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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5 13:11
[밀리역사] [자료끌어올리기] 독일 제식소총의 변천사 part 3
 글쓴이 : 오카포
조회 : 3,498  

아직도 끝나지 않은 2차대전 당시의 독일 소총~ 홀..
암튼 이 파트 3 가 마지막이겠군요. ( 쩝... 적다가 보니 part 4 로 넘어가는 군요... 요거 마지막
아닙니다.)
자~ 다시 달려 봅시다~

☞ FG 42

FG 42
(Fallschirmjägergewehr 42  "paratrooper rifle 42" : 낙하산병용 소총 모델 42)
은 말그대로 낙하산병 즉 공수부대인 팔슈름야거를 위해서 만들어진 소총입니다.
 크레타 침공 후에 공수부대의 요청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개발은 당시의 공군
사령관이었던 헤르만 괴링이 주도 했습니다.

 크레타 침공 때, 독일의 공수부대 전략은 공수부대원이 단지 권총을 가지고 강하하고,
그 후에 기관단총, 소총, 수류탄 등을 상자에 실어 내려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대원들이
낙하산을 매고 강하 해야하기에 병기를  많이 소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 결과, 그리스와 영국군의 장거리 소총 사격에 의하여 독일 공수부대원들은 상자 안의
병기를 손에 넣기도 전에 사살당합니다. 이로 인해 공수부대에 적합한 소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발생하게 되죠.

  당시 독일 공수부대는 육군이 아닌 공군 소속이어서 공군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에
 들어갑니다. 소총의 조건은 전장이 1 m가 넘지 않으며, Kar 98k보다 가벼울 것이며,
 반자동 사격시는 클로즈드 볼트, 자동 사격시는 오픈 볼트에서 발사되어야하며,
 10발 또는 30발 들이 탄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건 중 유일하게 부합되지
 않는 것은 7.92x33mm 쿠르츠 탄(후에 StG44에 사용된다.)을 사용하지 않고 Kar 98k와
 같은 7.92x57mm 마우저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죠.

 라인메탈-보르지크의 루이스 슈탕게의 설계로  술의 하인리히 크리크호프와 알텐부르크의
L. O. 디트리히가 대량 생산을 맡았습니다.

  FG42는 원래 나치 독일의 소총 중 주요 생산병기로 계획되었으나 오직 소수만이 생산됩니다.
그중 일부가 공수부대원들에게 전해졌으며, 야전 테스트를 거쳤고, 몇몇 단점들이 드러났습니다.

  FG42의 탄창은 그 당시 대부분의 기관단총들과 비슷하게 총의 좌측에 위치하는데, FG42의
탄창은 소총탄이 20발(또는 10발)이 들어있었기에 무게균형이 맞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자동에
놓고 사격시 반동이 심했다. 이로 인해서 자동 사격은 부분적으로만 유용하게 되었습니다.
  FG42의 소염기는 반동과 화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나, 그만큼 다른 무기보다 총성이
심했습니다.
 
 G42는 반자동 사격시 클로즈드 볼트에서 발사되는데, 이로 인해 명중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자동 사격시는 오픈 볼트에서 발사되는데, 이로 인해 과열을 막아 총탄의 작약이 뇌관의 폭발 없이
점화되는 현상을 방지하였습니다.

 * 클로즈드 볼트와 오픈 볼트 란?
 클로즈드 볼트란 자동화기에서 발사 준비 상태일때, 탄약이 약실에 있고, 노리쇠가 약실을 폐쇄
하는 방식이고, 오픈 볼트란 발사 준비 상태시 탄약이 약실에 없고, 노리쇠 및 노리쇠 뭉치가 뒤로
후퇴해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발사시에 클로즈드 볼트는 바로 공이가 탄을 때려서 발사하지만
오픈 볼트는 방아쇠를 당길경우 우선 탄을 끌어와서 장전하면서 발사하는 방식이죠.
 두 개의 상태를 비교하면 클로즈드 볼트의 경우는 방아쇠를 당길 경우에 움직이는 부분이 없어서
명중율이 높습니다만, 대신 열이 밖으로 발산되지 않아서 오픈볼트식 보다 쉽게 열이 오르고,
이로 인해서 탄약의 화약이 점화되어 오발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오픈 볼트 방식은 발사되지 않을 때는 항상 열려있으므로 온도를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만, 발사시 노리쇠와 노리쇠 뭉치가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클로즈드 볼트의 경우는 부품이 복잡하고 생산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발사소음이 작습니다.
오픈 볼트는 반대 특성을 지니죠.
 현재의 대부분의 자동소총의 경우는 클로즈드 볼트 방식을 사용하고, 대부분의 기관단총과 기관총
은 오픈 볼트 방식을 사용합니다.

 전후, 미국의 기술자들은 독일의 기술을 배워가 FG42를 본딴 M1941 존슨 경기관총,
MG42의 몇몇 기술을 이용한 M60 기관총을 개발하였습니다.
 마~ 대략 3천정 정도만이 생산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는 내부에 들어가는
크롬 니켈 강과 같은 특수강들이 매우 중요한 데 이들이 전쟁 덕분에 수량이 부족해졌기 때문
입니다.

