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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8 00:18
[잡담] 육군 다녀 오신분들... 특히 보병 소총수 였던 분들께 질문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6,182  

한국군의 실체를 솔찍히 까발려 보죠...

First AID 킷... 응급킷 이란게 보병에게 지급되는데...이거 제대로된 정식 사용법 군대에서 배워보신분?

시가전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시가전에서 차량뒤에 어떻게 은폐 엄폐 해야 하는지 교육받아 보신분?

시가전에서 이동시 벽에 왜 딱 붙으면 안되는지 교육받아 보신분?

시가전에서 창문사격할때 총구를 창문 밖으로 내밀지 말야 한다는것과 노출면적 최소하 하는 방법 제대로된 교육 받아 보신분?

실내전에서 수류탄 상황 교육받아 보신분?

참호전에서 가볍고 무게중심이 좋은 야샵을 이용한 전투교육 받아 보신분?  또는 야삽을 사용하는 적을 상대할때 총검술 대응법 교육받아 보신분?

실전에서 주로 하는 사격은 연발사격인데... 소총으로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연발사격 훈련 받아 보신분?

산악전에서 왜 나무 뒤에 은폐 하면 안되는지 교육받아 보신분? 

산악전에서 계곡같은데 물길 건널때 무심코 물에 젖지 않으려고 노출된 평평한돌 밟는거 부비트럽의 위험성이 얼마나 높은지 교육받아 보신분?  이런식으로 여러 부비트랩 종류와 설치 또는 안전을 위한 식별 방법 교육받아 보신분?


실제 우리나라 군사훈련은 부대 운용훈련이 대부분이지... 실제 보병의 전투훈련은 아주 잼병입니다. 

이런식이니 보병들에게 중요한 니패드의 보급이 아직도 안되고 있고, 야전에서 손을 보호 하는데 매우 유용한 항공장갑 제대로 실용적인 전술장갑의 보급도 없는겁니다.  거지같은 가죽장갑... 정말 답도 안나오죠. 

그리고 이제사 방풍고글 지급하는데... 외국에선 방풍고글의 단점이 장점보다 크기 떄문에 점차 사라지는 추세 입니다.  오히려 텍티컬 고글이나 스포츠 고글 더 실용적이죠. 

실전같은 훈련 운운하는데... 그냥 개소리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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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 15-02-18 00:49
   
공군출신인데.... 미사일 경보시 어떻게 도망쳐야하는지는 잘 배운거 같습니다. 후........
명목상으로 기지방어에 소총수로 참여하긴 하지만 그냥 어디 박혀 지켜라라는 것만 배웠지 딴걸 배운적은 없는거 같네요 항상 훈련때 북특수부대로 가장한 특수부대에게 털렸었죠.
배신자 15-02-18 00:53
   
전 최전방 부대여서 시가전은 안배웠고

First AID 킷은 사용법 교육은 커녕 보급 자체를 못받았음.

산악전 상황은 나름 부비트랩이랍시고 줄에다 깡통 매달아서 훈련했던 적은 있음.

울 대대장이 완전 FM 이라서 실제 교육 훈련을 엄청 빡세게 받았음.

연대, 사단 급 사격대회나 81mm 박격포, 90mm 무반동총 사격대회 나가면

울 대대가 거의 1등 독차지할 정도였으니...
흑룡야구 15-02-18 01:09
   
게릴라전 상황에서는 말씀하신 모든 내용이 중요하겠죠.

북한하고 게릴라 전을 하지 않으란 법은 없지만, 지금은 각 부대가 맡은 지역을 철저하게 경계하고 전쟁 발발시 사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공격이 있고, 그 다음에 님이 말씀 하신 것이 있겠죠.

물론 저는 백령도에서 웬만한 교육들 거의 다 받았고, 실탄 사격도 엄청나게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점사가 중요합니다. 탄 소모를 하는 연발 사격보다는 지원 사격과 표적 사격이 중요하므로 구분해서 점사와 단발을 세 발씩 끊어 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동시에는 화망사격이 중요하지만요.

다만, 이 모든 것이 분대 전술이죠. 대부분의 우리 부대는 분대 전술보다는 중대 이상급 작전 세력의 전략 전술이 중요합니다.

해당 부대가 맡은 역할이 있을테니 우리군을 너무 비하하지는 맙시다.

KCTC등 실전적 훈련부대가 훈련 규모를 늘리고 있고, 우리 나라의 특작부대들은 세계 유수의 특작부대들과 교류하며 날로 최신 전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낙수효과라고 특작부대의 최신 전술이 내려오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넋 놓고 있다거나 전쟁나면 망한다는 표현은 삼가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바커피 15-02-18 01:20
   
게릴라전이요?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보병교전 상황인데요.  이라크 미군, 시리아, 체첸등... 일반 정규군 교전 상황입니다.  우리 보병들이 만일의 사태에 맞닥들일 일들이구요.
          
흑룡야구 15-02-18 01:28
   
차후에 벌어질(실제로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통인 전쟁에서는 저는 이런 전쟁이 예상됩니다. 다른 현대전과 달리 남북간의 전쟁은 초반의 대공세 이후 승부가 갈리면 쉽게 정리되고 마무리 되는 전쟁이 될 것 같습니다.

