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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2 16:02
[잡담] 한국군 전투력이 높다는 환상...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7,116  

어느나라라 자국 군대에대한 평가는 높습니다. 

심지어 공무원 집단인 자위대를 바라보는 넷우익의 평가는 미국을 제외하고 최강이고 훈련수준은 미군을 앞도한다고 평가를 하죠.   

인도쪽도 자국군에 대한 홍보가 잘되어서... 유튭이나 영어로된 밀리터리 포럼들에 인도군의 군사력을 과대하게 평가해서 왜 인도군을 무시하냐는 시비를 많이 합니다.  이건 터키도 비슷하고... 브라질 애들도 비슷하죠. 

암튼... 어느나라나 가장 접하기 쉽고 자랑스러운 자국군을 높이 쳐줍니다. 

이건 언론에서 자국군의 문제점보단 장점위주로... 타국군은 약점 위주로 이야기하기 떄문인데...
대표적으로 일본의 위키만 봐도 한국군관련 설명은 죄다 네거티브하게 설명한게 많습니다. 
거북선 일본어판 위키 보시면 뒷복잡고 쓰러질 정도고... 한국군 잠수함 관련 설명도 꼭 자국산 고강도강철과 비교해서 수준이 떨어진다는둥... 어떻게 해서든 위에서 내려보고 깍아 내리는 논조죠. 

암튼 이렇게 적성국의 평가는 나쁜것만 골라서 확대하는건 어느나라나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평가에서도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랑하는 세종대왕함의 일본측 평가...
이지스함의 꽃이라는 CEC가 없는 이지스함, 이지스함의 미사일이 떨어지면 옆에 있는 배의 미사일을 뽑아 쏠수 있고... 주변함의 레이더 정보까지 합해 정확한 전투정보를 통합한 전투체계가 우리는 없습니다. 

세종대왕함이건 이순신함이건 그냥 각자의 레이더에 의지해서 각자의 개별전투를 하는게 우리나라 시스템입니다.  말이 함대방공이지... 진짜 정확하게 말하면 그냥 개함방공입니다.  함대의 전체 시스템이 통합되지 않은... 

거기다 세계최고의 무장능력을 갖춘배라고 자화자찬하는데 달린 소너는 다른나사에서 1000~3000톤급 심지어 고속정에 꼽기도 하는 소너를 만재 1만톤짜리 배에 꼽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이면 대잠헬기라도 좋아야 하는데 탑재된건 링스계열의 소형대잠헬기...  

각 전투함들에 거액을 들여서 위성통신 시스템을 탑재해놨지만... 아직 독자적인 군사위성 하나 보유하지 못하고 있죠.  앞으로 5년은 더 있어야 쏘아 올립니다. 
즉 앞으로 5년간 독립된 군위성통신 시스템이 없습니다.  C4I를 그렇게 부르짓던 한국군인데 가장 핵심장비는 아직 없었던거죠. 


뭐 이건 돈이 드는거니 어쩔수 없었다고 치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잠수함으로 미국항모를 잡았다.... 멋지죠!!!

근데 실상은 우리만 잡은게 아니라 그 훈련에 참가한 대부분의 나라 잠수함도 잡았습니다. 
애초에 소형디젤이 대양에 떠있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항모를 찾아 숨을곳이 많은 연안을 떠나 숨을곳이 없는 대양으로 나간다는것 자체도 말이 안되고...  잠수함세력이 살아 있는 연안에 항모가 연안으로 들어 온다는것도 말이 안되는... 말 그대로 아주 좁은 훈련해역안에 항모와 잠수함을 한곳에 놓고 시작하는 실전에선 나오기 힘든 아주 극악의 상황을 연충하고 대응하는 훈련입니다.   말 그대로 실전의 소형 디젤잠수함에겐 나올수 없는 상황인거죠.  그런 상황조차 가정하고 만들어 훈련하는게 미국이구요. 

이런훈련에 잠수함 음문 따인다고 다른나라는 항상 같읁 잠수함을 보냅니다. 
근데 우리는 우리 잠수함 음문 따라고 항상 다른 잠수함 돌려가보내고 있죠.   멋지죠???


우리가 자랑하는 K-9 자주포의 고장이야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유명하고...
밀덕질 하면서 가장놀랐던건... 제원상의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게 작년에 처음이란점 입니다.

최대속도발사 + 지속사격 훈련... 을 첨한게 작년이 처음..