무게 :  E형 4.2Kg                     G형 4.95 kg
길이 :        945 mm                        975 mm
총열 길이 : 500 mm
작동 방식 : 가스 작동식, 볼트 회전식
발사 속도 : 분당 900발                     분당 750발
총구 속도 : 740 m/s
유효 사거리 : 500 m
사용 탄/ 탄 적재방식 : 7.92x 57mm IS / 10발, 20발 분리형 탄창


 위의 것이 초기형, 밑의 것이 후기형임.






☞ M30 Luftwaffe drilling

M30 Luftwaffe drilling
  총기는 독일 공군인 루프트파페 파일럿이 탈출시에 사용하는 총기
입니다. 1941년부터 1942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애초부터 파일럿 생존용으로 제작된 총입죠.
 일종의 샷건 즉 산탄총 총열을 사용해서 12 게이지 혹은 16 게이지 산탄총 바렐형이 있습니다.

무게 :  3.4 kg
길이 :  1065 mm 
총열 길이 : 650 mm
작동 방식 : 블리츠 락 시스템 (총을 절반으로 꺾어서 총알 집어 넣고 다시 펼치면 장전되는 방식)
발사 속도 : 분당 900발                     분당 750발
총구 속도 : 740 m/s
사용 탄/ 탄 적재방식 : 9.3x 74mm R 혹은 12게이지 나 16게이지 산탄 / 단발 수동장전
제작 숫자 :  2456 정




☞ StG 45 (M)

Part 2 에서 소개했던 StG 44의 개량형입니다.
소개했던 대로 StG 44 의 경우 문제점은 대량생산이 힘든 내부구조와 무거운 무게
였는데, 현대적인 방식의 롤러 로킹 방식을 채용해서 무게를 2킬로그램이나 줄였습니다.
 또한 부품의 총숫자도 많이 줄였죠. 

 이렇게 해서 제작된 총기의 이름은 게라트 06(Gerat 06)으로 제식명칭 Stg 45로 채용될
예정이었습니다만, 결국은 전쟁에서 패배하여 계획으로 그치고 맙니다. 프로토 타입
30정이 제작된 상태에서 취소되죠.

 하지만 , 이 시스템 자체는 스페인으로 망명한 독일 총기 기술자들에 손을 거쳐 독일 총기
회사인 H&K (헤클러 앤 코흐) 의 Mp-5 와 G-3 로 계승됩니다. 
 
 또한 루드비히 포그리밀러( Ludwig Vorgrimler) 등 일부 기술자들은 프랑스의 CEAM 이라는
회사에서 이 총을 중심으로 연구를 계속해서 
CEAM Modèle 1950 이라는 총을 만들게 되는데요.
나중에 루드비히는 이총의 기술이 일부를 가지고 스페인으로 가서 SETME (세트메) 란 국영총기
회사에서 세트메 소총을 개발합니다. 또, 이 세트메 소총의 라이센스를 H&K가  구입해서 명총
G-3에 그 시스템 일부를 도입하게 되죠.
 
 
무게 :  3.6 kg
길이 :  940 mm 
총열 길이 : 419 mm
작동 방식 : 롤러 지연식 블로우백 (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하나.. 나중에 찾아본 다음
                혹 기회 있으면 소개하죠.) 
발사 속도 : 분당 350~450발        
총구 속도 : 685 m/s
유효 사거리 : 300 m
사용 탄/ 탄 적재방식 : 7.92x 33mm Kurz /  10발 탄창, 30발 탄창


StG 45 (M)의 시제품이었던 Gerat 06 입니다. 요 기술을 가진 기술자들이 프랑스로 넘어가서 밑의 총
을 만들죠.


요거이 위에 게라트 06 기술로 만들어진  CEAM Modèle 1950 입니다. 요거이 개발자가 다시 스페인으로 넘어가서 밑의 총을 만들죠. 


스페인의 세트메 소총입니다. 이 기술을 독일의 H&K가 구입해서 G-3를 만들고, G-3의 후계중에 하나가 G-36이고, 나중에 세트메 소총이 맘에 들지 않게 된 스페인이 독일의 G-36을 구입한다던가... 암튼 기술은 돌고 도는 거죠. 
 

☞ Volkssturmgewehr 1-5

 아~ 이름 한번 복잡하다. 폴크스 스트롬게베르 암튼 해석하면 국민의 돌격소총입니다.
전쟁에 거의 진 마당인 1945년 2월부터 5월까지 만들어진 소총인데, 진마당이다보니 재료도
없고, 기술도 없습니다.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 대충만들어져서 바리에이션도 만들어진
곳의 기술에 따라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재료에 따라서 이것저것 막 넣었습니다.
 암튼 기본은 반자동 소총임에는 확실하고, 같은 목적으로 같은 이름만 붙었다면 생김새에
상관없이 동총으로 볼수 있겠죠.

 대략 1만정 정도가 만들어졌고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게 :  4.27 kg
길이 :  960 mm 
총열 길이 : 320 mm
작동 방식 : 가스 지연식 블로우백 ( 아... 이것도 어떻게 설명하나.. 나중에 찾아본 다음
                혹 기회 있으면 소개하죠.) 
발사 속도 :  반자동        
총구 속도 : 685 m/s
유효 사거리 : 300 m
사용 탄/ 탄 적재방식 : 7.92x 33mm Kurz /  Stg 44 용 30발 탄창



휴~ 2차대전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그 이후의 총기를 살펴봐야 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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