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사단은 완편 사단 기준으로 평시 병력이 15~20%에 불과합니다.
유사시에 나머지 80%이상의 병력은 동원예비군으로 동원해 완편후
전방 군단 산하로 들어가 상비사단을 지원하는 임무를 가집니다.
편성 병력이 적다보니 동원사단 지휘관 계급이 상비사단이나 향토
사단에 비해 한끗발(?)씩 낮습니다.
상비사단의 사단장은 소장이고 사단장 밑에 여러명의 부사단장들의
계급이 준장인데 비해 동원사단은 사단장이 준장이고 부사단장/여단장/연대장이 대령입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지휘관 계급이 한단계씩 낮아 대대장이 중령, 직할대대장은
소령, 중대장 대위, 직할중대장 중위 또는 소위, 소대장은 중소위뿐아니라
부사관이 소대장으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원사단이 아닌 향토사단중에도 계급이 더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수도권 향토사단들이 해당합니다.
타지역 향토사단은 완편기준의 60~70%병력을 평시에 보유하는데 수도권
향토사단은 평시 병력이 동원사단 병력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수도권 향토사단은 향토사단임에도 동원사단으로 오해를 많이 받지요.
수도권 향토사단의 지휘관 계급은 상비사단과 동일하게 소장이 사단장,
연대장 대령, 대령/중령이 대대장, 소령/대위가 중대장인건 같은데
소대장이 현역 중위가 아니라 예비역 중위가 소대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