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의 반대논리 중에 환경보호구역이라는 것도 있었나 보군요.
내용 보니 세계적으로 인정한 환경보호구역은 무슨.....
환경보호구역은 국내에서 지정한 것이고,
세계적으로 지정한 것 ...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호구역과도 인접"인데요?
인접이 많이 인접했나보군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제가 주로 들은 것은 전쟁나면 제주도 위험해진다와 세계적인 관광지에 왠 군사시설이냐 였음.
전쟁나면 제주도 위험해진다라고 ... 이런 이기주의적인 발상이 어디있어요. 전쟁나면 공격목표가 되니까 우리 동네에 핵발전소 짖지 말아 주세요와 뭐가 다름?
그리고, 군사와 관광?
음... 네.. 하와이는 그냥 저냥한 관광지이군요.
해군기지와 공항까지 있는데... 에고.... 말이 좀 되는 반대를 하세요.
외부 세력이 없었으면 그냥 저때의 사태는 '돈'하나로 귀결되는 문제였습니다.
누가 돈 더 받고 덜 받냐로 티걱티걱 거리던 것이지
뭐 거창하게 환경보호니 뭐니 군사목표가 되니 이런 얘기는 나중에 덧붙여진 사항임.
개인적으로 있으면 좋다는 생각입니다만... F-4, F-5가 줄줄이 퇴역 또는 퇴역대기 하고있고 조만간 적정수준의
전투기 확보가 걱정이라 죽는소리하는 공군인지라... 제주에 공군기지를 만든다는건 일본과 중국을 견제하는
지정학적 역할이 큰 것이고... 북한이라는 현실적인 위협앞에 제주까지 배치 할 전투기가 있을 지 의문입니다.
더구나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전투기는 기본적으로 F-15K 같은 전투반경이 넓은 전투기가 유용할 것인데...
유사시 북한 폭격하기도 모자란 숫자라 휴전선에서 600Km 멀리있는 제주에 배치 하기는 좀...
제 생각엔 수원비행장과 대구비행장을 없애고 경상도에 2곳 전라도에 2곳 그리고 제주도에 1곳의 공군비행장을 건설하면 어떨까 합니다.
수원비행장의 경우 북의 장사정포의 사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구밀집지역인 수원에 위치해서 수원시의 도시계획에 지장을 준다 봅니다.
대구비행장의 경우 지역주민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등에서 비행장의 시설물등이 노출되어 있어서 기밀성이 요구되는 군사시설에 제약이 따르죠.
2곳의 땅값만으로도 충분히 5곳의 비행장을 건설하고도 남으리라 봅니다만...
해군기지를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해군기지를 지을 곳이 자연적으로 존재가치를 인정받았던 곳이었고 해군기지를 짓고 나서 그곳에 배를 정박해야 하는데 정박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곳 말고 다른곳으로 옮기자고 했었죠.
그러나 머 지금 상황은 그곳다 박살난 상태이고 지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반대한다고 미개하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평화의 섬이다 해서 못짓게 가로 막다가
국민들 여론이 않좋으니까 자연 환경 보존이 필요한 곳이다라고 말바꿔 어필 했었죠
그런데 처음부터 제주도 다른곳에 짓자고 얘기한사실이 있나요? 전 금시 초문인데요
국민들이 바본가...
그리고 그때 코스프레 했던 단체들... 제주도 단체도 아니잖아요?
오래 전에 본 9월생님께서 쓴 글이 생각나네요. 그 분은 자신이 제주도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도 제주도에 해군기지나 활주로 건설은 반대하지 않지만 너무 정부가 주민들의 불편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사정도 모르고 반대자들을 무조건 지역이기주의자나 종북주의자 등으로 모는 게 한탄스럽다고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