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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31 16:34
[잡담] 똥별 그리고 군의 위상
 글쓴이 : JJUN
조회 : 2,478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똥별.

친한 친척분께서 육군 장성으로 예편하신지 16-17년정도 된거 같네요.
하도 요새 군비리 터지는게 많아서 얼마전 조심스레 여쭤본 일화가 있습니다.(이규태 방사비리 터지고나서)
지인이나 육사동기중 아시는 분들중 비리관련 엮이신 분 계시냐고 물어봤더니
다행히 동기중엔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하시는 말씀이 워낙 요새 터지는 건도 많고, 비리도 많고 자격없는 지휘관들도 많아서(군 전체가 그러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군이미지가 그렇게 된거에 대해서  
딱히 반박할 수도 없다고 하시며 한숨을 내쉬시더군요.

그래도 조금 쉴드(?)아닌 쉴드를 쳐보자면
우리나라 군은 육/해/공군으로 이루어졌는데
육군의 비리는 사실상 아주 작은 편에 속하고(건 수는 많은데 그 건수당 규모가 작음. 즉, 소소하게 삥땅치는게 많은 편. 주로 아래 직급에서의 비리들)
사실상 비리의 온상은 공군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해군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 안하심)
심하게 얘기해서 공군은 사업가지 군인도 아니다란 말씀까지;;;;;;;

이유인즉슨, 군 사업의 특성때문인데
육군에 몰빵되어 있던 우리나라의 군 사업 대부분이 육군이었고 모든 물자 중심이 육군으로 되어 있다보니
해먹을게 전혀 없던 공군에서 사업 하나만 추진되면 그게 매우 큰 규모의 사업이 되고 어떻게든 해쳐먹으려다보니 큰 규모의 비리는 사실상 공군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그러시더군요.
또한,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공군예산이 따로 잡혀있는게 아니라 그냥 군예산으로 잡혀있고 예산집행이 육군에서 일괄적으로 처리되고 공군에 배분되는 형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군에서 모든 병과중 가장 비리가 극혐인 곳은 공병쪽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30년 넘는 군생활중 공병병과 출신중 비리 없고 정상적인 사람은 딱 한명밖에 못봤다고 ;;;;;;

마지막으로
군인이 골프장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그런거라도 없으면 못버팁니다.
사병 2년이죠. 2년간 6개월만 안나가도 미칩니다.
전 11개월까지 버텨봤습니다.(좋게 얘기해서 버텼다는거고 못나간거죠;;;)
제가 살면서 가장 바쁘게 살았던 시기였기도 했구요.(사병이 하루에 평균 3-4시간밖에 못잤다고 하면 믿으시겠나요? ㅎㅎ;;아 행정병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시간은 잘갔지만 미칠 것 같더군요.

그런데, 엘리트 군인(정규 코스-사관학교/장교 임관/소대장/중대장/대대장/연대장/부사단장급/사단장/군단장급 순)코스를 밟으려면 인생에 있어서 사회와는 완전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부대에(혹은 인근) 거의 항시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며
위수지역 벗어날 수도 없으며(가끔 벗어났다 걸리는 소수 인원들로 인해 모든 군인을 이렇게 보는건 에러입니다)
가족과는 보통 같이 사는 경우도 없으며(같이 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자식교육 등등 욕심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수임)
생활비도 2배까지는 아니지만 1주택보다 훨씬 더 들어가며(2가구 생활이라)
와이프의 헌신/희생없이는 남편 혼자 절대 잘 될수가 없으며(참고로 고등학교 가장 친했던 친구와의 연락을 남편이 예편한 후 30년만에 하셨고 그 이후로 종종 본다는 사실;;) 
자식들 또한 아버지 얼굴 보는것이 일년에 몇번 안될정도로 십수년을 지내야 하고
이래저래 군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과는 많은 점들이 다릅니다.

다시 골프장 얘기로 돌아가보면 
군인이라고 국가에 헌신하는 마음만으로 모든걸 감내하면서 종사해야만 하는 직업이 아니라는겁니다(세상에 그런 직업은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돈만 생각한다는건 아닙니다.

