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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2 00:53
[영상] 걸프전에서 가장 많은 미 해병을 죽인 무기. A-10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5,513  


걸프전을 다룬 영화 자헤드(Jarhead)

mirror_enha_kr_20150421_235925.jpg

A-10이 날아오는 느낌과 공격을 퍼붓는 느낌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영상..

Kim_campbell_damage_a10.jpg

KillerChick.jpg

생존성은 쩔지만 저 상태로 복귀한 기체를 수리 정비해서 
다시 날리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부품 재고가 빵빵해야겠네요.
mirror_enha_kr_20150422_010048.jpg
실속 속도가 220 km/h 적어도.. 요정도로 날아야지 추락안한다 이거지요.
비행기치곤 참 느리긴 한데, 고속도로에서 200km/h로 달리는 차 보셨으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듯.


덤으로.. 위워솔져스의 한장면.. 
(여긴 미해병대가 아니라 베트남전의 미육군 7기병연대 1대대)



브로큰 애로우(Broken arrow)


영화의 배경인 실제 아이드랑 계곡 전투의
브로큰 애로우 상황을 담은 다큐 영상.


근접항공지원 시작지점 


오폭장면 3분 06 초

고정익기에 의한 근접항공지원은 생각 이상으로 위험합니다. 
공격기가 아무리 느려도 시속 2~3백 km/h 이상으로 비행하는터라 
눈깜짝할 사이에 슝~하고 지나가는 상황이죠.

적군과 아군의 거리는 고작 몇백미터에서 짧게는 몇십미터.. 
오폭이 잘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레이저 지시기에 의한 유도라면 모를까.. 
이런 상황이면 피아식별과 정확한 사격도 사실 좀 어렵죠. 



위워솔져스 마지막 전투씬.. 총검돌격..



위 영상에서 UH-1 무장헬기의 출현.. 

요건 그래도 오폭위협은 덜합니다. 
헬기의 생존성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고정익기가 아무리 저속으로 날아다녀도, 
아예 제자리에서 멈출 수 있는 회전익기에 비할수가 없죠.



이건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하인드 공격헬기(mi-24) 전투씬..

이 영화에 출현하는 시에라리온의 잔인한 인간백정 반군들을 삽시간에 멘붕시키고 털어버리는 하인드..

실제로 영화의 모티브였던 실제 사건에서 남아공의 제 32대대 출신 민간군사기업 EO 용병들이 
헬기공격을 앞세워 RUF 반군들을 탈탈 털어버리고 다이아몬드 채광지인 코이듀를 장악합니다. 
 
bemil_chosun_com_20150422_005312.jpg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num=174258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에서 읽어보시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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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15-04-22 01:08
   
걸프전에서 a-10은 전쟁동안 사용한 메버릭 90프로를 a-10이 사용을했죠 그래서 메버릭 셔틀이라들 하죠.
     
나그네21 15-04-22 01:40
   
메버릭셔틀로는 A-10 따라갈 기체가 없죠.
          
오리발톱 15-04-22 06:04
   
그런데 그 메버릭 셔틀도 A-10에게는 초계임무와 CAS 외에는 다른 임무 맡길만한 게 없어서 A-10에게 CAS 임무를 몰아주다 보니 생긴 일이죠.
Centurion 15-04-22 03:17
   
1.5.4. 영광의 이면 ¶

하지만, 걸프전 당시 A-10을 AGM-65매버릭 발사 플랫폼으로 활용했던 것은 A-10이 매버릭 운용에 특화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애초에 매버릭을 이용한 근접지원(CAS)임무는 미 공군의 만능 일꾼 F-16의 몫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F-16들은 다른 전력들과 함께 적 후방 차단임무나 스트라이커 패키지의 일원으로 참가하기에도 벅찬 상황이었기 때문에, CAS 따위의 잡일[7]에 투입될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CAS 임무에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던 차에 쩌리 취급받던 A-10이 눈에 들어왔던 것 뿐이었다.

