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07.04 (월) 09:54

군이 장병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5월부터 육·해·공군 21개 부대를 금연부대로 선정하고 강도 높은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장병 흡연율은 군 면세 담배 판매 폐지 정책 실시 이전인 2005년까지 60%에 육박했다. 이후 해마다 흡연율이 줄어들어 연초보급이 완전히 중단된 2009년에는 48.4%, 지난해에는 47.2%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 39.6%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style="DISPLAY: none" height=200 marginHeight=0 src="http://www.segye.com/Articles/Images/common/ad/segyecom_200x200_0214_final.html" frameBorder=0 width=200 marginWidth=0 scrolling=no align=right topmargin="0" leftmargin="0">따라서 군은 올해 장병 흡연율을 지난해보다 3% 이상 떨어뜨리기 위해 금연부대를 선정하고 다양한 금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연부대는 육군 15개, 해군과 공군 각각 3개 등 21개 부대와 금연집중관리부대 79개 등 총 100곳이다.

금연부대는 부대 전 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지휘관을 비롯한 모든 장병이 6개월 이상 금연해야 한다. 금연을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진료 등 6개월간 금연 프로그램과 금연교육이 실시된다.

6개월 이후 장병 흡연율이 5% 이하면 성공한 것으로 보고, 해당 부대에 1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체육기자재 등 각종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5년까지 장병 1인당 15갑의 면세담배를 보급해오다 2008년 5갑으로 줄인 뒤 2009년에는 이를 완전 중단했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한가치 담배와 커피한잔이 낙이었던 군대생활에서 담배의낙이 사라진답니다

사격후 긴장감 해소와 장기훈련후 힘겨움 훈련지 상황발생까지의 지루함을 달래주던

그 한번내뿜는 긴~~호흡에 군생활의 고단함과 지루함을 날려보냈던 시절이있었는데

현역후배들 무슨맛으로 군생활해야하나요

면세담배 한달 15갑 담배가 부족하여 88라이트로 시작했던군생활내내

월담하여 군부대 주변 구멍가게에서 청자와 백자를 맨솔을 구하여 피우고 훈련지에 나가면

그마저도 못구하여 땅바닥을 헤메며 담배꽁초를 주어피우던 그시절이있었습니다  

훈련복귀할때쯤이면 주머니에 담배꽁초가 수북했고 담배안피우는 쫄다구는 포섭의대상이었죠

집합때 은근슬쩍 봐주기도하는 특혜를 누리고요 ^^

군대에서 금연운동이 활발해진다는것자체가 그만큼  군생활을 견디기가 수월해졌다고도 생각해볼수있습니다

군시절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썼던 글귀하나가 생각나네요

<마음속 가득찰것만갖은 군생활의 막막함을 담배연기와같이 더 들여마셔

뿜어내면 저녁하늘위로 시나브로 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