재 중량 : 36,700 kg
추진기 : 2 x 투만스키 R-15B-300 애프터버너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고고도 : 마하 2.83 (3,200 km/h) - 지속시, 마하 3.2 (3,600 km/h)
저고도 : 1,200 km/h
항속거리 : 1,730 km 외부연료탱크 장착시 2,570Km
실용 상승 고도 : 18,000 m
상승 속도 : 초당 208 m 이상
무장 : 2 x R-40R (나토명 : AA-6 아키드) 레이져 유도 미사일
2 x R-40T 적외선 유도 미사일
항공전자 장비 : RP-25 스메르쉬 레이더
Mikoyan MiG-29
미코얀 구레비치 설계국에서 만든 미그-29 (나토명 : 펄크럼)은 구소련이 1983년부터
생산한 4세대 공중우세 전투기입니다. 현재도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주력으로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 전투기는 미국의 F-16에 대항해서 개발한 전투기이죠.
1960년 후반 미국의 FX 사업으로 개발된 전투기가 맥도넬 더글러스의 F-15죠. 이에 대항
해서 1969년부터 구소련이 공중우세를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전투기 개발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다른 조금 측면이 있는데, 2가지 타입의 전투기를 동시에 개발한 겁니다.
이 두가지 전투기는 각각 PFI 와 LPFI 인데, PFI는 주력 전투기 사업 정도로 LPFI는
경전술전투기 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거 러시아어 인지라 그냥 약자만 표기합시다.)
PFI로 개발된 것이 Su-27, LPFI 가 Mig-29 입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시기에 미국도 경전투기 사업을 따로 펼쳐서 F-16을 개발하는 거
보면 아무래도 서로 첩보를 통해 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나 보죠.
대체적으로 보면 미그-29 공기역학 설계는 수호이 27계열기의 붕어빵입니다. 하지만
다른점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재가 많이 다릅니다. 미그기는 알루미늄과 각종 복합재
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날개의 형상이 많이 다르죠.
수호이 27은 첫생산품 부터 플라이바이와이어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미그29의 초기형은
3축 자동조정장치와 유압통제 장치로써 조정을 합니다.
전자장비는 당시 서방국가의 전투기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헬멧 디스플레이라는 선구적인
장비를 사용 머리만 돌림으로써 돌린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기능은 오히려
현재의 4.5세대 전투기의 핵심기능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현대화 되기 이전의 미그 29 조종석
이후 각종 개량버젼이 등장 플라이바이와이어 시스템 설치, 엔진 개량 및 선체구조 재설계,
등을 통해서 연료적재량 및 무장 적재량을 증가 시키고, 각종 전자장비를 개량하고, 조종
장비에 인체공학적 특성을 많이 도입해 공중우세 전투기에서 멀티롤 전투기로 전환한
MiG-29SMT 버젼도 등장하죠. (무장적재량은 3500kg -> 5500kg)
(그 사이에도 10여개의 다양한 버젼이 있습니다.)
암튼 이 미그 29는 러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30여개국가가 1600여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2011년 기준 기본형/UB(복좌형)/SMT(개량형) 등의 447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그-29M 기준)
승무원 : 1 명 혹은 2 명
동체 길이 : 17.37 m
날개 길이 : 11.4 m
높이 : 4.73 m
자체 중량 : 13,380 kg
탑재 중량 : 17,500 kg
최대 이륙중량 : 22,400 kg
추진기 : 2 x 클리모프 RD-33MK 애프터버너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고고도 : 마하 2.25 (2,390 km/h)
저고도 : 마하 1.4 (1,500 km/h)
항속거리 : 2,000 km 외부연료탱크 장착시 2,100Km
실용 상승 고도 : 17,500 m
상승 속도 : 330m/s
무장 : 1 x 30mm GSh-30-1 캐논 (150발)
2 x 윙팁 (날개끝) R-73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ECM 포드
9개 하드 포인트 : 1개 외부연료탱크
8개 외부 파일런(무장 개소)에 5500kg의 폭탄이나 다음의
무기를 설치가능.
