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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1 08:06
가장 대표적인 어둠에 자식들
 글쓴이 : 뻑가리스웨…
조회 : 3,734  

대표적인 어둠에 자식 81MM 박격포 ......

이건 완전 포병도 아니고 완전 소총도 아니고

어정쩡 하니 보급도 이쪽 저쪽에서 쓰다 남은거 받기 일쑤구

행군을 해도 재수 없으면

완전 군장에 11~19 킬로 짜리  포 각부위 하나씩매고

부수기재 통에  겨냥대에  가늠자에  한  38 킬로그램 짊어 지고 행군 ...

재수 없으면 그거 다 짊어지고 설악산 대청봉 오르고

부대 복귀하면 전투화에 피 고이기 일쑤고

조포 훈련이랍시고 2분짜리 차려포를  30초에 하라니

아주 돌릴라고 작정을 한거고 포다리 매고 산꼭대기 OP 고참 한테 가서 손바닥에 사인받아 오고

멀쩡 할때도 못한걸 다리가 후덜덜 하니 더 안돼고 ,, 하루죙이 OP 찍고

소총아자씨들 경계근무 나가있을때

조명 및 화력 지원이랍시고 항상 주둔지에 남아서

작업이란 작업은 독박쓰고 훈련이란 훈련은 다하고 근무는 근무대로 다서고

간부들이란것들은 박격포 교육 받고 오는넘 하나 없이 전부 소총훈련에 소총작전 훈련받고

오니  간부들 파워는 제로  사병들 군기 오만상 쎄고... 젠장..!!!!
 
군생활 내내 후회 돼는거

좀 편한대 갈줄 알고 신교대  적성검사 할때

어렷을때 라디오나 가전제품 뜯어보는걸 좋아햇는지?

기계 만지는거 좋아 하는지?

전부 "네" 한거

어린 후배들이여

요즘도 이런 적성 검사를 하는지 모르겟으나 만에 하나 한다면

이런 질문들엔 단호히 "아니요" 라고 답하라

"네"  햇다간 장담 하건데 75프로의 확률로 그대 어둠에 물들지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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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롤링어… 10-12-01 09:00
   
내가 81mm 출신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공감이다...
ㅂㅈㄷ 10-12-01 09:24
   
왜 박겨포 가 GOP 에서 경개 근무 를 했는지 이해가 ..안됨 소총들고 그러다가 비상걸리면 졸라 진지 띄어가서 포대기 해야되니
     
뻑가리스웨… 10-12-01 15:59
   
아자씨들 경계근무 나가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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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단순 부대 근무가 아니라 해안경계소초나

지오피 애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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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지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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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지오피나 해안경개소초가 아니라

대대 주둔지 또는 팔하나 단독 중대 주둔지를 뜻하오
엘리미 10-12-01 09:26
   
나 의무대 후송행정 담당...

동기중에 중화기중대 81mm 3명

전역전에 모두 의병전역시킴.

3인 공히 요추간판탈출증... 81mm라면 추억의 병명일걸...
도련님 10-12-01 11:39
   
고생했소~ 팔하나 옆에서 봐온 중화기중대 출신이지만 내 소견으론 그대가 제대로 걸린듯하오~ㅋㅋㅋ
     
뻑가리스웨… 10-12-01 15:46
   
아직도 가끔 꿈을 꾼다오

불합격포!!!

장비들어!!!

가!!!!!(op)

벌떡일어나보면 식은땀이 ㅜㅜ
asas 10-12-01 11:42
   
하나 둘 삼넷 오 여섯 칠 팔 아홉 공
ㅋ,.ㅋ 논산 후반기교육 81미리 ㅅㅂ 바로옆막사 이동 ㅋㅋ 23연대
벌써 7년이 지났넹...
1884 10-12-01 12:08
   
아 나도 81m였는데 정말 포판매고 산여러개 탄거생각하면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단지 무겁기만한게 아니라 불편하기때문에 쉴때도 쉬는게 아니지...
차려포는 아직도 귀에서 맴돌아....
ㅇㅇ 10-12-01 13:12
   
훌륭하게 군생활했네...
7888 10-12-01 19:00
   
전 그나마 4.2인치라 다행이었던듯 ... 302.6킬로 그램 네명이서 끙끙대며 들고 옮기던때 생각하면 어휴 ..... 포신 하나 70.9킬로 --;;
ㄻㅇㄴㄹ 10-12-01 19:51
   
전 60mm 똥포 ㅋㅋㅋ

우리도 행군할땐 힘든다고 돌려가면서 메는데  81보면 안스럽다는,,,

님 고생이 안봐도 비도옴니다..

