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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0 21:04
군필자로서 군대에서 구타와 가혹행위가 정말 나쁜것임?
 글쓴이 : savi
조회 : 1,308  

저는 155밀포병대 나왓는데요.

훈련같은게 엄청 위험해서 손가락 잘리고 팔목 날아가고 다리 으스러지고 그런일이 종종 잇거든요

그래서 군기 바짝 들게하려고 줘패고 욕하고 인격모독 엄청 햇는데

그리고 고문관 종자들은 사고내서 장애인될까봐 훈련 열외 시켯습니다

군대란 곳이 위험요소가 다분하다보니 막 거칠어 지는데

군대란 특수한 사회에서 구타와 욕설 가혹행위 인격모독이 전무하다면 과연 그게 옳을까요?

정말 궁금함

성희롱,성폭력은 예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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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1-07-10 21:10
   
그 머저리 미군들도 훈련만 잘하던데...
     
무세띠 11-07-10 21:12
   
흔히 미군=정신력이 0에 가까운 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경기도 오산시입니다.
          
savi 11-07-10 21:18
   
정신력도 정신력이지만...신체적능력이 안되는데 포병대 들와여. 40킬로짜리 포탄들라고 시키면 죽을려고함.
               
투명블루 11-07-12 15:53
   
체력 안되는거는 어쩔수 없죠. 누구나 아놀드처럼 체력을 기를수 없죠. 사단에서 인원 배분을 잘해야죠.
ㅉㅉㅉ 11-07-10 21:17
   
그럼 이거 하나 물어봅시다
누가 그러더군요 조센징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고 이거랑 군대에서 구타가 옳은건지 .............
er 11-07-10 21:17
   
구라도 가려가면서 하자

손가락 잘리고 팔목 날아가고 다리 으스러지고 그런일이 종종 잇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갓다온거맞냐?포병대맞아?

그리고 2000년이후 육군은 부대지침이 강화되서 이등병 옷깃만스쳐도 상병장들 칼이날라오는데 ㅋㅋ
그렇게 변화되도 군사고는 증가하지않았어
     
savi 11-07-10 21:18
   
폐쇄기가 뭔지나 아심?
          
투명블루 11-07-12 15:41
   
폐쇄기 가신 철주 긴급 방열 편각 사각 등등 다 알아요.
 포병 훈련 이골 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지휘자가 똑똑하면 예방 교육 철저히 하면 사고가 자주 생기지 않습니다.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니 사고가 생기지만 구타 하면 사고 안생긴다는 논리는 처음 입니다.
부쳐핸섬 11-07-10 21:23
   
구타와 가혹행위가 나쁜것이 아니라면 가해자가 처벌받을 이유가 없겠죠?

나쁘니까 처벌받는겁니다. 군기잡는것과 구타 가혹행위를 동일시하는건 위험하죠.

요즘은 간부들도 병사들에게 인격모독하면 징계받습니다. 수위의 높낮이도 꽤 있고요.
무세띠 11-07-10 21:23
   
사고를 예방하는건 충분한 연습과 훈련이지 구타및 가혹행위로 예방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요.

그러다가 홱돌아서 훈련때 다같이 죽자고 자폭하면 ㄷㄷㄷ..
     
savi 11-07-10 21:27
   
민간인이 예비군왓다가 화약에 담배꽁초 던져서 자폭한얘긴 들은적이 잇는데..진짠지 구란지 모르겟지만..
          
ddsfs 11-07-10 21:31
   
* 비밀글 입니다.
               