대공 미사일 : 8 x Vympel R-73E, 8 x R-77, 4 x R27
대지 미사일 : 4 x Kh-29T, 4 x Kh-31A, 4 x Kh-31P 대레이더 미사일,Kh-35E
유도 폭탄 : 4 x KAB-500Kr 레이져 유도 폭탄
무유도 폭탄 : 4 x FAB-500
클러스터 폭탄 (산탄형 폭발탄) : 4 x RBK 250,500,750
무유도 로켓 포트 : 4 x S-8 로켓 포트, 6 x S-25 로켓 포트
B-13 무유도 S-13 로켓 포트 B
항공전자 장비 : 파조트론 Zhuk-ME 레이더
Mikoyan MiG-31
미그 31은 미그 25를 교체하기 위한 고고도 초음속 요격기 입니다. (나토명 : 폭스하운드)
이름따라 미코얀 구레비치 설계국이 개발, 1982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대략 400여기가
생산되었습니다.
미그 25가 빠른 속도와 디자인으로 서방국가에 공포심을 불러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높은 속도, 고고도, 상승속도를 달성하기 위해서 저속운동성, 저고도에서의
비행성능, 연료소비량의 증가에 따른 전투반경의 축소 등의 단점이 존재하고 있었죠.
따라서 여러면에서 성능이 강화되었는데요.
우선 기체의 강도를 강화했습니다. 기체가 강화됨에 따라서 저고도에서도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엔진의 바이패스비를 낮춰서 저고도에서도 최소 마하 1.25를 낼수
있도록 했죠. 하지만 이런 변경은 최고속도를 떨구고, 고고도에서의 연료소비량을 높이는
단점도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료탱크의 용량을 늘리고, 공중급유 능력을 부여 단점을
어느정도 보충했습니다.
이렇게 단점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급격한 기동이나 방향전환 등에 약점이
있어 근접전투에는 불리합니다.
전자기기의 경우 세계 최초로 수동위상배열레이더(PESA)를 장착했습니다.
전투기 크기의 표적은 200km의 탐지 범위를 가지고 10개의 목표를 추적 그중 4개의 목표
에 AA-9 아모스 대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기는 후방 레이더가 없고 조종석
자체도 후방 시야가 취약한데 이는 두개의 엔진 사이에 착륙용 낙하산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그-31은 RK-RLDN 과 APD-518 디지털 보안 데이터링크를 장착해서 RK-RLDN으로 지상
관제센터와의 통신을, APD-518 데이터링크로 200km 이내의 거리에서 4대의 미그 31과
자동 정보 교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조종장치를 개선해서 미그 25에 비해서 조종사의
부담을 경감시켰습니다.
개량된 미그-31M,D,BS 등의 타입에는 설치된 자슬론-M 레이더를 개량 조기경보기 사이즈
의 목표는 400km에서 탐지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즉, 19세제곱미터 사이즈의
목표를 400km에서 감지 24개 목표를 추적 6개 목표와 교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날개끝부분에 새로운 ECM 포트를 장착해서 전자전 능력을 향상시켰죠.
