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의 스텔스폭격기 B-2. 1987년 첫 시험비행, 1993년 실전배치되어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있는 B-2.
-----
이와 같이 B-2를 제외한 B-52전량과 B-1B일부를 대체하게 될 미국의 차세대전략폭격기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20년까지는 시제기가 나와서 초도작전능력(IOC)를 획득해야 하고 2020년대 중반까지는 완전작전능력(FOC)를 획득해야 F-35의 양산계획에 따른 미 공군의 전력구성계획이 맞물려 목표하는 공군 전력의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언제나 항공전력에 있어서 최고의 성능을 목표로 해왔는데, 문제는 이것이 항상 걸림돌이 된다는 점이다. 새로운 기술과 개발하려하는 기술의 조합에 따른 수많은 시간낭비, 예산낭비를 지켜봐온 미 공군은 적시에 원하는 성능의 폭격기를 배치하기 위해선 기존의 기술들이 가지는 안정성만이 개발의 신속성을 보장해준하고 보았기에 LRS-B는 현재 당장 적용가능한 기술과 새로이 개발이 완료된 기술을 조합하여 폭격기를 설계한다는데에 주안점을 주고 있다.
그 주요내용은 2018년 까지 실전배치 전략 핵탄두를 1,550개 이하로 감축하고
이런 핵무기를 투발하는 투발수단
ICBM (대륙간 탄도탄) / SLBM (잠수함발사 탄도탄) / 전략폭격기
3가지 종류의 총합을 700기 이하로 줄이는 협정을 맺습니다
양측모두 전략 핵탄두는 상당수 감축하여 목표숫자에 근접하는 중이고
투발수단 3종도 숫자를 줄이는 대신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700기의 투발수단을
ICBM (대륙간 탄도탄) 미누트맨3 (사일로 발사형) = 400 발
SLBM (잠수함발사 탄도탄) 트라이던튼2 (오하이오급) = 240 발
전략 핵폭격기 = 60 기
총 400+240+60 = 700 으로 맞추는 구상을 진행 중입니다
여기서 미누트맨은 탄두를 3개 장착가능하지만 1개만 장착해서
전략핵탄두 배치 숫자를 줄이는 꼼수를 부리고 있고
트라이던트2도 탄두를 14개 장착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4개만 장착해
배치 숫자를 줄여 약속된 전략 핵탄두 1,550개의 숫자를 맞추고 있습니다.
즉 핵탄두 수는 정해져있으니 그 투발수단을 현대화해서
실질적인 핵전력 증강에 미국과 러시아 모두 눈에 불을 키고있습니다.
또 저렇게 탄두 숫자를 줄여 장착하는건 유사시 봉인해 놓은 핵탄두를
다시 꺼내 배치하는건 쉽기 때문에
최대한 투발수단을 확장성있게 배치 하는겁니다.
이런 확장성 측면에서 전략폭격기가 최고인데
그 이유는 핵탄두 감축협정에서 전략핵탄만 대상이 되고 전술핵이 제외되었습니다.
이런 전술핵을 투발하는 주요 무기가 바로 전략핵폭격기입니다.
미국은 f-35에도 전술핵무기를 장착하려고 하고있는데
f-35는 전술무기라 투발수단 제한에도 안걸리지만 장거리 폭격은 힘들죠
즉 협정내에서 핵전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대형탄도미사일에 원래보다 적은 탄두 장착하기
대량의 전략폭격기로 다량의 전술핵 운용하기
2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전략폭격기는
B-2 11대와 B-78H 78대를(추후 49기까지 감축예정) 운용중인데
B-78H이 너무 노후화가 되고있으니 이걸 신형 전략핵폭격기로 교채하여
핵전력 증강을 꽤하고 있는것이죠
러시아도 전략 핵폭격기 70대 정도를 보유할 계획인데
지금 운용중인 폭격기들이 TU-95MS6, TU-95MS16, TU-160 같은 구형들이라
새롭게 PAK-DA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만들려고 하는중이죠
작성일 : 15-03-06 21:10
조회 : 3,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