한편 A-10이 AGM-65에 크게 의존했던 또 다른 이유는 자체적인 레이저 목표지시기가 없어 레이저 유도폭탄의 운용이 어려웠기 때문. A-10은 아군의 지상부대나 다른 기체가 레이저로 목표를 지시하면 그 위치가 어디인지 HUD에 띄워주는 장치만 있었을 뿐, 스스로 레이저로 목표를 지시하여 레이저 유도폭탄을 유도하는 기능이 없었다.[8]

간단하게 말해서 A-10이 매버릭 셔틀로 부활한 것은 어디까지나 A-10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던 무장이 오로지 매버릭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메스미디어의 영향력이 컸던 걸프전에서 A-10의 활약은 상당한 거품이 더해졌고, 이전부터 홍보하던 '탱크킬러'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더욱 공고해지면서 일약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9]

또한 걸프전에서 지적된 A-10의 문제는 구식 조종석. 이 때문에 A-10 조종사는 버튼의 바다에서 AGM-65 같은 유도무기를 준비[10]하고 목표를 조준하는 절차를 진행하다가 너무 목표물에 가까이 접근하여 적의 대공포화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순순히 죽어줬느냐하면 그건 또 별개이긴 한데......

이 맷집 역시 어느 정도는 거품이 낀 명성이었다. A-10의 맷집이 빛을 발한 건 어디까지나 미군의 사전 폭격에 의해 방공망이 제압당한 상태에서 겨우 살아남은 소화기나 소수의 소,중구경 대공포가 상대였으니 망정이었지, 지대공 미사일과 다수의 대공포가 연계적으로 움직이는 제대로된 대공화망 같았으면 제아무리 A-10이라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A-10의 전술이 중고도 전술로 바뀐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렇듯 전술적인 제한이 상당했던 탓에 미 공군 내부에서는 A-10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내면에 계속 잠재되어 있었다. 겉으로는 A-10C로 개량하고 있었지만서도...
하지만, 이런 속사정과는 별개로 일반 대중들이 가진 A-10의 이미지는 꽤 긍정적이었고, 돈줄을 쥔 미 의회의 시선 역시 상당히 호의적이어서 A-10 전력은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걸프전 이후 계속 이어진 "지상군의 수호신" 이미지가 전쟁 중 인명 피해에 민감한 미국내 여론과 맞아 떨어진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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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퇴역의 기로 ¶

위에서 언급된 A-10C 사양으로 개수가 되고 있었지만, 초기 배치분의 기령도 오래되고, 예산도 좀 아낄 겸해서(…) 이미 180여기가 퇴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아남은 기체들은 여러가지 수명 연장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쓰일 예정이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미 공군 내에서는 바뀐 전장 환경에서 생존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싸그리 퇴역시켜 버리자는 의견이 점차적으로 많아졌다.2013년 당시의 분위기 더군다나, 이미 수십년을 써먹은 중고품인지라 그 유지비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한 몫 거들었다.
2014년 2월에는 당시 미 공군 전투사령관인 마이클 호스티지 장군이 F-35등의 신규 기체 도입 예산안을 언급하는 와중에 A-10을 전량 퇴역시킬 심산을 내비쳤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여기[11]

경제난에 따른 국방 예산 축소와 전술기의 세대교체가 겹치면서, '미래 전장에 부적당하고 용도가 제한된 구형기'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은근히 서자 취급 받던 A-10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좁아졌다.

결국, 2014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015년 국방예산 편성개요에서 F-35등 신예기들만 삭감 없이 지키기로 결정하였다. 그 대신 U-2와 함께 A-10을 전량 퇴역시킬 방침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미 의회의 결정 뿐으로 201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방부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A-10은 미군 장비목록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

하지만, 미국 의회는 1년만 더 붙잡고 있자며 해당연도 예산안에서 A-10 유지비로 돌릴 수 있는 부분을 이잡듯이 뒤지고 있다.* 만약, 미 의회의 시도가 먹혀든다면 적어도 2015년까지는 A-10이 현역에 남게 될 것이다. 재정난 때문에 업그레이드 예산이 빠진 건 함정. A-10의 수혜자인 미 육군과 표로 직결되는 전쟁 중 인명피해에 민감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퇴역이 그리 쉽게 이뤄지지 않겠지만, 시퀘스터로 대변되는 미국 정부의 재정난과 그에 따른 국방예산 축소는 A-10의 퇴역에 더없이 좋은 구실이 될 것이다. 이미 미공군의 전력 유지 우선 순위에서 한참 뒤로 밀려난 상황이니, 가용 예산의 여유가 계속 줄어들 수년내[12]에 A-10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A-10의 퇴역이 곧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한 한국내 일부 밀매들 중에는 A-10이 퇴역되면 주한 미공군 기체를 한국 육군이 싸게 불하받아 육군 공격기로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북한 공기부양정 위협의 대응 수단으로 유용할 거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미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 A-10은 본질적으로 저고도 지상지원용 공격기이기 때문에 전면전에 투입할 경우 북한군의 미칠듯한 저고도 방공망에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13] 이미 수십년을 굴린 기종인지라 유지비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러한 전술적 한계와 유지비 문제로 한국공군은 전문적인 저고도 공대지 플랫폼을 다량으로 운용할 처지가 아니며, 육군 역시 A-10을 들일 돈이 있다면 AH-64를 더 들여오는게 합리적이다. "한국 육군 소속 A-10"이 밀덕들의 상상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가 달리 있는게 아니다.