여러 종류의 변종이 있지만 수출은 거의 되지 않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만이 운용하고
있고, 카자흐스탄이 33기를 운용하고 10기를 보관중, 러시아가 미그 31 기본형/ B / BS
/ M 형 통틀어 147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그-31 기본형 기준)
승무원 : 2 명
동체 길이 : 22.69 m
날개 길이 : 13.46 m
높이 : 6.15 m
자체 중량 : 21,820 kg
탑재 중량 : 41,000 kg
최대 이륙중량 : 46,200 kg
추진기 : 2 x 솔로비에프 D-30F6 애프터버너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고고도 : 마하 2.83 (3,000 km/h)
저고도 : 마하 1.2 (1,500 km/h)
전투반경 : 마하 2.35 로 720km
항속거리 : 3,300 km
실용 상승 고도 : 20,600 m
상승 속도 : 208 m/s
무장 : 1 x 23mm GSh-6-23 캐논 (260발)
동체 하부 4 X R-33 (나토명 AA-9 아모스)
날개하부 4개 파일런
2 x R-40TD1 (나토명 AA-6 아크리드)중거리 미사일 및 다음의 미사일 장착가능
4 x R-60 (나토명 AA-8 아스피드)
4 x R-73 (나토명 AA-11 아쳐) 단거리 적외선 추적 미사일
4 x R-77 (나토명 AA-12 애더) 중거리 미사일
* Mig-31M/BM 형은 6 x R-37 (나토명 AA-X-13 애로우) 장거리 미사일만 장착가능
항공전자 장비 : 자슬론 PESA 레이더
공격기 / 근접 지원기
SuKhoi Su-34
수호이-27의 개량 기종입니다. (나토명 : 풀백)
이 기종은 종류가 전투기나 공격기가 아닌 전투폭격기라는 독특한 종류인데요.
이는 폭격 임무를 주로 하면서 공중전을 할 수 있는 전투기를 말합니다.
(여기서 공중전은 할 수 있다 입니다. 주 목적은 폭격임.)
Su-24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 기종으로 Su-27 계열기들이 보통 복좌기라고 하면 조종석
이 앞뒤로 배치되는데 반해서 이 기종은 좌우로 배치가 되죠.
1980년대 중반부터 Su-24의 대체기를 찾고 있던 수호이 개발국이었는데요. 이 Su-24는
가변익을 가지고 있어서 저속운동성도 뛰어나고 고속기동성도 뛰어납니다. 이런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Su-27의 기종을 선정, 개량을 통해 적합한 폭격기를 개발토록 하죠.
이렇게 개발된 전투기는 우선 Su-27IB라는 명칭으로 1992년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공개가
됩니다. 추후 개량을 통해 1994년 Su-32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2009년 러시아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되면서 Su-34의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 전투폭격기의 무장 능력은 전체적으로 보면 수호이 27계열과 비슷합니다만, 제일 큰
특징은 조종석부위에 있습니다. 이부분이 유난히 큰데, 이는 대부분 승무원의 편의성을
위해서 제공된 부분입니다.
조종석은 좌우로 나뉘는데 오른쪽이 네비게이터/오퍼레이터, 왼쪽이 조종사/지휘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로 나뉜 조종석의 장점은 각기 독립된 조정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또한 장거리 폭격이 주임무 이므로 조종석 뒤 부분에 작은 화장실과 쉴수
있는 휴식실이 있습니다. 또한 두 조종석 사이에 누워서 잠을 잘수도 있죠. 또한 전투기
의 경우는 각 헬멧에 산소장치가 독립되어 있지만, 이 전투기는 조종석 전체로 산소를
공급해서 장거리 임무에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32대의 생산계획을 맺어, 2010년 12월 기준 14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승무원 : 2 명
동체 길이 : 23.34 m
날개 길이 : 14.7 m
높이 : 6.09 m
탑재 중량 : 39,000 kg
최대 이륙 중량 : 45,100 kg
추진기 : 2 x 률카 AL-31FM1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마하 1.8 (1,900 km/h)
전투 반경 : 1,100km
항속거리 : 4,000 km
실용 상승 고도 : 15,000 m
무장 : 1 x 30mm GSh-30-1 캐논 (180발)
12개 외부 파일런 (무장 개소)에 8000kg의 폭탄 및 다음의 무기 적재 가능
Vympel R-27 : R-27R, R-27ER, R-27T, R-27ET, R-27EP, R-27AE
Vympel R-77 : R-77, R-77M1, R-77T
Vympel R-73 : R-73E, R-73M, R-74M
Kh-31 : Kh-31A, Kh-31P 대레이더 미사일
Kh-59
Kh-29 : Kh-29T, Kh-29L
Kh-65S
Moskit 초음속 순항 미사일 또는 P-800 오닉스 초음속 대함 미사일
KAB-500L 레이져 유도 폭탄
KAB-1500 레이져 유도 폭탄
LGB-250 레이져 유도폭탄
FAB-250 250kg(5백50파운드) 무유도 폭탄
FAB-500 500kg(1,100파운드) 무유도 폭탄
FAB-1500 1500kg(3,300파운드) 무유도 폭탄
S-8, S-13, S-25 로켓 포트
기타 연료탱크, 전자전 및 정찰 포트, 핵폭탄
Sukhoi Su-24
Su-24는 구 소련시절인 1974년부터 생산된 초음속, 전천후 공격기 입니다. (나토명 : 팬서)
이 가변형 날개와 쌍발의 2인승 공격기는 소련 최초로 통합 디지털 항법/공격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도 공격기 분야에서는 주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Su-24에 설치된 가변익은 이 공격기의 이착륙시에 짧은 활주거리를 제공하고, 이륙속도도
최소 230km/h만 되면 가능토록 해줍니다. 또한 적재된 중량이 많아도 안정적으로 이륙이
가능토록 해주고, 저공 작전에서 조종 안정성을 부여해 줍니다.
