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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2 02:45
[잡담] 우리나라의 향후 외교 전략과 중, 일 동시 견제를 위해 필요한 무기체계.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2,202  


우리나라의 경우.. 친중, 친일 이건 별로 영양가가 없습니다.
진짜 중요한건, 친미, 친서방 외교입니다. 

일본은 아시다시피, 탈아입구라는 말을 꺼낸 뒤로..
꾸준히 자기들을 명예백인 취급하며, 아시아 다른 나라들을 사람취급도 안하는 
도도한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데요.

그래서 일본을 제압하기 위해서 필요한게 미국, 유럽에서의 입지와 호감입니다.

(사실 중국이 온갖 회유와 협박질로 한국을 미국과 뜯어놓으려는 것도 그 때문이고, 미국없으면 한국이 낙동강오리알 되는 상황을 만들려는게 목표입니다.. 그 상황이 되면 중국의 탐욕과 무례함은 더 심각해져 간다는게... 베트남, 필리핀 앞바다에서 증명되었지요. 즉 한국의 외교력은 친미-친서방에서 비롯된다는 게 핵심이죠.)

그리고, 독도 문제에 대해 좀 논하자면..
사실상.. 독도 문제는 일본 극우들이 들먹인 것보다.. 일본 시마네현 어부 놈들이 들먹인 문제였죠.
안용복이 일본 막부와 담판을 지으러 가서 인정받은것도.. 여기가 일본 어부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던 문제 때문이었고, 일본 정부 차원에선 그래~ 너네 조선땅 맞다~고 하던 곳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어부들 입장에선 먼바다로 나갔다, 휴게소처럼 머물만한 독도에 미련이 있었던 것이죠.
(요즘 짱개어선들도 흑산도 근처 앞바다를 그렇게 불법무단으로 이용하는 중)

그래서, 주구장창 시마네현에서 독도를 편입하려는 시도를 해오것이고, 러일전쟁 때 꿀꺽한 계기가 되지만...

사실, 일본 극우들이 처음부터 독도에 맹렬히 집착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독도가 한-일 자존심 대결의 장소가 되었다는것이죠.

일본 입장에선 제국주의 시대 잘나갈 때 강제로 뺏었다가, 다시 돌려줬으니.. 뭔가 아쉽다 이런 수준인데..
한국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열심히 외치고 그러니, 
만만한 놈한테 왠지 뺏은거 돌려준게 손해본 느낌이다 왠지 진 느낌이다 요런 걸 느끼는것이죠. 
일본은 특히나 강자 앞에는 얌전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문화를 갖고 있는데..

이런 일본을 꺽는건 사실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 일본은 독도에 사활을 거는 애들이 아니에요. 
고작 섬 하나 때문에.. 일본 해자대 전력이 모두 격침된다거나 하는 일에 목숨 걸 놈들은 아니라 이거죠.
그냥 한국을 만만하게 보니까 툭툭 건드리는 수준인거지.. 

고로, 일본의 독도 망언을 입닫게 하는 방벙은 간단하게 말해서.. 
동해를 전쟁시 항행불능 지역으로 만들 역량만 갖추면 됩니다. 이건 서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동서로 폭이 좁고, 서해, 동해 바다도 그렇게 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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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동,서해 1,000Km 정도만 커버할 수 있는 레이더와 
여기를 커버할 수 있는 대량의 지대함 미사일이 있거나.. 혹은 공대함 미사일이 있으면..
이 지역 일대가 해군력이 딱히 없어도 적의 공격과 이동, 상륙을 차단시킬 수 있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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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경보기와 군사위성,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등.. 여기에 필요한 수단이야 앞으로 좀 더 늘려나가면 되고,
신형 중장거리 초음속 대함미사일 같은걸 좀 국가적 사활이 달린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개발하면.. 충분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군사력은 고슴도치전략이 최선입니다. 사실상 어느 한쪽도 이길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적의 주력을 궤멸시키거나, 너죽고 나죽자 방식의 동귀어진 전략으로 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핵무장도 필요한 입장이지만, 이건 뭐 쉽지 않은 일이니 뒤로 미룬다쳐도.. 
해상분쟁이나.. 중,일과의 교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서해, 동해의 국지전 발생 위협을 최소화하려면..
역시나 대함미사일이 최고지요.