북괴가 전선을 철수하면서 부비트랩이나 각종 생화학 작전을 펼칠지는 의문이지만 그런 교육이 부재한 것은 큰일입니다.

다만, 혹시 제대로 된 전사를 보셨는 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남북간의 2급 기밀들은 첩보든 아니면 비공개적 공개든 서로 공개된 상태입니다. 쌍방의 고위층은 알고 있겠죠.

결국 대비가 많으면 좋긴 하겠지만 적의 전술은 우리 준비를 벗어난 길일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이겠죠. 세부 전술에서 적이 우리 준비한 것을 넘어 무언가를 준비할테니 결국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사안이 그렇기 때문에 님께서 말씀하신 분야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결론적으로 원칙적인 대 전략과 대 전술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 사료 됩니다.

맞선다는 의미보다는 이러한 내용도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바커피 15-02-18 01:34
   
북이 축선 산악로등 기동로에 급조폭발물만 깔아도.... 지금 우리군이 이런것 대비한게 있던가요?

가난한자의 무기는 언제든 인명을 경시하고 무식하게 공격할수 있는 것들입니다.

세뇌교육을 받은 애들이 지도자 만세를 외치며 후폭풍에 죽을걸 알면서 건물내에서 RPG-7 안쏴댈거라 생각하세요? 

화력과 라인전은 유리할지 몰라고 정찰등의 각개전투수준에선 어짜피 보병간의 근접은 필연입니다. 

미군의 희생자도 화력전에서 주로 발생한게 아니라 시가전과 척후전에서 대부분 나오는 사상자 수입니다.

미국만큼의 준비도 못하는 우리는 도데체 얼마나 희생자가 나올까요?
                    
흑룡야구 15-02-18 01:40
   
말씀에 다 동의합니다. 다만, 준비론은 환영하고 따라야 하나 비관론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견이라기 보다믄 개인적 분석에서 북한의 많은 전방부대의 현실을 놓고 봤을 때 후퇴식 게릴라전은 생각보다 약할 것 같습니다.

북한군의 현실에서 제 때 때거리도 못 넘기는데 일차 화력전이 끝나고 우리가 포로에 대한 우선적인 후생 복지에 신경 쓰면 이미 덕망을 잃고 전의를 상실한 북한 군은 내부에서 무너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준비는 많이 해야죠.
                         
자바커피 15-02-18 01:52
   
아마도 우리가 이긴다엔 이견이 없을겁니다. 

문제는 우리보병들이 맞닥들일 경보병간의 교전상황, 시가전에서 우리의 준비가 과연 제대로 된것인가... 입니다.

그렇게 준비한 미국도 저렇게 나뒹구는데 제대로된 이론교육과 훈련조차 안받고 시가전이나 보병간 교전에 들어간 우리병력의 희생은 어느정도 일까요?

포로에 후생지원해준다고 적군이 그걸 뭔수로 아나요?  소문으로? 카더라로?

유튜브에서 시리아내전 관련해서 고프로 동영상 많거든요.

기갑부대를 막는 적부대가 어느정도 무장인지 한번 살펴보세요.

소수의 RPG 운용인원과 소총병이 방어하는 골목 한두블럭을... 포화력을 무장한 기갑 보병 세력이 뚫지 못하고... 화력높은 정부군이 그라인 오히려 내주는 동영상들 널렸으니깐요.

지진 않겠쬬.  희생자가 날로 늘어나고 피해액이 날로 늘어날 뿐이지...
                         
흑룡야구 15-02-18 01:59
   
여기서 님과의 이견이 생기는 지점은 분명해지네요.

훈련의 필요성과, 우리군의 승리에 대한 부분에서는 공감하지만,

과연 님이 생각하는 시가전 양상이 실제 우리 나라와 북한과의 전쟁에서 나타날 것이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생기네요.

저는 지금 시리아 등 중동에서 벌어지는 시가전은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더불어 그런 시가전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우리 군내에서도 시가전 교육을 받은 세력은 존재하며, 그런 교육을 받은 인력들이 지휘만해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이런 전투 예가 빠르게 전파되면 초반의 문제는 금방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그런 부분에서는 매우 빠른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월남전 당시 한국군의 활약상을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군이 월남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적응력과 잘 훈련된 군사적 체계였죠.
                         
자바커피 15-02-18 07:50
   
북한군은 다른민족인가 보군요.  우리가 병아리 감별능력 좋으면 북한애들도 똑같을거고... 우리가 쇠젓가락 사용해서 미세작업 잘하면 북한애들도 똑같을걸요.