초기모델은 엔진의 공기흡입구 부분의 형상을 날개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해 줄수 있는
조정장치가 달려서 최고 마하 2.18의 고속을 달성할 수 있었고, 실용상승고도는 17500m에
달했습니다만, 무게 감소와 정비효율 향상을 위해서 이 조정장치를 삭제해 버립니다.
이로써 이 공격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공에서의 성능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속도는
마하 1.35, 실용상승고도는 11000m로 한정되게 되죠.
(이걸 꼭 단점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지상공격을 주로하는 공격기이기 때문에 고속과
고고도 기동성은 떨어져도 됩니다. 이들은 전투기에 중요한 것이지 지상공격기에서는
중요하지 않죠.)
초기의 Su-24는 기초적인 ECM 장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레이더 추적을 받을
경우 사이렌만 울리고 재밍같은 것은 없죠. 뭐, 후기 모델들은 레이더 경고, 미사일
접근 경보, 재밍도 하는 액티브 ECM 장치도 설치되지만 말입니다.
총 생산댓수는 대략 1400여대 정도로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사용합니다. 러시아는 2010년 기준 개량형인 Su-24M / Su-24M2
를 통틀어 315대 운용중이라고 합니다.
승무원 : 2 명 (조종사와 무기관제사)
동체 길이 : 22.53 m
날개 길이 : 날개 확장시 17.64 m , 날개 눕힐 경우 10.37 m
높이 : 6.19 m
기체 중량 : 22,300 kg
탑재 중량 : 38,040 kg
최대 이륙 중량 : 43,755 kg
추진기 : 2 x 새턴/률카 AL-21F-3A 터보제트 엔진
최대 속도 : 수면근처 마하 1.08 (1,315 km/h) 고고도 마하 1.35
전투 반경 : 외부연료탱크 3000kg 장착시 615km (lo-lo-lo 미션시 : 즉 순항, 공격,
귀환을 모두 저고도에서 하는것 저공에서만 비행하기 때문에 연료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대신 저고도 비행으로 레이더 탐색을 피하기 쉽다.)
항속거리 : 2,775 km
실용 상승 고도 : 11,000 m
상승 속도 : 150 m/s
무장 : 1 x 23mm GSh-6-23 캐논 (500발)
8개 하드 포인트(외부 미사일 및 폭탄, 연료탱크 등을 달 수 있도록, 골격이 강화
되고, 설치장치가 달린 부위, 파일런과는 다른 개념임.)에 8000kg의 외부 부착물
장착가능.