오카포 11-07-10 21:35
   
당신은 신고~~!~~!
아무리 글이 좋더라도 기본적이 예의가 안잡혀있으면 사회에서 고생합니다~
                    
오카포 ㅋ… 11-07-10 21:42
   
* 비밀글 입니다.
               
savi 11-07-10 21:39
   
                    
savi 11-07-10 21:40
   
진짠데...작약에 담배불던져서 자폭햇거나 신관망치로 때리다가 자폭햇거나 둘중에 하난데...아무튼 그때 엄청 낫엇음
                         
부쳐핸섬 11-07-10 21:45
   
연천 포탄 폭발 사건 말씀하시는건가봐요.
                         
savi 11-07-10 21:47
   
네 포병대실사격 진짜 위험해요 수류탄 따위와는비교도 안됌
                         
기사에없는… 11-07-10 21:53
   
savi //기사에 그런거 없는데?뭐지요
                         
savi 11-07-10 22:05
   
저도 군대잇을때 들은거라 확실한건잘 모르겟네요
제생각엔 작약에 불이옮겨 붙어서 터진거면 담뱃불일겁니다
뭐 신관이 터졋다고 하시는분들도 잇엇는데 신관이 터지면 발복지뢰가 터지듯 손목만 날아가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을것같네요
                    
어이쿠야 11-07-10 21:47
   
찾느라고 고생했네 93년도꺼 찾았네 ㅎㅎㅎ 근데 담배불 던져서 사고 났다는 말은 없는데 ....................
          
ㅎㅎㅎ 11-07-10 21:36
   
생각해봐라 자주포 폭탄 땅에다 놓고 담뱃불 붙인다음 폭탄에 던저봐라 터지나
아니면  m16탄알 꺼내서 놓고 불붙여서 탄알에 담배 던져 봐라 터지나
오카포 11-07-10 21:35
   
기본적으로 나쁜거죠.
보통 천조국이라는 미국의 예를 들게 되는데, 이런 나라들도 물론 어딘가에는 그런 악습이
있기야 있겠지만 공식적으로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극복한다고 합디다.
 다 큰 성인들인데 때려서 가르친다는 건 좀 어불성설인거 같아요.
자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게 하는데는 스스로가 생각해서 깨우치게 만들어야지 때려서 가르친다는
건 좀....
     
savi 11-07-10 21:43
   
아시잖아여 안되는 사람들이 잇단거..

부대이동 신청해도 안되고 간부들은 훈련참가시키라고 그러고

실제 제 후임이엇던 형이 포탄들다가 약지가 잘렷어요 땅에 떨어뜨려서

무거우면 땅에 버리면대는데 미련하게 끝가지 들고잇다가 땅이랑 포탄사이에 약지가 껴서
          
11-07-10 21:44
   
* 비밀글 입니다.
          
형이 좀모… 11-07-10 21:55
   
그렇지않고서야...
꼬꼬마7 11-07-10 21:36
   
군기 잡는거는 추천하지만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이런거랑은 틀린거걸랑

욕하고 생지랄 하는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전에 후임병중에 애들 갈굴때 부모욕하고 이런 놈들 있거든

내가 먼저 입대한걸 하늘에 감사했다 ㅋㅋ

그리고 구타? 사격장이나 이런대서 위험하니까 구타 이해할수 있는대

동기중에 예쁘장한놈있었는대 고참이 옆에와서 자라고해서 괜찮다고 거절했다가

싸대기 맞았다 ㅋ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이랑 군기랑은 틀린거여

물론 수위에 따라서는 군대라는 특수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감안해야지
kiki 11-07-10 21:37
   
뭐 적절한 구타 정도라면 몰라도 대부분 인내심의 극한까지 몰아가기 때문에 문제인거요.....
     
savi 11-07-10 21:50
   
구타와 가혹행위근절한답시고 시행한게 왕따만 늘어나서 흉악한 총기난사같은사건이 늘어나는것같아서요
꼬꼬마7 11-07-10 21:37
   
그리고 미군이 구타 가혹행위 없다고 생각하는대

사건 사고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구타 가혹행위는 애들장난 수준이라더라

최소한 우리나라군대에서 후장딴단 소리는 못들었다 ㅋ
11-07-10 21:43
   
* 비밀글 입니다.
꼬꼬마7 11-07-10 21:44
   
그리고 외국에 애들 괘롭히는 수준은 상상초월이야

변기에 머리 넣고 물고문하다 물내리거나 애들 머리에 오줌싸는거는 흔하다더라
     
오카포 11-07-10 21:49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다른 게시판에서 군생활 하신분들 말 들어보면 만만치
않던데요.
 세상이 다 그런가 봅니다. 좋은 사람 있으면 나쁜 사람 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오카포백수… 11-07-10 21:54
   
사실인지????/그리고 밑에 어그로글 님의 이중닉소행이라는데....사실확인좀해주세요
               
부쳐핸섬 11-07-10 21:55
   
쓸데없이 분란을 조장하지맙시다.
               