그동안 기동간 사격이나 최대속 발사훈련같은건 해왔는데... 실제 지속사격까지 포함한 훈련은 작년이 처음..  이라는 국방일보 기사보고 깜놀... 정말 우리군 훈련은 했다치고 훈련이였구나.. 라고 느꼈죠. 

그나마 다행인건 밑에 글에도 있지만 훈련방식을 올해부터 꽤 많이 바꾸고 있다는 점입니다. 
선진화된 교육훈련의 원년 이라고 하면서 꽤 많은 훈련내용을 실전적 훈련으로 실제 벌어질상황을 가정하고 훈련하고 있죠.  예전엔 그냥 훈련을 위한 훈련이였구요. 


그리고 한국군에 대한 평가... 이건 미군의 시선으로 보자면...

가생이 분들이니 레딧같은데 보는 분들 많을겁니다. 해외네티즌 반응보기 좋은 거대커뮤니티니깐요. 주제도 다양하고... 
암튼 레딧에 밀리터리 관련주제글들을 보면 미군출신들의 글이 많아요. 

미군들이 세계 각국에서 다른나라군과 훈련하면서 느낀점을 이야기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는데... 강하다. 라고 평가하는 군대에 한국군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군을 평가하는 미군이 주로 하는 말은 한국군은 게으르다. 죠. 

여러분... 상상도 못해본 평가죠??? 근데 진짜 저래요. 


더 써봐야 내자식 욕하는 기분이라 이만 줄일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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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5-01-12 16:28
   
윽! 아파라.... 너무 아프네요. 진실은 아픈거라지만.
개떡 15-01-12 16:33
   
군 가혹행위 문제가 이슈화된 뒤로는 한국군이 강하다느니 하는 드립은 쏙 들어갔죠.

본문내용 외에도 다른나라들이 총기부착물을 장착하는 시대에서 벗어나서 신형 소총을 개발하는데 혈안이 되어있을때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총기부착물을 도입하는 단계에 이른 것도 시대에 뒤쳐지는 한국군의 실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오순이 15-01-12 16:45
   
까는김에 나누어서 깊게 까주면 좋지 싶네요.
매일 빠는 내용만 보는데 이건  새롭네요.
글 잘 읽었엇습니다.
     
자바커피 15-01-12 16:57
   
까는건 유튭에서 일본넷우익이 한국군 까는거 보시면 됩니다.

최소한 첫 지적은 사실을 기반으로... 이후로는 없는 사실도 만들어서 추가해서 까니깐...

뒷부분의 개소리는 그냥 스킵하고.. 첨에 까는 팩트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당 문제점은 위키미러등에 보시면 어찌된 연유인지 설명 또는 변명된 내용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되구요.  일본넷우익 애들이 까는건 팩트 이후엔... 뇌내망상으로 창조 까지 해내며 덥어 씌우니 개무시 하심 되구요.
전쟁망치 15-01-12 18:14
   
저의 생각은 그래서

전투력을 굳이 비교를 하려면(특히 보병들) 미군들이 주로 평가 하는게 한국 보병들 아닐까요?

기계화 보다는

아무튼  비교를 하려면 같은  징병제 국가들 과 비교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되네요.


미국과 함께 같이 훈련도 자주 하는 나라중 징병제 국가에 대한 평가와 한국군 평가를 비교해봐야

아주 적절한 비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비교는 이스라엘이죠
꾸물꾸물 15-01-12 18:24
   
다른건 모르겠지만, 음문은 ㅋㅋㅋ. 장난하시는거죠?

림팩가기 전에 이미 따였거나 내줬다에 한 표. ㅋㅋㅋ
후지미츠 15-01-12 18:36
   
오! 제가 한국군에 느낀것을 글로 잘 표현해주셨군요.
더블떠블 15-01-12 19:28
   
뭐지? 국군 예산 안에서 그정도면 잘 하는건데?
이 분 미국 시민권 땄나?
Irene 15-01-12 20:36
   
원래 국뽕이 제일 많은게 밀덕들입니다.
외국의 국방백서는 다 엉터리고 우리나라
국방백서만 믿을만 하고 외국의 제인연감
같은건 믿을수 없고 소설 잘쓰는 국내의
유명 밀덕들의 주장은 진리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죠.
yarn 15-01-12 20:45
   
첫 글귀에 말씀 하셨다 싶이 어느나라나 자국의 군대가 높다고 평가를 하죠!!

자국 군대가 우리군은 아직!!!이라고 홍보는 할 수 없는 입장이니 대외적으로 국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세계 어느나라나 자국의 군대의 전투력이 막강하다고 서로가 서로에게 자랑질을 해대죠!!!