다만 통일 이후 북한 내부 게릴라 소탕 등의 저강도 전투로 임무 수행을 한정한다면 쓸만하긴 하다. 하지만 이 경우도 AH-64나 각종 무인기 시스템 등 대체할 방법은 많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4월 16일, 한국 공군이 지난해 하반기 미 공군 측에 F-5와 F-4의 퇴역으로 인한 전력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F-15와 F-16 전투기 50여 대를 임대를 요청했으나, 미 공군에서 난색을 표하며 대신 주한 미군의 A-10 1개 대대 (20여대)의 임대를 제안했다고 한다. 군 당국은 당연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어차피 한국군이 A-10 임대를 거부할 경우 타 기종으로 대체될 것이기에 거절될 것으로 보인다.

퇴역의 기로가 코앞에 다가왔으면서도 대IS전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이면서 생명연장(...)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현장에서 맨패드에 피격당하고도 멀쩡하게 날아다니며 기관포를 긁어대 IS대원들의 멘탈을 갈아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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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엔하위키에도 나와있지만.. F-15, F-16도 할 수 있고, F-4, F-5도 할 수 있는 임무인데..
당장 F-16이 방공망 파괴나 군사시설 타격 등 여기저기 쓰일데가 많다보니, F-16 대신 써먹은게 쩌리취급 받던 A-10이라고 합니다.

미공군 안에서도 a-10의 회의론자들이 많은 모양이고,
오히려 군대의 인명피해에 민감한 미국 의회에서 a-10의 지상군의 수호자 이미지에 옹호론자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공군~!!"을 외치는 미 육군 입장에서도 a-10이 없는것보단 낫고..

그러니 아래에도 나오지만 미공군 장성이 a-10 회의론자로써 a-10 옹호론자들을 입다물게 하려하다 징계를 먹었지요.

예산이 좀 여유가 있다면, 미공군 입장에선 a-10을 퇴역시키고,
차라리 리퍼 같은 무인공격기를 도입하거나, 더 발전시킨 무인공격기를 개발하고 싶겠지요..

아래 댓글 논쟁을 보니까, a-10 조종사 출신 미 공군 참모총장인가도 a-10 퇴역에 찬성하는 모양이던데..
아무리 자신의 젊은 시절 추억이 담긴 기체라 해도..
실제로 타고 다니던 입장에선 이런 임무를 유인공격기로 저고도에서 근접항공지원을 수행하는게 마땅찮겠죠..

매버릭 셔틀이란 얘기도 있지만, 30밀리 기관포 쏘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기관포 사용하는 실전영상이 수두룩..),
매버릭 쏘려다 적 방공망까지 들어가는 상황도 많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매버릭을 운용할 수 있는 기체는 많으나..
단지 다른 f-15, f-16이 바빠서 투입 못하는 상황이라 a-10이 매버릭 셔틀 역할을 하게 된것이지요.

한국이라면.. 굳이 a-10을 도입해서 매버릭 셔틀로 굴릴 필요도 없이,
기존의 f-15, f-16, f-4, f-5, fa-50 등으로도 매버릭 발사가 가능한 일이고...
갱도진지 타격이나 북한의 방공망 상황을 생각하면, 매버릭보다 사정거리가 훨씬 긴 스마트폭탄이 나을 수 밖에 없죠.
대전차 임무에도 매버릭보다 클러스트탄을 떨구거나, 좀더 경량화된 신형 그리핀 미사일이나 LOGIR 등도 충분하구요.
a-10보다 무장탑재량이 적은 다른 기체들이 요런 경량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하면 탑재하는 미사일 발수가 크게 부족하지도 않죠.

a-10을 굳이 도입해서 쓰면 뭐 생존성과 폭장량만큼은 준수하겠지만.. 새로 만들어서 주는것도 아니고.. 중고로 쓰던거 넘겨줄텐데..
가격이 얼마나 쌀지 몰라도.. 아주 헐값이면 모를까.. 정가로 넘겨받을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럴 바에 제가 앞서도 말한 무인기 리퍼의 도입이나, LOGIR 등을 헬기와 ka-1 등다른 기체들이 빨리 장착하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게 낫다 싶네요.
깡통의전설 15-04-22 08:22
   