30년동안 전국 부대를 왔다갔다하며 위수지역 못벗어나고 
일반 가정처럼 "여보야 내일 애들 데리고 바다라도 갔다올까?" 이런 생각은 할 수도 없는게 직업군인입니다.(가게 되면 위수지역 안에서 해결)
아마 모르긴 몰라도 골프장 뿐만 아니라 군인휴양소 이런 곳이 없다면 20-30년 군인직에 종사하는 사람 대다수가 정신병에 걸릴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골프하면 호화/사치 이런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18라운드 도는데 현재 35,000원(과거엔 훨씬 더 저렴했음)이고
공군 비행장같은 경우는 18,000원입니다.(대신 예약하기가 거의 하늘에 별따기라 함.자리가 없어서)
더군다나 과거엔 캐디 이용이 필수가 아니었다는군요(요즘은 캐디 의무(카트포함)-3만원정도)

즉, 한달에 한번 간다치면

약 48,000원~65,000원 + 밥값 1-2만원
58,000원에서 85,000원 들어가는군요.

호화생활이라고 말 할 순 없다는거지요.
물론, 근무시간중 가는건 개객끼지만요.....

군인은 명예직입니다.
장인/장모/시댁 식구들이 원래 갑부가 아닌데
명퇴 후 재산이 십수억~수십억대 이런 사람은 100% 200% 300% 도둑놈시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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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1059 15-03-31 18:22
   
군 생활이 힘들다는 것, 인정합니다.
육사 18기 중에 아는 분이 계십니다.
제 동기 중에도 육사 출신이 있습니다.

골프가 없으면 견디기 힘들다고요?
그러면, 처음부터 그렇게 홍보를 하든지요.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고요.

그런데, 골프를 체력단련용이라고 홍보를 했지요?
군 장성이 체력단련할 수 있는 수단이 골프 밖에 없답니까?
전동카트와 체력단련은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돈이 없어서 우유급식까지 줄인다면서 전동카트를 구입해요?
게다가 골프장까지 이동하는데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헬기 또는 공군 수송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차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수송기에 편승했을 뿐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요.
한사람이라도 더 타면, 그만큼 연료가 더 듭니다.
제 아들 놈은 전역할 때까지 인식표와 군번줄도 못받았습니다.
활동화도요.

그리고, 모자라는 군 인력 자원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하여
충성마트를 민간 위탁 운영한다면서요?
해군에서 시험해봤고, 타군에도 확대 실시한다면서요?
그런데 골프장 운영은 누가 합니까?
충성마트 물품 가격을 면세가 아니라 일반 시중 가격으로 인상하고
그래서 쥐꼬리만한 봉급으로 담배조차 사서 피우기 힘들게 만들면서까지
충성마트를 운영하던 병사들을 철수시켰으니
골프장 운영에 동원하는 병사들은 없겠지요?
     
JJUN 15-03-31 18:35
   
여론이라는게 있는거니깐요.
군 장성(영관급들도 치긴 칩니다) 일부 소수를 위해 혈세를 낭비해 특혜를 준다는 시선이 과거에 분명 존재했었으니깐요.......
누가봐도 골프장은 그냥 위락시설입니다. 체력단력용은 절대 아니죠.
뭐 홍보를 그렇게 한게 죄라면 죄겠지만...글쎄요....

그리고 헬기타고 골프치러 가는 장성이.............뭐 있다쳐도 미친놈 한두명이겠지 그게 일반적이진 않을테고요... -_-(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헬기요청은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충성마트는 뭔 소린지 모르겠고 지금 말하고자 하는 부분과 그닥 관련없는듯한 내용 쓰신것같네요.
          
SRK1059 15-04-01 00:12
   
충성마트가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고요?
군대는 다녀 오셨지요?
부대 내 매점인 Px는 아시지요?

기존에는 군 복지단에서 운영하고, 사병이 직접 매장을 관리했습니다.
그러다가, 해군에서 먼저 민간에 위탁해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리하던 사병을 철수시키고, 민간업체가 직접 물건을 조달,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민간에게 운영을 위탁하자니 민간업체에게 이익을 보장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면세로 공급/판매하던 물품을 일반 시중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대표적인 물품이 담배입니다.
그런데, 일반 시중 가격 정도가 아니라, 시중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는 물품도 생겼습니다.
그 덕택에 사병의 호주머니가 완전히 털리다 못해,
부모님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게 생겼습니다.
1960-70 년대 군대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사병들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면서까지 민간에 운영을 위탁한 명분은
인력 절감 차원라고 했습니다.
낮아진 출산률 때문에 입대하는 자원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입대한 현역 자원은 전투 관련 업무를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육해공 3군의 충성마트 근무자 전원을 복귀시키면
약 4700 명 정도를 복귀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골프장을 살펴볼까요?
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 28 곳인가 29 곳인가 그렇습니다.