한편으로.. 독도 문제와 더불어.. 
일본이 중국과는 조어도 분쟁(일본 현재 점유중), 러시아와는 북방 4개섬 분쟁(러시아 점유중)을 겪고 있는데
일본이 한국이 만만하니까 독도 쪽으로 큰 소리를 칩니다만.. 러시아랑은 어떻냐하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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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알겠지만.. 
일본이 러시아한테 기를 못쓰는거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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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엔 일본이 사할린을 러시아랑 나눠가졌다가, 
사할린 포기하는 댓가로 얻어낸게 쿠릴열도인데..
그 쿠릴열도도 다시 러시아한테 몽땅 뺏긴 상황입니다. 

그래서 홋카이도 근처에 4개 섬이라도 돌려달라고 저러는데.. 러시아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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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놈들이 러시아한테는 사할린이랑 교환한 쿠릴열도조차 싸그리 뺏기고도..
러시아 상대로 큰소리도 못칩니다. 그게 러시아의 핵과 군사력에 기초한 외교적 파워(!)지요.
일본이 헛소리 좀 한다 싶으면, 핵폭격기가 살살 한바퀴 상공을 휘젓고 다니니.. 뭐 일본이 멘붕할 수 밖에요.

일본이 진짜 빡쳐야 될 곳이 이 쿠릴열도인데도.. 
쿠릴열도에선 크게 손해보면서도 목소리는 거의 못내고, 
목소리를 낸다쳐도 기어가는 목소리로 쥐꼬리만하게 떠들다 그만두기 일쑤인데.. 
거기에 비해 만만한게 한국이라고 독도만 들먹이는 상황인겁니다.

결국 우리 입장에선 중장거리 초음속 대함미사일 같은걸 개발하는게 답이다 싶은데..
해상 발사 대함미사일 같은 경우엔 해상에 지형지물이 없다보니 사거리를 늘리기 어렵다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엔... 굳이 항공기에 탑재할 필요없이.. 
탄도탄처럼 높은 고도에 올라갔다가 순항미사일처럼 날아가다가.. 
대략 목표지점까지는 최대한 멀리 날아가게 만들고.. 
마지막 단계에서 적외선 추적이든, 열영상이든, 최종단계에서 목표를 재점검하게 하는 그런 기능이든..
최대한 넣어서 교란에 속지않고 적함을 침몰시킬 수 있는 그런 타입의 미사일을 개발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현무3 같은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좀 더 개량하면 가능할 거 같긴한데..

뭐. 요즘 장거리 레이더도 발전했고.. 서해, 동해의 EEZ까지 거리를 생각하면.. 
기존 조기경보기로도 많이 딸리지 않으니.. 목표물 탐지는 어려운 일은 아닐껍니다..
단지 그 대함미사일이 사거리가 길고, 적함 격멸 시까지의 생존성을 확보하고.. 
요격되지 않을 속도와 기동성을 갖춰야 하는 문제가 핵심이겠죠.

우리나라가 요런 대량의 대함미사일만 확보한다면.. 국지전 분쟁은 없을거라 봅니다.
일본이 본전 생각나게 할 정도의 역량만 갖춰도.. 일본은 독도 주변에 얼씬도 못하겠죠.

독도 때문에 전면전 일어난다? 제가 말했지만.. 일본은 그냥 만만해서 찔러보는것이고.. 
이게 한국을 무시하고, 자국 극우세력들의 단합을 위해 써먹는 선전용 캐치프레이즈에 불과하지..
저게 국운을 걸고 싸워볼만한 가치있는 목표라서 저러는게 아닙니다.

진짜 그 정도의 욕심을 부렸다면.. 러시아 상대로 쿠릴열도에서 전쟁했겠죠 ㅋㅋ
그런 일 안하는것도 일본이 바보가 아니여서 그런것이고, 우리도 일본을 억제하기 위해..
적당한 억지력을 확보하면 되는데.. 그 핵심이 바로 중장거리 대함 미사일 개발이다..  전 그렇게 봅니다.

해자대 군함이 많다한들.. 어찌.. 수백발 이상의 대함미사일보다 많겠으며..
잠수함이 많다한들 독도에 잠수함으로 병력을 상륙시키겠습니까. 

뭐 하푼, 해성 같은것도 대략 10~20억이라 잡으면, 
이게 1천발 정도 보유해도 1~2조원 정도니 그리 가격 대비 효과가 적은것도 아니죠..
이지스함 1척 더 가세한다고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대함미사일 1천발 러쉬라면? 해자대가 이걸 요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문제는 사거리지만요)

하푼(미) 사거리:93~315km(315km 최대사거리가 공중발사?) 
해성(한) 사거리:150km
야혼트(러) 사거리: 최대 약 300km, 저고도 비행 시 약 120km
그라니트(러) 사거리:550~625km
**독도 근처 일본 해자대 접근위치까지 생각하면 300~400km 사거리로도 꽤 효과적일듯..