A-10 날개 두께 보세요...-_-... 와우~ 보병장갑차 수준이네요
     
의자늘보 15-04-22 10:29
   
두께가 저럴 지언정 재질이 알미늄 합금과 가벼운 복합소재가 주이기 때문에 소화기에도 구멍이 뻥뻥 뚫립니다.
A-10의 대공화기에 대한 방어력의 핵심은 조종석 근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티타늄 합금 도배....)
두번째는 엔진의 배치와 위치 입니다.
앞쪽에서 날아오는 총알은 주익에 가려 있고, 뒷쪽에서 날아오는 대공화기에는 수평꼬리날개에 가려지는 위치인데다가 두개의 엔진이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한쪽 엔진이 파괴되면서 나오는 파편에 다른 엔진이 멎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종계통도 피격 되었을 때, 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다른 비행기보다 잘 되어 있죠.
심지어는 뒷쪽 랜딩기어도 접혀서 올라갈 때에 완전히 수납되는 구조가 아니고, 밑이 약간 노출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더라도, 동체착륙을 할 때, 바퀴가 지상에 먼저 닿이게 설계해 놓은 겁니다.


ps. 말씀하신 사진의 저 날개는 주익도 아니고, 수평꼬리 날개 입니다. 주익은 더 두껍죠.
영웅문 15-04-22 10:51
   
아직 CAS등의 업무가 현대전에선 무시할수 없죠.
CAS를 미공군의 주장대로 F-35로 대체한다 하면 엄청나게 많은 수가 떨어졌을 겁니다.
걸프전 초기 가장 많이 떨어진 기체는 토네이도죠.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다른 기체는 고고도에서 폭격하는 개념으로 작전을 추구했지만 토네이도는 저공비행으로 침투후 폭격개념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죠.

저공비행으로 작전을 하면 많은 손상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작전을 고고도에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저공비행으로 작전해야 하는 작전을 아군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작전성공률을 높일수 있는 기체는 A-10밖엔 없죠.
     
오리발톱 15-04-22 12:37
   
그 A-10 마저도 메버릭 달고 중고도에서 작전합니다. "A-10의 맷집이 빛을 발한 건 어디까지나 미군의 사전 폭격에 의해 방공망이 제압당한 상태에서 겨우 살아남은 소화기나 소수의 소,중구경 대공포가 상대였으니 망정이었지, 지대공 미사일과 다수의 대공포가 연계적으로 움직이는 제대로된 대공화망 같았으면 제아무리 A-10이라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A-10의 전술이 중고도 전술로 바뀐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윗글에도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만...
구름위하늘 15-04-22 12:23
   
A-10 에 대한 로망은 F-14에 대한 로망과 비슷하죠.

로망은 꿈일 뿐... 현실은 아닙니다.
A-10 스타일의 CAS는 이미 전장에서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토네이도가 사라진 것 처럼 A-10도 사라질 것 입니다.
Centurion 15-04-22 12:43
   
토네이도

최초의 실전 참가 걸프전

걸프전이 발발하자 영국과 이탈리아 공군 소속의 토네이도 전투기가 다국적 군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으로 배치되었다. 영국 공군은 영국 공군 사양의 토네이도 IDS형인 토네이도 GR. 1과 요격기인 토네이도 ADV 60여대를 파견했으며, 이탈리아 공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10대의 토네이도 IDS를 국외 파병했다. 사막의 폭풍작전이 시작되자, 영국공군의 토네이도 GR. 1 전투기는 특유의 저공비행능력을 살려 이라크 군의 공군기지 폭격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었다. 특히 일부 토네이도 GR.1 전투기는 활주로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JP223 자탄 살포기를 장착했다. JP223 자탄 살포기에는 활주로의 콘크리트를 뜷고 들어가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내는 SG-357 폭탄과, 활주로 복구를 방해하는데 사용되는 대인 지뢰인 HB-876을 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라크 군은 바보가 아니었다. 이라크 군은 정형화된 토네이도 GR.1 전투기의 전술을 전쟁 전부터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이라크 군은 활주로를 따라 촘촘하게 대공화기들을 배치했고, 영국공군의 토네이도 GR.1 전투기가 나타나자 그들의 진행방향으로 무지막지한 대공포화가 불을 뿜어댔다.

 (좌)토네이도 전투기의 손실이 늘어나자 저고도 폭격은 중지되었고, 20,000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폭격하는 것으로 전술을 변경한다.