개성공단의 예 에서 잘 나오듯... 적응력과 근면함은 한민족 종특입니다. 그리고 북한애들도 한민족이구요.
ark87 15-02-18 01:19
   
음.. 일단 전 서울인근 향토사단에서 군복무를 했습니다.. 각 부대마다 훈련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만.. 제가 받은 내용에 한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들 후방부대라하면,, 놀고 편한 부대라 생각하지만.사실. 예비군 훈련 업무와 함께 보통 정기적인 훈련은 모두 빠짐없이 받습니다..거기다 상급부대의 권고사항이라도 오게되면 .................
일단 First AID 킷.. 이게 뭔지 잘 기억이 안나서 검색해보니.. 5분대기조에 있는 의무병용 킷이랑 같은거더군요.. 이건 각 중대내(후방이라 기간편제라 중대당 10~12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에서 1명~2명이 사단 및 연대 의무대에 가서 직접 교육을 받습니다.. 이거 외 에 일반적인 응급처치요령이나 화생방상황시 사용되는  제독제사용요령 역시 예비군들에게 가르쳐야 되기 때문에 꽤 자주 숙달 훈련을 하는 편입니다.. 더불어서 mopp역시 ..죽어라 훈련하죠...시가전 훈련은 분명 부차적인 훈련내용 설명이 많았고..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많이 교육하긴 합니다.. 그러나 왜인지 몰라도 그런건 귀에 안들어 오구요.. 영내에 있는 시가지훈련 교장에서 주로 공방 형식으로 팀을 나누어서 공격 방어 훈련을 합니다 그 안에 실내에서 수류탄 사용법이나 건물 내부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등등의 교육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을정도로 깊게 하진 않았네요... 그리곤 서로 취약점에 대해서 논의 하는 형식이죠.. 이외에는 지하철 및 주요 변전소  내부 수색 훈련정도가 있네요...
참호전에서 야삽을 상대할때 사용하는 총검술은 훈련소에서 한번 언급만 있었습니다 그외엔 들어본적도 없었어요.. 그리고 연발 실사격은 사실 없죠...
산악전은 의외로 꽤 깊이 훈련하는 편입니다.. 각종 부비트랩 설치및 파악은 셋트로 교육받으며 교보제로도 꽤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심지어 그림으로 설명해놓은 교보제들도 다수 있습니다..
     
JJUN 15-02-18 02:12
   
발제자는 부대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아니하고(혹은 생각을 배제했거나) 쓴 글로 보임.
크게는 전투사단,동원사단,향토사단에 따라 각 부대전술운용이 다르고 그에 따른 훈련도 다르며
작게는 보직별로 일명 일빵빵빵(1000)이라 하더라도 어떤 지역에서 근무하는지에 따라서 부대전술운용이 다 다를지언대

무조건 시가전에서는 어떻고 이럴땐 어떻고..
물론, 배워서 나쁠건 없지만 그것말고도 해야할게 태산(태산이라기보다 반복숙달로 해당보직내에서의 전문화)
뭐 이런 사항은 전혀 고려하지 아니하고 무조건 까기 바쁨
모든 군인이 시가전을 해야한다는 것부터가 에러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지키는 전술이 주가 되기에 편제부대에서 벗어난 훈련은 아주 기본적인 것외에는 잘 안가르킴.(그래서 병공통 기본훈련이 존재하는것이고)
이말인즉슨, 징병제에서 토털패키지형태의 멀티병사가 아닌 자기 할일만 잘 하는 그런 군대라 이 말임.
이게 장단점이 있지만 발제자가 말한것처럼 육군 전술/훈련 교본이 쓰레기다?
그냥 지나치려다 한마디 하고감.
밀덕질 25년 넘게했다고 자랑질 하시던데 ㅋ
그렇게 군이 쓰레기같고 말도 안되는 것들이 있다면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청와대 신문고에다가 의견 써서 채택되면 선물도 주는데 여기서 허구헌날 국뻥부 블라블라해대는 자체가 코메디 ㅋ

참고로 우리집에서 국가 정책에 대한 의견 청와대 신문고에 올려서 의견 채택된 적 있음. 물론, 선물은 덤~
          
자바커피 15-02-18 08:01
   
그래서 산악전 예를 든것들 배워보신적 있으신가요?

제글 글을 제대로 못쓴건 인정합니다.

편제별로 나눠서 질문했어야 했던게 맞는것 같네요.

자... 그럼 시가전을 치뤄야 하는 부대들은 저런 훈련을 받던가요?

산악전 하는 부대는 제가 말한 산악전 부분 훈련을 받던가요?


우리군이 했다치고 식의 훈련이 어디 하루 이틀인가요?

글의 사소한 문제점보다... 왜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지를 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 정책에 대한 의견 신문고에 쓰면 된다고요? 우리보병 애들 니패드좀 보급해 달라고 10년넘게 쓰고 있는데 우리애들 니패드 지급되던가요?
               
JJUN 15-02-18 08:13
   
9사단출신 다 받았다고 아래에 나와있네요?

글의 사소한 문제점?
저게 어디 사소한 문제점인가요?
혼자 아니라고 빡빡 우기는데 ㅎㅎㅎ;

그리고 패드? 그건 예산문제니깐 백날 얘기해도 안먹히는거 뻔한거고(응급구조킷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무슨 물자 얘기했습니까?
훈련 교본 자체가 잘못됐담서요?
시가지에 대해 기술한 부분 .. 그게 정말 군이 잘못하고 있는거라면(님 말대로 어느 부대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 건의하라고 한거지 누가 물자얘기하던가요?