오카포 11-07-10 22:25
   
네~ 두번째 신고 들어갑니다~
즐겁구나~~~~
락카 11-07-10 21:58
   
이것도 카더라 통신인지는 모르겠지만(공군 무장병 출신입니다 - 제가 복무할 당시엔 그런 일이 없었거나 혹은 다른 작업조에선 있었지만 제가 모르는 것일지도) 작업할 땐 구타가 허용된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폭탄을 다루는 특기이기도 하고 항공기가 보기엔 별로 날카로워 보이지 않더라도 부딪히면 피부가 찢어질 정도는 된다고 하더군요(제 후임병 중 한 녀석이 f-16 뒷날개에 부딪혀서 이마가 찢어진 적도 있고 파일런이나 TER같은 경우 뾰족한 부분도 많이 있죠)
게다가 이글루내(참고로 충주기지 이글루는 앞뒤가 뚫리지 않고 앞쪽만 뚫려 있습니다 물론 뒷쪽 환기구가 있긴 하지만)에선 각종 장비 때문에 소음이 심해서 누가 말하는 소리도 잘 안들리기 때문에 항상 본인 스스로가 조심해야 하죠.
그래서 이글루 내에선 뛰지 못하게 했지만 그래도 작업이 한창 바쁘면 어쩔 수 없이 경보수준으로 걷긴 했죠.
아무튼 이글루 내에선 구타가 허용되어서 위험하다 싶으면 과거엔 했다고 하던데 주로 공구를 던졌다고 하더군요;;;
     
savi 11-07-10 22:12
   
저흰 함마자루로 팻는데 물론전 자키봉이라는 쇠파이프로 맞앗고
무살 11-07-10 22:20
   
구타가 심각한 문제일 수 밖에 없는것

1.구타 가혹행위가 지역감정에 앞장서고 있다는거 (OOO놈들이 그렇지 뭐)

2.간부들이 해야 할 일을 병들이 대신 해주니 생길수 밖에 없다는거 (간부들 한테 터치 받기 싫어서 병들이 나서는 것도 있지만 간부들이 병들보다 가방끈도 딸리고 2년2개월 시절엔 하사 소위는 대접도 안할 정도로 무식했음)
★카이트 11-07-10 22:25
   
의논가치도 없는 글이오 댁의 사상이 의심스럽고 저의도 불순해보입니다만
pass 11-07-10 22:35
   
군대 라는 집단이 기본적으로 특수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 되는 것들은 자원입대가 아닌 의무입대인 나라에서 가기 싫어하는 대한민국청년들의 청춘의 큰 부분을 희생하는것에 대한 어떠한 보장책도 준비하지 않는 나라의 정책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남자들끼리 생활하는 것이니 구타, 욕설 같은 것들이 전무할 수가 없는 환경이고 조국에 대한 충성심과 의무감으로만 군생활을 하는 사람이 몇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현실적 보상책의 부재가 구타-인격모독-왕따 이런것들로 인한 뜻하지 않은 정신적 스트레스들은 "나는 잘 적응할 수 있는 녀석이야" 라고 하던 일반인들도 한 순간에 잘못된선택을 택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일어나는 군문제의 주요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구타-욕설-인격모독-짭밥대우 등 많은 군대문화의 폐해는 전역 후의 사회생활에서 바로 나타납니다. 직장 상사의 불공정한 욕설-인격모독 학연 및 지연 등 일명 '줄 서기'  등 등 ... 조금만 다른 의견을 주장하면 '어린놈의 시키가' '사회초년병 주제에' '개념이 없구만' 등의 마치 군대의 이등병이 되는 듯한 대우에서 점점 말년 병장이 되어 가며 짬밥티 내듯 올라가면 갈 수록 더 해먹으려는 지금의 사회가 오버랩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껍니다.

