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중에 연평도 사건 당시 북한의 화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좀 끄적거립니다.
일단 당시 북한이 사용한 화력은..
2차대전 당시 소련군이 사용했던 76.2mm 평사포 (곡사포와 평사포 차이점은 인터넷에서 검색부탁드려요.)
이렇게 3개의 무기체계 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북한군 무기체계에 대하여 대구경포 등의 표현을 쓰는 기사나 단어들이 돌아 다니는데... 중국 59식 평사포 파생형입니다. 평사포가 더 적절한 단어입니다.
암튼... 이들 무기의 특징은 오래되고 사거리 위주라 공산오차가 대단히 높은 장비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사용되진 않았지만... 밑에글에서 언급된 170mm 평사포(장사정포)의 포신을 이어붙인거건 아니건... 애초에 170mm 평사포도 공산오차가 높은 화포입니다.
평사포라는게 우리군이 퇴역시킨 8인치 포...
평사포 또는 캐논포 라고 불리는 이놈들은 대부분 긴 사거리를 위해서 직사개념으로 낮은 탄도곡선으로 포탄을 날립니다. 서방국가에서 이장비를 퇴역시킨 이유는...
위에 언급한것처럼 탄도곡선이 낮기 때문에 산을 만나면 엄청나게 뒤로 후퇴시켜야 산을넘겨 사격할수 있습니다. 산 바로 뒤에서 곡사로 쏠수 있는 곡사포로 바뀐 이유죠.
운용하는데 지형 제약이 너무 높거든요. 그래서 우리군과 서방군대에선 거의다 퇴역한 장비입니다.
암튼... 이런 낮은 탄도곡선은 해안포로 사용시엔 문제될게 없기 떄문에 북에선 해안포에 적극사용하는데... 평사포는 사거리상 탄의 산포범위를 말하는 사거리공산오차와 방향성의 산포범위를 말하는 편각공산오차 모두 높은 화포입니다.
즉 조준을 잘하건 말건간에 화포 자체의 특성상 그근쳐에 대충 많은 포탄을 쏟아 붓는 개념의 화기인거죠.
방사포(다련장)은 더욱 극악해서 날아가는 중간에 측풍 만나면 광범위하게 퍼져버리죠. 이는 우리의 구룡역시 똑같습니다. 유도기능이 없는 멍텅구리 다련장 로켓은 모두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죠.
암튼 북한의 화포자체가 최신화포들이 아니라 예전에 개발된 화포들이 주력이라 정확하게 조준해서 표젹을 조준사격한다고 보기보단...
2차대전 그때 그방식 그대로... 초탄 날리고 수정탄 날린후에 물량빨로 얻어 걸리길 바라며 쏟아 붙는거죠.
이는 우리도 유도무기를 제외하면 비슷합니다만... 우리는 곡사포 위주라 운용성이 높죠
산을 만나도 산 바로 뒤에서 쏠수있고... 산뒤에 있는적도 포격할수 있고...
평사포는 산을 만나면 뒤로 물러나서 쏘던... 산 앞으로 와서 쏘던 해야하고
산뒤에 바짝 붙은 적은 최대사거리 아니면 정확히 타격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탄도곡선이 그런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