내가 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 가보지 않아, 정확한 실상은 모릅니다만,
각 골프장마다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병사, 식당이나 매점에서 근무하는 병사,
주차장 관리 병사, 목욕시설 관리 병사, 골프 코스 관리 병사, 캐디 병사 등등,
결코 작지 않은 병사들이 근무하고 있을 겁니다.
전체 30 곳에 가까운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을 다 합하면
충성마트에서 복귀시킬 수 있는 병사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을 겁니다.

병사들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면서까지 병사들을 충성마트에서 복귀시킨다고 하면서
똥별들과 일부 영관급들이 이용하는 골프장에는 병사들이 근무하도록 한다?
병사들은 전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는데
골프장 근무 병사들은, 전쟁이 나면 골프채와 골프공으로 전쟁을 합니까?

군인들은 명분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들었습니다.
군인들은 명분에 죽고 산다고 합니다.
유사시에, 부하를 적지로 보내면 부하가 죽을 것임을 알면서도 보내야 하고
상관의 명령에 따라 적지로 가면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면서도 가게 되는 것은
모두가 조국 수호나 그 비슷한 명분을 지켜야 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평시에도 명분 확립/유지를 매우 중요시 한다고 합니다.

그런 국뻥부가
충성마트에 근무하는 사병은 다 철수시키면서 골프장에는 사병이 근무하도록 한다?
예산이 모자라서 우유 급식을 줄인다면서도 골프장의 전통카트 구입비로 160 억원을 쓴다?

군대에서는 연대 책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군인은 각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분대 소대 등등 집단으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잘못은 집단 모두의 잘못이고
한 사람의 책임은 집단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잘못을 해도 집단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 단체 기합을 줍니다.

장성으로 예편한 친척 분이
육군 내의 각종 비리나 타군의 비리 내용을 알면서도
그 비리를 바로 잡지 아니하고 방관을 했다면
그 친척 분에게도 국민의 세금이 잘못 사용되도록 만든 책임이 있습니다.
바로 연대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JJUN 15-04-01 01:40
   
글 장황하게 썻다가 그냥 다 지웠고요
군 골프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다시 알아보고 글 다세요.

그리고 제가 군비리 혹은 군 부조리가 없다고 한적 없는데요?
군대에 대한 불신은 알겠으나 앞뒤가려서 글 다시길 바랄게요.
충성마트 민영화와(됐는지 안됐는지 모르겠지만) 이 글이랑 당최 뭔 상관이 ㄷㄷㄷㄷ;;;
                    
SRK1059 15-04-01 08:16
   
그러면, 군 골프장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은 님에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군 골프장 운영에 병사들이 동원됩니까, 아닙니까?
동원된다면, 한 골프장 당 보통 몇 명 정도 동원됩니까?
                         
JJUN 15-04-01 09:10
   
2010년 기준

편법으로 육군 화랑대에서 3명
편법으로 해군에서 8명
공군은 합법이지만 어쨌든 16명

국방부 운영 골프장 4곳
육군 운영 골프장 7곳
해군 운영 골프장 5곳
공군 운영 골프장 13곳

이중 현역병 총 27명
이외에는 전부 민간인 근무원

답변 됐습니까?

*. 운영/관리 이외에 레슨 목적으로 일부 골프장에서(계룡대같은) 골프병 따로 뽑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집계 안된듯 함(이건 제 추정) 뭐 그래봐야 몇명 극 소수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125001008
                         
SRK1059 15-04-01 12:20
   
군용 골프장에 병사들을 투입했다고 생각한 것은 제 잘못이군요.
인정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군 장성을 비난한 것도 사과합니다.

그런데 민간인 근무원을 투입했다면 인건비를 지급했겠군요.
그것도 꾸준히.
예산이 없어서 사병들 우유 급식도 줄인다면서
국뻥부 똥별들의 위락을 위한 시설에는 꾸준히 예산을 투입하는군요.
체력단련용으로 전동카트를 구입했던 것처럼.
sdhflishfl 15-03-31 20:13
   
과연 골프장에서 골프치는 군인이 몇프로나 될까요?

군의 사기라는 것이 군장성에만 해당됩니까? 아니면 사병과 전체 60만입니까?,,
골프장을 운영하고 거기서 노비처럼 운영되는 데 동원되는 사병들의 사기는 뭘까여?

골프라도 안치면 어떻게 견디냐고 묻는다면,,,
담배값도 안되는 월급 받고 2년을 복무하는 사병들앞에서 배부른 소리일뿐입니다..