논점 피해가는 기술은 최고시네요
이미 님 머리속에는 네가티브 네가티브 네가티브 이런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아세요?
물론, 군부대 비리,각종 사고,장교들의 탈선 등등 있죠. 왜 없겠어요. 우리나라만 그런것같아요?
잘못된 점 잡아야하는게 맞는데
님은 그냥 자기 머리속에 이미 딱 틀에 잡힌 지식(?)으로 무조건적인 비난하는게 보인다 이말입니다.
까려면 제대로 알고 까시고, 그렇게 깔 시간이 있으시면 건설적으로 비판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발제글을 올리는게 영양가 있는거지 백날 이게 무슨 소용인가요? 그냥 배설을 목적으로 쓰시는거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저한테 그러셨죠?
다 논파해드린다고?^^;
발제글 자체가 에러라서 토의가 안되는데 무슨 논파를 운운하시는지
바로가기 15-02-18 01:39
   
시가전 훈련은 없었네요
진지 투입하고.. 지뢰 심고.. 철조망 치고..
sunnylee 15-02-18 02:20
   
차라리 배틀필드 하면서 더 많이 배움...
시가전, 실내전, 수색 ,정찰,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을 상대로 하는게 가장 많이배움..
동전 15-02-18 03:03
   
갑자기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는 이런식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사실 북한과의 전면전이 벌어질 시에 전방사단 및 정예사단(완편)은 셋중에 하나겠죠.
1. 녹아서 재편중.
2. 적과 대치중(라인전)
3. 격멸한 적을 쫓아 기동 또는 거점공략중.

이중에서도 3번의 거점공략, 그중에서도 도심지 공략의 경우 그 순위가 좀 뒤로 밀리겠죠.
아무래도 적 주력이 살아있거나 재편하러 후퇴중이라면 그게 더 중요한 목표가 될테니까요.
그럼 자동적으로 뒤에 남을 후순위인 도심지는 후방에서 동원되어 올라온 동원사단이 맡게될겁니다.

근데 이 동원사단을 이루는 대부분이 예비군들이잖아요?
입소뒤 바로 출전이 아니고 물자 나눠주고 훈련도 며칠인가?하고 투입하는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바로 이 동원사단을 모아놓고 훈련할때 시가지 전투를 중점적으로 훈련시키고 도심공략에 써먹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군대 특성상 시가지 전투 같은 소부대 전술을 심도있게 훈련시키긴 힘들다.
어차피 전방사단들은 북한or남한내 도심지에서 전투할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도심지 전투는 동원사단or향토사단이 주로 할텐데 주병력은 예비군이다.
어차피 예비군 불러놓고 바로 투입하지 않고 훈련하고 투입하는데 그때 시가지 전술을 훈련시키자.
이런 생각이 아닐까요?

제가 서울 거주자인데 52사에서 동원 동미참 등 예비군 훈련 받을때 시가지 훈련 위주로 교육을 많이하더라고요.
52사가 원래 그런데 특화된 곳이긴 하지만ㅋㅋ81미리였는데 주특기보다 시가지 교육을 더 많이 받은듯ㅋ
그때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서 써봤습니다.
     
JJUN 15-02-18 03:07
   
이게 맞습니다.

전투사단,동원사단,향토사단의 기능을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바커피 15-02-18 08:04
   
예비군에서 시가지전투 어떻게 시키던가요?

그냥 시가지 구현한거 한바퀴 돌고 끝... 아니던가요? 거기서 제대로된 시가지 사격자세 같은거 가르치던가요?  예비군 훈련이 형식적이라고 얼마나 오래된 이야기죠? 바뀐다고 바뀐것도 그냥 시간때우기인건 마찬가지고 말이죠.

우리군 깐다고 꼽깝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든... 군은 한번이라도 더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제제기를 해야 바른 방향으로 바뀝니다.
               
아비요 15-02-18 22:59
   
흠 우리나라 시가지 방어훈련은 아마 수도방위사령부 같은 애들이 하지 싶네요. 전방의 전투나 예비사단은 시가지 전투 그런거 별로 신경안써요. 애초에 북한 넘어가면 시가전 할 일이 별로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사실 후방의 사단들과 예비군을 생각하면 전방병력을 시가전 훈련을 시켜서 방어로 써먹는건 효율이 안맞는거 같군요. 어차피 군생활 2년이에요. 모두 잘하게 가르킬순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정상 도시내에서 시가전 훈련하면 민원이 장난아닐겁니다. 강원도 하천 옆에서 여름에 공포탄 쏘면서 훈련하는 것에도 피서온 사람들이 놀라서 총쏘지 말라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는데요.
RedOranG 15-02-18 05:14
   
예비사단이라서 시가지 관련훈련은 하나도 못받아 봤네요. ㅡ.ㅡ;
대신 HID나 특공대 대대 또는 연대를 상대로 하는 침투훈련에 방어하는 훈련을 한번씩 받기는 했고 (이게 조금 재미있음) 주로 받는 훈련은 국지도발과 적 침투원들 수색 및 북한의 남침시 최전방 부대 증원 및 방어 역습이 주 훈련이라 훈련은 늘 산악지대에서 했습니다.
시가전은 제가 있던 부대 임무에 준해서 우선순위에서 한참 멉니다.
수방사같은 부대라면 시가전 중요하게 배우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예비사단이라 그런가 사격을 자주 하는데도 불구하고 탄약이 남아 탄약소비하는 개념으로 연발 사격도 하긴 합니다만, 연발로는 총이 너무 하늘로 올라가려고해서 처음에 했을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관연 실제 전투에서 연발이 과연 주로하는 사격일까 싶네요.
연발사격하면 가지고 있는 탄약 금방 소비할거 같습니다.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고.
점사가 가장 실전에 많이 쓰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바커피 15-02-18 08:06
   
그 점사 사격... 훈련을 얼마나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던가요. 우리군이....????
          
