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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0 14:55
[잡담] M1A2에 차체 뒤에 달린 전화기는 새로 달린게 맞습니다.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1,626  

밑에 M1A2 개량점 설명중에 차체 후방 전화기는 새로 달린 전화기가 맞아요. 그것도 시가전 대응으로요.

여기서 약간의 설명이 좀더 필요한데


원래 대부분의 전차는 옛날부터 후방에 전화기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아직도 그 전통을 유지하고 있구요. 

외부 보병이 내부의 전차병에게 별다른 정보전달 수단이 없던 2차대전부터 저런 실외화기는 시야기 좋은 보병이 시야가 쫍은 전차승무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어요. 베트남전 전차 보병 같이 작전사는 사진 찾아 보면 이때가지도 미군은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분대별로 무선 무전기가 보급되는 수준이 되면서 미국은 보병이 위험하게 전차에 접근하는것보다 무선으로 연락을 취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후방 전화기를 삭제했죠. 

그리고 이건 일반적으로 사막전투나 기동전에선 들어맞은 생각이였죠. 

그러다 시가전에 투입되자 상황이 달라집니다. 

초 근거리에서 RPG는 날아오고 분대 무전이면 정보전달이 충분할줄 알았는데 실제 그렇지가 않았던거죠. 
그래서 반응장갑 달고, 닭장장갑 달고, 기관포터렛 무인화 하거나 장갑을 올리고, 보전협동에 과거 유물로 생각했던 유선전화기를 살리게 됩니다. 


뭐... 실제 전화기를 살렸더라도 미군은 전술을 바꿉니다.  전차를 어지간해선 시가지에 투입하지 않게되요. 
적 전차가 시가지에 없으면 투입하는건 고각사격이 가능하고 사격속도가 더 빠른 보병전투차를 투입하고... 보병전투차도 장갑트럭 있으면 장갑트럭 뒤로 돌립니다. 뒤에서 펀치력 지원.  
도시정글의 경보병엔 장갑트럭이나 장갑강화된 고기동차량이 쫍은 도로가 많은 시가지에서 기동성등의 운용력이 더 유연하거든요. 

사거리가 길고 더 좋은 조준장비를 갖춘 전차는 시가지 외각에서 지원사격을 해줍니다. 

근데 이것도 10년전 이야기고....

야전 테스트용으로 작년부터 보급중인 NETT WARRIOR 가지고 그냥 멀리서 보병이 단말기로 작전지역 지도를 톡톡 터치해서 적위치 지정하면 그 위치 공격할수 있는 전차에 위치가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심지어 위에 무장한 무인기가 떠 있으면 무인 무장기가 미슬 날려 줍니다. 

NETT WARRIOR는 아마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선 보급할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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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5-05-10 18:28
   
음 실례지만 그거

전화기라 그러는게 아니라  무전기 아닌가요?
     
오라 15-05-10 18:47
   
무전기가 맞죠.
전차 내 무전기와 연결되어 있으니.
     
자바커피 15-05-10 19:03
   
맞아유.

근데 tank-infantry phone, 또는 tank-infantry Telephone 이라고 하니 뭐... 전화기도... 쿨럭..
오라 15-05-10 18:58
   
전차의 무전 채널과
보병의 무전 채널은 달라요.
보병이 가지고 있는 무전기로 전차 내로 통신할 수가 없죠.

전차의 상시 채널은 상급 지휘관과 통신할 채널을 열어놓는데
보통 대대장 채널이에요.
그 채널에 보병이 낄 수가 없죠.
     
자바커피 15-05-10 19:12
   
네 채널이 달라요.  그리고 현장 지휘관은 자기 직할과 뒷단의 작전지휘부와 통신을 하죠.

연계가 필요하면 중계해서 전달하구요.

근데 근접에서 작전상 통신이 필요하면 보병과 전차간에 현장에서 채널을 맞추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병과 항공 CAS기가 통신을 하기도 하고 전차와 보병도 통신을 하고 그런거죠.
          
오라 15-05-10 19:31
   
명령 하달되는 상급 지휘관 채널을 무시하고
타 부대 무전채널로 타 부대와 통신 한다는건 오바 아닌가요?

무전기 한대로 한개 채널만 통신 되는건 아시죠?
즉 채널을 돌리면 그 전 채널과는 통신이 막힌다는 말이에요.
               
자바커피 15-05-10 20:04
   
보통 (보병 - 지휘부) 채널에서 지휘부 오퍼레이터가 허가(물론 지휘부 지휘관 허가) 하면

보병쪽 채널이 (전차-지휘부) 채널로 들어가죠.

비슷한거 찾으시려면 아프칸에서 보병 CAS뛰는 공격헬기 무전이 대표적이에요.

상공에서 아군위치/적군위치 잘 모를때 지상의 아군이 자기가 위치한 지형특성과 적 위치한 지형특성을 이야기 해주고 확인하는 무전의 경우가 대표적이죠. 

아군보병이 마을 패트롤 활동중 공격받았고 지상에서 고립된 아군이 현장에서 무전으로 아파치에 적은 밭쪽과 숲에 매복해 있다고 무전떄리면 아파치에서 열상으로 아편같은 밭장물 뒤에 웅크리고 있는거 열상으로 확인하고 공격하는 장면같은...

마을에서 지상의 아군 공격한 탈레반 찾을때 지상군이 무전으로 설명하는 건물 돌면서 RPG 매고 있는 탈레반 확인하는 장면 같은경우... 등이죠.
                    
오라 15-05-11 00:11
   
소규모 작전에는 타 부대간 무전통신을 할수도 있겠네요.

보병용 송수신기가 전차에 없다면
보병이 무선으로 전차에 통신할 방법은 상급 부대로 보고하고
다시 명령하달 받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리고 요샌 군에서 가변 주파수를 사용할수 있나 모르겠지만
저 땐 무전기 주파수는 보급시 부터 고정 및 봉인 되어 있어서
원하는 주파수로 바꾸지도 못할 뿐더러
자기가 사용하는 주파수 조차 몰라요.
그냥 무전기간 동기화만 해서 사용하는거죠.
그러니 타부대 무전기와 동기화 할 이유가 없는 전차 무전기와
보병이 가지고 있는 무전기와 통신은 불가능하죠.
마지막 채널은 가끔 노래도 나오는 am 라디오 전역 채널이었죠.

부대별 사용 주파수는 극비사항 일수 밖에 없는데
병사가 타부대 무전 주파수를 알수 있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물론 암호화 후 송수신이 되서 안다해도 소용도 없겠지만요.
쿠기 15-05-11 00:49
   
M1 엔진 배기열이 장난 아니라서 근처로 못간다던데.....