4 x Kh-23 전파유도미사일, 4 x Kh-25 레이져유도 미사일,
2 x Kh-28/58 혹은 Kh-31P 대레이더 미사일
3 x Kh-29 L/T 레이져/영상 유도 미사일
2 x Kh-59 영상 유도 미사일
KAB-500KR/L 영상/레이져 유도 폭탄
무유도 로켓런쳐 55mm S-5, 80mm S-8, 120mm S-13
각종 무유도 일반 폭탄 및 , 외부 장착 건포트, 전술 핵폭탄
2 x R-60 / 73 자체방어용 공대공 미사일
2011년 04월 비행중인 러시아 공군의 Su-24MR (정찰기형)
Sukhoi Su-25
수호이 설계국이 개발한 명작 근접지원기 입니다. (나토명 : 프로그풋)
1978년부터 생산되었고, 단좌식, 2개의 엔진을 지니고 있죠.
생산된 후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운용되며, 아프가니스탄 전에서는 무자헤딘을 상대로
한 대게릴전, 이란-이라크전에서 이라크 공군이 운용했고 나중에 걸프전에서는 이란으로
도망가서 이란이 사용중이죠. 1992년에는 그루지야와 아브하지 독립주의자 사이의 아브
하지 전쟁에 동원 되었으며, 8년후에는 마케도니아 폭동에서 마케도니아 공군이 알바니아
폭도들에게 사용했습니다. 2008년 그루지아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아주 널리 사용되었죠.
이 전투기는 미국의 A-10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조종석 전체 부분은 24mm 티타늄판으로 강화되어 있고 의자 뒷부분은 6mm 두께의 강철판
으로 티타늄을 뚫은 각종 파편에 대한 방호를 하죠. 조종석의 유리도 방탄유리를
사용합니다.
엔진은 좌우로 독립되어 있고, 연료탱크는 폴리우레탄 Form으로 피격되어 손상될 시에
연료가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엔진은 화재방지장치 및 역시 티타늄으로
둘러싸서 방어력을 향상시키고, 구조자체를 냉각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화재를
방지합니다. 날개나 기체골격도 손상에 강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래선지 아프가니스탄 전시에 2800 출격시간 당 1기의 손실을 기록합니다.
총 격추댓수가 20기가 넘지 않을 정도죠. (이는 무려 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상공격
의 특성상 대공기총이나 대공포를 두드려 맞는 기종임을 감안하면 대단히 뛰어난 방어력
을 보여주는 겁니다.)
또한 엔진의 경우는 후연소 기능이 없어 초음속을 넘지는 못하지만, 대신 간단한 구조
를 통해서 정비율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아음속 기체로는 독특하게 기체 뒷부분에
낙하산이 달려있어, 활주로가 결빙되거나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짧은 착륙거리를 확보
했죠. 연료유도 항공연료 뿐만 아니라 일반 자동차용의 휘발유도 사용가능합니다.
다만 구소련제 장비인지라 전자장비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전자전에 취약하고,
아날로그 방식인지라 조종사의 부담이 있는 편이죠. 차후 현대화 개량형이 등장해서
조종석을 디지털화 시키고, 각종전자장비를 향상시킨 버젼이 등장합니다.
총 1024대가 생산되어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이 주로 사용하며 그외에도
소량을 이란, 북한 등 25개국이 사용중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기본형 Su-25 포함
UB (복좌훈련기) / T (대전차전용기) / SM (현대화기종) 통틀어 192기를 운용중입니다.
승무원 : 1 명
동체 길이 : 15.33 m
날개 길이 : 14.36 m
높이 : 4.80 m
기체 중량 : 10,740 kg
탑재 중량 : 16,990 kg
최대 이륙 중량 : 20,500 kg
추진기 : 2 x 투만스키 R-195 터보제트 엔진
최대 속도 : 950 km/h
전투 반경 : 375km
항속 거리 : 2,500 km
실용 상승 고도 : 10,000 m
상승 속도 : 58 m/s
무장 : 1 x 30mm GSh-30-2 2연장 고속 기관포 (250발)
11개 하드 포인트에 4400kg의 외부 부착물 장착가능.
각종 일반 폭탄, 클러스터 폭탄, 건포트, 로켓 포트, 대전차 미사일,
레이져 유도 폭탄 등 장착 가능.