RedOranG 15-02-18 12:48
   
저는 아까 말한 탄소비때 단발, 점사, 연발 순서로 사격을 했었는데 그때 느낀건 점사는 쉬웠다는겁니다. 단발만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다면 점사도 무리없이 효과적으로 사격할 수 있었다 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대로 연발은 그런 사격의 정확성을 무색하게 만들더군요. 비효율적인 사격술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부대에서는 단발 위주의 정확한 사격술을 주로 요구하는데 전 이게 잘한거라 생각되네요. 한발 한발을 정확하게 표적에 꽂아넣는것과, 점사를 표적에 맞추는것은 점사가 훨씬 더 쉽습니다. 단발로 사격 훈련해서 사격의 정확도를 끌어올린다면 추후에 점사 사격시에 큰 효과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다른 부대는 잘몰라서 그러는데 일년에 한 두번쯤이라도 점사 사격을 경험해 보는정도라면 필요할것 같기는 합니다.

여담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야간전투 훈련을 받는데, 이 훈련 중 가끔은 야간투시경 사격을합니다.
처음 할때 신기하기도 했었고, 실제 눈으로 보는거와 원근감이랄까 약간 달라서 이동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대신 사격은 좀 쉬웠고..  저는 가끔 하는 훈련이었지만 지만 최전방이나 여러 부대 특성에 따라 자주 훈련하는 부대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로 전술훈련을 중요하게 배우는 부대로서 전술 부분이야 지휘관에 따라 많이 바뀌기도하고 제가 뭐라고 할 영역도 아니어서 단순 병으로서 전술훈련시의 숙달 과정을 이야기한다면 야전교범에 의거해서 높은 비율로 정확하게 훈련 받았다 생각합니다.

그 야전교범 자체가 문제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하지만 자바커피님이 말씀하신 야전삽을 이용한 전투술이나 개별병사의 전투력을 올리는 디테일한 훈련은 부족한게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백병전 훈련은 받은적이 없네요.
대부분의 훈련이 전술적으로 적을 제압하는데 초점이 잡혀 있었습니다.
          
아비요 15-02-18 23:02
   
아실지 모르겠지만 기관총의 경우에도 그냥 주루루룩 갈기는 것보단 점사훈련을 더 많이 합니다. 다만 소총처럼 점사로 놓고 되는게 아니라 쏘면서 감으로 끊어 쏘는거죠. 물론 마지막엔 연사훈련도 합니다만...

그리고 말씀하신 부비트랩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부대 기동 자체가 전술기동으로 초병이 앞서고 일정 간격을 두고 각 제대들이 따라가는 형태입니다. 잘 보이는 돌을 밟아서 물론 죽는 사람이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병력은 즉각 은엄폐후 반격합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미국의 소수특수부대 투입해서 슈퍼히어로처럼 싸우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적의 습격이 예상된다면 아군 부대 일부를 이동시켜서 주요 고지를 우선 점령해서 지원하거나 우회시키는 등 얼마든지 재량으로 조치를 취할수 있습니다.
네오구리 15-02-18 06:05
   
9사 출신인데 님이 말한 시가전 훈련은 전부 받아 봤네요.

근데 First AID 킷은 구경도 못해봤네요. 응급용 붕대 정도 지급 받긴 했구

훈련때마다 챙기긴 했는데 이것에 대한 훈련은 못받아 본듯? 암튼 우리나라

군대라고 그냥 똑같은 훈련은 안받겠죠. 9사출신이라 시가전 훈련 받은거지 11사단같은

강원도 사단이 이런거 받을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RedOranG 15-02-18 06:23
   
제가 11사단인데 시가전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ㅎㅎ
다른의견 15-02-18 09:59
   
오래된 9사단 출신이지만 몇가지는 받았습니다.
저런 의료킷은 구경도 못했구요.
솔직히 9사단 중에 제가 있던 연대는 지뢰만 잘 깔면 되었습니다. 시가전까지 갈 여력이 되지도 않았구요. 그때까지 목숨이나 부지할 수 있을까요?
전쟁은 부비트랩보다 지뢰가 더 무서워요.
Jakejack 15-02-18 10:21
   
대한민국 육군 보병이하..는 전부 총알받이 머리수 채우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대적인 혁신 경험이 풍부한 미군이나 영국군등 에서 교관을 초빙해서 다 뜯어 고쳐야 한다고 생각 하는 일인,,,
화성이고향 15-02-18 10:50
   
흠 전 해군출신인데요
전투배치 방송나오면 5분이내에 배치를 할수가 있지요 ㅎ
그리고 배가 침몰할때 이함할때 안전하게 하는 요령도 있고
어찌보면 실전나면 가장 단순하게 할수있는 군인것 같기도 대부분 부사관들이 포쏘고 어뢰쏘고 하니깐
전생북극곰 15-02-18 10:58
   
나름 8사단 출신으로 강습헬기도 타고 IBS끌고 강 도하도 하고 훈련 정말 드럽게 많이 해봤는데 님이 말한거 중 모르는거 태반이네요. 글쓴 분께서 물어보신 질문에 대한 답도 좀 알려주세요. 궁금하내요.
시가전에서 이동시 벽에 왜 딱 붙으면 안되는지 등등 위에서 님이 말씀하신 거 왜 그런건지 어떻게 하는 건지 다 궁금합니다. 알고 싶고 배우고 싶내요.
꼬꼬동아리 15-02-18 11:31
   
