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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2 00:51
포항서 해병대원 목매 숨져..가혹행위 조사
 글쓴이 : skeinlove
조회 : 1,089  

포항서 해병대원 목매 숨져..가혹행위 조사
  • 포항 해병부대에서 사병 1명이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변사체로 발견돼 군 당국이 가혹행위 여부 등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시20분께 사단내에 근무하는 J(19)일병이 부대내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사병들이 발견했다. 

    내무반에서 발견된 J일병의 유서에는 '부모님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군 생활이 힘들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그러나 개인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유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군은 J일병이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일단 xx로 추정하고 상급자와 동료들을 상대로 구타를 비롯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이 유서 내용을 토대로 숨진 사병에 대한 전반적인 사망 원인을 집중 조사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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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11-07-12 01:45
   
아아 이런 일은 더이상 안나왔으면..
오카포 11-07-12 01:54
   
요즘 해병대 정말 시끄럽네요. 정말 해병대부터 개혁할 필요가 있을 듯.
제삼의눈 11-07-13 00:47
   
후...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에게 명복을 빕니다



해병대 생활이라는게 녹녹치 않습니다.
특히나 이등병, 일병 생활은 정말 힘듭니다.
근무는 근무대로 힘들고 훈련은 훈련대로 힘들고 선임들 챙겨줘야지 후임들 신경써야지...
물론 어느군대가 안그렇겠습니까만은 나름 자신있었던 저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TV에 자주 나오는 해병대교육훈련단에 있었던 6주가 그리울 정도였죠.


자원입대 해놓고 xx하는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만 해병대를 택하기전에 신중히 고민해줬으면 합니다. '그냥 멋있어서', '남들 가니깐 나도 가보고 싶어서' 이런 생각들로 버티기에는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자원해서 들어간만큼 스스로 이겨내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들 무사히 전역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