2 x R-60 자체방어용 공대공 미사일
폭격기
Tupolev Tu-22M
구소련 당시 투폴레프 설계국이 개발한 전략 초음속 폭격기 입니다. (나토명 : 백파이어)
특징은 대형기로는 정말 드물게 가변익이라는 점이죠.
1960년대 개발도어 1972년부터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가변익이라는 특징에 걸맞게 저속
에서도 양호한 운동성 및 이륙시에 더 많은 무장과 연료를 장착할 수 있어 장거리 폭격에
걸맞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폭격기는 미국이 해군 양성으로 도저히 러시아가 이 규모에 따라갈 수 없게 되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초음속으로 항공모함 전단에 접근해서 전술 및 전략 핵폭탄으로
쓸어버리자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물건입죠.
또한 장거리 폭격능력에 걸맞게 공중급유를 받을 수 있어 작전반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2010년 기준, 러시아 공군이 93대 보유, 러시아 해군이 58대를 보유 중입니다.
승무원 : 4 명 ( 조종사, 부 조종사, 항법사, 무기관제사)
동체 길이 : 42.4 m
날개 길이 : 날개 확장시 34.28 m 날개 접을시 23.30 m
높이 : 11.05 m
기체 중량 : 54,000 kg
최대 이륙 중량 : 124,000 kg
추진기 : 2 x 쿠즈네초프 NK-25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마하 1.88 (2,000 km/h)
전투 반경 : 2,410 km
실용 상승 고도 : 13,300 m
상승 속도 : 15 m/s
무장 : 1 x 23mm GSh-23 원격조종 기관포 (비행기 꼬리부분에 포탑설치됨.)
날개와 동체부분 파일런, 기체 내부 폭탄창에 24,000Kg의 각종 무기 장비
3 x Kh-22 초장거리 초음속 대함미사일 장착가능 (사거리 400km, 마하 4)
내부폭탄창에 리볼버형 발사 런쳐를 통해 6발의 각종미사일과 날개 파일런
의 4개 미사일 총 10개의 미사일 발사 가능.
다양한 자유낙하 폭탄- 69 x FAB-250, 8 x FAB-1500 등.
우크라이나의 Tu-22M3
Tu-22가 운용하는 Kh-22 초장거리 초음속 대함미사일
Tupolev Tu-95
구소련의 전략폭격기로 미국의 B-52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터보프롭 기종입니다.
(나토 코드명 : 베어 ) 터보프롭은 간단히 프로펠러로 날아가는 엔진이란 말입니당~
암튼, 1956년부터 양산이 되어었는데, 러시안 공군은 이기종을 2040년까지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폭격기가 가지고 있는 4개의 터보프롭 엔진은 콘트라 로테이팅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구동이 되는데, 이는 한개의 엔진에 한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방식이 아닌
한개의 엔진에 2개의 프로펠러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카운터 로테이팅과는 조금 다른데요. 카운터 로테이팅은 2개의 엔진으로
2개의 프로펠러를 반대방향으로 돌리는 것이고, 이건 한개의 엔진으로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죠. 한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할 경우 회전블레이드를 통해서 에너지가 많이
낭비되는데, 2개의 프로펠러가 반대방향으로 돌아 에너지 소모를 줄입니다.
따라서 대략 20퍼센트 정도 일반방식에 비해서 효율이 높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동형의 민간 여객기인 Tu-114는 프로펠러 항공기 중에서 가장 빠른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튼 프로펠러 기종의 특성은 제트엔진 기종보다 연료소모량은 적고 구조는 간단하죠.
이런 특성 널리 사용되는데, 최근 현대화된 Tu-95 는 전략 폭격기 뿐만 아니라 순항미사일
발사 모체로, 또한 해양순찰, 일반 여객기, 조기경보기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종 러시아가 자기맘에 들지 않는 나라들에 한번씩 날려서 경각심을 심어주는 폭격기
이기도 하죠. (대표적인 예가 최근에 일본이 있겠죠. 일본이 북방 4도 이야기를 할 때
마다 한번씩 날려주십니다. 아무래도 이 기체가 핵폭탄 투발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날라오면 경계할 수 밖에 없는 기종이죠.)