말이 안되는게 시가전 하는 부대 따로 있지않나요
해군 특수부대 나왔어요 각 부대마다 산악전 시가전 대태러전 수색전 심해전 구조전 등 각자 훈련받는 특성이 있는데 한부대에서 모든걸 마스터 할 순없죠 육군 수색대나 해병수색대는 수색전 교육 받아서 시가전은 전무할거고 해군ssu나 육군 레스큐 같은경우는 구조전 에 특화된 부대라 시가전이나 산악전은 모르고 구조하면서 사격하는 술에 능하죠 수중폭파도 ssu 팀에서하죠
udt는 대테러전 수중폭파 eod같은 팀을 운영하는데 각 부대마다 특성을 가지고 하는데 육군 갔다고 해서 그 많을걸 마스터 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글쓴이님 생각하시는것보다 우리나라 군대마다 직보마다 특성 잘살려서 운영되고 있답니다 뭔훈련 받나 뭔훈련 받앟냐았
꼬꼬동아리 15-02-18 11:35
   
뭔 훈련 받았느냐 하는건 군대를 안가본 초딩같은 발언으로 밖에 안들리네요 아님 진짜 편한곳에서 근무 하셨던가 밖에 생각안드네요 전방근무 역시 전방  근무 사정에 맞게끔 그쪽분 출신들은 교육을 받았겠지요 전방근무 서시는 분들 보고 필요없는 시가전교육 시킨다는 자체가 비효율적이죠 요즘 국방비리 때문에 말은 많지만 멍청한 지휘관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페닐 15-02-18 12:29
   
20여년전에 보병 부대에서 사병으로 군생활 했지만
거의다 해봤는데?

 요즘 군생활 편해진건 그리 불만없지만 ....교육이나 훈련조차 많이 빠진게 사실임...
시가전 사격훈련, 참호진지 돌격 사격, 방어 사격훈련이라던지 헬기 레펠, 헬기 강습, 도하...할만한건 다 해봤음
예전엔 병장들이 주도 해서 교육 받고 와서 전파 해주는 식이였는데...
예전처럼 병장들 힘이 없어 그런것도 있고...
요즘 애들이 서로 편한걸 추구 하고 뭐 그러다 보니 실전되가는 것도 많고,
실제로 요즘 잘 쓰지 않는 비상용 통신 방법은 우리 부대 같은 경우는 새로 교육받지 않았다면 나 이후로는 실전됐거든...바로 밑에놈이 이상한 놈이 들어와서 끝내 못배우고 병장 달았으니.....- -a
꼬꼬동아리 15-02-18 12:47
   
페닐님 저도 15년정도 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다를건 없구요 국방부 tv보니 웬만한건 다하는 부대들이 따로 있더만요
저는 해군 출신이라 육군사정은 잘모르지만 친구중에 39사단, 육군수색대, 공수부대 출신들 있어서 얘기는 들었어요 그때가 빡셌니 지금은 물렁하니 하는 얘기는 잘못된거라 봅니다 오히려 기초훈련보다 현재는 실무과정이 더어려워 보이더만요
똥침발사 15-02-18 14:05
   
00군번 20사 양기사 출신이구요..
당시 20사의 목표가 최종적으로는 평양-개성-신의주 점령이라서 시가전 상황이 100% 상정된 상황임에도 위에서 질문하신 훈련들을 전문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나 군생활 땡보였냐 하시는 분 계실까 밀씀드리는 건데 분대장 교육훈련 한 달 파견교육 받는거 사단 1등 했었으니 태클 정중히 사양합니다ㅎㅎ 인증 가능)
솔직히 덕분에 당시에도 왜 그런 훈련을 안 하는 건지 많이 의문이었는데 비슷한 생각을 지니신 거 같네요. 순수한 호기심으로 여쭙는 건데 위에서 제시된 질문들의 답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라서 배워보고 싶어요ㅎㅎ
     
똥침발사 15-02-18 19:43
   
참, 응급처치킷은 훈련 받았었습니다. 아마 그건 전군 거의 공통이지 않을까 싶은.....
ISter 15-02-18 18:42
   
복무당시에 보병사단 중화기중대였는데 응급처치킷은 실물교보재로 교육받았던것 같네요... 몰핀주사놓고하는 이런 저런것들...  주특기교육에 받았는지 분교대에서 받았는지 기억은 안남
 
나머지는 안받았군요 ㅎㅎ  실제교전 경험있는 군대하고야 하늘과 땅차이겠죠  일반사병이건 장교건...  우리 군은 교전경험해본지 너무 오래되긴했어요 명색이 휴전중인 국가인데 하급장교건 똥별이건 실전경험이 거의 없음...

