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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7 04:47
[잡담] 예전에 **라는 사람에 대한 에피소드
 글쓴이 : 일제척결
조회 : 1,789  


오래된 일이고 해서 이제는 이야기 해도 될 것 같아 심심풀이로 몇 자 적어봅니다.

예전에 모사이트에서 활동했던 화*이라는 분 아는 사람 있나 모르겠네요.
이 사람을 많이 신뢰하는 부류도 있는 걸로 알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뭔가 의도를 가진 사람,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사람 처음에 자기는 한국사람이라고 하면서
서울대 공대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항공사에 입사해
f-14 설계에도 참여했다고 했었죠.
항공사 퇴직자인데 고문으로 일하며 건강이 안좋고 시력도 안좋아져서 거동이 불편하다고 함.
한국어를 쓸 때는 단어 하나하나 번역해야 한다더군요.
또는 한국인 아네의 번역을 거친다고.
 
박통시절에 미국의 군사고문관(또는 외교관)으로 한국에 파견된 사실이 있고
이때 여러 경험을 했다면서 박통과 관려된 에피소드를 회상하기도 했죠.
화랑도 정신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검도 가지고 있다더군요.
그래서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좀 이해하기 힘든게
나중에는 자신이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라 하더군요.
언제 한번은 한국 피가 섞인 혼혈이라고 한 것도 같고.
그 사이트를 떠나기 전 마지막에는 에머랄드 눈동자를 가진 프랑스계 미국인이라 하기도 했어요.
부인도 유럽인이라 하고.
그러니까 처음에 그가 주장했던 내용하고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또, 누설 할 수 없는 미국 정부 기관에 근무한다라고 하는데
애초에 항공사 고문이라고 했던 것과도 배치가 되고요.
한국에 종종 드나든다고 함.
자기 컴퓨터에 한국으로부터 계속 해킹 시도가 들어온다고 화를 내기도 하더군요.

과거 모 지역에서 작전중에 공군파일럿이 어떠한 이유로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화* 자신이 실시간으로 그 사실을 접하고 있었으며 원인은 무엇 때문이다 강조했었지요.
확신있게 주장하다가 동기생 파일럿한테 사기꾼이라고 까인걸로 압니다.
전혀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전하다고.

그 외에도 한국 국내 정치에 관여하면서 특정 당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
다른 쪽에는 친밀감을 내비침.
투표를 어떻게 행사해야 한다며 강요 혹은 협박에 가까운 압력을 가함.
전쟁설을 퍼트리고 카운트다운 중이라며 위협을 줌.
랩터 전투기가 야간에 평양 주석궁을 비행했다라고 하면서
선거전까지는 상당히 자주 접속해서 회원들과 교류하더군요.
선거후에는 바빠졌다고 오랜동안 침묵을 지키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타났음.

항공기 설계를 했고 고문역을 수행중이라고 했으나(나중에는 이와 배치된 정보기관 근무라 함)
상식밖의 이야기를 해서 전투기 지식이 전무하거나 있어도 아마추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남.
사용하는 영어문장이 원어민에 가깝다기 보다는
성인이 된 후에 이민 온지 얼마 안된 서투른 영어표현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옴.
글 발제를 하면 적당하게 몇 문장만 간단히 쓸 뿐, 다음에 와도 결론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주로 정치나 정세에 관련된 주변적 이야기.

시력도 좋지 않고 고령의 나이로 부축을 받아야 움직인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혼자서 비행기로 한국에 심심찮게 방문하며 강연도 한다고.
이 시기에는 초창기에 말했던 나이보다 나이를 더 젊게 말 함.
와싱턴?에 오면 자신을 만나볼 수 있고 한국 방문시에도 시간이 허럭하면 상봉 가능하다고.
꼬냑을 좋아해서 함께하면 즐거울 것 같다는 미담. 
그러나 몇몇 회원이 직접 대면하려 했지만 연락이 안되거나 약속을 잡지 못함.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이야기, 전화통화를 했다는 이야기는 있었던 것 같군요.
아무튼 화*이 그 사이트에 있을 때에는 엄청난 대접을 해주었던 것으로 압니다.
가끔은 의문을 제기하거나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부류도 있었을테지만
일단 거기 운영자가 많이 신경을 쓰니 분위기가 자연스레 화*을 우러러 보고
열과 성을 다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화*에 대해서는 그 외에도 잘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이야기 거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래된 일이고 해서 당장 기억나는 것 위주로만 적었습니다.  

흥미 차원에서 읽어주세요.
어떤 논란이나 과도한 반응은 바라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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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5-05-07 07:26
   
생각나네요...꼭 영문으로 적으면서...한국말 알아먹는듯하데
어느정도 상세스펙도 설명하고..ㅋ
그땐 우물안 개구리시대라 ..그런 허접도 설칠수 있었다 생각이 드네요.
아마...밀덕 장난질아닐까 생각함....머 그정도..
다시 생각해보니 운영자 장난일수도...드러분넘이라...
옷닭서방 15-05-07 11:13
   
그정도면 사기꾼 보다는 정신병자
구름위하늘 15-05-07 12:31
   
화랑?
왕개미 15-05-07 17:01
   
기억납니다 KFX 아직 추진되기 전에 베이비랩터가 잘되길 바란다는 식으로
회원들과 친목을 다지던 모습이랑 영어로 올려놓은 본문을 친절하게
번역해서 답글 올려주던 기존 회원들도 있었구요
암튼 꽤 대우받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