현재 러시아가 보유중인 Tu-95는 개량형인 Tu-95Ms 형으로 보유댓수는 2010년 기준
65기, 이 개량형은 주로 Kh-55 초음속 순항미사일의 발사 모기로 이용됩니다.
승무원 : 6~7 명
동체 길이 : 46.2 m
날개 길이 : 50.10 m
높이 : 12.12 m
기체 중량 : 90,000 kg
탑재 중량 : 171,000 kg
최대 이륙 중량 : 188,000 kg
추진기 : 4 x 쿠즈네초프 MK-12M 터보프롭 엔진
최대 속도 : 920 km/h
항속 거리 : 재급유 없이 15,000 km
실용 상승 고도 : 13,716 m
상승 속도 : 10 m/s
무장 : 1~2 x 23mm AM-23 2연장 원격조정 기관포 (꼬리쪽 포탑)
최대 15,000 Kg의 각종 폭탄, 순항미사일, 핵폭탄 등을 내부 무장창에
적재 가능.
엥겔스 공군기지에서 대기 중인 Tu-95 폭격기들.
Tupolev Tu-160
구소련의 전략폭격기로 투폴레프 설계국이 설계 1987년부터 현재까지 생산중인
Tu-160 폭격기 입니다. (나토명 : 블랙잭 ) 초음속, 가변익으로 Tu-22 백파이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닙니다.
사실 이 초음속 전략 폭격기를 처음 개발한 곳은 미국입니다. 물론 실전배치하지는
못했지만, B-70 발키리라는 초음속 폭격기를 계획했었죠.(이 발키리가 취소되고
발키리의 설계를 개량해서 만든게 SR-71 블랙버드 정찰기입죠.)
1972년에는 미국이 B-1 초음속 폭격기를 개발하니, 소련입장에서도 여간 신경쓰이는
것도 아니고, 또한 미국의 해군력을 막기 위해선 공군력과 잠수함이 최선이었죠.
따라서 이 B-1 전략폭격기에 대응하는 초음속 폭격기를 개발하니, 그 물건이 이 Tu-160
블랙잭 폭격기 입니다.
이 폭격기의 특징은 가변익 뿐만 아니라 플라이와이어 시스텝을 도입하고, 애프터버너
기능을 가진 터보팬 엔진을 도입 최대 마하 2까지 가속이 가능합니다. 또한 공중급유
가 가능하고, 내부 연료탱크 만으로도 순항속도로 15시간을 비행할 수 있죠.
또한 완벽한 스텔스는 아니더라도 레이더와 적외선에 대하여 감지를 줄일수 있는 설계
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2010년 기준 16기의 Tu-160 계열기가 러시아에서 운용중이라고 하네요.
승무원 : 4 명 (조종사, 부조종사, 폭격수, 방어 시스템 운용사)
동체 길이 : 54.10 m
날개 길이 : 날개 확장시 55.70 m 날개 접을시 35.60 m
높이 : 13.10 m
기체 중량 : 110,000 kg
탑재 중량 : 267,600 kg
최대 이륙 중량 : 275,000 kg
추진기 : 4 x 사마라 NK-321 애프터버너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마하 2.05 (2,220 km/h)
순항 속도 : 마하 0.9 (960 km/h)
전투 반경 : 최대 7,300 km , 마하 1.5로 운용시 최대 2,000 km
실용 상승 고도 : 15,000 m
상승 속도 : 70 m/s
무장 : 2개의 내부 무장창에 각종 무장을 최대 40,000 kg 장착가능.
2개의 내부 리볼버형 발사장치에 각각 6발의 KH-55 초음속 순항 미사일
혹은 12발의 KH-15 단거리 핵미사일 장착가능.
