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번을 통해 숙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잡일을 시키니까 그런 거야. 봄에는 꽃 쓸고 여름에는 잡초 뽑고 가을에는 비에 젖은 나뭇잎 쓸고 겨울에는 눈 쓸고 어디 해봐 인간아. 겨울에 장비에 기름칠 해야 되서 기름 만지거나 장비 정비해봐 장비가 쇠라 아주 뼛속까지 시원해질 거야. 그사이에 차라리 총기 손질을 시키거나 총을 한 번씩 더 쏴볼 수 있도록 해줘라 제발. 아님 주특기 훈련을 시키든가 군인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부터 숙달해야 하는데 하루 왼종일을 넘어 심심할 때마다 하니까 하는 소리잖아 답답하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