토네이도의 수난

사막의 폭풍작전이 시작된 1월 17일,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GR.1 전투기가 이라크 군의 SA-16 이글라(Igla) 휴대용 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5대의 토네이도 GR.1 전투기가 격추되었다. 이 중에는 JP233 자탄 살포기를 사용하다 격추된 토네이도 GR.1 전투기도 있었다. 이탈리아 공군의 토네이도 IDS 전투기 1대도 이라크 군의 방공망에 격추 된다. 토네이도 전투기의 손실이 늘어나자 저고도 폭격은 중지되었고, 20,000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폭격하는 것으로 전술을 변경한다. 이후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GR.1 전투기들은 고공에서 레이저 유도 폭탄을 투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토네이도 GR.1 전투기에는 레이저 조사기가 없었기 때문에, 영국 공군은 퇴역시키려고 했던 버캐니어(Buccaneer) 공격기를 긴급히 파견하여, 레이저 유도기로 사용해야만 했다. 걸프전 기간 동안 토네이도 전투기는 약 10:1의 비율로 격추되었으며, 걸프전에 참가한 다국적 군 전투기 가운데 가장 높은 손실률을 기록하게 된다.

(걸프전에서 영국군 6대, 이탈리아군 1대 격추됨. 다국적군 기종 중 최고의 손실 기록)

스마트 무기로 거듭난 토네이도

걸프전 이후 스마트 폭탄이 항공전의 핵심 무장으로 떠오르면서, 3개국에서 운용중인 토네이도 IDS 전투기들은 스마트 폭탄을 운용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개량되었다. 이렇게 개량된 토네이도 IDS 전투기들은 걸프전 이후 벌어진 각종 전쟁에서 눈부신 전과를 기록한다. 특히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GR.4 전투기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에서 미국 이외의 국가로는 최초로, 실전에서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인 스톰 쉐도우(Storm Shadow)를 발사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파괴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대 리비아 공습작전에서는 12발의 브림스톤(Brimstone)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GR.4 전투기 1대가, 미사일을 연속 발사하여 카다피 군의 전차와 장갑차 10여대를 파괴하였다. 토네이도 전투기는 개발에 참가한 3개국 외에 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이 도입하여 운용 중에 있다. 현재 영국과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 공군에서 운용 중인 토네이도 전투기들은, 각국의 국방예산 감축에 따라 2020년 이후부터 점차 퇴역할 예정이다. 대체 전투기로는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F-35 전투기가 거론되고 있다.

출처: 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0/20130110005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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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저고도 임무 위주의 기체로 작전 중에 피해를 많이 입고,
중고도, 고고도 이상의 유도폭탄 운용기로 변경..
현재는 높은 상공에서 뿅뿅 쏘아대는 공대지 미사일 셔틀화되었다는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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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엔하위키)

걸프전에서는 이라크군에 가장 많이 격추된 다국적군 전투기로 유명하다.[3] 이는 영국 공군의 초저공 침투 전술 때문이라고 분석되기도 한다. 이 전술은 언덕 사이로 숨어다니면서 지상 레이더망을 피해 갑툭튀해서 재빠르게 폭탄 떨구고 튀기 딱 좋은 지형이었던 유럽의 전장에서는 유효했지만, 사방이 탁 트인 이라크의 사막 지형에서는 멀찌감치 지켜보고 있던 MANPAD와 대공포의 불벼락을 뒤집어쓰기 딱 좋을 뿐이었다. 이후 저고도 침투/공격은 버려지다시피 하고 너도나도 유도폭탄이나 공대지 미사일 등의 스탠드 오프 무장을 고고도에서 떨구기 시작했으며, GAU-8로 적 전차들의 뚜껑을 따기 위해 힘들게 기관포에 엔진과 날개를 붙여 만들어졌던 A-10은 매버릭 셔틀로 전직해야 했다.

https://mirror.enha.kr/wiki/%ED%8C%8C%EB%82%98%EB%B9%84%EC%95%84%20%ED%86%A0%EB%84%A4%EC%9D%B4%EB%8F%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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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역시 토네이도의 운명과 크게 다를바는 없어서 매버릭셔틀로 전직했다는 내용이죠. 다만, GAU-8을 실전에서도 종종 쓰는데.. A-10이 전장에 잠시 떳다 한번 갈기고 자리를 떠나는 경우라면 모를까. 오랜 시간 체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는 기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맨패드에 계속 안당한다는 보장도 없지요. 실제로도 IS에게 맨패드로 얻어맞고도 날아다녔다는 생존성을 보여줬지만, 맨패드 사정권에서 활동하다 맨패드에 피격되었다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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