2007년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활주중인 Tu-160
Tu-160 조종석에 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전대통령
조기 경보기 / 전선 통제기 / 해양정찰기/ 정찰기
Beriev A-50
베리에프 사의 조기 경보 및 통제기인 A-50 쉬멜 입니다. (영어 범블비 : 호박벌
나토 코드명 : 메인스테이 ) 기체의 원형은 수송기인 일류신 사의 IL-76 수송기
입죠.
1984년부터 1992년까지 대략 40여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작전 인원은 15명. 대형의 베가-M 감시 레이더를 사용합니다. 전투기 사이즈의
목표물은 대략 230km에서 감지 50개의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고, 대형 선박의 경우
400km에서 감지 가능합니다. 비행성능은 4시간동안 1000킬로미터를 비행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26기를 운용중에 있고, 2016년까지 신형 조기경보기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승무원 : 15 명
동체 길이 : 49.59 m
날개 길이 : 50.50 m
높이 : 14.76 m
기체 중량 : 75,000 kg
최대 이륙 중량 : 170,000 kg
추진기 : 4 x 아비아드비가텔 PS-90A 터보팬 엔진
최대 속도 : 900 km/h
항속 거리 : 6,400 km
실용 상승 고도 : 12,000 m
Ilyushin IL-80
러시아의 공중지휘통제기 역할을 맡는 기종입니다. (나토 코드명 맥스돔)
민간여객기인 IL-86을 현대화 개량한 버젼으로 핵전쟁 같은 전쟁시 대통령과 같은
지휘관들이 모여서 공중지휘를 하는 코맨드 센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부로 노출된
유리창은 없고, 방사능 낙진이나 전자기 펄스에 대한 방호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는 공중지휘를 위한 개선된 위성통신기가 장착 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도 저주파 통신기 등이 실려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는 4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IL-76 수송기를 개량한 지휘기가 1기
존재합니다.
Antonov An-30
안토노프사의 An-24 수송기를 정찰기로 개량한 모델입니다. 주 목표는 지역지도제작
이죠.
196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동체하면에 5개의 카메라가 유리로 된 커버로 보호되어
장착됩니다. 2개의 카메라가 동체 좌우로 설치되어 정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하면의
5개의 카메라로 지역 지도 사진 촬영 및 정찰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지도 사진 카메라는 고도 2000m에서 7000m 사이에서 1:200,000 혹은 1:15,000,000
사이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비행 성능은 평균 430km/h의 속도로 최대 2630km의 항속거리를 냅니다.
러시아군은 현재 8기를 보유 중입니다.
Antonov An-30 / 72
An-30은 바로 위에 소개한 정찰기종이랑 같은 기종인데, 해양순찰용으로 만들어진 기종
입니다. 1기가 존재합니다. An-72 수송기를 개량한 해양순찰버젼 역시 1기 존재합니다.
사진은 AN-72
Ilyushin Il-78
명작 수송기인 IL-76을 현대화 및 개량하여 공중급유기로 만든 기종입니다. (나토코드명:
마이다스) 최대 85톤에 이르는 연료유를 적재 가능합니다.
2010년 기준 20여기를 운용중에 있습니다.
2008년 승전기념일 기념 비행시 Tu-95 전략폭격기에 공중급유중인 사진
인도군 버젼의 IL-78
수송기
수송기 분야는 다양한 항공기를 통해서 466기의 기체를 운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체는
An-12 중형수송기 (18톤 수송)가 140여대, IL-76 대형 수송기(40~60여톤)가
175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형수송기인 An-12
대형 장거리 수송기인 IL-76D
헬기 분야는 대략 970여대의 헬기로 그 중 360기의 Mi-24 하인드 공격헬기가
공격헬기의 주력이고, Mi-2 소형 수송헬기가 280기, Mi-17 중형수송헬기가 183기
를 차지합니다.
러시아군의 Mi-24P 하인드 공격헬기
대표적인 소형 수송헬기인 Mil-2
미국의 UH-1 중형수송헬기와 쌍벽을 이루는 동구권의 대표작 Mi
작성일 : 15-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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