우리가 할일은 이런 대함미사일 발사수단을 많이 확보하고, 하푼은 사거리가 좀 짧으니...
지상발사가 가능한 신형 초음속 중장거리 대함미사일을 어떻게든 개발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게 핵무장 다음으로 최우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핵무장이야 힘들겠지만., 이건 해볼만하죠)

그게 좀 힘들다면.. 차선책으로 미국처럼 군함에 레일건 탑재나(미국이 185KM까지 날렸다는데) 
레일건의 독도나 울릉도 쯤에 지상배치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울릉도 쯤에 고성능레이더 + 대공/대함 미사일 발사대를 대량배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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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 15-05-02 07:58
   
탄도탄처럼 높은 고도에 올라갔다가 순항미사일처럼 날아가다가..
대략 목표지점까지는 최대한 멀리 날아가게 만들고..
마지막 단계에서 적외선 추적이든, 열영상이든, 최종단계에서 목표를 재점검하게 하는 그런 기능이든..
최대한 넣어서 교란에 속지않고 적함을 침몰시킬 수 있는 그런 타입의 미사일을 개발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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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t=268&v=vej_aLJpFYo

Long Range Anti-Ship Missile
장거리 대함 크루즈 미사일(정확한 미사일 모델명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현재 개발중이고(록히드마틴 사)
플랫폼은 MK 41 Vertical Launching System을(선박용) 개량하여 이용하면 됨.

고고도로 날아가다가(탄도미사일 정도의 고고도는 아닐듯) 레이더망을 피해 저고도로 순항 후  유도시스템을 통해 목표물에 최대한 근접한 뒤 부스터로 속력 가속화 후 피격.
     
Centurion 15-05-02 08: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영상의 정보란을 보니

Long Range Anti-Ship Missile (LRASM)

Type Anti-ship cruise missile
Place of origin United States
Service history
In service U.S. Air Force: 2018[1]
U.S. Navy: 2019[1]
Used by U.S. Navy
Production history
Manufacturer Lockheed Martin
Specifications
Warhead 1,000 lb (450 kg) blast-fragmentation penetrator[2]
Operational
range
500 nmi (580 mi; 930 km)(approximate)[3]
Speed High-subsonic
Launch
platform
F/A-18E/F Super Hornet
B-1B Lancer
Mark 41 Vertical Launch System
F-35 Lightning II

********************
range 500 nmi (580 mi; 930 km)(approximate)
Speed High-subsonic

930km라~ 카.. 사거리 쩌는군요..
우리나라가 도입 및 국산화 목표로 삼을만한 머스트 헤브 아이템인듯 싶네요,.
전략설계 15-05-02 13:08
   
일본만 핵을 안 쥐었지 동북아는 인제 핵싸움입니다.
중국발로 북한핵 올해 20개, 내년 40개.. 40개에서 멈추지 않을거고요..

40개만 되도, 우리나라 인구 120만당 1발씩이니까..
대충 산술해봐도, 부산에 3발, 광주 대전 울산 성남 수원 부천 안양에 1발, 인천에 2발, 서울에 8발 꽂으면
살 사람이 얼마고, 이 지경에 살아도 산 것일까요..
더욱이 지금 정은이 정신상태를 보면.. 고양이에게 생선이 아닌 정신병자에 핵단추를 맡긴 상태입니다.

정은이 암살이든 멀로 제거될 때까지..
정은이를 달랠 필요가 있고.. 동시에 우리쪽 대항수단도 갖춰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예전에 거부했던 전술핵 재배치도 저는 동의하고요.
남쪽에 아무 것도 없을 때보다 핵이 같이 꼬라보고 있을 때 핵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쏘면 바로 맞는다는 것을 알기에..

대외에 슬슬 한국도 경우에 따라 핵보유할 수 있다는 립서비스 날릴 때도 됐고요.
앞에서 핵 얘기하면서 기회가 오면 생화학무기라도 보유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북한이 SLBM으로 가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전략무기가 없습니다.
남북한의 전략무기는 심각한 불균형이라.. 전투기같은 재래식 병기에만 올인할 것이 아니라..
인제부터는 전략무기의 균형도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돌아오는게 없으면 우선 날리기가 쉽죠.
전쟁망치 15-05-02 22:20
   
둥펑을 진짜 백두산에 배치 했나요?

미췬 중국 쉐퀴들
     
Centurion 15-05-03 07:09
   
중국군이 최근 일본을 겨냥해 백두산 일대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東風)-21〈사진〉'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가 18일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19/20150119001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