차라리 해병이나 특전사 지원했으면 고생했다는 말이라도 듣지 이건뭐 801mm개고생 하셨네요.
     
뻑가리스웨… 10-12-02 06:24
   
님 말씀에 심히 공감

차라리 해병이나 특전사 지원햇으면

우와 ~ 하고  칭찬이라도 듣지

팔하나 듣보잡 취급도안해주고  고생은 개고생이고 ㅜㅜ
11 10-12-02 10:11
   
진짜 81미리 ㅋㅋ 경기도는 좀 다행 강원도 산꼴짜기 걸리면 ㅋㅋ
박격포는 그래도 돌격앞으로는 없는 걸로 위안삼으세요 ^^
     
뻑가리스웨… 10-12-02 10:55
   
그거 딱하나

행군 하다 전부 앞으루 뛰어나갈때

포방열 한다고 그자리에 서는거 고거 딱 하나만 .... 괜찮습디다... 젠장 ㅜㅜ

웃긴건 중화기 특성상 소총중대 뒤에 서는게 맞는데 ..

왜 행군 하면 중화기가 선두지?....
          
Kyrie 10-12-02 20:14
   
뒤에서면 뒤쳐질테니까요..
               
뻑가리스웨… 10-12-02 22:52
   
그런가 하고 수궁 하기엔 좀 무리가...
zard77 10-12-04 12:51
   
간부라는 것들이고 해서 그 간부라는것을 해본 사람이 몇자 적어볼께요

81m 밀리 박격포 교육을 받지 않은 보병소대장을 거기에 배치한게 잘못한거지, 그 간부가 잘못한걸까요?
소대장 교육받으면서 조포훈련은 60밀리로 간단하게 몇시간 교육받은 소대장이 자대가서 81밀리 하려면 당연히 제대로 못하는게 맞죠. 그건 군시스템이 이상한거구요.

보병소대장 출신이지만 60밀리 차려포, 관측병 및 FO 임무까지 수행할줄 압니다. 

저는 보병중위로 제대했고, 보병소대장하면서 소대애들 개인임무카드부터 일일히 다 만들어주고, 분대장 및 기타 k-3,유탄사수 들 임무 새로 맡을때마다 일일히 다 교육시키고 했습니다.

못하는 간부도 잘하는 간부도 있습니다만, 그걸 일반화하지 마시길...

병사/장교 둘다 해봤고, 동기넘들이 특전사부터 PX병까지 오만 잡다한 넘들에
27사, 8사단, 춘천탄약고 2개월, 상무대6개월, 영천 1개월 등등 다양한 부대에서 근무해보니
군생활이라는게 원래 자기가 한게 가장 힘들어 보입니다.

제 동생이 집에서 1시간도 안돼는 거리의 보급부대 군생활했는데, 얘기하는거 보면 정말 힘들었다고 얘기합니다.
원래 군생활이라는게 힘듭니다. 그것뿐...
     
뻑가리스웨… 10-12-04 13:44
   
오해 하셧낭 먼가 비하 할려고 한소린 아니엿음 기분 나빳다면 미안하구요

저기서 말한 뜻은 박격포에 대해 교육 받고 온사람이 없어서

하사관들이 수박 겉햘기식으로 좀 아나 거이 모르더군요

그래서 조포 훈련이나 포사격 가면 하는일이 없어요... 그런관개로 나서는일이 잘없어요

그래서 사병들간에 군기가 쎄다는 뜻으로 애기 한거임  기분 나쁘게 들렷다면 미안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