물론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베트남전같은 실전을 경험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근래 한창 문제되고 있는 군납비리 같은 문제??  당연히 대폭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북리 15-02-18 19:24
   
저는 25사 공병대 나왔는데 기본적인거는 참호,mopp,옥심인가 주사기 쓰는거하고 야간에 28사 애덜하고 공동작전으로 는 이등병때 고참들 따라시키는데로 하고 일병때 교육계하면서 전세규좀 보고 그랬는데 공병은 분대별임무들이 전부틀리고
연대별로 1개중대가 배속되고 대대별로 1개소대가 배속되어서 초반 전쟁발발시에사단섹터 안에서 각각 부대별로 다리, 굴다리 폭파, 대전차화구등 전차장애물 설치 지뢰 축성 등 입무수행후에 모였다가 각 대대별로 임무에 따라 배속시킴 .
훈련보면 잔투공병야외훈련 한달짜리 가면 지뢰 도하를한달동안집중적으로 배우고 통상 군생활동안 두번은 훈련감 거기는 지옥임.
대대안에서는 미크릴운용하고 지뢰설치제거 대전차화구  하고 폭파 사격위주로
함 그리고 개인병사 마다 임무가 거의틀려서 의외로 전문화되어있음
공병학교 나온애덜도 삼분지일정도되고 였튼 그러함 ㅎ
     
북리 15-02-18 19:33
   
자바님이 말하신거는 응급조치요령 분대장들이 책보면서 교육시키고
그런게 외에는 없는것 같음.
꾸물꾸물 15-02-18 20:10
   
그냥 정비부대 대본행정병이었는데...

당연(?)히 시가전 교육은 받아본적 없고...

구급키트 교육은 받았습니다.

편제때문인지 몰라도... 제 경우 가장 중요시되는 훈련내용은

신속히 비문등을 옮기거나, 파기하는 작업...
아비요 15-02-18 22:46
   
저도 11사단 출신인데 중대별로 3명씩 뽑아서 응급요원 훈련갔죠. 제가 거기에 포함되서 기억이 나죠. 그러므로 first aid 킷 교육은 확실히 받았다고 확실히 말씀 드릴수 있겠네요. 대충 혈관주사에 압박붕대 심폐소생술 이송등 교육받은게 대충 기억은 납니다. 그리고 훈련시에는 당연히 이 응급킷을 주지 않습니다. 실전용으로 치장물자로 분류되어 창고에 쌓여있는 거죠. 중대별로 보관하는지 의무대가 보관하는지 확실히 모르겠는데 제가 기억이 안나는걸로 보아 아마도 부대 의무대에서 관장하는 것 같습니다.

시가전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저희 부대의 경우 시가전 훈련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산에서 훈련을 했고 시가지나 도로등의 인공물에서 훈련을 하는 경우는 보통 이동시였습니다. 11사단 자체가 예비사단이라는 개념으로 일종의 주력부대이기에.. 행군이 상당히 많았고 도하를 전문으로 하는 사단이라서 좀 큰 훈련이면 하천 건너는 코스 같은게 끼여 있는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대별로 특기가 있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좀 오래전이라 소소한 것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참호전시 야삽전투라던가 야삽을 대상으로 한 총검술등은 훈련 받은바 없고 총검술 자체는 그냥 아주 기본만 배우고 치웁니다.

실전에서 주로 하는 사격은 연발 사격이 아니고 점사입니다. 연발 사격은 하는게 아니라고들 말합니다. 왜냐하면 들고 있는 탄약이 한정되어 있고 연발시 반동으로 정확한 조준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총신은 의외로 빨리 달아오릅니다. 이런 화력 부족을 메꾸기 위해서 기관총과 유탄수 등이 있는 것입니다.

나무뒤에 숨으면 안된다는 교본은 없습니다. 애초에 참호라던지 준비가 된상황이면 모를까 은엄폐물이 없다면 나무뒤에라도 숨어야 합니다.

보통 보병 소총수가 부비트랩에 대해서 심도 있는 교육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부대운용 중심 맞고 보병중심의 교육은 잼병도 맞고 장비가 구린것도 맞죠. 다만 시가전이나 연사 나무뒤 은엄폐등은 약간 이해가 안되네요.
sdhflishfl 15-02-19 00:33
   
딱 6.25전쟁에서나 쓰일법한 교리만 실컷 배웠죠,,
산에 호파고,,진지 따먹기하던 그 교리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어요,,
공격선까지 올라가서 착검 수류탄투척 공격앞으로 와!! 돌격(횡으로 대열맞춰!! 소리지르던)

야전에서의 지뢰나 부비트랩 설치는 제법 배웠지만 도심시가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지형지물인데도 그 차이를 배워 본적도 없구요

현재 한국군의 교육수준은 현대전의 실전교리에서 한참 괴리된것은 맞아요,,
그만큼 군이 비판받을 점이 큽니다..보병전투교리만 아니고,,
아직도 포격전으로 전격전하던 그 2차대전 당시 초반교리에서 사고방식은 크게 못벗어낫거든요,,

과하게 비율 들자면 소총과 포는 발전했는데..횡으로 행진하던 독립전쟁꼴입니다..