제가 보기엔 골프는 그냥 핑계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직업들이 존재하고 다 힘든점 있습니다..
한국땅엔 열악한 환경에서 자기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똥별들만이 이렇게 특권의식을 가지고 잇는지 스스로 반성해볼 대목입니다..

군장성은 아주 좋은 직업입니다..배부른 소리에 불과해요,
영웅문 15-03-31 20:50
   
현 군을 옹호하시려는 거 같은데요...
분명 공군이 굵직한 비리에 많이 연결되어 있죠.
무엇보다 공군의 무기도입이 최소 수조원이니 말 다했죠.

그럼 육군은 괞찮을까요???
이슬비에 옷젓는다는 속담이 있죠.
육군이 가지고 있는 것은 군수품을 3군에 공급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꾸준하게....

공군의 경우 간혹 한번 큰건이 터지는 것이라면 육군은 쥐떼처럼 국고를 축내고 있죠.
가령...
쥐 한마리가 먹는 양은 매우 적습니다만...
그것이 떼거지라면 엄청난 양이죠.

지금 군비리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수박겉핱기에 불과합니다.
부식부터 시작해서 군인공제회까지 일반 시중가와 비교해서 높다 생각이 들면 조사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불과 얼마전에 USB를 10만원에 들여오려다 군 특성에 맞춘 것이라는 해명으로 넘기려 했던 군이....
일반 시중에 파는 것과 별반다르지 않다라는 여론이 형성이 되자 슬그머니 없앴죠.
이것에 대해서 과연 군이 조사는 했는지 의문이고요....
이런 것은 알려졌기에 군이 한발 물러섰지만 엄청나게 많은 품목들이 이런 식으로 군에 들여오고 있습니다.
SRK1059 15-04-01 01:00
   
군 장성이 힘든 직업이라는 것, 인정합니다.
그런데, 군인의 생활이 그렇다는 것을 알면서 자신이 선택한 길입니다.
그러니 힘들다고 타령을 할 일이 아니지요.
더구나, 국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장성이 받는 혜택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들에게 세금으로 봉급을 주는 국민들도 누리지 못하는 막대한 연금의 혜택을 받습니다.

과연 자신의 생활이 힘들다고 푸념을 늘어 놓기만 할 수 있을까요?
     
JJUN 15-04-01 01:50
   
혜택 연금빼고 없는데요?
공무원들이나 기업들같이 자녀 대학등록금이 지원되는 것도 아니고
퇴직금이요? 30년 넘게 근무한 투스타 퇴직금이 2천만원정도 ㅎㅎ
그리고 연금이야 일반 공무원도 마찬가지인거고요. 어차피 호봉수로 금액 결정되는거니...
그리고 모르시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군인 연금과 공무원 연금 2개가 있습니다.
군인은 택일 할 수가 있습니다(요즘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공무원연금 > 군인연금입니다.
뭐 직업 군인이 아주 국민 세금을 날로 먹는 도둑놈처럼 표현하시네요.
부사관 원사출신(32년 근무)이 약 270만원 연금받고
장성 투스타출신(32년 근무)이 약 370-380만원 받습니다.
100만원 차이나네요.
한 직종에서 거의 최고위치를 바라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때 100만원이면 그렇게 큰 차이도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군인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제도)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무슨 혜택이 많다고 하시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누가 군인들이 힘들다고 징징댄다고 했나요?
그런 어려움점도 있으니 완충역할로 골프장같은 위락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하도 말들이 많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해서 올린 글이구요.

더욱이 대통령이 골프친다고 누가 뭐라합니까?
역대대통령 전부 골프쳤습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골프 다 쳤습니다.
님 논리라면 다 죽일놈들이겠네요.

그래서 업무시간이 아니면 위수지역 벗어날 수 없는 군인들에게 그정도는 허용(허용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여론이 병맛이라 그렇죠)해도 괜찮지 않을까해서 쓴 글인데

각종 군 부조리에 대해서 장황하게 쓰시니 할말이 없네요 ㅎㅎ;;


님의 글 어조는
마치, 니들은 내 돈,국민의 세금 축내는 놈들이니
장기 국방의무를 하는건 니들이 선택한 일이고 개인의 희생따윈 내 알바 아니니

돈 많은 놈들이나 하는 골프따윈 칠 생각도 하지말아라라는 그냥 배배꼬인걸로밖에 안보이네요.(비싸지도 않지만, 또 비싸면 가지도 못하지만)
*. 물론, 이렇게 군대의 이미지를 깍아먹은건 그들 본인 스스로가 만든것임은 인정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