다시말해 말씀하신 구타, 인격모독, 욕설 이 정말 나쁜것이냐고 묻는것은 이게 올바른 사회 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뭣도 모르는 것이...','개념 없네...(이등병을 대하듯)' 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군생활을 통해 단체생활에서의 공정함의 명확한 기준과 규정의 중요성을 통해 평가받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장점들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만 단순히 군 문제 뿐 아니라 큰틀에서 발전이라 불리울 만한 환경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또움 11-07-10 22:37
   
가혹행위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절대 하면 안됨..

구타같은 경우는...글쎄 구타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훈련이나 실제 상황에서 말로써는 약간 무리수가 있을때(예를 들어 총알 날라오는때같이...)

말보다는 그냥 뒷통수 한방 갈기거나 발로 차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음.

아닌말로 총알이나 포탄 날라오는데

"야 빨리 이쪽으로 와" 이렇게 말하기 보다는 위급할때는 그냥 한대 때리는게 더 효과적임.

그냥 말로 하다가 몸 망가져서 X신되는 것보다는

기분 쪼금 나쁘더라도 몸 성한게 더 낫지 않을까..

문제는 이것을 구타로 볼 수 있냐 아니냐 문제겠지...

개인적으로 위에서 예를 든 상황 같은 경우를 구타라고 볼 때 저런 구타는 당연히 허용되야 함.

저 상황 이외에 그냥 맘에 안든다고 줘패는건 당연히 허용안됨..
재흙먹어 11-07-10 23:51
   
가정에서부터 곱게 자란 당사자들인 신세대장병들이 그런걸 원치 않는데  더이상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듯
태백이 11-07-11 01:01
   
kh-179 군요!! 저두 그랫어요// 처음에 잘해주려고 비폭력으로가다가 팀웍때문에 엄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쟝다르메 11-07-11 04:33
   
저도 그 포쓰는 부대 나왔는데... 전 포차운전병이였지만... 포반애들 포상기재실 끌려가서 두들겨 맞는거 많이 봤어요 ㅜㅜ 실제 위험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포반이 군기가 세긴 셌었죠... 음....
피카츄 11-07-11 08:28
   
그냥 구타나 왕따가 없어져야죠
찌니킴 11-07-14 00:17
   
미국이랑 우리랑 다르죠. 걔들은 그렇게 해서 사고라도 나면 그래도 다행임. 우리는 사병들이 다치면.. 개값이라고 할정도인데.... 뿐만 아니죠. 보통크게 나지 않는 이상에는 사병들이 다 독박써야되는데... 기껏해야 장교들은 진급누락만 될뿐이고, 옷벗으면 그만일뿐이지만... 사병들은 가서 사고치거나 사고나면... 거기서 인생쫑임... 돈벌로 온것도 아니고, 전쟁을 좋아해서 간것도 아님... 나라가 불러서 간거임... 이건 이야기 해봐야 사병들만 피곤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자 저기서 구타 정말 엄격하게 관리해서 없어졌다고 쳐도, 훈련중이나 생활중에 사고나면? 분명 선임이나 자기자신이 다 책임져야하는거고... 솔직히 억울하겠지만... 상황을 이해한 얘들은 더러워도 참습니다. 2년후에 사회에 나가야되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구타및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되어야 하는건, 사병들에 대한 기본여건부터 상향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중에 사고가 났을때도, 기본적으로 산재처리가 사제만큼 보장되어야된다고 생각해요. 맨날 사고나면 누구 하나 영창가고... 책임지는것도 다 사병이고... 우리도 나라를 위해 힘들어도 이러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