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 그 뭐냐... 싱가포르는 좀 희안하긴 하죠.
역사와 독립과정... 은 각자 구글링 하시면 될것 같구요.
다들 아시다 싶이 미니국가, 도시국가 입니다.
그런데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죠.
웹에서 각국 군사력 평가에 대표적 지표이자 근거로 삼는게 GFP 사이트 순위죠. 자잘하게 들어가면 문제가 있지만 여러가지 종합적인 지표를 그나마 객관적으로 수치화시킨 나름 납득되는 기준을 제시하고 그 자료로 평가하는 사이트니깐요. 자잘한 이견은 있어도 큰줄기에서 큰 반발은 없는 군사력 평가 사이트 입니다.
암튼... 여기서 싱가포르는 세계 26위 입니다. 사우디 보다 윗줄이고, 유럽의 숨은 군사강국 스위스 보다도 윗줄이고, 아프리카에서 큰소리 치는 남아공보다도 윗줄입니다.
대단한 군사력이죠. 도시국가 하나가...
이걸 유지하는 경제력은 어디서 오는가....면....
약간 과거에는 무역의 물류 덕이었습니다.
그냥 앉아 있어도 지정학적 위치가 항구만 보호하고 오고가는 배만 지켜도 물류로 먹고 살수 있었죠.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이런 물류의 중심지는 당연하게도 돈이 흐르고 돈이 흐르는 곳에는 금융이 꽃비웁니다.
이렇게 자유무역항에서 벌어들인 돈과 금융으로 벌어들인 돈을 싱가포르는 중동애들처럼 낭비하지 않고
똑똑하게 산업부흥에 투자했습니다. 서구사회에서 독재자라고 더럽게 욕먹는 콴유가 산업에 돈을 과감히 투자하고 여기서 대박을 터트리며 무역과 금융에 의지했던 경제적 체질을 일신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독재자 콴유뿐 아니라... 거 누구더라.. 총리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싱가포르 총리도 난사람중에 난사람입니다. 어디의 누구처럼 가짜경제지도자도 멍청하게 무능하지도 않고 정말 돈의 흐름을 제대로 아는 경제통입니다 .
싱가포르 총리의 싱가포르 경제발전의 기준은 매우 단순합니다. 실업율을 낮춰라.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건 국가의 책무다 라는 개념으로 외국기업이건 자국기업이건 투자를 독려하고 지원하면서...
지금 싱가포르 실업율이 2% 인가 그럴겁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거의 완전고용 수준이죠.
우리나라에선 공기업이 천국의 직장인데...싱가포르 총리는 가장 쪼고 쪼고 쪼아 대는곳이 싱가포르의 공기업들 입니다. 공기업이 솔선수범해야 다른 사기업에게 뭔가를 요청하고 요구하고 할때 당당할수 있다는거죠.
암튼... 과거엔 자유무역항의 운용과 금융에서 이제는 전기전자, 해양플렌트 집중의 조선업, 석유, 화학, 의료, 약학등 거의 다방면으로 건실한 경제체제와 체력을 보유하게 되었죠.
1인 명복 PPP가 6만달러 넘고 1인 GDP가 5만 달러 넘는 나라에요. 이 도시국가 하나가...
F-15SG 수십대 굴려도 유지비 걱정할 나라가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요즘 경제적 어려움을 격는 러시아를 한번 비교해 볼까요???
3차산업은... 뭐 특별난게 없고...
2차산업은... 냉전당시엔 미국 다음가는 공업국이였으나... 경공업은 바닥이고...
중공업은... 지금시점에선 거의 폐급 시설들이고...
겨우 팔수있는 2차산업의 주요 품목이랄게... 철강이나... 정유.... 가공목재나 펄프등... 천연자원 가공품정도...
기계장비나 전기전자 쪽은 뭐... 듣보잡이고 섬유에서 모직으로 돈좀 벌지만..,연관 산업인 의류쪽은 잼병이고...
1차산업 정도(밀 감자는 생산량높고 이거 빼고 상당수 식자재는 수입)랑... 가스.... 2차산업의 몇몇 원자제급들...
(외화를 버는)3차산업은 폭망...
아마도 대부분의 중동 산유국들도 최근 기름터져서 돈좀 만지는 후진국들도 기름 쫑나면 이꼴될겁니다. 자국 산업을 키우고 체질을 강화 시켜놓지 않고 석유 하나만 바라보는 국가들은...
싱가포르가 똑똑했던거죠. 다른곳들은 러시아포함... 기름으로 돈좀 만졌다고 졸부티 팍팍 낼때... 그 돈을 산업에 투자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