훈련을 가장 실전에 가까운 상황을 대비하고 훈련하는 군대가 강한 군대입니다..
그런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순없네여.
SARO 15-02-19 02:18
   
발제글 자체가 발제자가 아는 단편적인 지식에서만 쓰였네요...
94군번으로 94년은 보병중대로.. 95년 편제 개편으로 기동중대(단기병중대 말고)창설되어 기동중대에서 소대 응급조치 요원으로 FA KIT은 당시 없었으며 응급조치 요원에 한해서 구급낭이 있었습니다. 개인이 휴대하는 품목보다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94년 보병중대였을때 부비트랩 교육 및 자체 교제를 작성한 적 있으므로 글 쓴 분보다 부비트랩에 대해서는 제대 20여년이 흘렀어도 많이 알겠네요. 폭발식 비폭발식 모두요..
부비트랩때문에 번역된 미육군 야전 교범도 봐야 했는데 우리 교범과 마찬가지로 나무뒤 은폐를 하라고 나오지 하지 말라는 내용 없습니다.
총구를 창 밖으로 내밀지 말라는 내용은 그냥 기본 중에 기본인데 왜 물어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어본 내용중 이해 안되는 차량뒤 엄폐 은폐는 이해가 안되서 모른다 치고...말한 부분 다 교육 받았고
또 아직도 아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걸 다 아는 이유는 소위 말하는 산타는 보병생활부터 기동중대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시가전도 압니다. 심지어 헌병도 아닌데 올가미 작전에 대해서도 잘 압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각 부대는 특화된 성격이 있습니다. 그걸 무시한 질문이라 아는 것 다 적어 봤습니다.

질문에 오류 하나 지적하겠습니다. 실전에 주로 하는 사격이 연발이라고 했습니까? 어느 교범에 나왔습니까?
아 교범? 미 교범? 창가에 총구가 노출 되면 안된다는걸 안다는 분이 연발사격을 논하다니..솔직히 영화같은거 많이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람보가 되고 싶습니까? 산악이던 시가지던 연발사격은 내 노출시간을 매우 길게 만들어서 안쓰는게 맞습니다. 매복에 의한 선제 공격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부비트랩이라는거...피할 수 있어 보입니까? 압력해제식 부비트랩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런건 발견도 힘들어니와 발견하면 피하던가 터뜨리는게 정석이고 필요에 따라 교육받은 인원이나 공병의 몫인겁니다. 마지막으로 선박 수색방법 아는지요? 당연히 모르죠? 해군 테러부대가 아니라서 정교하게는 모르지만 일반적인 선박 수색방법도 써 드릴까요? 문제점을 지적하려거든 상황에 맞게 써주세요.
꾸물꾸물 15-02-19 20:34
   
시가전 교육 시가전 교육하는데... 자 그럼 그 시가전이라는게 뭘까요? 남북간 대치상황에서.

어린아이 사탕빼앗기보다 쉬운 아빠부시의 걸프전과 아들부시의 이라크침공때?

우리가 밀고 올라갈 때 북한의 도시가 온전히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양측이 치열한 교전을 펼쳐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화력등에서 월등이 우세한 우리군이

기껏 쌓아놓은 포병화력 놔두고 대가리 드리밀게 할까요? @@?

육군이라해도 전부가 시가전 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직업군인이라면 모를까...

당장 대한민국군은 현재 인원을 유지하는데만도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닌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력을 움직이면 비용은 크게 증가하지요. 가뜩이나 나라규모에 비해 큰 군을 운영하고 있는데

2년짜리 징집 육군병 모두에게 유격전과 시가전을 포함한 모든 훈련을 다 시킬까요?
sdhflishfl 15-02-20 01:05
   
예비사단 9사단 전역했구요,,

군대에서 모든 훈련은 반복숙달입니다..
괜히 무식하게 했던것 또하고 또하고 머리는 잊어버리는데 몸은 기억한다..

글쓴님이 말한 부분들에 욱하시는 분들 계시는데..기본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비판이고
고깝더라고 수용해야하는 의견이라고 봅니다.

현재 한국군의 전술교리가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수십년전전술에서 정체된것일까요?

중과부적이냐? 아니면 책임자들의 태만인거냐? 어느쪽일까요?

제가 느낀 바로는 이제까지 해왓던 걸 그냥 반복하는 느낌이 컸습니다..
실전형군대가 아니라 관리형군대가 되어가는 병폐라고 할수 있죠,.
장교들이 전술교리를 현대전에 맞게 지속적으로  바꿔가야하는 것인데 너무 늦게 가고 있죠..

현장에서 반복숙달시킨 훈련이 중요한거지..실전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전에 대부분 다 죽을걸요,,
그래서 훈련은 실전처럼이라고 하죠,,
푸컴 15-02-22 16:37
   
그거 마약성분 있는 주사 들어간 킷 말하는건가요?
이름은 생소하지만, 두번 정도 교육 받은거 같은데....

옆구리 아래배쪽에 찔러넣거나, 허벅지에 찔러넣으라고 배운것 같은데...

저게 마약성분이 들어 있어서, 훈련과 사용법만 배우고
고이 보관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시나 작전상황에서는 지급하는것으로 알고 있음.

만약, 교육이 않되어 있다면 간부들 문제아닐까? 싶음.

추가로, 총맞았을때 뿌리는 흰색가루하고, 붕대(가젤)하고, 마약성분이 들어간 주사하고
또 모가 있었더라...하여간 등등등 들어간 플라스틱 박스로 기억하는데..

20년전이라서..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전 벙커 상황병이라서, 별도의 훈련은 거의 받지 않았지만,
교본에 의하면, 시가전 상황에 대한 기초 설명은 한번은 있을껄요???

그리고, 보직에 따라서 훈련이 다릅니다.
특수부대도 부대마다 훈련이 다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