이게 전체가 질소과자 마냥 속을 까보면 홍보한거에 비해  미달한 수준의 민낯을 보게 되는건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닌일것도 맞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홍보할때 떠든것처럼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한 군대냐의 시각의
높은 기대치에서 본다면 실망감을 느끼는게 당연하겠지만..
모두가 그 거품을 드러낸채 실제 민낯을 비교하는 현실적으로 비교적 낮은 기대치로 바라본다면
우리군은 양호한 수준입니다.

우리보다 개차반인 군대를 가진 타국이 워낙 많아서!!
우리가 그나마 양호한 수준인 이유는 남북한의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대부분의 타국은 상대 적국이 없어서 더 개차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무기체계로만 자랑질읋 해댈뿐  훈련이 정말 엉망인 곳이 많아요..
사통팔달 15-01-12 20:47
   
우리나라 국방백서를 믿다니요,이번에 나온 국방백서보면 아직 북한보다 탱크 전투기 함선 전력 밀린다고 나오는국방백서요.성능은 안따지고  움직이든 안움직이든 숫자로만 전력표기하는 국방백서를 믿는 밀덕은 없습니다.
서울뺀질이 15-01-12 23:16
   
일반 의무병들은  의무 복무와  반대 급부가  현저히  균형을 잃어서  대충 시간 때우고  전역 할려고 하죠.  따라서  미군이 보기에는  전문성이 없다고 보이고  그럼  월급 받고  근무하는  장교 하고 하사관들은  괜찮을까요?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를 보이고  무사안일  +  복지 부동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실전 경험은  전무한  장교들이  과연  전시에 제대로  지휘나 할련지.    돌격 앞으로  하는데 뒤에서  총알  안 날라오면  다행이겟죠.
포카즈모단 15-01-13 01:05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순수 국내기술이죠.
전시에 군대가 제대로 기능할거라고 생각치도 않고요..뭐 제대로 기능하는 나라가 몇개국 안되겠지만서도
원래는 안그랬는데 제대후엔 이렇게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맘마밈아 15-01-13 12:54
   
군사위성은 차차 쏴올릴테니 걱정할거 없고 CEC도 개발중이니 곧 실현될겁니다. 시간문제죠.
구름위하늘 15-01-13 15:30
   
전반적으로 맞는 말이네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CEC(합동교전능력)에 대해서는 이지스의 꽃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CEC가 의미있을 전장환경(함대 전체 레이더 센서와 정보를 모두 모아야 대응할 수 있는 공격에 대한 방어)을 생각하면 비용대비 효과가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듬.
있으면 좋겠지만, CEC가 의미있는 상황이란 것이
그 피해를 얼마나 줄이냐는 수준이지 피해를 없애냐 남기느냐의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함.

함대 내의 분산된 센서 정보는 통합되겠지만, 아마 분석 처리하는 모듈은 결국 1개로 분산처리를 하지 못할 것임.
결국 1대에 모든 부하가 몰리는 건데... 자동스페셜모드에 비하여 얼마나 더 좋을지는 조금 의심 ^^
그렇다면 결국 방어에 동원할 수 있는 대공미슬이 더 늘어나는데,
이건 함대 내의 미슬이고 좀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것 이상은 아님.

CEC를 위해서 투자되는 비용이 얼마 안되면 상관없지만...
함대 CEC와 이지스함 1대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이지스함 1대 더 늘이는 것을 희망
낭만곰탱이 15-01-13 15:35
   
미군 입장에서는 그렇갰죠!
점빵알바 15-01-13 21:52
   
전투력을 군인들 각 개인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월남전때보단 전투력이 많이 낮아졌다고 봅니다만.
더큰 문제는 갈수록 전투력이 약화된다는 것일거고 그나마 위안을 삼는건
꾸준한 징병제로 기본적인 전투력을 양상하고 있다는것과 한국인특위의 민족성!

군수물자쪽으로 본다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vvv2013vvv 15-01-14 23:07
   
한국군 강합니다. 군사력이나 멘탈적인 측면이나
단지 공적이 없죠. 공적이 있어야만 그 후광을 받아 강군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해외의 평가가 무슨 하나님의 평가라고 착각하지 마요
한국에 대해선 유독 혹독하게 저평가하는게 서양애들이예요
군사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은 좀 쳐주는데 한국은 국력이 쎄진 시간이 짧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